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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교수, 제33회 정보문화의달 기념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종환 교수는 지난 6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최한 「제3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2020년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본 포상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여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과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KAIST에 부임한 이래로 '로봇축구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및 AI 월드컵'을 창시하여 정보화 수준 향상과 건전정보문화 조성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디지털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세상'을 주제로 열린 본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2020.07.02
조회수 18141
KAIST 아프리카 봉사단 과학기술부장관 상 수상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우수활동 팀 부분 대상을 수상한 KAIST 음펨바 이펙트 팀〉 우리 대학 아프리카 봉사단이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에서 총 다섯 개의 상을 받아 전체 수상 분야를 석권했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1년부터 파견해온 해외 봉사단으로 국가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도국에 ICT 기술을 전수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 대학은 2015년부터 글로벌리더십센터(센터장 김영걸) 주관으로 아프리카에서 ICT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전국 각 대학 소속 110개 팀, 400여 명이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3개국에 파견돼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해 우수활동 팀 및 UCC·사진 부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서 탄자니아로 봉사 활동을 떠난 음펨바 이펙트 팀(Mpemba Effect, 정유리·이동은/생명과학과 16학번, 이현직/전기및전자공학부 17학번, 김다빈/화학과 15학번)이 우수활동 팀 부분 대상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탄자니아에서 함께 봉사 활동을 한 브이티에스 팀(VTS, 윤유상/기계공학과 16학번, 최지원·이상효/전기및전자공학부 17학번)도 같은 부분 우수상에 선정돼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및 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진 공모전에서 에티오피아에 파견된 조하연(물리학과 15학번) 학생이 대상을, 탄자니아에 파견된 이동은(생명과학과 16학번)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음펨바 이펙트 팀은 UCC 공모전 우수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해 전체 수상 분야 모두를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총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KAIST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에티오피아 및 탄자니아로 각각 파견됐다.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아루샤市에 위치한 ‘넬슨 만델라 공과대학(NM-AIST)’과 ‘스타 고등학교’에서 현지 적정기술 프로젝트와 ICT 교육 및 사이언스 페어 준비 등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아디스아바바市에 있는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원(AAiT)’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 이미지 프로세싱, 파이썬(Python), C언어 및 아두이노 등 ICT 교육과 K-POP,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전수 등 한국문화 교육 등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우수활동 팀 부분 대상을 수상한 KAIST VTS 팀〉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사진 부분 대상을 수상한 물리학과 조하연(중앙)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명과학과 이동연(맨 우측)〉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UCC 부분 대상을 수상한KAIST 음펨바 이펙트 팀(중앙)〉 〈2018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사진 부분 대상 수상작(물리학과 15 조하연)〉
2018.12.26
조회수 8654
KAIST 아프리카 봉사단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상' 수상
KAIST 아프리카 봉사단은 12월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개최한 ‘2017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 에서 모든 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 여러 개도국에 ICT 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2015년부터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ICT 교육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성과보고대회는 매년 개도국에서 활동하고 온 봉사단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에는 21개국에 파견되었던 446명의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우수활동팀/활동수기/UCC 부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KAIST 아프리카 봉사단은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HILMI팀(정은석, 강성주, 이태영, 윤승현)이 우수활동팀 대상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부상을 수여 받았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을 한 APPrica팀 (김진영, 김대영, 민종관, 전문휘), WITH팀(손수연, 김한나, 남경욱, 명재민 )도 각각 우수상에 선정되어 한국정보화진흥워장상 및 부상을 수여 받았다. 