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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학부생 언어교환 수업 진행
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이하 Penn State)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언어교환(language exchange) 수업을 이번 가을학기에 개설했다. 디지털인문사회학부가 영어 교육 분야에서 처음 시도한 이번 언어 교환 수업에는 우리 대학의 Advanced English Listening 과목 학부생 19명과 Penn State 아시아학과(Department of Asian Studies)의 “Level 4 Korean A” 및 “Level 3 Korean B” 과목(담당교수 김란 / 류나영) 과목 학부생 1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1 혹은 1:2로 총 8회 줌(zoom)으로 만나 언어 교환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 생활, 문화 유산, 음식 문화, 자유 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1회당 영어 20분과 한국어 20분씩 총 40분간 언어 교환을 수행했다. 영어를 배우는 우리 대학 학생은 최소 20분간 영어로 이야기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Penn State학생은 최소 20분간 한국어로 소통했다.수업을 담당한 김은경 교수는 "원어민 또래와 공통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언어교환 수업을 매년 가을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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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상호작용 예측하는 美 FDA 수식, 틀렸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대학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기초과학연구원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은 채정우‧김상겸 충남대약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권장하는 약물 상호작용 예측 수식이 부정확했던 원인을 규명하고, 정확도를 2배 이상 높인 새로운 수식을 제시했다.
체내 흡수된 약물은 간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효소에 의해 대사되어 체내에서 사라진다.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함께 복용할 경우, 하나의 약이 다른 약의 대사를 변화시켜 체외 배설을 촉진하거나 억제할 수 있다. 목표로 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약물 상호작용(DDI)’이라고 한다.
약물 상호작용에 따라 약물의 제거 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의약품 처방 및 신약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은 약물을 복합처방할 때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명시된 약물 상호작용 정보를 토대로 처방을 내린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약물 상호작용을 필수로 연구하여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FDA는 약물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다약제 복용 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던스(Guidance‧지침서)를 1997년 처음 발행했다(2020년 1월 개정). 신약 개발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과 시판된 모든 약물의 상호작용을 모두 평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FDA는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수식을 활용해 약물 상호작용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이 수식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FDA가 제시하는 수식은 효소의 반응속도를 설명하는 ‘미카엘레스-멘텐 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 수식은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체내 효소의 농도가 낮다는 것을 전재로 한다. 연구진은 실제 간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농도는 예측에 사용돼온 값보다 1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함으로써 기존 FDA 수식이 부정확한 원인을 찾았다.
채정우 충남대약대 교수는 “연구자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인위적인 수를 곱하는 식으로 FDA의 수식을 보정해서 사용해왔다”며 “과거의 과학자들이 당시의 정설이던 천동설을 기반으로 행성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궤도를 도입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수학-약학 협력연구를 통해 약물 상호작용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수식을 개발했다. 의심 없이 사용돼 온 기존 식 대신 효소의 농도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약물의 대사 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수식을 유도했다.
이후, 새로 쓰인 수식을 이용해 약물 상호작용을 예측하고, 실제 실험으로 측정된 값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인위적인 보정 없이도 예측 정확도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FDA 수식은 약물 상호작용을 2배의 오차범위 내에서 예측한 비율이 38%인데 반해, 수정된 식은 80%에 달했다.
생물학적 제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약품은 FDA 가이던스에 따라 약물의 상호작용을 평가한다. 이 결과는 약효와 부작용에 직결된다. 정확한 수식을 활용한 약물 상호작용 연구 및 약물 처방이 필요한 이유다.
김상겸 충남대약대 교수는 “약물 상호작용 예측 정확도의 개선은 신약개발의 성공률과 임상에서의 약물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임상약리학 분야 최고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만큼,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FDA 가이던스가 수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교수는 “수학과 약학의 협력 연구 덕분에 당연히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수식을 수정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며 “미국 FDA 가이던스에 ‘K-수식’이 들어가길 꿈꿔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2년 12월 15일(한국시간) 임상약리학 분야 권위지인 ‘임상약리학 및 약물치료학(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IF 7.051)’ 온라인 판에 실렸다.
※ 논문명: Beyond the Michaelis-Menten: Accurate Prediction of Drug Interactions through Cytochrome P450 3A4 Induction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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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이상증 음악가들에게 희망을
우리 대학 뇌인지과학과 김대수 교수는 지난 11월 19일 세계보건기구 (WH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후원으로 개최된 ‘근긴장이상증 음악가들을 위한 컨퍼런스’와 근긴장이상증 환자인 주앙 카를로스 마틴의 카네기 홀 공연에 참석하여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소식을 알렸다.
