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수) 11시, 신성철 총장은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만나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국가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First Mover 전략을 통해 대약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밀집한 성남시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해 혁신, 협업, 속도의 3가지 핵심변수를 잘 준비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성공적인 실증사례를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의 롤 모델 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신실함을 강조하는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상일몽'의 파트너가 되자"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성남시의 인프라 구축 상태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KAIST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대학과 성남시는 △성남시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제 구축 △기업의 4차 산업혁명 조기 진입 지원을 위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플랫폼 구축 △3, 4차 산업혁명 혁신생태계 촉진을 위한 기술융합 환경 조성 및 인재양성 △4차 산업혁명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자원 유치 및 교류 지원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양해각서 유효기간은 2022년까지 5년간이며, 해지 의사가 없으면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전체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오는 11월 우리대학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의 관계자로 구성된 100여명의 실무 추진 태스크포스(가칭 성남과학기술위원회)를 꾸려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세부 계획이 도출되면 성남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5월부터 실험적인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판교창조경제밸리 내에 차세대 첨단 정보통신기술연구원과 성남글로벌기술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KAIST-성남시 상호협력 MOU 체결식 인사말
☞ 연설문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