이외에도 활동수기 공모전에서 HILMI팀의 이태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UCC 부문 공모전에서 HILMI팀이 최우수상, Ethitogether팀의 석창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날 탄자니아 봉사활동팀인 HILMI는 우수활동팀 대상, UCC 공모전 최우수상, 활동수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여 3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KAIST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총 3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5일 한 달 동안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원(AAiT)’과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ASTU)’에서 안드로이드 Application 개발, 포토샵, MS Office 등 기초 IT 교육과 K-POP, 한국어 교육, 난타 공연 등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했으며, 탄자니아 ‘넬슨 만델라 공과대학(NM-AIST)’과 ‘스타 고등학교’아두이노 프로젝트, ICT 교육 및 사이언스 페어 준비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2017.12.08
조회수 15442
2017 월드프렌즈 ICT KAIST 발대식_21일 개최
우리대학은 21일 오후 대전 본교 교수식당 3층 영빈관에서 신성철 총장과 김영걸 글로벌리더십센터장, 김영길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엄현준 학생(원자력및양자공학과 3학년) 등 학생 봉사단원,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월드프렌즈 ICT KAIST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월드프렌즈 ICT KAIST 봉사단’은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ICT 관련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 봉사프로그램인데 우리대학 글로벌리더십센터가 2015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의 후원을 받아 시행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신성철 총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봉사단 선서와 사전 안전교육·기념촬영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32명의 학생과 이들을 인솔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교직원 2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PP프리카·KAI-Tigers·WITH 등 총 8개 팀(팀당 4명으로 구성)으로 나눠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공대(AAIT) 및 아다마 공대(ASTU), 탄자니아 넬슨만델라대 등 2개국 3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ICT 교육 및 문화교류 등에 관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약 1달간이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접수받은 참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그리고 5월 18일까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모두 32명의 학생 봉사대원을 선발했다. 총 지원자는 68명으로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대학은 준비과정에서부터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의 현지 요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준비했는데 프로그램은 대학생 대상의 △ICT 교육과 △문화교류 △주말 농장 및 과학실험 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봉사단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전체 봉사활동 내용의 70%를 차지하는 ICT 교육인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대와 아다마 공대에서 각각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윈도우·MS워드·엑셀·파워포인트·포토샵 등을 포함해 스마트폰 이용법 등에 관해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탄자니아에서는 또 넬슨만델라 대학생들과 함께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정기술과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한 Water tank control 등 실용 ICT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 아두이노(Arduino): 기기 제어용 기판으로 오픈 소스의 방식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센서나 부품 등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센서나 스위치 등의 다양한 부품을 연결할 경우 로봇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차원의 신호를 감지하여 디지털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장난감·사운드 구현·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하여 사용 가능하다. 오픈 소스 방식이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만들 수 있고 수정도 용이한 게 큰 특징임. 봉사단은 이밖에 K-Pop 댄스와 제기차기·씨름 등 전통놀이와 비빔밥·송편 만들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글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양국의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말에는 특히 인근 농장을 찾아 봉사를 하고 인근 초등학교와 고아원을 찾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실험과 체육·미술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신성철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각자 개인적인 여러 계획을 세워 바쁘게 지내야 할 때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 가장 멋진 KAIST 대학생이며 봉사활동 기간 동안 건강에 유의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06.21
조회수 14735
“배낭여행 대신 에티오피아로 IT 교육봉사 갑니다.”