2022년 11월 19일 ‘기적의 콘서트’가 카네기 홀에서 열렸다. 피아니스트 주앙 카를로스 마틴(João Carlos Martins)은 70, 80년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았으나 갑자기 찾아온 손가락 근긴장이상증으로 음악을 접어야 했다. 2020년 산업 디자이너였던 바타 비자호 코스타(Ubiratã Bizarro Costa)가 개발한 바이오닉 글러브를 끼고 다시 노력한 결과 60년만에 82세의 나이로 카네기홀에 다시 서게 된 것이다.
당일 공연에 그는 NOVUS NY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바하의 음악을 지휘하였으며 이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여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 특히 공연 중간에 김대수 교수를 포함 근긴장이상증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 희귀질환 음악가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음악가 근긴장이상증 (Musician's distonia)은 음악가의 1%에서 3%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되며, 모든 근긴장이상증의 5%를 차지한다. 근긴장이상증으로 연주가 불가능하게 된 음악가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음악가들이 근긴장이상증에 취약한 원인으로는 악기연주를 위해 과도한 몰입과 연습, 그리고 완벽주의적 성격, 유전적 요인 등이 알려져 있다. 현재 보튤리넘 톡신 (보톡스)로 이상이 생긴 근육을 억제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지만 근육기능을 차단하게 되면 결국 악기를 연주할 수 없게 된다. 주앙 카를로스 마틴 자신도 여러 번의 보톡스 시술과 세 번의 뇌수술 등을 받았으나 치료효과가 없었다.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이유다.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근긴장이상증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에 착안하여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NT-1을 개발하였다. NT-1은 근긴장 증상의 발병을 뇌에서 차단하여 환자들이 근육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개발 연구성과를 2021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게재하였으며 이 논문을 보고 주앙 카를로스 마틴은 자신의 공연과 UN 컨퍼런스에 김대수 교수를 초청하였다.
2022년 11월 18일, 카네기홀 공연에 앞서 열린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UN 컨퍼런스에서 세계보건기구 (WHO) 의 정신건강 및 약물 남용 연구소 책임자인 데보라 케스텔 박사는“근긴장이상증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질환으로서 사회적인 관심과 연구자들의 헌신을 필요로 한다”면서 컨퍼런스의 취지를 밝혔다. 김대수 교수는 “NT-1은 뇌에서 근긴장이상증 원인을 차단하는 약물로서 음악가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까지 한국에서 임상허가를 받을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NT-1 약물은 현재 교원창업기업인 ㈜뉴로토브 (대표, 김대수)에서 개발 중이다. 임상테스트를 위한 약물 합성이 완료되었고 다양한 동물 실험결과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병원에 가서 시술을 하고 며칠이 지나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와 달리, NT-1 은 복용한지 1 시간 내에 치료효과를 보인다. 이른바 “먹는 보톡스”로서 다양한 긴장성 근육질환 및 통증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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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 교수, 근긴장이상증 억제 신약 개발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 연구팀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억제하는 물질을 성분으로 포함해 근긴장이상증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규 약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근긴장이상증은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의 긴장이 증가해 통증과 함께 몸의 일부 또는 전신이 뒤틀리는 세계 3대 운동 질환 중 하나이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010년 2만 8 천여 명이던 환자가 2017년 통계로는 3만 5천여 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근긴장이상증은 발병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효과적인 치료약물이 없는 상황이다.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 주사 혹은 수술로 해당 근육을 긴장시키는 신경 신호를 차단하거나 뇌를 전기로 자극하는 뇌 심부 전기자극 수술(DBS)을 받는 것이다.
김대수 교수 연구팀은 근긴장이상증 환자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에 주목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신에서 근긴장이상증을 나타내는 동물모델을 활용해 어떻게 스트레스가 근긴장이상증을 유발하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 신경의 활성이 증가해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나며 늘어난 세로토닌은 5HT2A 라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근육을 긴장시킴을 밝혔다. 따라서 세로토닌 신경을 차단하거나 5HT2A 수용체를 억제하면 근긴장이상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또한 5HT2A 수용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해 근긴장이상증 치료에 기반을 마련했다.
