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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조교수, 2023 워치스앤원더스에서 기조연설 진행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조교수가 지난달 3월 28일(화) 국제 시계 박람회 2023 워치스앤원더스(Watches and Wonders)에서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 CEO 캐서린 레니에(Catherine Renier)와 함께 단독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2023 워치스앤원더스는 시계 산업을 대표하는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지식을 교류하는 국제적인 박람회이다.
올해는 롤렉스(Rolex),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 에르메스(Hermes), IWC, 까르띠에(Cartier), 반클리프 아펠(Van Cleef&Arpels) 등의 브랜드가 참가했고 총 4만 3천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조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 CEO 캐서린 레니에(Catherine Renier)와 함께 올해 6월부터 시행할 협업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시계 디자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황금비례에 관해 예술적, 인문학적 관점의 소견을 밝혔다.
강 교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시계의 철학과 연구에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느꼈다. 수학적 개념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에 체계적인 영감을 더해준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시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값진 자리였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 교수의 기조연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었으며 현재 아래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https://www.watchesandwonders.com/en/geneva-2023/tv---replay/reverso-the-golden-ratio-from--marvels-of-nature-to-a-marvel-of-design)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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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교수, 10년 주기 해양 원격 탐사 국제학회 기조연설 맡아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1980년부터 10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원격탐사 국제학회 `우주에서 관측한 바다(OCEANS FROM SPACE)'에서 한반도 주변 고해상도 해양관측 연구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조연설 연사로 초청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오는 10월 26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964년 미국 우즈홀에서 `우주에서 관측한 해양학(Oceanography from Space)'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본 학회는 1980년부터 매년 10년 주기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우주에서 관측한 바다(OCEANS FROM SPACE)'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해양 원격 탐사 연구 중 주요한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성취, 혁신 및 도전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해양 원격 탐사 커뮤니티의 리더들을 초청하고 공유하는 주요한 학회로서 해양 탐사에 진전을 가져온 새로운 기술과 활동 및 서비스 등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2020년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번 연기됐으며 2022년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 스쿠올라 그란데(Scuola Grande di San Marco)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교수가 발표할 내용은 한반도 주변 고주파 레이더로 관측된 고해상도 표층 해수 유동장과 정지궤도 위성으로 관측된 고해상도 엽록소 농도장의 동시 관측 자료를 해양 난류 관점에서 이론과 실측자료의 비교 분석을 실시해 해양 아중규모(100km 미만 공간규모 및 매시간 이하 시간규모)의 해양 에너지가 전달되고 주입되는 시공간 규모와 기작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을 담고 있다. 또한, 해양 난류의 실측자료를 기반해 아중규모에서 해양 난류의 이론을 검증하고 보완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본 학회에서 한국인 해양학자 중에는 처음으로 기조연설 연사로 초청받았다.
해당 연구는 2018년 해양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저널 오브 지오피지컬 리서치-오션스(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oceans)'에 출간됐고, 해당 논문은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학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고해상도 해양 난류의 시공간 원격 관측을 통해 해양 난류를 이해하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해양의 에너지 주입 및 전달에 관한 연구가 해양 원격 관측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고 최근 연구비 지원을 통해 계속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ˮ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북서태평양 해양-육상-대기 탄소과제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AI기반 해양수색구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과제를 통해 지속되고 있다.
논문 세부 정보: Lee, E. A. and S. Y. Kim, 2018: Regional variability and turbulent characteristics of the satellite-sensed submesoscale surface chlorophyll concentrations, J. Geophys. Res. Oceans 123(6), 4250 - 4279, doi:10.1002/2017JC013732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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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교수,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2020) 기조강연 진행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재형 교수가 오는 7월 12일~18일 동안 열리는 국제자동제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utomatic Control) World Congress에서 '자동제어 및 최적 의사결정에 대한 강화학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plenary talk)을 진행한다.
국제자동제어연맹 (IFAC)은 957년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을 주축으로 19개국이 창설한 세계연맹으로 현재는 5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IFAC은 각 국가에서 일정 이상의 자격을 갖춘 대표 학술단체 하나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가 IFAC회원이다. IFAC은 최상위급 논문지 7개를 발간하는 학술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학회 중 하나이며, 3년간 30여개국에서 90여개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해당분야에서는 명실공히 최고의 학회이다.
IFAC은 World Congress는 매 3년마다 열리는 총회로 올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화상회의로 열리며, 현재 5000여명의 인원이 등록해 참석 예정인 큰 학회이다.
