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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구성원과 소통 보폭 넓힌다
가깝고도 어려운 한 식구로서 소통이 학교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얘기합시다. 서남표 총장은 12일 오후 신임 학생회장단과 오찬을 같이 한 데 이어 저녁에는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서 총장은 이날 오후 교수회관에서 신임 김도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과 및 학생 자치단체 회장단 30명과 간담회를 갖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면서 소통이라는 문화의 힘으로 더 좋은 대학,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마음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 총장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정 있게 주장하되 결정된 사안에 대해선 같은 방향으로 가려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립감을 갖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신임 학생회 간부들이 큰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어려운 일과 개선사항이 있다면 총장실에 메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도한 신임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도 솔직한 얘기를 나누는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며 한 가족으로서 결국 학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에는 김영천 감사, 주대준 대외부총장, 백경욱 연구부총장, 조동호 ICC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서 총장은 이날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에 이어 19시에 대강당에서 팀장급 직원 7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한 해 노고를 격려한 뒤 학교 행정에 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설명] 12일 교수회관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학생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한 2012년도 KAIST 총학생회장 당선자, 서남표 총장, 김승환 부학생회장 당선자.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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