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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우주·수리 ′초세대 협업연구실′ 개소
우리 대학이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추가 개소하고 27일 오전 현판식을 개최했다. 권인소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 연구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우리 대학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2018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7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개소로 총 10개의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권인소, 김천곤 책임교수는 65세 은퇴 후 70세까지 강의와 연구 논문 지도를 이어가는 정년후 교수의 신분으로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개소했다.
권인소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은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은 같은 학과 김준모 교수 협업하고 딥러닝 분야의 신임 교수가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권인소 책임교수는 컴퓨터비전·로봇공학·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2013년부터 10년간 로보틱스 최고 학술대회 및 저널 기준 총 103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그간 발표한 모든 논문의 피인용 수는 4만 5천 회를 넘어선다. 또한, 컴퓨터 비전 분야의 국내·외 특허를 100건 이상 등록해 기술 사업화 및 실질적인 기술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준모 참여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 및 신호처리 분야 전문가로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는 신진 연구 리더다.
이들은 권 책임교수의 로봇공학 및 3D 비전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 바탕으로 인간의 학습은 본질적으로 관찰과 경험에 기반한다는 점에 착안한 연구를 진행한다. 시각적 정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모델이 인간의 복잡한 계획 및 추론 능력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객체로서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을 실체화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권인소 교수는 "컴퓨터 비전과 로봇공학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유산을 전수하게 되어 기쁘고, 초세대 협업연구실이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화, 후속 세대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글로벌 인공지능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한 우주 분야에서도 협업연구실이 선정됐다.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은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이전윤, 조한솔 교수가 참여한다. 김천곤 책임교수는 우주 환경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복합재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온 연구자다. 특히, 초고속 충돌장비, 지구저궤도 우주환경 모사 장비처럼 국내외 유일성과 우수성이 검증된 실험 장비를 자체 제작하고 다양한 항공 우주 및 극한 환경 재료 시스템의 설계와 공정에 적용해온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의 우주 환경 모사 장비, 초고속 충돌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및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복합재 생산공정을 연구하고 있는 이전윤 참여교수와 전산 해석을 중심으로 극한 환경 구조 및 재료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지닌 조한솔 교수가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우주 및 극한재료에 관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김천곤 책임교수는 "1991년 부임 당시에 故 홍창선 교수님이 1979년에 설립하신 연구실에 합류해 32년간 운영한 뒤 정년을 맞았는데, 다시 한번 세대를 이어 두 분의 젊고 열정적인 교수님들에게 연구를 전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연구실'에는 권순식, 강문진 교수가 참여한다. 변재형 책임교수는 국내 수학계의 위상을 높인 석학으로 타원형 편미분방정식의 연구의 중요한 난제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를 독창적으로 개척해 왔다.
권순식 참여교수는 자연계의 다양한 파동 현상을 기술하는 비선형 분산 방정식의 동역학 연구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가다. 강문진 참여교수는 유체역학의 꽃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과 오일러 방정식에 관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해 주목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각 연구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너지를 창출해 아시아 최고의 편미분방정식 연구그룹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변재형 책임교수는 "수리과학과 최초의 초세대 협업연구실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KAIST가 편미분방정식의 혁신적 도약을 주도하는 연구 허브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초세대 협업연구실' 현판식은 이동만 교학부총장과 이균민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 새롭게 선정된 연구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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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중심 딥모빌리티 컨소시엄 출범식 개최
우리 대학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밀착형 산-학 협력 모델과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협약을 통해 '딥모빌리티 컨소시엄' 출범식을 4일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했다.우리 대학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학계 중심의 다기관 회원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참여기업의 연회비를 기반으로 개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근거로 관내 일부 도로를 리빙랩으로 조성해 컨소시엄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계는 기존 차량 제조사 중심의 수직적 생태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를 포함한 수평적 생태계로 급격하게 전환 중이다. 이러한 변화에 국내 산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인프라-서비스 부문 간의 유기적 연계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산-학-연-관 간의 효율적인 협력의 장이 요구된다.