이재형 교수의 기조강연은 7월16일 (목) 한국시간 8시에 기계학습분야의 한 분야인 강화학습이 최적제어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응용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를 주제로 이루어진다. 강화학습은 알파고에서도 성공적으로 쓰여졌던 기계학습법으로 여러 제어분야와 최적 의사결정 문제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강연은 유튜브 채널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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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 교수,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 기조강연
〈 예종철 교수 〉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가 응용 수학분야 대표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Applied Inverse Problems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강연을 진행했다.
예 교수는 7월 11일 프랑스 그랑노블에서 열린 제10회 AIP 학회에서 세계 각국의 응용수학자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역문제를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기하학적인 구조의 이해(Understanding Geometry of Encoder-Decoder CNN for Inverse Problems)’라는 주제로 영상처리 및 역문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기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예 교수가 개척해 온 인공지능망의 기하학적인 구조에 대한 최신 이론을 발표했다.
예 교수는 의료 영상 복원 등 다양한 역문제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척하고, 이것이 동작하는 원리에 대한 기하학적인 구조를 밝히는 등 역문제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예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기술은 블랙박스가 아니라 조합적인 표현되는 최적화된 기저함수로서 이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은 기존의 조화분석론(harmonic analysis)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기존의 질병 진단을 뛰어넘어 의사들의 진료를 더 정확하게 도우며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화질, 저선량, 고속 촬영 기술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인공지능 기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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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준 교수, 아시아 교수 최초 ISSCC 기조연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석좌교수가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아시아 교수로서는 최초로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개막 연설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62회 ISSCC에서 세계 각국의 반도체 기술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능을 실리콘 상에(Intelligence on Silicon), 부제 : 심층 신경망 가속기부터 뇌 모방 인공지능 시스템 온 칩까지(From Deep-Neural-Network Accelerators to Brain Mimicking AI-SoCs)’ 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칩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유 교수는 실생활에서 인공지능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 세계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공을 인정받아 이번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유 교수는 학회 개최에 앞서 2월 17일에 열린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 국제고체회로학회 운영회의에서 ISSCC의 자매 학회인 아시아고체회로학회(ASSCC)의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유 교수 연구실의 최성필, 이진묵 박사과정은 2개의 ISSCC 최우수 시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 반도체 칩 연구 중 최첨단을 달리는 우리나라의 새 기술들을 소개하고 세계 기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우리 대학에서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가변형 인공지능 컴퓨팅(Reconfigurable AI Computing)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칩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연산에 사용되는 데이터 범위를 바꿀 수 있어 한 개의 칩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가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상황에서 저전력의 고속처리가 가능하다.
둘째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모바일용 인공지능 칩에서의 학습 (Training)이 가능함을 보였다. 기존 인식(Inference)용 가속기는 원격 서버에서 학습을 진행한 후 완료된 모델을 내려받아 칩에서 인식만 수행해 진정한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는 없었다.
유 교수는 모바일용 칩에서도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등의 이유로 기기에서의 학습이 필수적이라 예측하며 저전력 및 고속처리가 가능한 학습용 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학습해 최적의 행동을 할 수 있는 로봇이나 자동차 등의 예시를 제시했다.
유회준 교수는 학습용 칩을 통해 로봇 또는 자동차가 마치 반려동물처럼 사용자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에 맞춰 행동하는 ‘휴머니스틱 인텔리전스(Humanistic Intelligence)’라는 새 개념을 주창했고, 이는 미래 인공지능 응용에 핵심적일 요소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인공지능 칩의 미래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예측했다. 첫째는 미시적 뇌 신경의 동작을 모방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이며 둘째는 거시적인 뇌인지 기능을 모방한 칩이다.
뉴로모픽 칩은 RRAM, PRAM 및 MRAM과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Nonvolatile Memory)를 시냅스 및 뉴런으로 구현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주장했다.
거시적 인지 기능 모방 칩은 뇌의 기능을 모방한 연산 블록들이 커넥톰(Connectome)과 같은 형태의 회로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발전하리라 예측했다. 특히 시각 인지 모델을 활용한 인공지능 칩 개발 사례들을 제시하며 이러한 접근이 저전력화 및 고속화에 유리함을 주장했다.