“방학 중 배낭여행을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며 봉사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에티오피아로 교육봉사를 떠나는 박수현‘월드 프렌즈 IT 봉사단’부단장(원자력및양자공학과 2년)은 이같이 말했다.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은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다. KAIST 리더십센터가 지난해부터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시작했다. KAIST 학부생을 대상으로 32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80여 명이 지원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수현 부단장은 “최근 여름방학에 여행 대신 봉사를 떠나려는 KAIST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재학생 지원자가 30여 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8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대 1을 넘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은 “해외봉사는 준비기간과 실제 봉사기간을 합해 두 달이 소요돼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시간이지만 방학을 더 의미 있게 보내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자 교내에 2주 동안 머물면서 현지에서 교육할 프로그래밍 교재를 자체 제작하고, 어떤 문화교류 활동을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 △ 초․중․고 방문 과학실험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프로그래밍 교육이다.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AAIT)에서 현지 대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윈도우 ․ MS Office ․ 포토샵 ․ 홈페이지 만들기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김영희 처장은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지난해 프로그래밍 교육이 너무 좋았다는 소문이 있어 올해 캠프에 12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캠프 참가자 350명을 선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부단장은 “에티오피아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되고, 대학 내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가 없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현지 대학생들이 PC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PC 프로그램을 먼저 교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또 K-POP ․ 한국영화 감상하기 ․ 윷놀이 ․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험 및 IT 교육과 미술 ․ 체육 수업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0명에게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대회(ACM-ICPC)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및 문제해결 기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KAIST와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 6월이인 KAIST 명예교수가 동 대학의 원장에 임명돼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최근 해당 대학의 재학생이 KAIST 외국인전형에 합격해 2014년 4명, 2015년 4명이 입학했다. KAIST는 이번 봉사활동 준비하면서 마련한 노트북, 컴퓨터 등 1300여만 원에 상당하는 기자재도 현지 대학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은 “이번 교육봉사는 IT기술 전수를 통해 지구촌의 정보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서로 다른 문명권에 사는 젊은이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지상군을 파견한 나라로, 당시 황실 근위대 소속 병력을 중심으로 3500여명이 참전해 200회 이상의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했다고 알려졌다.끝.
2016.07.12
조회수 11151
최기선 교수, 한글발전 공로로 옥조근정훈장 수훈
우리 대학 전산학부 최기선 교수가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수훈식은 10월 9일(금)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56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진행된다. 최기선 교수는 △ 한글과 국어 문장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국어 자연언어 정보처리 분석기’를 만들었고 △ 한글 자연언어 처리 공유 소프트웨어를 국제적으로 실용화하였으며△ 한국어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용 사전을 개발하는 등 한글의 정보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한글 정보처리 분야의 능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국제학술대회와 표준화기구에서 선구적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함께 옥관문화훈장에 고(故) 정재도 선생, 문화포장에 아리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한국어교육원 교사, 고(故) 김진평 선생, 터키 앙카라대학교 마흐무트에르탄 괴크멘 교수가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 이밖에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 원장, 최은숙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교 부교수가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신경호 일본 고쿠시칸대학교 교수, 다바삼부 에르데네수렌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비자얀티 라가반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끝.
2015.10.08
조회수 8502
글로벌 IT 기술대학원 프로그램(ITTP), 'IT 지한파' 52개국 119명 양성
