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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대학원, '메타버스 대전'비전 선포식 개최
우리 대학이1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호텔 오노마에서 '메타버스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대학원(책임교수 우운택)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의 도시로 연결하고 세계 시민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상을 '메타버스 대전: 모든 메타버스의 길은 대전으로 이어진다'라는 비전에 담았다.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해 다음 10년 동안의 연구 주제를 '메타-대전'으로 선정하고 뉴욕대학교에 '포스트메타버스연구센터(이하, PMRC)'를 설치해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설치 예정인 PMRC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게 만드는 '확장된 가상 세계'로서의 메타버스의 특성을 활용하는 '메타뮤지엄' 연구를 진행한다. '메타뮤지엄'은 '메타대전' 첫 번째 대표 사업으로 대전 시민이 우리 대학미술관을 방문하면 뉴욕 현대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강당에서 뉴욕 카네기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과 뉴욕대학교의 핵심 기술 능력을 통합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플랫폼 기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XR 협업 플랫폼과 슈퍼컴퓨터 및 초고속 네트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가상 건설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메타버스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한의학연구원의 역량을 더해 세계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메타버스로 증강하여 시공간의 한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지를 잇는 미래 도시의 모형을 제시하는 것이 ‘메타버스 대전’ 비전이 추구하는 궁극적 방향성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이진용 한의학연구원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등 관련 출연연과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대학원생과 대전시민들이 참석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영상을 통해 "대전은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수도로서 모든 메타버스의 길은 대전으로라는 슬로건처럼, 대한민국 모든 국가 전략기술은 대전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에릭 아담스(Eric Adams) 뉴욕 시장,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 등도 영상으로 축사한다. 메타버스대학원을 이끄는 우운택 교수는 "개방형 산학연 국제 협력 연구 플랫폼을 통해 문화 예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 의료, 산업 등의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메타-대전'의 꿈을 실현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가 어떤 기술로 세상을 보느냐가 세계를 바꾸고, 보는 방식의 혁신은 우리의 세계를 진화시킨다"라며, "메타버스는 상상의 눈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며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에 이어 'KAIST 메타대전 포럼'이 개최돼 '메타-대전'의 핵심기술 연구 소개 및 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구 기관, 기업 관계자 및 대학원생들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메타버스 대전 프로젝트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결 전략과 지역 사회 참여 방법을 논의했다.
2023.11.14
조회수 2947
기술가치창출원, 2023 테크페어 개최
우리 대학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대표 구자열, 이하 KITA)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대학이 기술이전, 기술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KITA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및 출연 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심화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연구자가 직접 발표하는 사업화 유망 기술 7종을 소개한다. ▴몰입감 높은 VR 게임을 위한 가상-현실 공간 결합 기술(우운택 문화기술대학원) ▴안 보고도 계단을 오르는 '드림워커' 보행로봇 제어 시스템(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물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로봇 손 시스템(박형순 기계공학과) ▴백신 개발 및 유전자 치료 등에 우수한 안정성 및 정확성을 보유한 mRNA 플랫폼(이영석 바이오및뇌공학과) ▴고성능 측정 기능을 향상시킨 초박형 스마트 마이크로 분광기(정기훈 바이오및뇌공학과) ▴인공지능-인간 상호작용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저전력 연속 측정 웨어러블 유연압전 혈압센서(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다. 특히, 명현 교수의 심층강화학습을 기반으로 개발한 '드림워커'로 알려진 사족로봇 블라인드 보행 제어 로봇기술은 별도의 튜닝 없이 1시간 정도의 학습과정을 거치면 다양한 보행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화재 현장처럼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비정형 환경 탐사 임무 등 로봇산업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국내 로봇 기술 발전을 이끌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정기훈 교수의 초박형 분광기 기술은 기존의 분광기보다 월등하게 크기가 작고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스마트 전자기기, 수질이나 대기의 오염물질 등의 환경 모니터링, 의약품·유전자·식품 성분분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할 경우 비접촉 초소형 분광기로써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순 교수의 로봇 손 시스템은 잡아야 하는 물체의 형상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요구되는 연산량이 적은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빠른 속도로 물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크기·형상·색상 등을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물체도 쉽게 다룰 수 있으며, 카메라가 전송하는 이미지가 없이도 물건을 잡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어 기존 로봇 손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세션인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에서는 KAIST 교원 창업 기술을 소개한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연구실 창업기업 '㈜사이시큐(CyseckR)'의 강병훈 전산학부 교수 ▴디지털트윈 기술로 기후 변화에 노출된 국가나 기업의 자산을 평가하는 '메타어스랩'을 창업한 김형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그린수소 생산 및 이용을 위한 촉매물질 개발·생산 기업인 '㈜엔아이이티(NIET)'의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암의 진단·감별·치료제 개발 분야의 창업을 앞둔 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네트워킹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기술애로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매칭된 무역협회 회원사와 KAIST 교원 및 연구원의 1:1로 상담 자문이 이어진다. 첨단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항공우주·해양, 첨단로봇 등 국가 12대 전략기술과 부합하고 탄소중립 관련 기술 애로점이 있는 기업의 고충을 중점 자문할 예정이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는 세계 경제 질서가 대전환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기술 확보와 딥테크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원장은 "이번 테크페어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메타버스·바이오 메디컬·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신기술을 선별해 발표하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3.08.29