유회준 교수는 “뇌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연구의 진보에서 힌트를 얻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칩의 발전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조연설자로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총괄과 뉴욕 대학의 교수를 역임하며 인공지능의 개척자로 불리는 얀 러쿤(Yann LeCun)교수도 이번에 개막연설자로 초청돼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알고리즘 분야에서는 해외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인공지능 칩에 대해서는 반도체 기술이 앞선 대한민국의 유회준 교수가 세계 기술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유 교수는 창립 기념일인 2월 18일에 인공지능 칩 연구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KAIST 학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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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심포지엄 개최
우리 대학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12월 21일 KDI(한국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1회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 및 운영과 각 산업 영역에서 스마트시티의 문제와 해결 방향 모색, 지속가능한 개발의 비전‧정책이론‧제도‧기술‧BM에 대한 정보공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만들어 혁신생태계의 선진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의견이 논의됐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갑성 교수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과 추진방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개발’, ‘미래도시 포럼’, ‘스마트시티 기술’ 세 개의 세션에 15명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스마트시티 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글로벌하게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 트렌드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와 스마트시티의 산업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 스마트시티 연합(UTA, Urban Technology Alliance), 미래도시의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미래도시 포럼과 함께 우리나라가 스마트시티 모델 도시로의 브랜드를 완성하고 발전해가는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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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공지능(AI) 기술 워크숍(AI World Cup 2018 국제대회) 개최
우리 대학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E9) 정근모홀에서 ‘KAIST 국제 인공지능(AI) 기술 워크숍(AI World Cup 2018 국제대회)’을 개최한다.
공과대학(학장 김종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조연설, 단기 집중강좌,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AI의 기술적 이해와 알고리즘 개발 방법, 미래의 AI 기술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
스위스의 로봇 시뮬레이터 제작 업체인 사이버보틱스(Cyberbotics)의 대표 올리버 미첼(Olivier Michel)은 ‘AI 시뮬레이션 벤치마크와 경기 운영 툴’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국 퍼듀대학 컴퓨터정보기술학과의 에릭 맷슨(Eric T. Matson) 교수는 ‘AI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량 운행의 위험 요소 해결 방안’에 대하여 강연한다.
단기 집중강좌로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세영 교수의 ‘심화 강화학습에 대하여’와 전산학부 황성주 교수의 ‘딥러닝을 통한 실시간 스포츠 해설의 생성 방법’이 개설됐다. 각 강좌 당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AI 알고리즘 개발 방법과 차후 AI 경기에 참가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한다.
또한,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세영 교수의 ‘샘플의 효율적 심화 강화학습’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의 ‘뇌에 영감화된 AI; 로봇 뇌의 공학구조에 대하여’가 플래그쉽 강좌로 열린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창동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미국, 스위스, 대만, 터키, 한국 등 AI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AI 월드컵 2018’이 동시에 개최한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제1회 국제 인공지능 축구대회로 ▲AI 축구 ▲AI 경기해설 ▲AI 기자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별하여 진행된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AI 축구는 미국, 캐나다, 대만, 프랑스, 이란, 인도 등 해외팀과 KAIST, 서울대, AI 산업체 연구원 등 국내팀이 참여해 승부를 펼친다. 본선 경기부터 치러지며 8월 22일(수)에 개최될 준결승, 결승전은 일반인 및 청소년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AI 축구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으로 미화 10,000불, 준우승팀과 3위팀에게는 각각 5,000불과 2,000불이 지급된다.
공과대학 김종환 학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AI 기술은 과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같은 인간 대 기계의 대결을 넘어섰다”며 “이번 AI 기술 워크숍 및 AI 월드컵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학습된 정밀한 알고리즘 기술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I 기술 워크숍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세부 일정, 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aiworldcup.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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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총장,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의 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
신성철 총장은 4일 오전 대만 타이중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타임스고등교육) 주관의 ‘리서치 엑설런스 서밋(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특징짓는 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화의 3가지 메가트렌드를 설명하고 “향후 과학기술의 변화의 폭과 속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며 인류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연구·기술사업화 분야에서의 혁신적 방안을 제시해 세계 유수대학의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 총장은 우선 교육혁신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력과 협업능력·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기초과학․공학교육 및 인문사회교육 강화를 통한 전뇌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학부 무학과 교육과정의 도입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또 수업방식에도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팀 기반학습·프로젝트 기반학습·플립(Flip) 학습방법 등을 통해 교수강의 중심교육에서 질문․토론 위주의 학생중심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특히 기능면에서 인간이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로보사피엔스(인공지능 로봇)와 공생해야 할 다음세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통찰력·지혜·감동·배려 등 ‘가치 중심의 교육’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초학제간 융·복합 연구, 학문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연구, 인류난제 및 거대과학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제시했다. 신 총장은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AIST에서 진행 중인 ‘닥터 M 프로젝트’·‘휴보 프로젝트’·‘군집드론 조정 프로젝트’등 여러 융·복합 연구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타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강연 후에는 국제 공동연구 제안까지 받았다.
