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수), 우리 대학은 한양대학교와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성철 총장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신본관 2층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KAIST-한양대학교 업무협정”의 핵심 내용은 양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발 기술창업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헙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세부 협력사항에는 예비창업자 교류, 창업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창업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기획 등이 포함되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새로운 비전 아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기술창업 혁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2016년부터 시행해 온 창업인재 맞춤형 전문석사교육과정 (K-School)을 확대하여 2017년부터는 기존 재학생도 참여 가능한 부전공 프로그램을 신설”한 기술창업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신 총장은 “최근 대학원에 창업융합학과를 설치하는 등 스타트업 대학 (Start Up Hanyang)을 지향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교가 국내 대학기술창업시스템 혁신을 견인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사업 등을 통해 기술창업을 활성화 하려는 한양대학교의 노력이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한양인의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 도전과 창의성, 그리고 배려의 중요함에 대해 강연했다.
신 총장은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JOB: Joy, Opportunity, Benefit) 필요하다고 말하며 “여러분들이 즐거움 (Joy)과 기회 (Opportunity), 그리고 사회발전에 공헌 (Benefit)을 모두 만족하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도전성신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신 총장은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융합적 지식과 비판적인 사고, 그리고 협업적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이 창의력을 구현하는 필수 조건임을 역설했다. 또한, 신 총장은 세균 감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배려하려는 동기가 페니실린의 발견이라는 과학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배려의 정신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가 갖추어야 할 세 번째 조건임을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도전과 창의성, 그리고 배려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한양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