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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 김범준 동문 〈좌경룡-김범준 장학기금〉 1억원 기부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 대표인 김범준 전산학부 동문(학부 93, 석사 97)이 발전기금 1억 원을 8일 기부했다. 지난해 4월 전산학부 공간 확장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김 대표의 이번 기부는 지난해 별세한 은사인 故좌경룡 교수를 기리기 위해 “좌경룡-김범준 장학기금”으로 전달되었으며, 올해부터 4년간 한해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김범준 대표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해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92년도 4회 대회에서 세계 1위 금메달을 수상하고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까지 석권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故좌경룡 교수(1946~2021)는 국내 ‘컴퓨터 알고리즘’ 분야의 개척자이자 선구자다. 김범준 대표를 포함한 4명의 고등학생을 IOI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총 40여 개국 중 4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컴퓨터학회(ACM)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에 대학생들을 참가시키고 탁월한 성적을 내게 한 KAIST 전산학부 교수다.
김범준 대표 기부사
<이하 김범준 대표 기부사 전문>
저는 KAIST에서 많은 것을 받은 사람입니다. 함께 꿈꿀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났고, 훌륭하신 교수님들을 만났으며, 다양한 도전과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났습니다.
후배님들도, 제가 꾸었던 꿈들을, 제가 받았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합니다. 지도교수님이셨던 좌경룡 교수님은, 학문적으로도 큰 업적을 남기신 뛰어난 교수님이지만,
따뜻한 눈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이끌고 응원해 주셨던 멋진 선배님이기도 합니다. Pay It Forward 라는 말이 있죠. 좌 교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분이 보여 주셨던 마음과 행동을 이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범준 드림
2022.03.11
조회수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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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우아한 형제들 대표, 전산학부에 1억 원 기부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범준 대표가 우리 대학 전산학부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범준 대표는 우리 대학 전산학부 동문(학사 93학번, 석사 97학번)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인 최초로 제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 참가해 세계 1위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우리 대학에 진학한 이후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까지 석권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김범준 대표는 "도움을 준 사람에게 다시 갚는 ʻPay Backʼ 보다는 내가 받은 호의를 다음 세대를 위해 사용하는 ʻPay It Forwardʼ의 방식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ˮ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교수님을 통해 배운 것뿐만 아니라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며 얻은 것들을 생각할 때 특히 감사하다ˮ고 전한 김 대표는 "KAIST가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학창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ˮ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전산학부는 김 대표의 기부금을 학과 공간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2016년에 450여 명이었던 전산학부 학부생은 2021년 현재 900명을 넘어섰다ˮ라고 전하며, "인간 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학생을 교육하고 더 많은 교원을 초빙하고 더 많은 분야와 융합하고 산업계와 함께할 공간이 절실하다ˮ라고 기부금 사용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산학부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범준 대표 인터뷰 영상은 카이랑(with KAIST)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범준 대표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WtYiOF9xOg0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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