신 총장은 이밖에 “기술사업화가 미래 대학의 새로운 사명이 되어 대학이 R&DB 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KAIST의 사회적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교육,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창업지원 체제 및 창업 현황을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 총장은 “지금 한국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 한국 대학의 혁신적 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 대학인 KAIS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선도적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서 기조연설을 마쳤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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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AIST 입학식 환영사
KAIST 신입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756명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In particular, I’d like to congratulate the students from abroad from the bottom of my heart.
또한, 이들을 우수한 인재로 지금까지 키워주시고
이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먼 걸음을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바쁘신 중에서도
입학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는 귀빈 여러분, 그리고 KAIST 교수님들 및 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입학한 KAIST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이공계 중심대학이며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대학입니다.
KAIST는 1971년 대학원 과정 개설, 1984년 학사 과정 개설이후
지금까지 5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박사 졸업생만 11,700여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대학,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리더급 과학기술자의 20% 이상이 여러분들의 선배입니다. 총장으로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저도 여러분의 선배입니다.
KAIST는 이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도
KAIST를 모르는 과학자나 교육자는 거의 없을 정도로
세계적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입생 여러분들은 이제 KAIST 구성원이 되었다는 자긍심을 갖기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
이런 자랑스러운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여러분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들께 힘찬 감사의 박수를 드립시다.
학부모님 여러분!
이런 세계적 대학에 입학한 자랑스러운 자녀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시다.
Also, I’d like to ask you to give a big hand to all foreign students.
신입생 여러분들은 앞으로 4년, 혹은 그 이상 기간을
KAIST에서 대학시기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KAIST 캠퍼스에서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꾸기 바랍니다.
(Dream a big dream!)
꿈이 있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이 있어야 여러분의 가슴이 뛰고,
꿈이 있어야 여러분이 열정을 가지고 공부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꿈만큼 이루어집니다.
과학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큰 꿈, 인류사회에 큰 족적을 남길 큰 꿈을 갖기 바랍니다.
꿈을 꾸기 위해 잠만 열심히 자는 사람은
결코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착실히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대학 4년의 시기는 향후 여러분들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기입니다.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시절 준비해야 할 세 가지를 이 자리를 빌어 조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초과목을 탄탄히 그리고 폭넓게 공부하기 바랍니다.
100층 높이의 건물과 10층 높이 건물의 차이는
기반 공사가 얼마나 튼튼히 되어있냐에 달려 있습니다.
10층 높이의 기반공사에 100층 높이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향후 학문의 높은 금자탑을 쌓기 위해서는기초과목을 폭 넓게 공부하며 탄탄히 준비해야 합니다.
더욱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발견과 발명은
전통적 세부 전공이 아닌 전공간의 융복합을 통해 대부분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여
여러 전공분야를 용이하게 넘나들기 위해서는 폭넓은 기초지식이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알파고 개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데미스 하사비스는
컴퓨터뿐 아니라 생물학, 수학의 탄탄한 기초지식이 그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NMR을 이용하여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처음 밝힌 업적으로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는
화학뿐 아니라 수학과 물리학의 탄탄한 기초지식이 노벨상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대학시절 물리, 수학, 화학, 생물등
기초과학 과목과 컴퓨터 코딩, 통계, 자동제어, 엔지니어링 디자인등
기초공학 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하기 바랍니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인문사회과목도 충실히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스티브잡스는 인문사회 지식이 창의적 연구개발의 근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공계 과목은 좌뇌 중심 교육인 반면
인문사회 과목은 우뇌 중심 교육입니다.
KAIST에서는 좌뇌와 우뇌를 함께 교육하는
전뇌 교육 트랙을 계발하여 제공할 것 입니다.
