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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구축 추진
우리 대학이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이하, 구축 사업)' 공모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국비 234억 원이 투입돼 양자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한 양자팹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공정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 대학은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에스케이텔레콤(주) 및 대전테크노파크가 위탁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체제다.
대규모 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우리 대학과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해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선도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에스케이텔레콤(주)과는 양자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양자 기업을 특화해 지원 중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양자팹 활용 및 창업 활동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대전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팹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우리 대학은 양자팹 건립부지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의 핵심 교수진들의 연구 역량 ▴미래융합소자동의 클린룸 운영 경험 ▴중앙분석센터의 장비 예약 및 사용자 지원 경험 ▴양자대학원의 교육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발판 삼아 전문성·안전성·공공성을 갖춘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리 대학은 대전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에 보유 중인 클린룸과 다수의 기존 장비들을 활용해 내년부터 1차 운영에 돌입한다. 신규 양자팹은 미래융합소자동과 공동연구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 사이의 1,500㎡ 면적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양자팹 건축과 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5차년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팹을 전면 개방해 운영하게 된다.
한편, 200억 원의 양자팹 건립금을 지원하는 대전광역시는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해 ▴대덕 퀀텀 밸리 조성 업무협약(MOU) 체결 ▴양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KAIST 양자대학원 지원 ▴양자 산업 인프라 구축(양자 팹,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 양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축 사업 책임을 맡은 조용훈 물리학과 교수는 "개방형 양자 공정 인프라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양자가치사슬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양자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공정을 연구하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광형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경제는 물론 안보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이번 구축 사업 공모 선정을 기점으로 긴밀한 산·학·연·관 연계를 통하여,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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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우리 대학이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Heterogeneous Satellite constellation based ISR Research Center, HSRC)'를 개소했다.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이하 특화연구센터, 센터장 최한림)는 우주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위성들을 활용해 미래 우주 감시 체계의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패러다임 속에서 위성 기술은 소형화와 네트워크화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로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초)소형 이종 위성군의 설계와 운영에 관련된 기초기술을 연구한다. 서로 다른 임무 장비를 탑재한 다수의 이종 위성 집합체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관리를 맡아 오는 2028년까지 총 221억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된다. 우리 대학이 연구 주관기관을 맡고 14개 대학, 4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4개의 전문연구실을 구성한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을 위한 이종 위성군의 설계 및 운용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이종 위성군 설계 및 운용기술 연구실'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식 및 상황판단 온보드 및 지상시스템 기술을 종합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이종 위성군 온보드감시정찰 기술 연구실' ▴우주 환경 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 기법을 연구하는 '이종 위성군 지원을 위한 우주 통신 연구실' ▴(초)소형위성체 적용을 위한 우주검증 및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이종 위성군 우주 검증 및 기반기술 연구실' 등에서 총 14개의 세부과제를 연구 개발한다.
우리 대학은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이종 위성군 시스템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전략기술을 확보해 국가의 위상과 경쟁력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E4)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진흥본부장과 이상엽 연구부총장, 최한림 센터장(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우리 대학 관계자, 센터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최한림 센터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이종의 위성군을 통합적, 협력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이어, "연구센터를 통해 핵심 우주기술의 국제적 수월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군의 우주국방 로드맵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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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대학원, 국제전자예술심포지움(ISEA) 유치 성공