김대수 교수가 주도하고 김정은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 3월 4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Cerebellar 5HT-2A receptor mediates stress-induced onset of dystonia)
기존 치료법으로 알려진 보톡스 주사의 경우는 국소적인 근긴장이상에 적용할 수 있어 부위가 넓을 때 적용이 어려우며 내성이 생기면 투여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또 다른 치료법인 뇌 심부 전기자극 수술(DBS)은 일부 환자들에게만 적용 가능하며 뇌수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없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면 환자들의 증상 관리와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김대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근긴장이상증 치료제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ˮ라며 "근긴장이상증뿐 아니라 근육 통증 등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다양한 운동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ˮ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인 ㈜뉴로토브(CEO 김대수)를 통해 근긴장이상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초 융합 AI 원천기술개발 인프라, KAIST G-core 연구사업 및 글로벌특이점 과제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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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프리카 봉사단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상' 수상
KAIST 아프리카 봉사단은 12월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개최한 ‘2017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에서 모든 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 여러 개도국에 ICT 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2015년부터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ICT 교육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는 매년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에는 21개국에 파견되었던 446명의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우수활동팀/활동수기/UCC 부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KAIST 아프리카 봉사단은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HILMI팀(정은석, 강성주, 이태영, 윤승현)이 우수활동팀 대상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부상을 수여 받았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한 APPrica팀 (김진영, 김대영, 민종관, 전문휘), WITH팀(손수연, 김한나, 남경욱, 명재민 )도 각각 우수상에 선정되어 한국정보화진흥워장상 및 부상을 수여 받았다. 이외에도 활동수기 공모전에서 HILMI팀의 이태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UCC 부문 공모전에서 HILMI팀이 최우수상, Ethitogether팀의 석창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날 탄자니아 봉사활동팀인 HILMI는 우수활동팀 대상, UCC 공모전 최우수상, 활동수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여 3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KAIST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총 3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5일 한 달 동안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원(AAiT)’과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ASTU)’에서 안드로이드 Application 개발, 포토샵, MS Office 등 기초 IT 교육과 K-POP, 한국어 교육, 난타 공연 등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했으며, 탄자니아 ‘넬슨 만델라 공과대학(NM-AIST)’과 ‘스타 고등학교’아두이노 프로젝트, ICT 교육 및 사이언스 페어 준비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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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프렌즈 ICT KAIST 발대식_21일 개최
우리대학은 21일 오후 대전 본교 교수식당 3층 영빈관에서 신성철 총장과 김영걸 글로벌리더십센터장, 김영길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엄현준 학생(원자력및양자공학과 3학년) 등 학생 봉사단원,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월드프렌즈 ICT KAIST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월드프렌즈 ICT KAIST 봉사단’은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ICT 관련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 봉사프로그램인데 우리대학 글로벌리더십센터가 2015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의 후원을 받아 시행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신성철 총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봉사단 선서와 사전 안전교육·기념촬영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32명의 학생과 이들을 인솔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교직원 2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PP프리카·KAI-Tigers·WITH 등 총 8개 팀(팀당 4명으로 구성)으로 나눠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공대(AAIT) 및 아다마 공대(ASTU), 탄자니아 넬슨만델라대 등 2개국 3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ICT 교육 및 문화교류 등에 관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약 1달간이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접수받은 참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그리고 5월 18일까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모두 32명의 학생 봉사대원을 선발했다. 총 지원자는 68명으로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대학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의 현지 요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준비했는데 프로그램은 대학생 대상의 △ICT 교육과 △문화교류 △주말 농장 및 과학실험 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봉사단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전체 봉사활동 내용의 70%를 차지하는 ICT 교육인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대와 아다마 공대에서 각각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윈도우·MS워드·엑셀·파워포인트·포토샵 등을 포함해 스마트폰 이용법 등에 관해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탄자니아에서는 또 넬슨만델라 대학생들과 함께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정기술과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Water tank control 등 실용 ICT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 아두이노(Arduino): 기기 제어용 기판으로 오픈 소스의 방식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센서나 부품 등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센서나 스위치 등의 다양한 부품을 연결할 경우 로봇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차원의 신호를 감지하여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난감·사운드 구현·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하여 사용 가능하다. 오픈 소스 방식이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만들 수 있고 수정도 용이한 게 큰 특징임.