조회수 3874
2022 테크페어(Tech Fair) 개최
우리 대학이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 KAIST 테크페어(Tech Fair)'를 이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AIST의 기술을 연구자들이 직접 소개하고 수요자들과 기술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KAIST가 선정한 사업화 유망 기술이전 설명회가 진행된다. ▴액체금속 기반 스트레처블 전극 프린팅 및 패터닝 기술(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빅데이터 스트림 이상치 초고속 탐지 기술(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차량 엣지 기반 상황인식 신뢰도 평가 시스템(전산학부 이동만 교수)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위한 프로토콜 다이얼렉트(전산학부 강병훈 교수) ▴인간처럼 생각하는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V** 포토레지스트(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등 7종이다. *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 Violet): 파장이 13.5 나노미터인 전자기파 * BEUV(Beyond Extreme Ultra Violet): EUV보다 더욱 짧은 6.7 나노미터 파장의 전자기파 특히, 스티브 박 교수의 액체금속 전구체 용액 전자소자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 전자소자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신축성 디스플레이·전자피부·웨어러블 소자 등에 적용할 수 있어 헬스케어, 로봇 산업 분야 등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힘찬 교수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 포토레지스트 기술은 새로운 소재인 0차원 금속 칼코제나이드 매직-사이즈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해 특성이 변하는 고분자 소재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차세대 포토레지스트인 EUV 시장은 2025년도에 약 3천 3백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 교수의 기술은 BEUV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반도체 및 포토레지스트 관련 전후방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우운택 교수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은 게임엔진(Unity)을 사용한 가상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로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스마트 시티·교통 정보 시스템·하천 수질 관리 시스템 등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 적용하면 별도의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테스트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직관적인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상세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 행사에서는 교원창업 기업의 데모데이도 함께 개최된다. ▴와이파워원(Wipowerone, 전기및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 ▴다임리서치(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아이디케이랩(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한국위치기술(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브이플러스랩(전산학부 김문주 교수) ▴배럴아이(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장영재 교수가 창업한 다임리서치는 국내 유일의 물류 완전 자율 시스템 공급기업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공장에서 물류 이동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협업 지능’ 방식으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문주 교수의 브이플러스랩은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딥테크(Deep Tech) 기업이다. 자동차나 항공기 등 첨단 기술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 코드가 1억 줄 이상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찾기 위해 수작업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수십 년간 산업체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크라운(CROWN) 2.0을 개발해 창업했다.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소프트웨어 검사를 자동화하면 정확도와 신뢰도 개선은 물론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품 품질 및 경쟁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KAIST 교원 및 연구원이 사전 신청한 기업과 1:1로 매칭돼 물질 분석·스마트 공정 자동화·양식업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기술사업화 및 기술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방안 등의 기술사업화 전문 자문도 제공한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AIST와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함께 개최된다. 배종성 KAIST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KAIST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교내 우수 연구진이 보유한 딥테크와 카이스트홀딩스의 기업 자문, 기술이전, 기술합작 투자, 해외시장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기회를 중소·중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국내·외에 협회가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에 원스탑으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 제공,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재원 보조 등으로 협력한다. 행사를 총괄한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2022 KAIST 테크페어는 신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KAIST 우수 기술이 산업계와 만나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2 KAIST 테크페어에 관한 참여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techfair.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9
조회수 7553
GSI, 〈디지털 빅뱅, 메타버스 기술〉 온라인 국제포럼 개최
우리 대학이 '디지털 빅뱅, 메타버스 기술'을 주제로 8일(수) 오전 9시부터 'GSI-2021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3차원(3D) 등 최첨단 기술이 집결된 3차원 가상세계로 비대면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혁신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손훈, 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는 메타버스 기술 혁신과 활용에 대한 국제 사회의 동향을 탐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관련 기술이 교육 분야를 포함한 미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의 실감형 기술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이번 포럼에는 특수 제작된 가상의 무대가 도입된다. GSI 관계자는 "가상의 무대에서 3D 기술 등을 활용해 국제 포럼을 연출한 선구적 사례가 될 것ˮ이라고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간의 상호작용·창의성·협동 정신을 촉진하고 다양한 기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메타버스의 발전과 혁신 방안을 국제적인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ˮ이라고 개최 배경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축사를 전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 기반의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협력, R&D투자,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 정부의 노력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의 활성화와 장기적인 가치창출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필요성도 당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로 인해 변화될 미래 사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에는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KT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메타버스 원팀을 담당하는 배기동 상무는 메타버스의 시장 동향·KT 확장현실(XR) 기술 레퍼런스·시사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미국 대륙 간 홀로그램을 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리적인 제약을 실감형 기술로 극복한 사례를 공유한다. 