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7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린 '2018 KAIST 재료/생명화학공학 국제 워크숍'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신성철 총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적으로 인류가 개발하고 주로 사용했던 재료에 의해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으로 문명사회가 구분되어 왔다"면서 "더 나은 재료와 새로운 공정을 찾는 끊임없는 혁신에 힘입어 인류사회는 재료/생명화학공학을 활용한 새로운 나노물질과 무기물질을 생산해냄으로써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장은 "신소재를 만들기 위한 학자들의 국제적 협업과 학문적 열정이 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으로 만들어진 혁신적인 신소재는 신기술 및 신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재료 및 생명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이번 국제학술 교류의 장을 통해 관련 분야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차세대 기능성 나노구조체 △환경 및 산업용 화학생명공학 소재 △미래 에너지 소재 기술 등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소재 및 생명화공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미래 선도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 소개도 함께 이뤄진다.
‘유망 소재분야의 빅 아이디어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재료공학·화학공학·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에디터와 미국 MIT·스탠퍼드대 교수, 그리고 2015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된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등 신소재·화학공학·생명공학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선도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학제 간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
네이처 머티리얼스 편집장 빈센트 두사스테 박사는 ‘에너지 소재의 연구동향 및 미래’를 주제로,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의 대표적 학술지인 나노학술지(ACS Nano) 편집장인 폴 웨이즈 UCLA 교수(화학-바이오화학 및 재료공학과)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또 재료화학 학회지(Chemistry of Materials) 편집장인 질리안 뷰리악 알버타대 교수(화학과)는 ‘유기 태양전지용 기계학습과 간이 예측모델의 최적화를 위한 응용’을 주제로, 악타 머티리얼리아(Acta Materialia)지 편집장인 크리스토퍼 슈 MIT 교수(신소재공학과)는 ‘결정립계(grain boundary) 분리를 통한 나노구조 금속의 3차원 인쇄기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매크로몰리큘스(Macromolecules) 부편집장인 티모시 스와거 MIT 교수(화학과)는 ‘화학반응 및 촉매를 이용한 나노-전자 센서’를, 제프리 그로스만 MIT 교수(신소재공학과)와 제난 바오 스탠포드대 교수(화학과)는 각각 ‘원자크기의 재료설계 기술’과 ‘생체 피부모방 고분자 전자재료 및 디바이스’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바이오테크놀리지 저널(Biotechnology Journal) 및 메타볼릭 엔지니어링(Metabolic Engineering)의 편집장인 이상엽 교수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지 부편집장인 김상욱 카이스트 교수(신소재공학과)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우리 대학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재료 및 생명화학공학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과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를 실시해 세계 최고의 소재기술을 개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2018 KAIST 재료/생명화학공학 국제 워크숍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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