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키움 프로젝트 전국 4대 권역 확대 시행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전국 소외계층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전국 4개 권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재교육 기회와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주최하고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맡아왔으며, 지난 5년간 총 2,693명의 학생, 2,693명의 교사가 1:1로 매칭되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영재교육의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서울·강원권, 인천·경기권, 충청·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확대 시행한다. 공모를 통해 서울·강원권 서울대학교(책임: 이선영 교육학과 교수), 인천·경기권 인천대학교(책임: 한기순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충청·전라권 대전대학교(책임: 박성옥 아동상담학과 교수), 경상권 부산대학교(책임: 김정섭 교육학과 교수)가 4개 권역 운영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각 대학은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우리 대학은 4개 권역으로 확대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주관을 맡는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및 4개 권역 운영지원대학과 소통하며 사업을 주도하고 자문위원회·대표 멘토 교사회를 운영해 성과 관리 및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대학은 현재 과기부와 함께 운영 중인 소외계층 과학영재 통합지원 플랫폼을 향후 '영재키움 프로젝트'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권역에서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자아존중감 회복 등에 중점을 두고 현직교사와의 일대일 멘토링, 찾아가는 영재교육 프로그램, 방학 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창의융합캠프 등을 운영하게 된다. 현직교사와의 멘토링은 잠재력과 역량은 있으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던 소외계층 영재교육 대상자에게 학생 1명당 교사 1인의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해 자신감과 자아존중감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담당 멘토교사가 학생의 관심과 교육적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다.
우리 대학 재학생들을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온라인 멘토로 위촉해 참여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권역별 운영지원대학은 방학 중에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창의융합캠프를 열어 참여학생들의 잠재된 소질과 능력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기관 및 우수기업 방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등을 통해 풍부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재키움 프로젝트' 지원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관련 법령 및 시·도별 기준 등에 따른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올해는 전국 7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류지영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정책센터장은 "KAIST가 지난 5년간 운영해온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사회배려대상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4개 권역으로 확대해 각 운영지원대학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참여학생들에게 더 편리한 접근성과 세심한 관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06.01
조회수 1349
-
2022 테크페어(Tech Fair) 개최
우리 대학이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 KAIST 테크페어(Tech Fair)'를 이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AIST의 기술을 연구자들이 직접 소개하고 수요자들과 기술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KAIST가 선정한 사업화 유망 기술이전 설명회가 진행된다. ▴액체금속 기반 스트레처블 전극 프린팅 및 패터닝 기술(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빅데이터 스트림 이상치 초고속 탐지 기술(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차량 엣지 기반 상황인식 신뢰도 평가 시스템(전산학부 이동만 교수)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위한 프로토콜 다이얼렉트(전산학부 강병훈 교수) ▴인간처럼 생각하는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V** 포토레지스트(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등 7종이다. *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 Violet): 파장이 13.5 나노미터인 전자기파 * BEUV(Beyond Extreme Ultra Violet): EUV보다 더욱 짧은 6.7 나노미터 파장의 전자기파
특히, 스티브 박 교수의 액체금속 전구체 용액 전자소자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유연 전자소자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신축성 디스플레이·전자피부·웨어러블 소자 등에 적용할 수 있어 헬스케어, 로봇 산업 분야 등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힘찬 교수의 유기반도체 나노입자를 이용한 EUV/BEU 포토레지스트 기술은 새로운 소재인 0차원 금속 칼코제나이드 매직-사이즈 클러스터를 활용하여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해 특성이 변하는 고분자 소재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차세대 포토레지스트인 EUV 시장은 2025년도에 약 3천 3백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 교수의 기술은 BEUV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반도체 및 포토레지스트 관련 전후방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우운택 교수의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은 게임엔진(Unity)을 사용한 가상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로 3차원 디지털 트윈 시각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스마트 시티·교통 정보 시스템·하천 수질 관리 시스템 등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 적용하면 별도의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테스트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직관적인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상세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27일 행사에서는 교원창업 기업의 데모데이도 함께 개최된다. ▴와이파워원(Wipowerone, 전기및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 ▴다임리서치(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아이디케이랩(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한국위치기술(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브이플러스랩(전산학부 김문주 교수) ▴배럴아이(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장영재 교수가 창업한 다임리서치는 국내 유일의 물류 완전 자율 시스템 공급기업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공장에서 물류 이동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협업 지능’ 방식으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문주 교수의 브이플러스랩은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딥테크(Deep Tech) 기업이다. 자동차나 항공기 등 첨단 기술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프로그램 코드가 1억 줄 이상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찾기 위해 수작업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수십 년간 산업체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크라운(CROWN) 2.0을 개발해 창업했다.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소프트웨어 검사를 자동화하면 정확도와 신뢰도 개선은 물론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품 품질 및 경쟁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KAIST 교원 및 연구원이 사전 신청한 기업과 1:1로 매칭돼 물질 분석·스마트 공정 자동화·양식업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기술사업화 및 기술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방안 등의 기술사업화 전문 자문도 제공한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AIST와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함께 개최된다. 배종성 KAIST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KAIST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교내 우수 연구진이 보유한 딥테크와 카이스트홀딩스의 기업 자문, 기술이전, 기술합작 투자, 해외시장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기회를 중소·중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국내·외에 협회가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에 원스탑으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 제공,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재원 보조 등으로 협력한다.