미국 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인 스페이셜(Spatial)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이진하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원격 협업 오피스를 소개한다.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면 협업 활동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공간과 거리의 제약이 없어지는 미래 일터의 변화가 우리의 가치관과 창의성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한다. 이어, 프랭크 스타니크(Frank Steinicke) 독일 함부르크 대학 교수는 ①지능형 가상에이전트, ②혼합현실, ③사물로봇인터넷의 결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실감형 기술의 이상적 모습을 제시하고 이로 인해 변화될 메타버스 기술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마르코 템페스트(Marco Tempest) MIT미디어랩 디렉터 펠로우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몰입형 기술이 미디어·마케팅·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보여줄 수 있는 확장성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은 물론 경험과 감성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실감형 기술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제시한다.'미래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진행될 초청 연설 순서에서는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을 비롯해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조셉 페라로(Joseph Ferraro) 랩스터 부사장, 유씨 카얄라(Jussi Kajala) 3D Bear CEO가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약 50여 명의 메타버스 관련 기술자·과학자·교육자 등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해 메타버스와 실감형 기술의 교육적 활용과 미래 전망에 관해 연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이번 포럼을 총괄한 손훈 GSI 소장은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사회가 등장할 미래에는 메타버스 기술을 필두로 한 혁신적 과학기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ˮ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소장은 "기술의 수요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KAIST는 국제 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위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설 것ˮ이라고 포럼의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GSI가 지난해 세 차례 개최한 포럼에 이어 네 번째로 여는 ʻGSI 2021 국제포럼ʼ은 유튜브 'KAIST 채널'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8일(수) 오전 9시부터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비대면 시대의 혁신적 대안이 될 메타버스와 실감형 기술의 미래 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1.09.01
조회수 8364
KAIST, 가상증강현실 전문 인력 양성
우리대학이 증강현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센터장 우운택)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 혁신 인재 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주력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고 KAIST(증강현실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와 서강대(가상현실 응용서비스)·서울대(증강현실 하드웨어)가 사업단을 구성했다. 각 대학의 특화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66.5억 원을 지원하고 참여 기관 및 기업의 예산을 더해 5년간 총 8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상증강현실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주목받는 분야다. 특히, 현실의 정보를 가상으로 옮긴 디지털트윈을 통해 정보를 분석해 가시화하거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가상현실로 체험하게 하거나 현실에서 증강현실로 활용하게 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촉발시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은 문화기술대학원(학과장 노준용)에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상반기에 신입생을 선발해 2020년 가을 학기부터 향후 5년간 증강현실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 CT-AR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대학원 과정은 이달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매년 1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해 디지털 트윈, 환경인식·추적, 실감증강, 지능형 정보증강, 3차원 상호 작용 등 본격적인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등을 교육해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국제학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국제적인 리더십을 고루 갖춘 AR R&D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에 대응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수업에는 (주)버넥트, (주)포스트미디어, (주)맥스트, (주)익스트리플, (주)에이에스티, (주)빅토리아 프로덕션 등 KAIST 산학협력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들과 함께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해결하는 수업을 전공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도 본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대응 자금 지원해 KAIST에 개방형 산학협력플랫폼인 `산학협력실'을 신설한다. 새롭게 마련될 공간은 프로젝트 기획 수업 참여자들과 참여 기업이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다양한 협력 연구를 시도하는 개방형 실험실로 사용된다. KAIST는 이번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내 관련 기업들이 가상증강현실 분야를 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스튜디오, 가상 원격협업실, 가상 교실 등 다양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공 책임을 맡은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지난 20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증강현실 분야의 우수 연구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ˮ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참여 기업과 더불어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증강현실 시대를 대비할 것ˮ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KAIST CT-AR 프로그램'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https://c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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