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총장 이광형 입니다.
우리 대학의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뜻깊은 개교 51주년 기념식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우리 대학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학생, 교수, 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만들어 내는 빛나는 성과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학술, 연구, 강의, 리더십, 봉사, 행정 등 학교 곳곳에서 큰 성과를 내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분야별로 몇 분만을 선정해 상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있기에 우리 대학의 빛나는 오늘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교 51주년, 지난 반세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국가와 인류의 번영과 지구의 지속가능을 선도하는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은 꿈이 만들어 갑니다. 꿈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있습니다.
미래는 언제나 낯섭니다. 변수도 많습니다. 불확실성도 큽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나침반이 될 분명한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이룰 능력도 가졌습니다. 잠재력도, 경험도 충분합니다.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는 다섯 가지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QAIST 신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꿈이 큰 인재를 양성하고, 세상에 없는 연구를 하며, 창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보답하겠습니다.
둘째,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여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도 국가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숙원사업이던 ‘세종캠퍼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의과학대학원, 뇌신경심리학과, 연구병원을 세종에 설치하여 브레인 의료 특화캠퍼스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뉴욕캠퍼스’를 본격 추진하여, 글로벌 교육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우리 대학에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여, 글로벌 일류대학 도약의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친애하는 KAIST 학생, 교수, 직원 여러분,
2022년은 우리가 꿈을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디딘 한 해로 KAIST의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된다고 믿으면 이미 된 것입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6일
KAIST 총장 이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