행사를 총괄한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2022 KAIST 테크페어는 신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KAIST 우수 기술이 산업계와 만나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2 KAIST 테크페어에 관한 참여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techfair.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9
조회수 4462
-
창업·기술사업화 확대 위한 VC 대표 미팅 개최
우리 대학이 창업과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한 벤처캐피탈(이하 VC) 대표들과의 미팅을 26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진행했다.
이는 우리 대학 교수진과 VC 대표 간의 정기적인 만남(Department Capital Meeting, 이하, DCM)을 통해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교수들의 도전 정신을 장려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DCM에는 VC 기관 대표이사 12명과 장영재, 이필승, 노준용, 김재경, 김대수 교수 등 우리 대학 교수 24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VC 기관으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KDB 산업은행, IMM 인베스트먼트 등의 중대형 투자 회사와 프라이머, 위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이트창업가재단,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신기술지주 등의 창업 초기 투자사들이다.
26일부터 양일간 열린 VC 대표 미팅에 참석한 교수진들은 창업 경험 여부에 따라 `예비창업자'와 `교원창업자'로 그룹을 나누었고, 각각 초기 기술사업화와 시리즈 A급 중대형 투자에 적합한 자문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 중인 첨단기술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기술창업·신산업 발굴·기술이전·전략투자 파트너십·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기술사업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예비창업자'와 `교원창업자' 모두 각기 다른 관점과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DCM을 총괄한 이건재 산학협력센터장은 "첨단기술 기업의 정보와 관련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은 물론 즉석에서 투자 결정까지도 가능한 VC 대표이사들이 자문과 멘토를 위해 직접 나섰다는 것 자체가 우리 대학의 뛰어난 기술사업화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ˮ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센터는 올해 제 2회 개최된 DCM 행사에 이어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DCM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더 많은 VC 대표들과 교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2.05.27
조회수 5313
-
해동과학문화재단, 발전기금 12억 원 쾌척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대학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 KAIST의 창업 생태계 저변 확대 및 AI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재)이 KAIST Startup 창업 생태계 지원 및 AI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대학에 12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우리 대학과 해동문화재단은 11일 오전 11시 30분 본관 제1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과 박성한 부이사장을 비롯해 신성철 KAIST 총장, 박현욱 연구부총장, 안성태 창업원장, 정송 AI대학원장, 박희경 KAIST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지원금 중 2억 원은 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 창업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End-Run(글로벌 혁신기술이 상용화 기술로 이어져 창업과 연계되도록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E*5 LabStartup(실험실 연구기반 아이템의 집중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랩(Lab) 기반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등 과학기술 기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대학원에는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투입해 AI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및 기술 자문을 비롯해 중견기업 대상 AI 교육 등 산업계와의 상생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리더급 AI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KAIST의 우수한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기술이전은 물론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술기반 Startup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AI 대학원의 연구와 교육 활동을 증진시켜 세계적인 AI 전문인력 양성 및 대한민국의 AI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기술창업과 사업화로 기술기반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 ‘기업가형 대학’은 교육 및 연구와 더불어 21세기 대학의 또 다른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김영재 이사장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발전기금을 AI대학원과 창업원 역량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의 KAIST 발전기금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과 2017년에도 10억 원이 넘는 규모로 기부해 기계공학과, 전기및전자공학부, 화학과 등 3개 학과 건물에 교육·문화 융합 시설 구축하였으며,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해외 봉사 활동 등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해동과학문화재단은 국내 전자 산업과 제조업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학문 발전 및 산업기술 진흥을 위해 1991년 설립했다. 이후, 과학기술 진흥 상훈 사업인 ‘해동상 시상’ 등 장학사업,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교육 시설 구축사업, 연구 및 창업 활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12.11
조회수 46559
-
가현욱·장영재 교수, KAIST-구글 파트너쉽 일환 AI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우리 대학 융합인재학부(학부장 정재승) 가현욱 교수와 산업및시스템공학과(학과장 이태식) 장영재 교수가 2019년 7월 KAIST와 구글이 AI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AI 교육과정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I 대학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1개월간 KAIST 전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내부심사를 통해 가현욱 교수의 `Cloud AI-Empowered Multimodal Data Analysis for Human Affect Detection and Recognition' 과 장영재 교수의 `Learning Smart Factory with AI'를 추천하였고 구글에서 최종 심사 후 개발 대상으로 선정했다. 두 교수는 구글의 기술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약 1년에 걸쳐 개발할 예정이며, 과목당 미화 7,500달러가 지원된다.
