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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솔 소재부품 혁신 연구센터 설립
우리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솔그룹과 함께 'KAIST-한솔 소재부품 혁신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연내 개소 예정인 연구센터는 친환경 재료 응용과 저에너지 및 정밀 공정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연구개발 문제에 공동연구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연구 과정에서의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기존의 계획을 뛰어넘는 신산업 창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센터장은 최성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연구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자다. 한솔그룹에서는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 아이원스 등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우리 대학 교수진과 협력 연구그룹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최시영(생명화학공학과), 이상국(전기및전자공학부), 정연식(신소재공학과), 유승화(기계공학과) 교수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팀이 소재·부품·장비 및 AI 등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센터 설립 후 연간 5억 규모의 소재부품 협력 연구가 수행되며, 협약 기간은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과 한솔그룹은 이광형 총장, 이재희 한솔홀딩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AIST-한솔 소재부품 혁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지난 11일 본관 제1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한솔홀딩스 이재희 대표는 "금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보유하고 있는 KAIST의 연구진들과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솔그룹과 KAIST의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광형 총장은 "제조업 현장의 노하우를 가진 한솔그룹과 소재, 전기전자, 기계 분야에서 앞선 연구를 추구하는 KAIST와의 공동연구 협력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 목표에 도달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2.10.12
조회수 3944
강문진, 윤석환, 유승화, 이정익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선출
과학기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과학기술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33인을 2022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2017년 출범한 Y-KAST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서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정책 활동과 해외 학술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Y-KAST 회원은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선발하며,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과학기술리더를 최종 선출한다. 올해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39.4세이며, 국제 학계에서 명성을 얻은 젊은 과학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우리 대학 수리과학과 강문진 교수는 편미분방정식 분야의 중요한 난제들을 해결하며 주목받는 차세대 수학자로, 압축성 유체방정식을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젊은 학자가 매우 드물어 이 분야의 세계적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및환경공학과 윤석환 교수는 환경공학분야의 돌파형 젊은 과학자로, 전통적인 환경공학 주제를 최신 NGS 분석 기술, 수학적 모델링, 머신러닝 등의 비전통적인 연구방법을 접목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계공학과 유승화 교수는 고체와 구조역학에 기반한 이론 분석 전문가로, 균질화 이론, 습윤 이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예측 방법론을 개발했으며, 최근 AI를 이용한 복합소재 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이정익 교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분야의 선도과학자로,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화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발전시스템인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개발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선출된 차세대회원의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만 45세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독창적이고 혁신적 연구를 수행 중인 젊은 과학자들에게서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미래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며 “한림원은 기성세대 과학자들을 대표하여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3
조회수 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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