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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KAIST(총장 이광형)는 중소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창의적인 인공지능(AI)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제1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 이하 추진단)과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제조 인공지능 분석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제조데이터 인공지능 분석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3인 이내로 자유롭게 구성된 153개 팀 355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각 팀은 지난달 23일 KAMP*의 사출성형 제조AI데이터셋**을 활용해 뿌리기업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는 과제를 부여받아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 KAMF: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 사출성형 제조AI데이터셋: 사출성형 현장에서 수집한 제조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가공한 47개 변수, 4천2백만 개의 제조데이터
5일간 진행된 1단계 서면평가에는 총 52개 팀이 보고서·발표 자료·소스 코드 등의 결과물을 제출했다. 주최 측은 각 팀의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제조현장의 문제 이해도 및 문제 정의, 분석 모델의 독창성, 결과 해석의 우수성, 인공지능 성능 정확도 등을 심사해 8개의 최종 진출팀을 선발했다.
16일 열린 최종 평가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각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K3 팀(고진욱, 이진욱, 김태훈/서울대)은 인공지능 모델의 창의성,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심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중기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Rk3 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출물의 품질 이상을 진단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제조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아이디어의 독창성은 물론 개발기술의 완성도 및 확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Rk3 팀의 김태훈(26/서울대 기계공학과) 씨는 "KAMP가 제공하는 사출성형기 데이터를 분석해본 이번 대회는 제조 현장의 지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뿌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외에도 소프트컴퓨팅 팀(부석준, 문형준, 박경원/연세대), Ensembler 팀(이원석, 전소현/㈜브릭) 등 2개 팀은 최우수상(KAIST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Team-Hybrid 팀(김원곤, 채민석/서울대), NaeBIS 팀(박인창, 박지훈, 이헌득/한양대) 등 2개 팀과 Cube J 팀(김수지, 박종민, 김성종/서울대), Shango 팀(문성민, 이호민, 윤병관/이상고㈜), ELSSA 팀(이예원, 이태형, 김다해/㈜엘렉시) 등 3개 팀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8개 참가팀이 제시한 좋은 방법들이 중소 제조기업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실제로 적용되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한민국이 제조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의 인공지능 인력양성이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들처럼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1회 K-인공지능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대상팀에는 상장 및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2개 팀에게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이, 장려상 3개 팀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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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미국 공학한림원(NAE) 외국회원으로 선임
-미국공학한림원, 전 세계 공학 분야 석학들 대상으로 9명의 외국회원 선임
-우리나라에서 12년 만에 두 번째 외국회원 탄생-40대 중반, NAE 회원 선임 이례적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46세,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소장, LG화학 석좌교수) 특훈교수가 2010년도 미국 공학한림원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 외국회원(Foreign Associate)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미 공학한림원 회장인 찰스 베스트(Charles Vest)박사는 공식편지에서 올해 미국회원 68명과 외국회원 9명을 선임했다고 최근 밝히면서, “이상엽 교수의 미생물생명공학과 대사공학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여 선임한다.”고 말했다.
미국공학한림원은 공학분야 최고의 석학들의 모임으로 공학 관련 연구, 산업, 교육 분야 전 세계 석학들 중 가장 기여가 큰 사람들을 다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임한다.
2009년도 미국공학한림원 회원명부에 따르면, 총 194명의 NAE 외국회원이 있으며, 이들 중에는 영국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일본이 22명, 독일이 17명 등이다.
우리나라는 제 12대, 15대 과학기술처(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정근모(72세) 한전고문이 1998년도에 NAE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KAIST 관계자는 “40대 중반에 NAE 회원이 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미생물 생명공학 분야에서 李 교수가 세계적인 리더임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공학한림원은 미국과학한림원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미국의학원 (Institute of Medicine)과 함께 3대 학술원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 공학분야 대학평가 시 공학한림원의 회원이 몇 명 있느냐로 평가할 정도로 엄격한 잣대로 평가된 회원들만을 선임한다.
李 교수는 “이 기쁜 소식을 지난 16년간 KAIST에서 저와 함께 연구에 매진한 모든 연구실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간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한 제자들과 함께 받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생물대사공학,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산업 바이오텍 분야 연구에 매진하여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제자들을 많이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李 교수는 2006년 미국미생물학술원 (American Academy of Microbiology)의 펠로우, 2007년 국내 최초로 사이언스誌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에도 선임된 바 있다.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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