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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기부자 오이원 여사 흉상 제막식 가져
2010년 현금 100억원 기부, ‘이원 조교수’제 통해 신진 과학자 양성에 기여
25일 오후 12시 30분, 대전 KAIST 본교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진행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학교는 기부자의 고귀한 뜻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고자 고액 기부자인 오이원 여사(88)의 흉상을 제작하고 4월 25일 오후 12시 30분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이원 여사를 포함해 KAIST에서는 강성모 총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자와 이원 조교수, 학생 등 주요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오이원 여사는 지난 2010년 평생 절약해 모은 재산 100억원을 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KAIST에 전액 현금으로 기부했다. 이에 KAIST는 오이원 여사의 이름을 따 ‘이원 조교수 제도’를 만들고 젊고 우수한 조교수를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비 지원규모는 1인당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총 6,000만원이며, 제도를 시행한 첫 해인 2010년 8명을 시작으로 2012년 6명 등 모두 14명의 조교수가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오이원 여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 반열에 올라 선 KAIST 가족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줘 정말 고맙다”며 “KAIS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적 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은 물론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성모 총장은 “연구 열정이 높은 초임교수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만큼 크고 빛나는 후원은 없다”며 “KAIST의 교수들이 오이원 여사의 지원에 힘입어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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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박사, 스웨덴 왕립공대 교수 임용
- 국내과학자가 국제적 연구 실력을 인정받은 성공적 사례 -
순수 국내파 박사가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스웨덴 왕립공대에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우리 학교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조정우(33) 박사다. 조 박사는 이 대학에 오는 9월 부임한다.
스웨덴 왕립공대(KTH)는 웁살라 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조 박사는 무려 1년여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임용이 확정됐다.
현재 KAIST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조 박사는 인터넷 혼잡제어, 이동통신망 자원관리 분야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KAIST 이융 교수와 연구중인 P2P 네트워크 경제성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 박사는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나 경남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받은 순수 국내 박사다. KAIST 정송 교수 지도하에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이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스위스 연방공대(EPFL) 장이브 르부덱(Jean-Yves Le Boudec) 교수에게 인정받아 스위스 연방공대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조 박사는 “토종 한국인이 왜 이역만리 스웨덴 대학에까지 지원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아무런 차별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교수로 임명한 스웨덴 왕립공대의 공정성에 크게 감동 받았다”며 “순수 국내파 박사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과장은 “KAIST에서 학위를 딴 토종 과학자가 해외 과학자에 뒤지지 않는 국제적 연구 실력을 검증받은 성공적 사례”라며 “국내 대학의 연구개발 실적이 세계적 선두 수준임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KAIST 출신 과학자들이 세계우수 대학의 교수들로 계속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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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원 여사 뜻 기려 '이원조교수제도' 신설
- 100억 건넨 일반 기부자의 뜻 드디어 결실 보게 돼-‘이원조교수제 신설’통해 젊고 유능한 조교수들에게 보다 능동적인 연구의 길 터줘
우리학교가 젊고 우수한 교원의 활발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이원조교수(EWon Assistant Professor)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올 7월 오이원 여사가 KAIST에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기부금을 젊은 교수들의 연구 활동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밝힌 취지를 살려 선정된 젊은 조교수들은 3년 동안 연간 2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우리대학은 이원조교수제도를 신설과 관련해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KAIST 서울캠퍼스 수펙스관 2층 아트리움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축하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이원 여사와 가족들, 서남표 총장,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양동열 연구부총장, 강민호 ICC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이원조교수 임명대상자들이 참석한다.
서남표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명장 수여식과 선정자 자기소개 및 연구수행 내용 소개에 이어 오이원 여사의 축하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원조교수제도는 장래가 촉망되며 KAIST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젊고 우수한 조교수들에게 교육․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나아가 유능한 신진 과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민달희 교수는 “이원조교수에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 활동에 주력해 학교와 나아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조교수들은 모두 9명이다. 임용일은 10월 15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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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졸업생, UAE 마스다르 과학기술원 교수로 임용
- MIT 교수들의 적극 추천으로 MIST 조교수로 임용 - 오는 5월부터 1년간 MIT에서 강의와 공동연구 수행 후 MIST에서 근무
KAIST를 졸업한 유담(柳淡, 30)박사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교수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과학기술원(Masdar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MIST)에 지난 4월1일 조교수로 임용됐다.