이에 우리 대학은 '단일 교수-단일 회사' 간의 산학협력을 넘어 '다수 교수-다수 기업' 간의 협력을 수행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개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이동만 KAIST 교학부총장 겸 전산학부 교수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프레임워크 개발, 모빌리티 솔루션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리빙랩 클라우드 구축, 리얼 버추얼리티 트윈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이번 컨소시엄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모빌리티 컨소시엄에는 모빌리티 서비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IT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S/W Framework) 등 시스템 개발 경험이 풍부한 우리 대학 교수진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앤컴퍼니, HL클레무브, ㈜파트론, 펜타시스템, 모라이, 엠큐닉 등 다수의 국내 기업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참여기업에는 각 회사 연구진의 기술개발 참여 및 연구개발 과정의 데이터와 결과물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제주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인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기술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신기술의 도입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차별화된 밀착형 산-학 협력모델의 구축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모빌리티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본 컨소시엄의 출범과 지속적인 확대 발전을 통해, 향후 국내 관련 산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기술 가치를 창출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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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 KAIST 신임 이사장 선임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1일 열린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78)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이학박사(1971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2008-2016년)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1999-2003년)을 역임하고 국회의원(2004-08년, 비례대표·국방위원회·한일의원연맹 고문)을 지냈다.
1990년대부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이명박 대통령) 등에서 일했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을 지낸 뒤, 201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0년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과학기술계를 이끌었다.
민간기업 부문 최초로 사외이사로 효성 이사회의 여성 의장을 지냈으며, 1971년 KAIST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까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관(IAP), KAIST 총장자문위원, 서울대 총장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2020년·대통령 문재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대통령 박근혜), 청조근정훈장(200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1994년) 등을 받았다. 2020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와 『팬데믹과 문명』 이외에 『과학혁명의 구조』등 20여 권의 저·역서가 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5월 9일부터 3년간이다.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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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종합민원봉사실 ‘카이헬프’ 개소
우리 대학이 카이헬프(KAIHelp, 행정종합민원봉사실)을 개소했다. 카이헬프는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민원 업무를 통합해서 대응·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객경영팀 산하의 부속시설이다. 이전까지는 교직원·학생·학부모·외부인 등 민원 접수 경로 및 성격에 따라 각 부서가 산발적으로 업무를 맡아서 처리해왔다. KAIST는 카이헬프를 신설해 수요자(민원인)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고 민원 처리 단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 조직 체계 및 행정 업무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장기근속직원을 카이헬프에 배치해 축적된 역량을 민원 업무 해결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 업무시간(09시~18시)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민원의 특성에 따라 추가 응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퇴직 인력을 시간제로 활용해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방진섭 KAIST 행정처장은 "카이헬프는 민원 업무의 방식을 행정 인력 위주의 관점에서 민원인의 시야로 전환해 고객의 가치를 지향하겠다는 KAIST의 의지를 담아 개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 처장은 "카이헬프의 활성화로 일반 부서의 민원 대응이 축소되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정책과 제도 등의 행정서비스를 발전·강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은우 감사, 이승섭 교학부총장, 석현정 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방진섭 행정처장 등의 보직자와 정우진 학부 비상대책위원장, 최동혁 대학원총학생회장 등 학생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KAIST의 대표 마스코트인 넙죽이와 거위 조형물이 카이헬프 앞에 설치됐다. 내부 구성원이 공모한 디자인으로 제작했으며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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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인식 기술의 혁신, 인공지능 활용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개발
우리 대학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지능형 서비스 통합 연구실)이 실내외 환경 구분 없이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실외에서는 GPS 신호를 사용해 위치를 추정하고 실내에서는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탐지, 건물 출입구 탐지, 건물 진입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 탐지, 층 탐지 기법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개발된 각종 랜드마크 탐지 기법들을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시킨 소위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새롭게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공간에서는 무선랜 신호나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은 신호가 존재하지 않고 실내지도가 제공되지 않는 건물에서도 위치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구글, 애플의 위치인식 서비스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의 정확한 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비전이나 지구 자기장, 무선랜 측위 방식과 달리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치 않은 장점도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연구팀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신호 수신 칩과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 등을 탑재시킨 실내외 통합 GPS 전용 보드도 제작했다. 또한 제작된 하드웨어(HW) 보드에 개발된 센서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제작된 실내외 통합 GPS 전용 하드웨어(HW) 보드의 위치인식 정확도를 대전 KAIST 본원 N1 건물에서 측정한 결과, 층 추정에 있어서는 약 95%의 정확도를, 수평 방향으로는 약 3~6미터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실내외 전환에 있어서는 약 0.3초의 전환 속도를 달성했다. 보행자 항법(PDR) 기법을 통합시켰을 때는 1미터 내외의 정확도를 달성하였다.