이런 전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어떤 전공분야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또한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트랜드를 용이하게 이해하며창의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연마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지적 능력으로 볼 때 이공계 전공 학생 0.3% 이내
과학영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좋던 싫던 미래 과학기술계의 리더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21세기 메가트랜드를 볼 때
과학기술 분야 뿐 아니라 산업, 경제, 정치, 국방, 외교등
사회 전 분야에서 이공계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은 제가 대학을 입학한 1971년과
비교할 수 없는 국제적 위상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1971년 국민소득 300불 후진국에서 3만불을 목전에 둔 경제 10위권 국가로 성장하였습니다. 과학기술면에서도 SCI 논문이나 국제특허를 거의 내지 못하는 나라에서 국제논문 출판12위, 국제특허 출원 5대 강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활동할 21세기 대한민국은
아시아 변방에 위치한 후진국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7대 혁신 국가 중 하나이며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할 잠재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면에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리더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갖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는 30년후 세계 명문 대학의 총장이 나오고, 세계적 기업의 CEO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시절부터 리더로서 꿈을 갖고 훈련하고 준비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글로벌 리더십센터’를 설치하여 글로벌 리더의 자질, 매너, 정신을 훈련시키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공계학생인 여러분들이 노력해야할 점이
소통 능력(Communication skill)입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초연결 수평사회에서 소통은
과학자로서, 리더로서의 기본 자질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이고 조리있고 설득력있게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합니다.
특히 글로벌 리더로서 비전을 갖고 있는 여러분들은
영어 소통능력이 선택이 아니라 Must, 필수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문적 업적을 쌓아도 영어 소통 능력이 부족하면 국제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인구당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나라,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이 미국 다음 많은 나라 이스라엘,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테크니온 이스라엘 대학 총장에게 질문했더니
전문성과 영어소통 능력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재학시절 전공 실력과 함께 영어소통능력을 열심히 연마하기 바랍니다.
On the other hand, I‘d like to strongly advise the foreign students to learn Korean during your stay at KAIST.Speaking Korean will be great asset for your career in the future.
마지막으로,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대부분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이 세운 스케줄에 의해 생활하였기에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의 진정한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하는 KAIST 생활은 여러분들이 시간의 주인이 되어 관리해야 합니다. 여러분 선배들 중에서 KAIST 대학 생활에 적응 못하고 방황하며 학점이 크리스찬 디올(C, D)이나 쌍권총(F,F)을 받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시간 관리에 실패한 학생들입니다.
특히 첫 학기에 갑자기 주어진 시간의 자유를 관리하지 못한
학생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전공지식 배양, 정신 수양, 정서 함양, 체력 단련 등
4 가지 사항을 우선으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WHO 세계보건기구가 성공한 리더들을 조사해 보니 지식, 정신, 정서, 체력이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속담에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그러나 65세인 저의 삶을 반추해 보며,
또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시작은 반이 아니라 99% 라고 여길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생활에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준비하였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가 결정되어집니다.
아무쪼록 KAIST에서 대학 4년이 여러분들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착실한 준비의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KAIST 전 교수님들은 여러분들의 꿈이 잘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가르칠 것입니다. 또한 행정직원들은 여러분들을 정성껏 도와 줄 것입니다.
총장인 저도 여러분과 가까이하며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총장의 사무실과 이메일은 항상 열려 있으니
도움 요청을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KAIST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KAIST 입학을 충심으로 축하하고,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저의 환영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2. 27.
총장 신 성 철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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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영 교수, 국제소셜정보학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국제 소셜정보학 학술대회(SocInf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Informatics)에서 기조연설자로 초청 받았다.
소셜정보학 학술대회는 올해 8번째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전산, 정보학, 사회과학 및 경영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자리이다.
차 교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루머의 빠른 탐지 기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소개되는 연구는 빠르고 광범위한 정보 전파력을 보이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자체적인 정보검열 과정이 생략돼 잠재적으로 잘못된 정보 및 루머 전파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악성 루머의 조기 탐지는 중요한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조강연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루머전파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로 시간이 지나며 점차 전파력을 상실하는 진실 정보에 비해 루머는 비교적 짦은 주기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이는 루머 전파자가 대상을 음해하거나 커뮤니티의 불안을 유발하는 등의 의도를 갖고 지속해서 루머를 전파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언급자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형태의 대화를 하는 진실정보에 비해 루머의 전파 구조는 산발적이며 개개인의 연결성을 갖지 않는다. 이는 사용자가 루머를 접하더라도 신용하락을 우려하여 전파에 상대적으로 덜 참여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진실 정보보다 루머는 부정 및 유추와 관련된 언어적 표현을 빈번히 사용하며 이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정보를 전파할 때 해당 정보가 틀린 상황을 대비한 방어기제가 글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루머 탐지가 과학적 기법으로 가능함을 제시함과 동시에 초기 루머 탐지에 유효한 특징들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더불어 딥러닝을 활용한 고속 루머 탐지 기술을 선보인다.