봉사단은 이밖에 K-Pop 댄스와 제기차기·씨름 등 전통놀이와 비빔밥·송편 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글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양국의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말에는 특히 인근 농장을 찾아 봉사를 하고 인근 초등학교와 고아원을 찾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실험과 체육·미술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신성철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각자 개인적인 여러 계획을 세워 바쁘게 지내야 할 때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 가장 멋진 KAIST 대학생이며 봉사활동 기간 동안 건강에 유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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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현 교수, 故 신중훈 교수, 모든 색 낼 수 있는 무지개 미세입자 제조기술 개발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김신현 교수와 나노과학기술대학원 故신중훈 교수,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정종율 교수 공동 연구팀이 모든 색을 낼 수 있는 무지개 미세입자 기술을 개발했다.
반사색의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한 무지개 미세입자는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표시가 가능해 차세대 반사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이승열 학생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2월 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오팔(opal), 모포(Morpho) 나비, 공작새의 깃털 등은 모두 색소 없이도 규칙적 나노구조를 이용해 아름다운 색깔을 구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규칙적 나노구조는 빛의 간섭 현상을 통해 특정 파장의 빛만을 선택적으로 반사해 색소 없이도 색을 낼 수 있다.
이처럼 규칙적인 나노 구조를 통해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는 물질을 광결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광결정은 한 색깔만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의 구현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반사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광결정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철 눈이 동그란 구형 구조물에 쌓일 때 위치에 따라 눈의 두께가 달라지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광결정에 가시광선 전 영역의 반사색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구의 표면에 물질을 증착하면 위쪽인 정상 부분의 물질이 가장 두껍게 쌓이고 측면으로 갈수록 물질이 얇아진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두 가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갖는 물질인 타이타니아(titania)와 실리카(silica)를 교대로 구형 미세입자에 증착했다.
이렇게 형성된 규칙적인 적층 구조는 정상 부분에서 굴절률 변화 주기가 가장 크고 측면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세 입자는 정상 부분에서 장파장의 빨간 빛을 반사하고 측면부에서는 단파장의 파란 빛을 반사할 수 있다. 또한 빨간색과 파란색 사이의 다른 모든 색깔도 구의 위치에 따라 상응하는 지점에서 반사할 수 있는 무지개 미세입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제작된 여러 색깔 중 미세입자가 특정 색깔을 발현하도록 유도하고 제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구팀은 자성을 이용했다. 무지개 미세입자 표면에 자성을 띄는 철을 증착해 자석처럼 미세입자의 배향 방향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사용자가 보는 색깔도 자유롭게 제어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지난 2016년 9월 30일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나노광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 故신중훈 교수에게 헌정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무지개 입자의 광학 현미경 사진과 입자 표면에 형성된 주기적 적층 구조의 주사전자현미경 사진
그림2. 외부 자기장에 따른 입자 배형 변화의 모식도 (상단), 배향 각도에 따른 색변화
그림3. 지개 입자 제조 방법 모식도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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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 기원 국제 텔레매틱 음악공연 개최
세계평화 기원 국제 텔레매틱 음악공연 ‘ResoNations' 개최
- 뉴욕 UN본부와 서울 등 전 세계 5개 도시서 동시공연 및 초고속 통신망 통해 실시간 중계
- 연주음향을 실시간 시각화하는 기술도 첫 선봬
- KAIST, 동국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국내외 대학 및 UN산하기관 공동 주관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 미국 뉴욕(New York)과 샌디에고(San Diego), 캐나다의 밴프(Banff),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Belfast) 등 전 세계 5개 도시의 음악인들이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초대형 ‘텔레매틱 음악공연(Telematic Concert)’이 21일 열린다.
이 공연은 특히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연합(UN)산하의 대표적인 비정부기구(NGO)인 와푸니프(WAFUNIF: The World Association of Former United Nations Interns and Fellows)가 주관하는 ‘Innovations Talks Symposium"과 함께 뉴욕 UN본부에서도 동시에 열려 그 의미가 한층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대학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과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원장 엄기현)이 UN 산하기관 및 해외 유명대학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텔레매틱 음악공연인 ‘레조네이션스(ResoNations)’를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대학 외에도 유엔(UN) 산하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와푸니프(WAFUNIF)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 캐나다의 대표적 예술기관인 밴프 센터(Banff Centre),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의 퀸즈대(Queen’s University Belfast)가 주관기관으로 공동 참여한다.
