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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및 디지털인문학 융합전략심포지엄 개최
우리대학이 9일부터 12일까지 KAIST-KT 공동연구센터에서 '2023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를 개최한다. 2023 디지털인문학(Digital Humanities) 겨울학교는 인문학 연구자들이 역사나 문학 등의 연구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문학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나흘간의 전일제 강의와 실습을 바탕으로 교육한다.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석사급 이상의 연구 조교 7명이 실습 교육을 돕는다.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가 주최하고 고려대 디지털인문센터, 서울대 인문대학이 협력하며, 디지털인문학 분야 석학들이 강연하고 대담회를 갖는 심포지엄을 연계해 개최한다. 9일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역사와 문학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역사 분야에는 허수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토픽 연결망 분석으로 개벽'의 논조 변화를 다시 보기'를 교육하고, 김광림 고대문명연구소 문명연구팀 연구원이 '헤드 퍼스트(Head First) 디지털 역사학'을 맡는다. 문학 분야에서는 최운호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거리재기와 정렬로 고전문헌 분석하기'를, 정서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와 김병준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가 '데이터로서의 문학: 텍스트 정량분석의 잠재력'을 맡아 교육한다. 또한, 공통 과정으로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된 '공공데이터 활용', '메타데이터', '리뷰 논문 작성하기' 등의 과목도 개설된다.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관계자는 "당초 3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교육 인원을 2배 가까이 늘려 선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선발된 59명의 수강생 중 42%는 전임교원 및 박사학위자로 디지털인문학 연구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3일에는 '디지털인문학: 포스트 AI 시대를 위한 융합전략'을 주제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겨울학교에서 수행된 대표 프로젝트를 첫 번째 세션에서 발표해 역사학과 문학 연구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융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인문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각 대학에 관련 센터를 설립한 이광형 KAIST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과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발간해 인공지능과 인문학 간의 융합 연구와 교육을 강조한 윤송이 엔씨소프트(NCSoft) 사장의 발제가 이어진다. 강창우 서울대 인문대학장, 정병호 고려대 문과대학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 대담회를 가진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인문학의 사례 및 새로운 관점을 짚어 보기 위해 아이-스쿨(Information School, i-School)의 세계 컨소시엄 의장을 역임한 성균관대 오삼균 명예교수가 '아이-스쿨의 융합 전략과 디지털인문학 전략'을 강의하고 유럽 디지털인문학을 선도하는 헬싱키 대학의 'HELDIG 연구센터'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서울대 이은수 교수가 우리나라 디지털인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한 주관 대학의 공동 메시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맹성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 센터장이 폐회사를 통해 포스트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융합전략을 정리할 예정이다. 맹성현 센터장은 "디지털인문학 겨울학교 및 연계 심포지엄은 이번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인문학을 선도하는 대학들과 연합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맹 센터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디지털인문학 교육 및 네트워킹 허브가 되어 국내 관련 융합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여 산업과 연계시키고 국제 학계와의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3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디지털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홈페이지(https://dhcss.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는 지난해 6월 전 세계 14개의 대학 소속의 연구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계산사회과학(CSS) 여름학교를 개최한 바 있으며, 디지털과 인문사회의 융합 연구와 교육 방향 정립을 선도하고 있다.
2023.01.06
조회수 5945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방향〉 공동 심포지움 개최
우리 대학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과 함께 30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인간과 초지능의 공존을 위한 인문학적 통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인문학의 역할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인문학 연구자, 인문학 학술정책 기관 관계자, 산업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기 위해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광형 총장은 기조 발표자로 나서 ′21세기 르네상스: Digital Humanity′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학 혁신의 필요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석재 서울대 인문대학장, 김명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윤 SK텔레콤 고문도 주제발표를 맡아 인문학의 혁신을 위한 자생적인 노력, 정책적인 뒷받침, 산업계의 시선에 관해 논한다. 이어, 전봉관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장이 인문학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의 사례로 올해 4월 출범할 KAIST 인문사회과학대학원 과정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며 주제발표를 매듭짓는다. 패널토의는 김정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특별위원장의 사회를 맡아 윤기석 충남대 국가정책연구소 교수연구원, 윤영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인문학단장, 이병한 태재홀딩스 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상국 아주대학교 교수, 이은수 KAIST 디지털 인문사회과학센터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인문학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그 해법을 찾아본다. 30일 열릴 심포지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2.03.28
조회수 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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