“한국의 전자 조달 구매시스템인 ‘나라장터’가 도입돼 코스타리카의 국가 투명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9월 KAIST의‘글로벌 IT 기술대학원 프로그램(ITTP)’석사과정에 입학한 일레아나 팔라코(30 ․ Ileana Palaco, 코스타리카 디지털정부 기술사무국 공무원)씨는 “한국의 전자정부 솔루션은 중남미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의 롤 모델”이라며“한국의 IT 기술과 정책을 중남미 국가들에 적극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ITTP 과정은 신흥국 IT 공무원 ․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석․박사 학위과정으로, 전 세계 주요국가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IT관련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여 년간 IT산업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해당국가의 정보를 제공해 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꾸준히 제기됐다. KAIST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국 IT 시장을 주목하고 그 나라 엘리트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IT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ITTP 과정을 마련했다. KAIST 기술경영학과가 2006년부터 운영 중인 ITTP 과정(책임교수 노재정)은 현재까지 52개국 119명의 ‘지한파’졸업생을 배출했다. ITTP 교육과정은 신흥국 IT 공무원을‘우리편’으로 만들어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신입생 선발부터 국내 산업체가 희망하는 국가와 우리나라가 협력해야 할 중점 국가군을 최우선 고려한다.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 지역 57명, 동남아 지역 45명, 중남미 지역 16명, 동유럽 지역 16명, 중동 지역 7명 등 총 141명이 입학했다. 수업은 IT 기술과 정책 등을 소개하는 이론수업과 산학협력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젝트 수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한국정보화진흥원 ․ KT 등 국내 IT 전문기관 근무자들이 ▲ 학생과의 워크숍 ▲ 전문가 초청 세미나 ▲ 교육생 출신국가 대사관 세미나 등에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ITTP 교육과정에 대한 해외정부와 국제기구의 반응은 뜨거웠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ITTP 교육과정의 수월성을 인정해 학생 선발정보를 190여 회원국에 알리는 공식문서를 발송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은 2010년 ITTP 교육 프로그램을‘차세대 아프리카 리더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아프리카 지역 IT 공무원 19명을 파견했으며 2013년부터 위탁교육생을 추가로 파견하고 있다. 졸업생들도 국내 전자정부 솔루션을 수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한 해 동안 한국이 수출한 전자정부 솔루션은 25건[행안부 2012년 12월 발표] 인데, 그 중 6건에 ITTP 학생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한국의 IT 기술과 정책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ITTP 과정을 졸업한 신흥국 엘리트 공무원들이‘IT 지한파'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솔루션 수출을 견인하는 등 국내 IT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KAIST는 밝혔다. 최근에는 신흥국 정부 관계자들이 IT 기술과 정책에 대한 장 ․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KAIST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ITTP 과정을 총괄하는 노재정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세계 각국의 IT 공무원을‘우리편’으로 만드는 일은 국제사회에서 IT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한파 IT 공무원들은 대한민국 IT산업의 지속적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TP 과정 재학생 일동은 2일 오전 10시 문지캠퍼스에서 강성모 총장,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발전기금 전달식 및 기념식수’행사를 갖는다.
2015.04.03
조회수 11400
SW 교육캠프 ‘SW Welcomes Girls’개최
우리 대학 전산학과는 25일(일)부터 29일(목)까지 창의학습관에서 SW중심사회를 선도할 미래 여성 IT인력 발굴과 양성을 위한 SW교육 캠프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 ․ 중학교 여학생을 중심으로, 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주니어 프로그램’과 대학생, 개발자,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 IT인력이 참가하는 ‘시니어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된다. 주니어 프로그램은 합숙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프’(Junior camp, 1.25(일)~29(목) 4박5일, KAIST)와 학생들이 참가하는 실습워크숍 ‘SW Workshop for Girls’(1.27(화), 29(목), 한국과학창의재단 종합연수원)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니어 캠프’에서는 초등학생반, 중학생반, 여교사․학부모반이 KAIST가 개발한 SW캠프 프로그램에 따라 스크래치, 앱 인벤터 등을 활용하여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캠프 기간 동안 교수와 프로그래머 등 전문가의 강연과 진로상담도 매일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추천에 따라 선발된 다문화가정 자녀도 참가하며, 캠프 종료 후에도 대학원생 등 전공자가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SW Workshop for Girls’는 초등(50명), 중고등(50명) 여학생이 참가, 아두이노, 라즈베이파이 등 초소형 컴퓨터의 활용법을 동영상 강좌(60강)를 통해 학습 후, 실제 활용법을 실습하는 워크숍 행사이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SW+인문 특강과 해커톤으로 진행되는 시니어 캠프 ‘More Women, Better SW!’(1.28~29(목) 1박5일, KAIST 대전본교)와 여성IT인 특강/토크쇼 행사 ‘Women in SOS*’(1.27(화) 14:00~17:00, 구글코리아)가 개최된다. 시니어 캠프는 대학(원)생, 교사, 개발자, 경력단절 여성 120명이 팀(4인)을 구성하여, 국민생활 개선을 주제로 어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는 해커톤 대회를 벌이며,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Women in SOS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구글코리아 대강당에서 성공한 여성 IT인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주제로 오혜연 KAIST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특강과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이윤준 전산학과 교수는 “미래 SW중심사회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직관과 협력적인 리더쉽이 이끄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SW와 ICT분야에 여성들이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는 SW Welcomes Girls! 홈페이지( www.swwgirls.com )에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모집하고 선착순 선정하여 개별통보 하였다.끝.