MIST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아부다비 정부와 협력해 세운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중심대학원으로 지난 9월 개교했다. 현재 교수 약 25명에 22개국에서 온 학생 100명이 재학중이다. 아부다비 정부가 ‘탄소배출 제로도시’를 기치로 내걸며 아부다비에 건설 중인 마스다르시(市)에 위치한다.
MIST와 MIT간 협약에 따라, 柳박사는 올해 5월부터 1년간 MIT에서 강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그 후부터 아부다비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柳박사는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KAIST에서 마친 순수 국내박사다.
柳박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웨어러블 센서 네트워크와 저에너지 전자회로 기술을 접목, 반창고형 생체신호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구했다. 그는 박사과정 3년간 전자회로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고체회로학회(IEEE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ISSCC) 및 고체회로학술지(IEEE Journal of Solid-State Circuits)등에 그 내용을 발표해 주목을 받아왔다.
柳박사는 “웨어러블 헬스케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하고, 지속적인 연구 및 관심이 필요한 분야” 라며, “지속적으로 좋은 연구결과를 내며, 우리나라와 아부다비 간의 학문적 교류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자료>세계 최초 ‘카본 프리’ 도시 마스다르(Masdar)와 MIT가 지원하는 마스다르 과학기술대학원(MIST)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맏형인 아부다비는 석유를 이용하지 않고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을 마스다르 프로젝트에서 역점을 두고 있다. 석유가 풍부한 국가가 거꾸로 석유 없이 생존하는 방법을 미리부터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에미리트는 오는 2013년까지 세계 최초로 ‘카본 프리(carbon-free·탄소배출량 0)’ 도시를 수도 아부다비 인근에 건설할 계획이다.
아랍어로 마스다르(원천)라는 이 도시는 태양열·풍력 등 재생에너지에만 의존하는 100% 친환경도시이다. 넓이 6㎢의 마스다르시에는 5만명이 거주하고 10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에 사용될 500㎿(약 20만가구 소비 규모)의 전력은 태양열과 지열, 그리고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도시에는 아부다비 정부가 육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대학원인 MIST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력해 지난 9월 개교했다. 현재 교수 약 25명에 22개국에서 온 학생 100명이 재학 중이다.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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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엽 박사, 울산과학기술대 조교수 임용
우리학교 출신의 김성엽 박사(지도교수: 기계공학과 임세영 교수)가 2009년 11월부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기계신소재공학부 조교수에 임용됐다. 김성엽 박사는 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에 입학했으며, 기계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2006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박사후 연구원으로 2007년 12월까지 근무했으며, 200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는 콜로라도 대학교(Univ. of Colorado)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 Doctoral Researcher)으로 재직했다.
김성엽 교수 약력
Educations
o B.S.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1998. 8.
o M.S.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2000. 8.
(Thesis: Analysis of Wrinkling Membranes by Meshfree Method)
o Ph.D.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2006. 8.
(Thesis: Rare Event Calculations for Nanosystems: Diffusions, Dislocations and Configurational Changes of CNTs)
Work Experiences
o Post Doctoral Researcher at KAIST (2006.9 ~ 2007.12)
o Post Doctoral Researcher at University of Colorado (2008. 1 ~ 2009. 9)
o Assistant Professor at the School of Mechanical and Advanced Materials Engineering (MAME),
Ulsan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UNIST) (2009. 11 ~ )
Research Interests
o Nanoscale Materials and Mechanics
o Nanoscale Computational Schemes
o Multiscale Simulation Schemes
o Multiphysics Phenomena at Nanoscale
Ongoing Research Topics
o Vibrational Character of Metal Nanowires and Graphene
o Intrinsic Stability of Metal Nanowires
o Acoustic Wave Dispersion on Graphene
o Application of Graphene to Mass(or Pressure) Sensor
o Adhesion between Graphene and Substrate on the Bulge Test
Lectures: (Spring, 2010)
o Solid Mechanics (undergraduate)
o Continuum Mechanics (graduate)
2009.12.01
조회수 1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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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특강 블로그 개설
- 웹2.0 특강 컨텐츠 공유를 위한 블로그 개설 http://webtwo.kaist.ac.krKAIST(총장 서남표)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은 봄학기에 개설된 웹2.0 특강 프로그램을 위해 블로그에 컨텐츠를 공유하고 웹2.0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웹2.0 특강은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접근과 함께 현업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장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직 학문적으로 이론이 정립되지 않았으나 시장의 수요가 매우 큰 web 및 mobile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web2.0 관련 기술, 동향, 문화, 정책 및 시장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였다.
