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화), 신성철 총장은 우리 대학을 예방한 추궈홍(Guohong QIU)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 설립 이후 주한 중국대사의 첫 방문"이라며 "이번 추궈홍 대사의 방문이 양국의 과학기술 및 교육 분야 교류를 비롯해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장은 "KAIST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 학생은 90여 명, 졸업 또는 파견 종료 학생 누적 수는 900여 명, 기관 차원 교류는 14개로 중국 대학들과 활발히 협력 중이다"며 "2015년부터 중경이공대 전기전자 및 전산학과 설립에 공동으로 참여해 매해 200명 이상의 학부생 모집, 석사과정 개발, 교수 파견 등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 간 오랜 역사를 파악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한국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고 애정을 갖게 되었다"며 "반세기 전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되던 한국이 짧은 시간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로 발돋움 한 것은 한국 국민 특유의 끈기와 노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한 중국대사는 "대한민국은 우수한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을 통해 경제발전을 일군 매우 독특한 국가"라며 "KAIST 방문을 통해 그 경쟁력을 알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이 더욱 친밀하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KAIST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