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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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 정보화 교육 협력 MOU
우리 대학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KAIST 본교 제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장광수 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정보화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정보화 교육 컨텐츠 공동 개발 ▲ 글로벌 정보화 교육 공동 기획 및 운영 ▲정보화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양 기관 간 강사•교육생 상호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KAIST ITTP(IT Technology Program) 졸업생 ‧ 재학생과 정보화진흥원의 글로벌 컨설턴트 간 간담회를 통해 전자정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모 총장은 “우리나라는 UN이 인정한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국가”라며 “KAIST의 정보화 교육 노하우와 정보화진흥원의 정책개발 노하우를 융합하면 개도국에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도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006년부터 매년 20~30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초청해 IT기술 전수와 지한파 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의 ITTP과정을 운영 중이다. 끝.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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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창조 비타민 비타톤 대회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 IT융합기술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4년 창조 비타민 비타톤 대회'에서 우리 학교에서 출전한 팀이 대상(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석사과정 손형민(지도교수 장성주) 학생과 정보보호 대학원 박사과정 유수연(지도교수 김세헌/강병훈)학생. 공모 아이디어는 지향성 스피커를 이용한 독립적 농작물 보호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통하여 유해성 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작지 밖으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포획 및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저감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정보화 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제 발굴 과정에 모든 국민이 참여,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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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1~2개 앱 많이 쓰면 스마트폰 중독될 가능성 높아
우리 학교 지식서비스공학과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개인의 스마트폰 사용기록을 분석해 스마트폰 중독 행동패턴을 발견하고 중독 위험에 있는 사람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95명의 대학생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성인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를 바탕으로 중독 위험군(36명)과 비위험군(59명)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사용자 스마트폰의 전원, 화면, 배터리 상태, 앱 실행, 인터넷 이용, 전화 및 문자메시지 등 총 5만 시간 이상의 사용기록을 수집했다. 연구결과 위험군은 특정 1~2개 앱을 매우 한정적으로 사용했다. 대표적인 앱은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등)와 SNS(페이스북 등) 이었다. 알림 기능도 중독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카카오톡 메시지, SNS 댓글 등 알림기능을 설정했을 때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위험군이 하루 평균 38분 더 길었다. 알림메시지가 자기조절력이 낮은 위험군에게 외부 자극이 되어 더욱 빈번한 스마트폰 사용을 야기한 것이다. 위험군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4시간 13분으로, 3시간 27분으로 나타난 비위험군에 비해 약 46분 길었다. 특히 오전 6시에서 정오 사이와 오후 6시부터 자정사이에 사용량 차이가 두드러졌다. 사용횟수는 위험군이 11.4회 많았다. 이 교수는 이번에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위험군과 비위험군으로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 80%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앞으로 스마트폰 중독 현상에 대한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의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기존 설문조사를 통한 자기보고기반 스마트폰 중독 분석은 실시간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입력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수집한 자료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법과 퍼스널 빅데이터 분석으로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을 중재하는 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디지털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HCI학술대회(ACM SIGCHI CHI)에 출판된 이번 연구는 지식서비스공학과 권가진 교수,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정경미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코지 야타니 박사(Koji Yatani)가 참여했다. 