‘텔레매틱 음악공연(Telematic Concert)’이란 지리적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음악인들이 공간적인 제한을 딛고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전송되는 서로의 공연영상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보고 들으면서 함께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5개 도시의 연주자들은 이 같은 교감과 소통을 통해 마치 한 장소에 모여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을 감상하는 청중들 또한 해당지역의 연주는 물론 다른 지역의 공연까지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텔레매틱 공연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공연 제목을 ‘레조네이션스’로 정한 것은 서로 다른 여러 나라의 관객과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공명(共鳴)하며 한 마음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의미에서다.
국내와 해외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해 생중계하는 텔레매틱 음악공연 중 역대 최대규모로 꼽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미 스탠포드대 컴퓨터음악연구소장인 크리스 체이프(Chris Chafe) 교수와 마크 드레서(Mark Dresser)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미국의 신예 실험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사라 위버(Sarah Weaver), 페드로 레벨로(Pedro Rebelo)퀸즈대 음향예술연구소장, 그리고 김준 동국대 교수가 만든 4곡이 연주된다.
특히 각 지역별로 6~8명씩, 모두 31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는 로버트 딕(Robert Dick, 플룻), 조안 라 바바라(Joan La Barbara, 성악), 제인 아이라 블룸(Jane Ira Bloom, 색소폰), 마티 얼리히(Marty Ehrlich, 목관악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음악과 재즈 연주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 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해 온 콰르텟 엑스(Quartet X, http://quartet-x.com/)와 최근 주목을 끄는 신예 색소폰 연주자 홍의식, 그리고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전통 및 현대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해금연주자 이승희가 출연한다.
서울공연에서는 특히 청중들에게 음악연주에 따라 실시간으로 영상이 바뀌는 이색적인 음악적 경험도 동시 제공하는데 연주음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변환하는 작업은 여운승 KAIST 교수가 맡는다.
이밖에 악기로는 인도 전통악기인 타블라(뉴욕)와 함께 전자 바이올린 및 첼로(밴프),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악기(벨파스트), 한국의 전통악기인 해금 등이 선보인다.
공연은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나, 시차로 인해 샌디에고는 11월 20일 오후 4시 30분, 캐나다 밴프와 뉴욕은 각각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반면 벨파스트와 서울은 21일 새벽 0시 30분과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다.
샌디에고와 벨파스트에서는 연주자만 참여하는 반면, 뉴욕 UN본부, 밴프 센터, 그리고 서울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일반인들의 참관이 가능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공연은 입장료가 10,0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유네스코(UNESCO) 한국 위원회에 기부된다.
이 공연의 기술 및 진행을 맡은 여운승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세계 5개 도시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전송한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공연음악을 시각적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 김준 교수도 “공간적 한계를 넘어선 실시간 예술표현이란, 예술가에게 있어 꿈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예술적 교감을 이룬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 홈페이지 (http://resonations.kaist.ac.kr) 참조.(끝).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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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및뇌공학과 황현두 군, μTAS 2009 국제학회에서 젊은 연구자 포스터 우수상 수상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 황현두(지도교수 박제균) 학생이 지난 11/1-5일 제주도에서 열린 ‘μTAS 2009 국제학회 (제13회 극소형 생물/화학분석시스템 국제학술회의, The 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iniaturized Systems for Chemistry and Life Sciences)’에서 ‘광전자유체제어 기술로 수용액 상에 존재하는 생체분자의 확산계수를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Diffusion measurement of biomolecules using rapid generation of black hole in a molecular solution by optoelectrofluidics)’에 관한 논문으로 ‘젊은 연구자 포스터 우수상(Young Researcher Poster Award Winner)’을 수상했다.
황씨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으로부터 발표된 약 600 여 편의 Poster 논문 가운데 다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3명의 수상자 중의 한명으로 결정됐다.
황씨는 지난해 San Diego에서 개최된 μTAS 2008 국제학회에서도 여행경비 일부를 보조 받는 ‘Student Travel Grant’를 받은 바 있었다.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 학부과정을 3년만에 조기 졸업 한 황씨는 1년 6개월만에 석사논문을 완성하고, 지난 2007년 9월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그동안 2년여에 걸친 박사과정 기간 동안 Analytical Chemistry, Langmuir, Lab on a Chip, Applied Physics Letters 등 우수국제 저널에 제1저자의 논문 10편을 이미 출판한 바 있다.