연구팀은 위치인식 보드가 내장된 태그를 제작하고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방문객들을 위한 위치기반 전시 안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태그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보호하는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소방관 혹은 작업장 작업자의 위치 파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하 주차장과 같은 실내로 진입하는 차량의 위치를 추정하는 차량용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과 위치인식 보드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차량용 실내외 통합 GPS 위치인식 보드가 제작되면 자동차 제조사, 차량 대여 업체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며, 스마트폰에 탑재될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알고리즘이 내장된 실내외 통합 GPS 앱이 개발되면 위치인식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화를 모색하는 통신사와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을 이끄는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는 "무선 신호가 존재하지 않고 실내지도도 주어지지 않는 건물에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 응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KPS) 시스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KASS)와 통합되면 한국이 실내외 통합 GPS 분야에서 선도 국가로 나설 수 있으며 향후 기술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도록 실내외 통합 GPS 반도체 칩도 제작할 계획이다ˮ라고 말했다.
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태그를 사용한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위치기반 안내 서비스는 관람객의 동선 분석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전시물 교체를 결정할 때 요구되는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다. 국립중앙과학관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그리고 위치기반 관람객 동선 분석 시스템 개발은 과기정통부의 과학문화전시서비스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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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며 뇌인지과학과 설립
우리 대학이 ‘뇌인지과학과 (Department of Brain and Cognitive Sciences)’를 설립하고 뇌인지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 혁신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인공지능 시대라 말할 수 있지만, 10년 후인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 지성-인공지능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시대를 미리 준비한다는 목적이다.
이광형 총장은 작년 총장 취임식에서 KAIST 미래비전 중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인간탐구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뇌인지과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윤리학, 사회학, 철학 등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와 신경과학, 뇌공학, 인공지능 등을 함께 탐구하는 학과를 처음 설립하는 만큼 문·이과 통합 연구의 모범이 되겠다는 융합연구 지원의 강한 의지도 보였다.
교육과정과 연구 분야 역시 신경과학과 뇌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심리학, 언어학, 신경철학, 생물인류학, 신경미학, 윤리학, 데이터 사회학 등 인문학적인 접근과 정신의학, 신경학, 재활의학, 뇌공학, 뇌를 닮은 인공지능 등 의학 및 공학적 접근까지 아우른다. ‘인간에 대한 총체적 학문’을 추구하는 학과로 자리하고자 함이다.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초대 학과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이지만, 그럴수록 앞으로 우리는 인간 지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필요한 시대로 나아갈 것이다. 인간의 인지와 사고,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의학적·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대기업과의 협업, 스타트업 창업 지원, 병원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뇌인지과학 산업 분야 육성에 이바지하겠다. 최근 뇌인지과학의 학문적 성숙도가 무르익어 뇌공학·뇌의학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할 때가 됐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뇌인지과학과는 2023년 봄학기 석·박사과정 대학원 입시를 오는 7월부터 진행하고 현재 신임 교원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s://admission.kaist.ac.kr/gradu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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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라이브러리’ 정보 통합 검색 기능 확대
우리대학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김기선)·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 등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 구축한 ‘스타 라이브러리(STAR Library, http://starlibrary.org)*’에서 객관적이고 검증된 연구자, 연구실, 연구성과 정보 통합검색이 가능해졌다.
* ‘스타 라이브러리(STAR Library: Science &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Library)’는 과학기술 정보자원을 수집, 분석하여 연구자들의 협업과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도서관 포털사이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15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4개 과학기술원은 ‘스타 라이브러리’포털 사이트를 통해 논문 10만여 건, 특허 1만 5천여 건, 각종 학술활동 6만여 건 등 20만여 건의 연구성과 정보를 2019년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고, 이번 가을부터는 4개 과학기술원 1,170명의 연구자(전임교원) 정보와 함께 752개의 연구실 정보를 통합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검증된 통합 연구정보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협력 연구를 원하는 국내외 연구자들, 과학기술원의 분야별 전문가 정보가 필요한 기업과 지역사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스타 라이브러리’에서는 국내외 연구과제 등 최신 연구 동향도 접할 수 있으며, 4개 과학기술원 소장자료에 대한 통합검색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2014년 과학기술원 도서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연구성과 정보 공유를 위한 KAIST의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 Researcher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표준화하여 3개 과학기술원에도 확산·구축하였고, 2020년 초에는 4개 과학기술원 총장 간 ‘학술·연구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폭넓은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다졌다.
이로써, 4개 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학술·연구 성과 등 핵심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포털 시스템을 공동 구축·운영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학술·연구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포괄적 정보공유의 토대를 마련하여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문수복 KAIST 학술문화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구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타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연구성과 정보의 공유 및 공개를 통해 연구자 간 협업과 융합연구를 지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기획하며,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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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교수, 전지구 해양관측 계획수립
〈 김성용 교수 〉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가 지난 9월 16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전지구 해양관측 분야 주요 국제학회 ‘OceanObs 19’에 한국인 최초 운영위원으로 참석해 향후 10년간의 해양 관측 계획 수립에 기여했다.
