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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관측 시험영상 최초 공개
- 국내 최초 근적외선 위성 카메라 탑재, 우주관측 영상 확보 -
우리 학교 인공위성센터에서 제작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지난 11월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안드로메다 은하와 오리온 성운 및 로제타 성운을 촬영(’13.12.17, ’13.12.21, ’13.12.22)한 적외선 우주관측 영상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현재 초기 운영 및 검․보정을 진행 중으로 탑재체 기능 점검 중 성능 검증을 위하여 촬영된 첫 시험영상이다.
이번에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M31)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약 200만 광년) 나선은하로서,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첫 적외선 영상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우주관측 적외선영상 관측 기능 등 우주관측 탑재체 구성품 전반의 기능 점검을 거쳤으며,
"14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2년간 600km 상공에서 우리은하에 있는 고온 가스의 기원 연구를 위한 은하면 탐사와 우주 초기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에 관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과학기술위성 3호와 함께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했던 두바이샛 2호*도 지난 12월 6일 북한과 미국, 중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한바 있으며, 경희대 큐브위성도 2대(CINEMA 1,2) 모두 교신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검․보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위성전문제작회사 쎄트렉아이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상용지구관측위성
앞으로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3호의 지구관측 적외선카메라와 소형 영상 분광기, 핵심우주기술 부품의 기능 및 성능 점검도 ’14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구관측 적외선 영상과 분광영상은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국가재난․재해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부품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관측 적외선 영상 - 안드로메다 은하>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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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위성 1호 발사 1주년 기념식 개최(10.21,3시)
“1년 동안 은하계의 절반을 찍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 KAIST 전자전산학과 林鐘泰 교수, 55)는 내일(21일, 목) 오후 3시 인공위성연구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위성 1호 발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27일 발사된 이후, 현재까지 1년 1개월째 정상 운용중인 과학기술위성 1호는 하루 평균 5회 교신하면서 은하계 관측자료를 인공위성연구센터로 보내오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은하의 구성물질 중 고온의 가스가 냉각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원자외선 영역의 빛을 검출하여 은하계 구성물질의 발생과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목적을 지닌 위성이다. 주 탑재체인 원자외선 영상분광기(FIMS)를 활용하여 현재 은하계 전체의 절반가량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으며, 앞으로 6개월 후면 은하계 전체 관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돛자리(벨라 Vela), 백조자리(시그너스 Cygnus), 에리다누스 자리(Eridanus) 등의 초신성 폭발 잔해물, M33(나선은하군), LMC(대규모 마젤란은하구름, Large Magelanic Cloud) 등의 외부은하를 관측하여 우리은하와 타 은하간의 비교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자료를 확득했다.
오후 3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될 1주년 기념식 행사는 KAIST 신성철 부총장, 인공위성연구센터 초대 소장인 최순달 KAIST 명예교수, 과학기술위성 1호 개발주역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인공위성연구센터 임종태 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남명용 박사의 위성운용 현황보고, 민경욱 교수의 탑재체 관측 보고, 지상국 견학 순으로 이어진다.
<과학기술위성1호 발사 1주년 소개 글>
발사 직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 과학기술위성1호가 발사 된지 어언 1년이 넘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주어진 임무인 위성 핵심 기술 연구 검증 및 우주 관측을 계속적으로 수행해온 바 위성 개발 및 우주과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성공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과학기술위성1호의 개발 주역인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발사 1주년을 즈음하여 2004년 10월 21일 오후 3:00~4:00에 현재까지의 경과 및 운용관측 결과를 보고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현재 인공위성은 위성통신 등을 통하여 이미 일상생활의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 되었으며, 이러한 인공위성의 활용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확대되어 인공위성 분야는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개발하여야 한다. 더욱이, 인공위성 분야가 국가 안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점은 위성 개발의 필요성을 한 층 더욱 강조하게 된다. 더욱이 작년 중국이 “선조우4(God Craft)" 발사를 통하여 국가 신임도를 한 단계 올린 예를 보더라도 우주 분야는 국가의 총체적 기술력을 갖는 잣대로도 사용된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계속적으로 우주 개발에 노력을 해야 함은 자명하다고 보인다.
그럼에도,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에 제출된 국감 자료를 보면 우주관련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46.5%에 그치는 실정이다. 하지만, 겨우 15년이 채 안된 우리나라의 짧은 우주개발 역사와 기술 선진국의 오래된 역사 및 막대한 연구 개발 지원 등을 고려하면, 그 결과도 국내 연구원들의 인고의 세월 속에 계속된 노력이 아니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위성1호는 우리별1,2,3호에 이은 국내 자력 개발 소형 위성으로, 인공위성에 분야에 뛰어든 지 15년 만에 소형위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위성으로, 소형위성 개발 및 우주 연구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계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우리별에 이은 과학위성의 뛰어난 성과는 다시 한 번 강조할 만 하다.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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