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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EADERSHIP etc!!

제2018-4회 학처장 혁신전략회의 주재

작성자PR Office 등록일2018.04.02 조회수2006





4월 2일(월) 오전 10시,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제2018-4회 학·처장 혁신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신성철 총장은 “캠퍼스에 목련과 벚꽃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참여로 지난 비전 위크(Vision Week)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헌신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신 총장은 “3월 20일(화) 비전2031 선포식을 개최하고 우리 대학의 두 번째 꿈을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며 “KAIST에 거는 기대가 국내외적으로 매우 큰 지금 우리는 1971년 개교해 첫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에 비해 훨씬 좋은 환경에 놓여있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KAIST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Leading University)’의 새로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총장, 학‧처장 등의 보직자들을 비롯해 각 부서의 팀장과 팀원 등 구성원 모두가 같은 꿈을 함께 꿀 수 있도록 공감대를 확산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처장과 부서장들은 우리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의 비전인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비전을 달성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KAIST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지고 차별성과 선도성과 수월성을 추구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앞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며 국내외적으로 KAIST의 존재가치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KAIST의 비전과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3가지의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큰 흡인력을 가진 ‘매경 지식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대학의 혁신(University Reform toward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대주제로 세계적인 대학의 총장들을 초청해 교육‧연구‧기술사업화 혁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둘째로, 내년 4월에 우리 대학에서 열리는 Times Higher Education(THE) Innovation & Impact Summit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글로벌대학리더포럼(GULF)의 국내 유일 회원대학으로서 WEF와 긴밀히 협력하며 KAIST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신성철 총장은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대내외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그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총장으로서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새로운 비전을 설명하고 재원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총장, 학‧처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신뢰를 쌓고 기금모금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통령 UAE 순방 일정의 하나로 이루어진 UAE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출장에서 일군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성철 총장은 지난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에 참석 중 UAE 정부의 요청을 받고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UAE 정부가 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확대를 위해 KAIST와의 교육 및 연구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신 총장은 “지난 7년간 우리 대학이 UAE Khalifa 대학의 원자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큰 신뢰를 쌓았다”며 “그 결과 UAE 정부는 KAIST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하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인력양성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KAIST 동문의 밤에 우리 정부 측 최고위관계자가 불가피하게 참석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 프로토콜 상 매우 이례적으로 UAE 측에서 후세인 알 하마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사라 알 아미리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등 최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UAE와 KAIST간 협력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KAIST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신 총장은 UAE 방문 중 3월 25일(일)과 26일(월) 양일에 걸쳐 열린 사라 알 아미리 장관과의 ‘한-UAE 연구·교육 협력 증진 방안 논의 회의’를 소개하며 “양국의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KAIST에 UAE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를 위한 Joint Research Institute를 설립하고, KAIST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UAE 칼리파(Khalifa) 대학 내에 KAIST-Khalifa Collaboration Center(협력센터) 설립을 제안했다”며 “UAE 첨단과학기술부와 교육부는 우리 대학과의 협력사업을 UAE Khalifa 대학에만 국한하지 않고 UAE내 전체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변곡점에 서 있는 KAIST가 2배속 경영을 통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며 “총장으로서 KAIST에 ‘경영의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경영의 유산’으로서 “인류난제를 해결하려는 도전(Challenge) 정신, 창발적 아이디어의 창의(creativity) 정신, 포용과 존중의 배려(Caring) 정신, 소위 ‘C3’정신을 KAIST의 핵심가치이자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교직원을 채용해 KAIST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교직원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을 강조하며, “교원의 경우, 영년직 심사제도를 통해 그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행정직원의 경우 수습기간 6개월이 전부다”며 “우리 대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신입직원을 평가하는데 있어 ‘능동적인 업무자세가 있는가?’, ‘업무의 전문성을 가지고 최고를 추구하려는 직업정신이 있는가?’, ‘구성원들과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인화력이 있는가?’ 등 3가지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6개월 수습기간 후 다면평가를 실시해 정식 임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행정처에 요청하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하고, 학·처장 회의를 이어갔다.

신성철 총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KAIST는 ‘국민의 대학’으로서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대학을 생각할 때 KAIST를 떠올린다”며 “KAIST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총장은 “우리 모두가 세상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역량을 키우며 KAIST 발전에 힘쓰자”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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