가현욱 교수가 개발하는 ‘Cloud AI-Empowered Multimodal Data Analysis for Human Affect Detection and Recognition’ 교육 과정의 목표는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갖춘 학습자들이 보다 실제적이고 융합적인 데이터과학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문제해결능력과 활용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적절하고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또한 장영재 교수가 개발하는 ‘Learning Smart Factory with AI' 교육 과정은 실제 제조 현장의 문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법론을 현장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우리 대학 내에서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3개 산학협력 센터를 운영 중인 장영재 교수는 이러한 산학계와의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이론만이 아닌 실제 제조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사례 중심의 교육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스마트팩토리와 AI의 교육 핵심은 바로 데이터지만 많은 교육현장에서 데이터 부재로 효과적인 교육이 어렵지만, KAIST의 첨단 제조 연구실에서는 실제 반도체 자동화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 분석 및 알고리즘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갖추고 있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와 AI교육이 가능하다" 라고 밝혔다.
글로벌 AI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대학은 작년 7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AI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우수 연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지원하는 `AI 집중연구 어워즈(AI Focused Research Awards)'의 경우 재작년 10월부터 황성주 AI대학원 교수와 황의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구글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과 팀을 이뤄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21년까지 프로젝트를 연장해 AI 관련 심층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Student Travel Grant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세준, 수리과학과 이철형, 전산학부 이상윤 세 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Google Internship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 5명의 추천서를 구글에 전달하는 등 파트너십을 2년간 유지하며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11.16
조회수 28308
-
〈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 온라인 특강 개최
우리대학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바이러스 및 감염병을 주제로 온라인 릴레이 특강을 연다.
`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등교 수업을 순차적으로 앞둔 학생들이 바이러스 및 감염병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능동적으로 준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특강에는 의과학·생명과학·수리과학·신소재공학 등 코로나19와 밀접한 분야를 연구하는 KAIST 교수들이 직접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되는 특강은 바이러스의 특징 및 전파 과정 그리고 예방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해법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5월 22일 첫 강의를 맡은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역사 속의 바이러스', `영화 속의 바이러스'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종류, 생김새, 인체 유입 경로와 증식 과정, 면역 반응, 백신의 원리 등을 종합해 소개한다.
이어, 염지현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서성배 생명과학과 교수는 각각 `나노 물질로서의 바이러스', `바이러스와 신경과학'을 주제로 2차와 3차 강의를 진행한다.
6월 12일 공개되는 4차 강의에서는 김용정 수리과학과 교수의 `전염병의 확산과 수학적 모델링'을 강의한다. 수치 계산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전염병 모델의 확산세를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인데 교과 과정에 포함된 미분과 행렬을 활용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5차 강의에서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소재 및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온도·물체의 소재·소독제의 특성·pH 농도 등에 따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량 등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나노섬유 필터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온라인 특강을 기획한 KAIST 곽시종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수리과학과 교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보내게 된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온라인 릴레이 특강을 마련했다ˮ고 말했다.
`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 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초·중·고등학생은 KAIST 사이버영재교육 홈페이지(talented.kaist.ac.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문의 042-350-6207.