그림 1. 실험에 참여한 95명 대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위) 및 사용횟수(아래). All: 전체 사용자, 위험군이 비위험군에 비해 평균 45.6분 정도 더 오래 쓰고, 평균 11.4회 더 자주 쓰는 것으로 나타남. 앱 카테고리별로 자세히 보면 모바일 메신저(예: 카카오톡), 웹, SNS(예: 페이스북) 등에서 대표적으로 차이가 나타났음. 그림 2. 하루 시간대별 스마트폰 사용 시간(위) 및 사용 횟수(아래). 오전 6~12시 사이 시간과 저녁 18~24시 사이 시간대에서 위험군과 비위험군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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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초고속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가능성 열어
- 세계 최고 ‘네이처’ 자매지 발표,“투명전극 나노패턴을 이용한 무배향막 액정 배향”- 기존의 LCD(액정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고분자 배향막*이 필요 없는 신개념 LCD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더욱 얇으면서 화질이 뛰어나고 속도도 빠른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 고분자 배향막 : 액정 배향(配向)을 위해 투명전극위에 도포하는 얇은 고분자 필름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석좌교수 가 주도하고 정현수, 전환진 박사과정생(공동1저자), 한국화학연구원 김윤호 박사와 전북대학교 강신웅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Nature Asia Materials(NPG Asia Materials)’ 온라인 속보(2월 17일)에 게재되었다.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은 21세기 정보화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LCD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선도 산업 중 하나이다. LCD에는 전기광학소자로서 액정을 구동시키기 위해 여러 기술이 집약되는데, 특히 표시 소자*의 품질과 기능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기술은 LCD를 구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정(Liquid Crystal)을 한쪽 방향으로 정렬하는 액정배향기술이다. ※ 표시 소자(indicating element) : 부호나 문자, 도형, 화상 등 또는 그 조합된 정보를 입력에 대응하여 표시하기 위한 소자현재 모든 LCD 제품의 액정배향기술은 얇은 고분자 필름 표면에 일정한 방향으로 기계적으로 홈을 파고 그 홈을 따라 액정 물질을 배향시키는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분자 배향막은 고분자 설계․합성부터 후처리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비되고, 고분자 안정화를 위한 고온공정은 자유롭게 기판을 선택할 수 없게 하여 자유자재로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힘든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정희태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 배향막 없이 LCD에 사용되는 투명한 전극용 유리막(ITO)만을 이용해 액정을 배향시키는 무배향막(배향막이 필요 없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정 교수팀의 원천기술인 신개념 방식의 패턴기법을 전극용 유리막에 적용하여 높은 분해능(20nm)과 높은 종횡비를 갖는 패턴을 형성한 후에도 투명전극의 고유 성질인 전도도와 투과도가 변함없이 유지되어, 배향막과 투명전극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분자 배향막 없이 투명전극 패턴만을 이용하여 액정의 수평(혹은 수직) 배향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제조공정이 기존의 배향막 공정시간만큼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LCD보다 수 마이크로미터에서 센티미터까지 더욱 얇게 LCD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현재 LCD보다 더욱 낮은 구동전압과 빠른 응답속도 등의 특성을 보여 배터리 수명도 길고 화질이 좋으면서 속도도 빠른, 고화질 초고속 화면 디스플레이 개발에 가능성을 열었다. 아울러 이 기술은 어떠한 기판에도 적용할 수 있고,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조절이 가능해 액정 기반의 플렉시블 및 멀티도메인 모드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된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전극 패턴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뿐만 아니라 투명전극 기판이 쓰이는 터치패널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어 민감도가 크게 향상된 터치패널도 만들 수 있게 된다. 정희태 석좌교수는 “LCD에 꼭 필요한 고분자 배향막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은 학계와 산업계의 숙원이었는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분자 배향막이 필요 없고, LCD에 사용했던 기판을 그대로 활용하여 구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의가 매우 크다. 또한 이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적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터치패널의 민감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등 미래 전자제품 원천기술로서 다각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좌) 초고분해능(폭 20nm, 높이 200nm)과 고종횡비를 가지는 ITO 패턴의 모습 (우) ITO 패턴 (노란 점선)만을 이용한 액정 배향 편광현미경 사진 (사진설명) 장성우 연구원, 전환진 연구원, 이은형 연구원(왼쪽부터)이 ITO 패턴 제작을 위한 ion-bombardment 공정장비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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