이 국제학회는 연구한 결과의 공유하고 논의하는 일반 학회들과는 달리 이러한 일반 학회들의 큰 방향을 세우는 상위학회로 여겨진다. 개최 2년 전부터 각 세부 연구 분야별 백서(Community White Papers)를 요청해 이를 통합하고 공식 논문으로의 검토과정을 거쳐 약 150여 편의 논문으로 출간했다.
본회의에서는 약 1천 500여 명의 박사급 학자들이 출간된 백서를 기반한 세부 세션과 종합토론, 실시간 온라인(sli.do) 및 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수립했다.
김 교수는 북태평양의 6개 국가들(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의 정부 간 과학기구인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의 관측전문위원 및 연안 관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학자로부터 지명을 받아, 전 세계 20여 개국 주요 학자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OceanObs’19 프로그램 운영위원으로 선출돼 학회를 준비해 왔다.
이번 학회의 성과로서 ▲전지구 기후 및 해양 프로세스의 종합적 이해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통합관측망의 확대 ▲물리 이외의 화학 및 생지화학 분야의 종합 관측을 위한 필수 변수 공유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과의 해양 관측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제공 증대 ▲깊은 바다와 외해로부터 연안에 이르는 다중 시공간 규모의 종합 해양 관측의 확대 등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본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멘토와 통합 해양 관측 세션의 공동좌장 및 전체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종회의 사회를 진행했다. 통합 해양 관측 세션에서는 약 400여 명의 참석자의 열띤 토론과 의견수렴이 이뤄져 동 시간대에 진행된 5개 타 세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양 관측은 美 항공우주국 제트추진 연구소(NASA-JPL), 美 국립과학재단(NSF), 美 해양대기청(NOAA) 및 유럽우주기구(ESA) 등 주요한 20여 개 기관의 예산 및 최첨단 장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양 관측 결과와 전 지구 커뮤니티에 주어진 유익을 공유하고, 향후 10년과 그 이후를 계획 및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러한 회의의 결과에 대해 후원 기관의 큰 지지를 얻었다.
김 교수는 “국내 해양학계의 무인 관측 시스템을 이용한 관측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기, 전자, 기계, 환경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의 융합과 국방 과학기술로의 적용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에서는 희소한 분야지만 인류에게는 중요한 연구 (Unique and influential research)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 설명
사진1. OceanObs 19에 참석한 김성용 교수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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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과기특성화대학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 빅스타 라이브러리, 일반인에 오픈
우리대학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 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BIC STAR Library, http://starlibrary.org)’ 연간 이용건수가 과거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공할 때와는 달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이다. '빅스타 라이브러리(BIC STAR Library: Big Inter-connected Science &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Library )’는 줄여서 ‘비에스엘(BSL)’이라고도 불리는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소장정보와 연구정보 등 각종 콘텐츠 공유를 위해 공동 구축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작년 한해 전체 이용건수가 60여만 건에 달하며 이용률은 현재의 활성화 추세를 감안할 때 매년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우리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년 말 구축된 통합포털시스템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부터는 공개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개콘텐츠(Open Contents)란 오픈 액세스 저널 및 강의 동영상, 연구동향, 분야별 연구 과제에 대해 통합 검색 뿐 아니라 동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3일 우리대학 학술문화원 학술정보운영팀 실무자에 따르면 KAIST와 GIST·DIGIST·UN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도서관이 공동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가 보유 중인 공개콘텐츠는 논문 318만 여건을 포함, 강의 동영상 1만 여건과 연구동향에 관한 정보 6만 여건, 연구 과제 5만 여건 등 총 330만 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DB로 구성돼 있다.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연간 이용률이 매년 급증하는 주된 이유로는 공개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학술·교육·연구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또 4개 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신뢰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과제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연구과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 연구원 등 연구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매월 신규 공개콘텐츠의 수집을 확대하고 노후 콘텐츠는 삭제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개 특성화대학들은 기존 구성원들에게만 제공해 오던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공개 콘텐츠서비스를 7월 10일부터 일반국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일반 국민들이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제공하는 ‘빅스타 라이브러리’ 공개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페이스북·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절차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우리대학 학술정보운영팀(TEL: 042-350-2236)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박종철 우리대학 학술문화원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4개 대학 간 과학기술 관련정보의 유통과 공유·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 니즈 분석을 통해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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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전략 정기토론회 100회 맞아
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원장 이광형)가 주최하는 광화문 토론회가 17일로 100회를 맞는다.
