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목) 오전, 신성철 총장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주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17'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신성철 총장은 "대한민국은 불과 반세기만에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 국제화를 모두 성취한 세계유일의 국가"라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초고속 압축성장을 통해 원조수혜국에서 세계경제 10위권의 원조공여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실태를 분석하며 "우리나라 R&D 수준은 놀랄만한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대부분 ‘모방‧추격형 R&D’로 글로벌 수준의 신지식창출이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서는 임팩트가 낮아 더 이상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 우리는 ‘창의‧선도형 R&D’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임팩트가 큰 질적 성장을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선도하는 대변혁의 시대, 앞으로의 사회는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화가 그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며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 사회에 미칠 변혁의 속도와 폭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혁신전략 수립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실증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ICT 최강국이자 속도 DNA를 갖추었고, 거국적 관심과 여‧야를 초월한 초당적 관심 등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신 총장은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을 제시하며 "혁신, 협업, 속도 3가지 인자를 잘 준비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4차 산업혁명의 롤 모델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300여명의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17'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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