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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교수, 아태이론및계산화학회 포플 메달 수상
〈 정 유 성 교수 〉
우리 대학 EEWS대학원 정유성 교수가 아태이론 및 계산화학회(APATCC)가 수여하는 2018년도 ‘포플 메달(Pople Medal)’을 수상했다.
포플 메달은 양자역학 이론을 분자화학에 적용하기 위한 계산방법론을 개발한 공으로 199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존 포플 교수(John A. Pople)를 기념해 2007년 처음 제정됐다.
이 상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구업적이 우수한 만 45세 이하의 젊은 이론계산화학자 1인에게 주어진다.
정 교수는 기존의 양자화학 계산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는 알고리즘들을 개발하고 이를 에너지 소재 개발에 응용해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120편 이상의 논문을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고 8천 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와 44의 H-지수를 기록 중이다.
정 교수는 “계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포플 메달을 수상해 큰 영광이다”며 “앞으로는 양자화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계산 방법론의 개발과 이를 에너지 소재 개발에 활용하는 연구로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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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조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암호학회 석학회원 선정
〈 김 광 조 교수 〉
우리 대학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김광조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세계암호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암호 연구에 지대한 공헌과 학술 활동 진흥에 기여한 회원 중 2~6명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서 각 2명이 선정된 사례가 있으나 한국에서는 김 교수가 최초로 선정됐다.
1981년에 설립된 세계암호학회는 암호학 이론과 응용 관련된 비영리 국제 학회로 매년 3대 암호학회인 유로크립트, 크립토, 아시아크립트(Eurocrypt. Crypto, Asiacrypt) 및 암호이론 워크숍(TCC), 고속 소프트웨어 보안 워크숍(FSE), 공개키 암호 워크숍(PKC), 암호 하드웨어 및 임배디드 시스템 워크숍(CHES) 등을 주관하고 있다.
김광조 교수는 암호와 정보보호 이론 및 응용에 대해 34년 간 종사한 국내를 대표하는 제1세대 전문가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암호 학계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 점, 국제적 연구 성과를 낸 탁월한 지도력으로 세계 암호학회에 큰 공헌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세계암호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아시아크립트 조정위원회 의장 업무를 수행했다.
아시아크립트 1996 및 2001, 공개키 암호 워크숍(PKC) 2001, 암호 하드웨어 및 임배디드 시스템 워크숍(CHES) 2014 등의 국내 개최를 유치해 우리나라 암호학 발전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SCI급 논문 80편 이상을 저술했고 2만 건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크립토그라피(Cryptography)라는 온라인 저널의 주편집자이자 JMC(Journal of Mathematical Cryptology)의 부편집자, 국제정보처리연합 산하 정보보호위원회(IFIP TC-11)의 한국 대표, 한국정보보호학회 명예회장, 아시아크립트 조정위원회 한국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34년간 연구한 암호와 정보보호 성과와 세계 및 국내 암호학회 발전에 기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적 수준의 학자들과 대등한 학술적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암호 연구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서 대단히 기쁘고, 국가 사이버 보안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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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와 포괄적 협력협정 및 학생교환협정 체결
우리 대학은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Budapest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conomics)와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해 10월 19일(수) 포괄적 협력협정을 연장하고 새로운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하였다.
양교간의 협정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교원·연구원·학생 교류 추진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공동강의 및 공동연구 활동 추진 등으로 양교의 우수한 인력 및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정은 10월 17일 개최한 제8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의제로 채택되었으며 10월 18일 부다페스트공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최원호 국제협력관 참석 하에 협정체결식을 진행하였다.
맹성현 국제협력처장은 “전통적으로 우수한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의 순수과학과 KAIST의 응용기술이 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리라 생각된다”라며 “EU의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할 공동연구 파트너 발견과 학생교환프로그램을 활용한 미래 인재들 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또한 좋은 협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는 1782년 설립된 대학으로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헝가리 최고 명문대학이며, 전체 학생의 1/3이 외국학생으로 다양한 영어강의 및 연구가 진행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다.
한편, 협정체결식 행사와 더불어 1992년 설립된 한․헝가리 기술협력센터(Hungarian Korean Technical Cooperation Center Foundation, 이하 HKTCC)의 주관으로 10월 17일에 한-헝가리 과학기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Technical Innovation-Importance of Start-Up companies”이란 주제로 한국 및 헝가리의 과학기술 및 혁신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 및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본 세미나를 위해 한국에서는 HKTCC 이사인 김학민 감사, KAIST 맹성현 국제협력처장, 이정권 공과대학 학장, 안성태 K-School 교수가 참석하였다. 헝가리 측에서는 공학원 원장이자 HKTCC 부이사인 진스틀러 야노스 교수(Prof. GINSZTLER János)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학술 교류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헝가리는 인구대비 노벨상 수상자가 세계 2위인 2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의 과학국가로, 앞으로도 KAIST는 헝가리의 유수 연구 및 교육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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