이 블로그에는 특강의 동영상 및 설명글이 포함되어 있다. 강의 중 하이라이트 동영상 및 교수님과 조교의 코멘트가 함께 제공된다. 웹2.0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강의마다 의문점이나 기타 의견들을 코멘트로 달면 교수, 담당 조교 및 다른 참여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담당 교수: 김성희 교수님, 차동완 교수님, 류중희 교수님, 한재선 교수님담당 조교: 박진우, 정대진, 성경은특강 내용:1. Trends & Internet: Market and Technology ① Web2.0 overview (KTH 조산구 상무님) ② Collective Intelligence (Mar.gar.in PRAK 대표님) ③ UCC (KBSi 김장호 팀장님) ④ Blog (T&C 노정석 대표님) ⑤ Copyright and CCL (CCK 윤종수 판사님) ⑥ Long-tail (이노무브 장효곤 대표님) ⑦ Search2.0 (검색엔진마스트 전병국 대표님) 2. Web2.0 and Beyond ① Web2.0 & Convergence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님) ② Web2.0 & Business (더블트랙 박수만 대표님) ③ Social Computing (Opinity AP 한상기 대표님) ④ Web2.0 & Media (건국대학교 황용석 교수님) ⑤ Attention Economy (태우’s log 김태우 님) ⑥ Mobile Web2.0 (ETRI 전종홍 선임연구원님)
2007.05.16
조회수 3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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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출신 토종박사, 하바드의대 교수 임용
국제학술저널 및 학회에 1백여 편의 논문 발표, 미국특허 30여건 출원
광기술 개발과 응용연구를 통해 생물, 의학, 광학 발전에 기여 포부
KAIST 시절 습득한 창의적 사고력, 성실한 연구자세가 큰 자산
KAIST 출신 순수 한국토종박사가 최근 美國 하바드대 의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KAIST 물리학과(지도교수 : 김병윤)를 졸업한 윤석현(尹錫賢, 35) 박사.
尹 박사는 이번 하바드 의대 교수 선발과정에서 초빙공고를 보고 모여든 100여명의 하바드, MIT, 스탠포드 출신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웰맨(Wellman)센터 조교수로도 동시에 임용되었다.
* 웰맨(Wellman)센터 : 현재 하버드 의대 소속인 20명의 교수진과 100여명의 의학, 이학, 공학 박사후 연구원, 대학원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기초 의학 및 생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기관이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과학고를 2년 수료한 尹 박사는 1987년 KAIST 학사과정 전기전산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1년 후에 물리학과로 전과했으며, KAIST에서 물리학 전공으로 학사(91), 석사(93), 박사(97)를 마쳤다. 박사학위 논문은 “광섬유 음향광학소자와 레이저(All-fiber acousto-optic devices and fiber lasers)”이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소재의 벤처회사인 노베라 옵틱스(주)의 창립멤버와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3년간 역임하면서 본인의 박사과정 연구결과인 광통신 소자를 상품화하여 미국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6천7백만 달러를 유치한 바도 있다.
尹 박사의 주요 연구분야는 △바이오광학 △광영상 및 첨단 생체현미경 기술개발과 임상, 생물과학 응용 △심장혈관 질환 및 암 조기진단용 광영상 장비 임상시험 △광섬유, 광통신, 레이저, 광소자 등인데, 관련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와 학회에 이미 100여 편이나 발표했으며, 미국특허도 30여건이나 출원한 상태다.
광기술 개발과 응용연구를 통해 생물, 의학 및 광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목표라고 밝힌 尹 박사는 “KAIST 시절 습득한 창의적 사고력, 성실한 연구자세는 언제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KAIST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좀 더 논리적인 사고와 발표력, 경험, 도전의식 등을 갖춘다면 MIT, 하버드 등 세계 어떤 학생들과도 겨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尹 박사의 하바드 의대 교수임용으로, KAIST 출신 토종박사의 외국 유명대 교수 임용이 알려진 것만으로도 벌써 8번째가 된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 국내 상황에서 KAIST 출신 박사들의 국제무대 활약상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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