5월 23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학교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열린 '2017 KAIST 리서치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우리학교가 거둔 최근의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제4차 산업혁명 관련 R&D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2016년 5월 처음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연구부문 우수교원 및 우수 연구 성과 포상 △수상자 강연 △첸 쉐이(CHEN Shiyi) 중국 남방과학기술대(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USTech) 총장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 총장은 축사를 통해 "큰 연구업적을 내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해 온 수상자 분들께 축하를 보낸다."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높은 지금 KAIST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구개발은 대부분 추격형 R&D 였지만, 이제 선도형 R&D로 탈바꿈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 선도형 연구개발이란, 세계적으로 최고(Best one)이거나, 최초(First one)이거나, 유일한(Only one) 연구를 목표로 신지식 창출이나 기술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임팩트가 있는 소위 ‘U자형’ 연구결과를 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연구대상은 건설및환경공학과 손훈 교수가, 연구상 수상자로는 기계공학과 오준호 삼성 지정석좌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노베이션상은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융합연구상은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신종화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표 연구 성과로는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박용근 교수·물리학과)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박희성·화학과) △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무출혈 주사바늘(이해신·화학과) △이동식 펄스에코 레이저 초음파 전파영상화 시스템(이정률·항공우주공학과) △복굴절을 이용한 3차원 깊이 측정기술(김민혁·전산학부) 등 자연과학분야 4건, 생명과학분야 1건, 공학분야 5건 등 모두 10건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