KAIST 문화기술대학원(학과장 노준용)은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움(ISEA, International Symposium on Electronic Art)’을 이탈리아 피렌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198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본 심포지움은 문화예술(전자예술) 분야 학술회의, 토론, 전시,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2019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전자예술심포지움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광역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관광공사,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광주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3년간 공동 유치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 유치조직위는 2015년도 캐나다대회, 2016년도 홍콩대회에 참가하여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유네스코(UNESCO)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 홍보에 매진하였다. 지난 3년간의 적극적인 유치준비로 2016년도 홍콩대회에서 진행된 총 두 차례에 걸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심사단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광역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주관하는 본 행사는 전 세계 1,000여명의 문화예술, 과학, 엔지니어링 분야 예술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주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SEA(Inter-Society for the Electronic Arts10), 캐나다)는 전자예술에 관련된 창작, 이론, 기술 분야에 널리 분포된 멤버들과 동호인들을 확보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 조직이다. 예술과 과학, 교육, 산업 분야간의 소통채널을 마련해 이들 간의 상호 협조를 원활하게 하고자 설립되었다. 전자예술의발전과 세계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문화의 활성화가 전제되어야한다는 인식 아래, 가장 두드러진 ISEA의 정기 행사인 국제전자예술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외에, 국제 상임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인터넷 네트워크, 월간 뉴스레터 발간, 공개 토론장 등을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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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뇌 과학자 한자리에 모인다
전 세계 뇌 과학자가 모여‘뇌와 IT 융합연구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리 대학과 한국계산뇌과학회는 다음달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제주(ICC Jeju)에서‘제25회 국제 계산뇌과학회 연례회의(25th Annual Computational Neuroscience Meeting)'를 연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국제계산뇌과학회(CNS)가 주최하는 행사 중 가장 큰 국제행사로 33개국 350여 명의 학자와 연구자가 참여한다.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아시아 지역 대표 주관자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조강연자와 연구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미국 시카고대학교 니콜라스 브루넬 교수는‘외피회로에서 학습규칙 추론을 위한 피질 계산과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 미국 솔크연구소 탓티아나 샤피 교수의‘신경회로 내의 세포 타입 이종성의 기능적 이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알랭 덱스텍 교수의‘시각피질 신호 전파의 중간 레벨 모델링’ △ 일본 고등통신연구소(ATR) 미쯔오 카와토 교수의‘정신질환의 동적 상태와 바이오 마커’등의 기조강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6-7일에는 총 7개 분과에서 65명의 발표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그룹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그룹별 주제는 △ 계산 뇌과학의 정보이론 △ 뇌 커넥톰 △ 신경신호의 통계적 분석 △ 통합 피질 모델 △ 신경망의 동적 이론 △ 피질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 △ 실시간 뇌전도 등이다.
이번 행사의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cnsorg.org/cns-2016-jeju)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끝.
□ 행사 포스터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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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관측 시험영상 최초 공개
- 국내 최초 근적외선 위성 카메라 탑재, 우주관측 영상 확보 -
우리 학교 인공위성센터에서 제작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지난 11월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안드로메다 은하와 오리온 성운 및 로제타 성운을 촬영(’13.12.17, ’13.12.21, ’13.12.22)한 적외선 우주관측 영상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현재 초기 운영 및 검․보정을 진행 중으로 탑재체 기능 점검 중 성능 검증을 위하여 촬영된 첫 시험영상이다.
이번에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M31)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약 200만 광년) 나선은하로서,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첫 적외선 영상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우주관측 적외선영상 관측 기능 등 우주관측 탑재체 구성품 전반의 기능 점검을 거쳤으며,
"14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2년간 600km 상공에서 우리은하에 있는 고온 가스의 기원 연구를 위한 은하면 탐사와 우주 초기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에 관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과학기술위성 3호와 함께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했던 두바이샛 2호*도 지난 12월 6일 북한과 미국, 중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한바 있으며, 경희대 큐브위성도 2대(CINEMA 1,2) 모두 교신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검․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위성전문제작회사 쎄트렉아이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상용지구관측위성
앞으로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3호의 지구관측 적외선카메라와 소형 영상 분광기, 핵심우주기술 부품의 기능 및 성능 점검도 ’14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구관측 적외선 영상과 분광영상은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국가재난․재해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부품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관측 적외선 영상 - 안드로메다 은하>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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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교수, 뉴욕 스프링거출판사 ‘시스템생물학 백과사전’ 편집위원장으로 선임
우리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38)가 뉴욕 스프링거(Springer)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시스템생물학 백과사전’의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에 최근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교수는 영국, 독일, 미국의 석학 3명과 함께 공동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섹션별 편집위원을 선임하고 전체 집필과정과 편집을 주관하게 된다.전 세계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모든 연구성과를 집대성함으로써 ‘시스템생물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Systems Biology)’을 집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백과사전은 약 6-12권, 10,000 페이지 분량으로 2011년 발간예정이다.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조교수는 1999년부터 공학과 생명과학의 융합학문인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IT의 새로운 응용분야로서 독자적으로 개척했으며 다수의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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