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국내에서 기술력을 다진 딥테크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할 기회가 열린다.
우리 대학은 GIST(총장 임기철), DGIST(총장 이건우), UNIST(총장 박종래)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아 해외 현지 실증(PoC·기술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을 지원하는 ‘2026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를 공동 운영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머징테크 분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준비 단계와 목표 시장에 따라 지원 방식을 나누고,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권역별 창업 네트워크와 해외 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창업 진출을 지원한다.
* 이머징테크(Emerging Tech)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 핵심 신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상용화를 준비 중인 혁신 기업
지원 유형은 두 가지다. 1유형인 ‘글로벌 진출 트랙’은 이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일부 진출을 시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현지 기술 실증(PoC)에 참여해 기술의 현지 고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 연계한 실증 환경과 전문가 네트워크도 지원받을 수 있다.
2유형인 ‘글로벌 준비 트랙’은 해외 진출 역량을 키우려는 기업을 위한 과정이다. 해외 진출 제품 및 고객발굴 전략 고도화와 투자 유치 시나리오 설계, 현지 시장 진입 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PoC 맞춤형 교육과 집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PoC 특화 육성 이후에는 미국 서부·동부, 싱가포르 등 주요 혁신 거점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참가도 연계 글로벌 PoC 고객 발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현지 기업과 투자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기술 검증과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이 담당하는 권역 내 이머징테크 기업이다. KAIST는 중부권, GIST는 호남권, DGIST는 대경권, UNIST는 동남권을 맡는다. 다만 기업 대표자가 4대 과학기술원 소속인 경우 소재지와 관계없이 소속 기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자와 교원, 대학원생 창업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원 간 협력과 권역별 기술창업 네트워크를 결집해 이머징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내 기술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는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 운영 중인 ‘딥테크 학생 창업 통합리그(GRAVITY)’에 이어 협력 범위를 기업 대상 해외 고객 검증과 PoC 지원으로 확대한 사례다. 학생 창업 발굴을 넘어 지역 기반 이머징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과 글로벌 시장 안착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부 모집 일정과 지원 요건, 신청 방법은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 안내 홈페이지(https://launchpad2026.io/)와 KAIST 창업원(https://startup.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대 과기원 딥테크 학생 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 2026’ 참가자 모집
우리 대학은 GIST(총장 임기철), DGIST(총장 이건우), UNIST(총장 박종래)와 공동 주최하는 학생 창업 통합리그 ‘그래비티 (GRAVITY) 2026’이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명 ‘GRAVITY’는 중력(Gravity)을 모티브로, 혁신과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하나로 끌어당기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아 네이밍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기반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팀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기원 연합 창업리그다.
‘그래비티(GRAVITY) 2026’은 학부생 트랙과 대학원생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단순 경진대회를 넘어 실제 창업과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바이오·헬스케어, 항공우주,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중심의 학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활동비,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리그는 기관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통합 본선 및 결선까지 이어지는 단계형 구조로 운영된다. 총 140개 팀을 선발해 맞춤형 멘토링과 창업활동비를 지원하며, 최종 선발된 10개 우수팀에는 글로벌 VC 연계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최대 2억 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4대 과학기술원 관계자는 “GRAVITY 2026은 단순한 학생 창업대회를 넘어 대한민국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과기원 간 협력을 통해 권역별 기술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소속 학부생·대학원생·졸업생을 포함한 예비창업팀 및 창업 5년 이내 초기창업팀이다. 참가 신청은 2026년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기관별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단, DGIST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 접수 기간을 6월 15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GRAVITY 2026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딥테크 창업 인재들이 성장하는 실전형 창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KAIST는 GIST, DGIST, 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학생들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R&D공유센터,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 워크숍'개최
우리 대학 중소기업R&D공유센터(센터장 장영재)가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전략과 사례' 워크숍을 지난 21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개최했다. 중소기업R&D공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21년 개소했다. 4대 과기원(KAIST·GIST·DGIST·UNIST)에 재직 중인 24명의 교수와 84명의 연구원이 43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장기적인 팀을 이루어 6개 기술 분과를 구성했다. 이들은 연구실 전략기술 로드맵 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술 자문, 기술개발 사업 제안서 작성, 교육, 시험분석 장비 지원 등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지난 3년간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돌아보고, 산학연 플랫폼으로써 한 단계 도약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4대 과기원의 우수 연구진과 파트너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산학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가치 네트워크 형성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태억 전임 센터장(KAIST 명예교수)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기술이 축적되어 있고 전문인력과 연구 기반을 갖춘 대학연구실과 장기적인 풀뿌리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R&D공유센터가 구축해 놓은 세계적으로도 독특하고 실효성이 있으며 지속가능한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체제를 전국 주요 대학들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계속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분과에 참여한 연구진은 "센터 연구 사업을 통해 펩타이드 용도를 확장하는 다양한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과제 수탁과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밝히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의 연구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실효성 높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높은 기술혁신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적합한 교수진을 찾는 데 난항을 겪었던 한 인공지능(AI)기술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는 "센터의 큰 도움을 받아 교수진과 매칭되기까지의 진입 문턱을 낮출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2022년 무인 계산대 시스템을 위해 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을 자문받았다. 기술 과제를 통해 다양한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기반 상품인식 기술, 적은 양의 데이터로 새로운 상품을 추가하는 추가학습 기술 등의 실용화 기술개발 단계를 거쳐 2023년 현재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기업 관계자는 "기업과 연구실 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이 필수적인데, 연구실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쉬워진다면 더 많은 중소기업과 학교 간의 산학협력이 이뤄질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이의훈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센터가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가치 창조를 위한 파트너 모색, 부분 가치 네트워크 결성 및 솔루션 개발 경험 공유 등을 수행해 중소기업에 최적의 가치 네트워크를 제안하는 데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R&D공유센터 사업에 관심이 있는 각 대학의 연구실 및 중소기업은 센터 공식 메일 계정(smebridge@kaist.ac.kr)을 통해 상세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