2020.05.21
조회수 15329
-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창옥)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학생 및 멘토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3시 30분 발대식을 갖는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적 이유로 타고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지난 3월 15일자로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1차 년도에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선발해 최소 3년, 최대 9년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시도교육청 추천으로 학생 400여명 및 멘토 교사 400여명을 선정했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맞춤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캠퍼스 투어, 영재키움 발대식 축사 및 환영사, 명사 특강, KAIST 졸업생 강연 및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신성철 총장, 이태억 교육원장,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 영재키움 참여 학생 및 멘토 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1천여 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영재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KAIST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한 사회공헌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좌절하는 학생이 없도록 모든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1
조회수 7311
-
제2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SW 경진대회 개최
우리대학과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가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 경진대회는 우리대학 SW교육센터와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최한다. 두 대학은 SW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제고 등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우수 SW 인재발굴과 SW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이 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일반고·특성화고·자율고(자사고, 자공고)·특목고(외고, 마이스터고, 과학고, 영재고, 체육고 등 포함) 등 모든 유형의 전국 고등학교 교내 SW관련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이면 누구나 3~5명 단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프로젝트 주제는 ‘SW를 통한 일상생활 속의 아이디어 실현’이지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어떠한 아이디어든 사실상 제한이 없다. 지난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120여 개 팀이 예선에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는데 본선에 진출한 24개 팀 가운데 ‘SWAG팀(인천청라고)’이 금상을 받았다.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우리대학 SW교육센터 홈페이지( http://swe.kaist.ac.kr )에서 신청서와 프로젝트 개발 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예선 신청 접수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이다. 신청자들은 1차 예선을 거치게 되는데 우리대학과 충남대는 참가 신청자들이 제출한 프로젝트 개발 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한 다음 본선에 진출할 25개 팀을 선정,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0월 28일 우리대학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치러질 예정인 본선대회에서는 팀별 전시부스에서 구현된 프로젝트 결과물(포스터 발표·데모) 발표를 통해 수상 팀을 최종 선정해 우리대학 신성철 총장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공동으로 시상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1개 팀에는 200만원, 은상 2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 그리고 동상 3개 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장려상까지 모든 수상 팀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두 대학은 이밖에 본선 당일 참가자 및 참관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관람은 물론 고교생들의 SW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문의 042-350-6022(KAIST SW교육센터), 042-821-8672(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
2017.07.10
조회수 14766
-
첨단과학 진로체험 집중캠프 개최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권동수)은 22일(일)부터 24일(화)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90여명을 초청하여 첨단과학 진로체험 집중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나 보육원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과학 특강 △첨단 과학 프로젝트 △진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학생 7~8명을 한 모둠으로 카이스트 재학생 멘토 1명과 함께 VR 콘트롤러 제작, 로봇팔 프로그래밍 등 첨단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꿈과 미래 직업 탐색, 이공계 진학 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 진학 계획을 세우게 된다.
류지영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교수는 “KAIST는 2016년부터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이공계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6,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KAIST가 지향하는 이공계 인재 양성과 사회적 공헌이라는 목적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영재교육 관련 정책연구, 이공계 진로 교육 및 첨단과학캠프, 영재교육담당 교사연수,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국가 영재교육 관련 연구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7.01.23
조회수 7670
-
영재교육연구원, 초중고 대상'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과학고 선생님들이 개발에 참여한 ‘사이버영재교육 프로그램’을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하고 그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 교과과정에 맞춰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수학․과학․정보 분야 26개 과목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기존의 중․고등학생 대상 23개 과목에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의 수학․과학 통합과정과 초급정보 등 3개 과목이 추가됐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은 교육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어서 학생들이 쉽게 지루해하고 중간에 교육과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부터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에 참여한 전국의 과학고 선생님과 KAIST 교수들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방식의 강의 프로그램을 과감히 포기했다.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깊이 생각’하면서 몰입해 지식을 정교화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 e-book 학습자료를 통해 개념학습과 문제해결 프로젝트 진행 ▲ KAIST 재학생 튜터와 전국의 영재들이 함께하는 토론, 퀴즈 등 온라인 학습 활동 ▲ 해당 개념의 이해를 확인하는 평가 등을 수행한다.
카이스트 학부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튜터들은 학습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은 물론, 진로에 대한 고민상담, 공부방법 등도 조언한다.
KAIST는 이번 과정이 학교 수업에서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해 보고 관련 분야의 재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강생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KAIST 이공계 진로탐색특강과 방학 중 열리는 ‘KAIST 젊은 과학자 캠프’에도 참여해 영재 및 진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월과 9월에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정보(C언어, Python)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이상 ․ 중학생 ‧ 고등학생은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1일까지 홈페이지(http://talented.kaist.ac.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수강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끝.
2016.09.06
조회수 8177
-
‘KAIST 열성팬’ 태국 영재들 … 친형 이어 동생도 입학
태국 영재학교 졸업생이 친형에 이어 본인도 KAIST에 입학해 화제다.