이 중 광전자유체제어기술로 미세입자를 조절하는 새로운 결과는 2009년 1월호 Lab on a Chip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어 논문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었다. 이밖에 황씨는 2007년도 한국바이오칩학회 우수논문발표상, 2008년 서암학술장학재단 제17기 국내 박사과정연구지원 이공계 부문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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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Seoul Global IT Forum 개최(10/9)
34개국 73명의 해외IT관련 공무원과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체의 IT 전문가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정보통신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우리학교 주최로 열린다.
KAIST 글로벌IT기술전문가과정(ITTP)은 서울대 국제IT정책과정(ITPP)와 공동으로 2009 서울 글로벌 IT포럼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경험 공유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이라는 주제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오는 9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IT공무원과 국내 정부기관 및 기업체의 IT 전문가등 약 150여명이 참여하여 한국과 정보통신분야의 실제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코스타리카 국립과학기술연구소(Rafael Murillo, KAIST ITTP),네팔 정보기술센터(Sunil Paudel, KAIST ITTP), 아제르바이잔 SK C&C(Nigar Guliyeva, KAIST ITTP졸업), 몽골 과학기술재단(Narantsogt Sanjaa, 서울대 ITPP), 스리랑카 국립과학기술위원회(Muditha Liyanagedara, 서울대 ITPP) 출신의 졸업생 5명이 출신기관의 간부급 1명과 함께 초청돼 그간 진행된 또는 향후 진행될 한국과의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특허청 등 5개의 정부기관과 삼성네트웍스, KT, 안철수연구소등 11개 업체가 참여하여 KAIST ITTP과정과 서울대 ITPP과정에 재학중인 약 34개국 73명의 해외 IT 공무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진출희망국가 공무원과 직접만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또한 참여 해외 IT공무원은 한국의 IT전문가로부터 정보통신분야 협력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한다.
<과정소개>
* KAIST 글로벌 IT기술 전문가 과정IT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신흥전략국가의 IT분야 공무원 및 IT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맞춤식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의 장기적인 협력거점과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지한파 양성 및 IT산업 해외진출 및 수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연간 17억원의 재원을 지원받아 2006년 2월부터 과정을 개설함. 연간 20명 내외의 신규 교육생을 선발함.
<약어설명>
* ITTP : KAIST 글로벌IT기술전문가과정(KAIST Global IT Technology Program)
* ITPP : 서울대 국제IT정책과정(Seoul National University International IT Policy Program)
<행사일정>
(1) 10/9(금) 09:30~12:10 개회 및 기조연설
- 환영사: KAIST ICC 강민호 부총장, NIPA 김선봉 부원장
- 축사
: 튀니지 대사,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
: KAIST ITTP과정 노재정 책임교수
- 기조연설
: 서울대 공대 강태진 학장
: ETRI 김명준 부원장
: 삼성네트웍스 James Angelone 상무 : NIA 김성태 원장
(2) 10/9(금) 13:30~16:10 Parallel Session
- Parallel Session I
: 특허청 윤원길 팀장
: KT 이병노 부장
: NIPA 김준연 팀장
: 조달청 강성민 과장
: NIA 윤정원 부장
- Parallel Session II
: 아제르바이잔 SK C&C Nigara Guliyeva
: 코스타리카 국립과학기술연구소 Rafael Murillo
: 몽골 과학기술재단 Tudev Ganerdene
: 네팔 정보기술센터 Sunil Paudel / Subarna Shakya : 스리랑카 국립과학기술위원회 Muditha Liyanagedara
20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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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원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중성자 산란협회 초대회장 선출
물리학과 김만원(金萬源, 61세, 한국 중성자 빔 이용 전문연구회 회장, 前 고등과학원 원장) 교수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중성자 산란 협회(AONSA, Asia-Oceania Neutron Scattering Association)"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 협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중성자 과학 분야의 교류, 협력, 발전을 위하여 지난 8월에 공식 출범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일본, 호주 등 이 지역 주요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초대 회장에 金 교수가 선출된 것은 우리나라 중성자 과학 분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 중성자 연구시설, 현재 건설 중인 하나로 냉 중성자 연구시설 등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거점 연구시설로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金 교수는 향후 2년 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중성자 과학 분야의 국제 교류․협력을 주관하게 된다.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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