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친환경 자동차 국제포럼' 개최
교통기술의 상업화 ․ 표준화를 논의하고 미래 교통기술의 연구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인다.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 본원 KI빌딩에서 ‘2013 친환경 자동차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Eco-Friendly Vehicle and System)’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는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원장, 마이크 샤크린 미국 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 프로그램 매니저, 남광희 포스텍 교수 등 국내・외에서 미래 교통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는 5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연구자가 참가한다.
포럼은 총회에 이어 상업화․표준화 세션과 미래 교통기술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미래 녹색교통 혁신을 위한 한국의 정책 및 기술’에 관한 주제 강연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 중인 이층구조 고속철 ‧ 저심도 열차기술 ‧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의 무선전력 전송기술 응용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마이크 샤그린(Mike Schagrin) 미국 교통부 지능형교통시스템 프로그램매니저가 ‘미래 녹색교통으로써 ICT 기술을 연계한 자동주행‘을 ▲ 남광희 포스텍 교수가 ’전기자동차 기술 현황 및 포스텍의 전기차 개발 현황‘을 ▲ 오머 오나(Omer Onar)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연구위원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상업화․ 표준화 세션에서는 화이컬 터키(Faical Turki) 독일 발레사 연구원이 ‘무선충전 기술의 설계기술 및 전기적 안전에 대한 기술’을, 카즈유키 오우치(Kazuyuki Ouchi) 일본 동경대 교수가 ‘풍력 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선박기술’ 을 각각 소개한다.
미래 교통기술 세션에서는 도로차량․고속철도 시스템 ․해양 선박시스템․지능형교통시스템․녹색교통기술의 전략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22일에는 유럽연합의 산학연 컨소시엄인 세이게(SAGE) 그룹이 참여해 미래 스마트 카 및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발표하고 KAIST 중심의 한국 연구소들과 연구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인수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이번 포럼은 철도․해양 ․도로교통 등 미래 교통기술과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주제로 다뤘다”면서 “미래 교통기술에 관심 있는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통기술의 방향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포럼의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gt.kaist.ac.kr/ifev2013/)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이 주관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북자동차기술원, 도로교통공단,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한다.
KAIST-전북자동차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KAIST(총장 서남표)는 7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전북자동차기술원(JAIT)과 ‘학•연 인력 양성 및 미래 자동차 기술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상용차 연구 부문의 선두주자인 전북자동차기술원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ST는 상용차 부문의 자동차 기술 연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상용차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미래 자동차 기술의 연구개발 ▲전기전력 기반기술을 적용한 수송시스템 분야 연구개발 ▲교육 • 기술개발 • 해외사업과 관련된 상호지원을 강화하고 정보교환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의 전기전력 전송기술이 상용차 분야에서도 활용될 길이 열려, KAIST의 자동차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사업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7일 오전 10시 서남표 총장과 권영달 전북자동차기술원장이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