태국 마히돌 위따야누손 영재학교(Mahidol Wittayanusorn School, 이하 마이돌 영재학교)를 지난해 졸업한 판 시리비리야쿨(20 ․ Pan Siriviriyakul)씨는 2015학년도 학사과정 외국인 전형에 합격해 지난해 가을 KAIST에 입학했다.
‘마히돌 영재학교’는 태국 최초의 과학 영재학교로 ‘마히돌’태국 공주를 기념해 붙여진 이름이다. 매년 240명을 선발하는데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거의 100대 1에 이른다. 졸업생 중 70%가 태국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10% 내외는 영국과 미국 등으로 해외 유학을 떠난다.
같은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KAIST 학사과정에 입학한 형 프라치 (Prach Siriviriyakul)씨는 바이오및뇌공학과 학사과정을 마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진학해 금융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태국에서 금융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KAIST의 열성팬’인 판씨는 고교졸업 후 태국 쭐랄롱꼰(Chulalongkorn)대학교 의학과에 합격했지만 기계공학이 좋아 의대를 포기하고 KAIST에 입학했다.
미국과 유럽 대학에 가지 않고 KAIST에 지원한 배경을 묻자 판씨는“대한민국은 자동차, 정보통신 등 최첨단 기술이 발달한 나라다”며“미국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데 굳이 등록금이 비싼 미국대학에 갈 이유가 없다. 게다가 한국은 정서적으로 가깝고 친근해서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KAIST에서 수업받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태국 영재학교는 영어교과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주요과목은 영어로 수업한다”며 “영어에 익숙해서인지 KAIST강의가 크게 어렵지 않다”라며 웃었다.
학교생활을 하며 그가 느낀 태국대학과 KAIST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구환경’이라고 했다.“태국은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대학이 없어 연구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반면 KAIST는 좋은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고 연구하는 분위기여서 매우 만족스럽다”
판씨는 향후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그는 “태국은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데 농민들이 왜 설탕 추출하는 기계만을 사용하는지 고교시절부터 궁금했다”며 “사탕수수에서 설탕 외에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농민들이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판씨와 같은 태국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의 KAIST 입학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4명을 포함 최근 4년 동안 13명이 KAIST 학사과정에 입학했다.
이들의 학업성취도는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마이돌 영재학교 입학생 13명의 평균평점을 분석한 결과 외국계 고교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내의 모든 영재학교 고교별 평균 성취도보다 높다.
이승섭 입학처장은 “경제수준과 관계없이 많은 나라가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영재학교를 운영 중인데, 세계 각국의 영재들이 KAIST에 진학하고 있으며 그 숫자가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남아 영재들이 입학하는 결정적 요인은 KAIST의 수준 높은 연구 환경과 영어강의, 정서적 친근함 때문”이라며 “미래‘친한파’가 될 영재들이 많이 찾는 글로벌 대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AIST에는 2016년 봄학기 현재 학사과정 184명, 석‧박사과정 371명, 교환학생 142명 등 86개국 697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끝.
2016.06.22
조회수 8750
-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과고 선생님 참여해 개발한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리 대학은 과학고 선생님들이 참여해 만든 온라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권동수)은 오는 3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12주 동안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수학, 과학, 정보 분야의 23개 과목을 운영한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은 교육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어서 우수한 학생들이 쉽게 지루해하고 중간에 교육과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부터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에 참여한 전국의 과학고 선생님들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방식의 강의 프로그램을 과감히 포기했다.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깊이 생각’하면서 몰입해 지식을 정교화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 E-book 등 학습자료를 통한 개념학습과 탐구학습 ▲ 재학생 튜터들과 토론, 퀴즈, 요약노트, 생각하기 등 온라인 학습활동 ▲ 해당 개념의 이해도를 묻는 형성평가 과정을 수행한다.
또 튜터로 참여한 KAIST 재학생들이 수강생의 학습을 지도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상담, 공부방법 등도 조언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배운 지식을 응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 500여 명은 방학 중 KAIST에서 열리는 3박 4일 캠프에도 참여해 더욱 심화된 영재교육과 진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월과 9월에 수강신청을 받는다.
현재 2016학년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3월 20일까지 홈페이지(http://talented.kaist.ac.kr)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정보(C언어, Python)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중 ‧ 고등학생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수강료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국 7개 시‧도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해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이버 교육 운영을 위탁했다. 끝.
2016.03.14
조회수 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