KAIST 국가미래전략 정기토론회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요일 서울 KT광화문빌딩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정책 제안을 위한 집단지성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토론회는 정파적, 이념적, 상업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더 나은 미래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야별 핵심국가과제를 찾고 미래이슈를 발굴해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략 제시에 초점을 맞춰왔다.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고, 미래세대전략, 스마트 국방 등 중장기적 전략은 물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로봇산업, 미래자동차 등 기술 진화에 따라 즉각적 대응이 필요한 현안과제로도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알파고 이후의 미래전략 토론회(2016년 3월 25일 진행)에서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과 향후 미칠 영향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그 밖에도 4차 산업혁명, 교육, 웰다잉 문화, 한의학의 미래 등 새로운 이슈도 발굴했다. 2017년에는 탈 추격 성장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들이 집중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는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해 온라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 청중의 반응은 페이스북과 블로그 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 나온 공동의 지혜는 매년 발간되는 단행본인 <대한민국 국가미래전략> 에 수록된다.
17일 열리는 100회 토론회에서는 사회대통합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어진다. 우리 사회의 갈등 양상을 이념, 세대, 계층, 지역, 노사간 갈등으로 구분해 근본적 문제점을 짚어보고 상생과 화합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광형 원장은 “10회만 진행하고자 했던 토론회가 참여자들의 열정과 호응에 힘입어 어느덧 100회가 됐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토론회의 필요성이 커 계속하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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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과기특성화대학,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
〈 좌측부터 DGIST 김경아 도서관운영팀장, GIST 안효성 학술정보처장, KAIST 박종철 학술문화원장, UNIST 주창희 학술정보처장 〉
우리 대학 학술문화원(원장 박종철)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23일 우리 대학 본관 제 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은 2014년 4월 23일 3개 과기원(KAIST, GIST, DGIST) 간 협약 체결 후 울산과학기술원이 추가된 업무 협약이다.
국내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학술 및 연구 성과 등 핵심역량을 공유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4개 대학의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된 협약이다.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정보 통합지원체계 구축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2015년 빅스타 라이브러리(BICSTAR Library : http://starlibrary.org )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협약기관의 자료 공유를 가능하게 했다.
이후 2016년 1차 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 서비스를 제공했고 공개 콘텐츠 수집시스템과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
올해는 울산과학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 정보의 유통 및 공유 협력 등을 통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철 원장은 “4개 과학기술원은 향후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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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교수, EU와 글로벌 IoT 농식품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우리 대학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 연구팀과 유럽연합(EU)이 사물인터넷(IoT) 개방형 표준 및 아키텍쳐를 통한 글로벌 농식품 비즈니스 통합 에코시스템 개발 공동연구(The Internet of Food & Farm 2020, IoF2020)를 시작한다.
EU IoF2020 프로젝트는 스마트 팜과 농식품 서비스 분야에 첨단 ICT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유럽 연합이 4년간 3,000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총 3,500만 유로가 투자되는 이번 공동연구는 대학, 연구소, 기업 등 16개국 71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KAIST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플랫폼인 올리옷(Oliot)을 활용한 스마트 팜과 푸드 서비스 생태계 테스트베드를 국내 농식품 비즈니스 전반에 구축하고 유럽의 테스트베드와 연동한다. 이들 생태계로부터 수집한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딥러닝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여 궁극적으로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이 통합된 시스템을 정부, 기관, 기업, 농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IoF2020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스마트팜 및 농식품 서비스 시장에 직접 투입하여 국내 농식품 산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갈수록 높아지는 농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핵심 기술인 올리옷(Oliot) 플랫폼은 농식품 분야 뿐 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커넥티드 자동차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IoF2020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조지 비어스(George Beers)는 "IoF2020이 농장에서 소비자 식탁으로까지의 유통방식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푸드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KAIST 김대영 교수(전산학부, 오토아이디랩스(Auto-ID Labs) KAIST 센터장)는 “이미 국내에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기술 적용을 시작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남미 국가와도 글로벌 농식품 비즈니스 생태계 통합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 6개 대학(MIT(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취리히공대(스위스), 푸단대(중국), 게이오대(일본))과 함께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의 개념을 소개한 ‛오토아이디랩스(Auto-ID Labs)' 국제공동연구소를 운영하며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행 표준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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