차미영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페이스북 본사의 데이터 사이언스 팀에서 연구연가 초청을 받아 최근 1년간 연구년을 수행했고 온라인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루머 탐지, 물가 예측, 패션 동향 파악 및 자동화된 챗봇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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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012 하계 다보스포럼에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 11~ 13일 중국 텐진에서 아이디어스 랩 세션 운영 -
- 서남표 총장, 이상엽 학장 등 관계자 4명 참석 -
경제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제6차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에 KAIST가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우리 대학은 9월 11일부터 13일 까지 사흘간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12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아이디어스 랩(Ideas lab)세션을 운영한다.
포럼에서 운영되는 여러 세션들 중 하나인 아이디어스 랩 세션은 세계적인 대학을 초청해 하나의 주제만을 가지고 현재와 미래의 기술혁신을 조명하면서 전 세계 리더들과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심층토론을 벌이는 핵심 세션이다.
이번 2012 하계 다보스 포럼에 초청된 대학은 미국의 MIT 및 카네기멜론대을 포함해 중국 칭화대, 중국유럽국제경영대(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로 미국과 중국이 각각 2개를 차지했다.
이밖에 싱가폴 국립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그리고 일본 도쿄대 등 전 세계에서 모두 8개 대학이 초청됐는데 국내대학으로는 KAIST가 유일하다. 이는 “KAIST가 세계 명문대 반열에 올라섰음을 충분히 입증하는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아이노메자 할라 (Ainomaija Haarla) 핀란드 기술아카데미 회장 겸 CEO 사회로 진행되는 아이디어스랩 세션은 ‘생명공학의 잠재력을 연다’를 주제로 11일 메이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KAIST에서는 서남표 총장을 포함해 이상엽 생명과학기술대학장 등 모두 4명이 참석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KAIST에 대한 소개와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풀기 위한 생물시스템 공학’을 발표한다. 이어 이상엽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이 ‘산업적 물질생산을 위한 시스템 대사공학’을 그리고 ▲ 조병관 생명과학과 교수가 ’지능형 합성생물학‘ ▲정하웅 물리학과장이 ’네트워크 생물학을 위한 빅데이터‘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이상엽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은 “세계경제포럼이 KAIST를 초청했다는 것은 KAIST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 KAIST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연구프로젝트를 세계 각국의 리더들에게 소개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게 개최하는 연례총회 이외에 세계 경제문제 논의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관·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하계 다보스 포럼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중국에서 개최 중이다.
‘미래 경제의 창조’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12 하계 다보스 포럼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포함해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라자 페르베즈 아쉬라프 파키스탄 총리,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리투아니아 총리,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 등 약 1,500명의 리더들이 참석해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끝)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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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3.0국제심포지엄 개최
우리학교는 오는 20일(금) 오후,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케이션3.0 국제 심포지엄(KAIST International Symposium on Education 3.0, KISE2011)" 을 교내 KI빌딩 퓨전홀에서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남표 KAIST 총장의 ‘Educatin 3.0 비전’에 대한 기조연설 ▲나일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네오디지탈 시대의 학습환경과 교육"▲스티븐 루(Stephen C-Y Lu) 미국 남가주대(USC) 교수의 ‘의미적 이해를 위한 상호작용 방식의 공동작업-공학교육의 최전선’ ▲다니엘 탄(Daniel Tan) 싱가폴 난양공대(NTU) 교수의 ‘대학 2.0: 사회적 학습-참여성, 협업성 그리고 지속성’ ▲황대준(성균관대 교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의 ‘스마트교육으로의 변화’ 등의 강연과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KAIST는 ‘Education 3.0’이라 명명된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교육패러다임을 반영한 IT기반의 학습자 중심 교육 실현을 기본 개념으로 학습자 스스로 집단 지성을 활용, 다양한 학습 자원을 재구성하고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Education 3.0 추진단’ 조직을 설치한 바 있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강민호(姜玟鎬,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 Education 3.0 추진단장은 “21세기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KAIST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들에게 실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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