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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벤처기업 ‘아이엠컴퍼니’, 교육계 페이스북 꿈꾼다
- 출시 1년 만에 전국 1600개 학교에 보급 - - 직원 수 4배 증가, 1300만원으로 시작해 3억원 투자유치 성공 - 우리 학교 학부생 벤처기업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의 행보가 주목된다. 인쇄물로 받아보는 가정통신문 대신 스마트폰으로 학교소식을 확인하는 ‘아이엠스쿨’ 앱을 출시한지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한 무료 교육 앱 ‘아이엠스쿨’이 100여개 학교를 시작으로 선생님과 학부모의 입소문을 타고 1년 만에 전국 1,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대전지역 학교에서는 80% 가까이 앱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00개 학교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로부터 13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바탕으로 2011년 7월 설립된 아이엠컴퍼니는 지난 1월 벤처캐피탈(VC) 컴퍼니 케이 파트너스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1년 만에 직원 수는 4명에서 16명으로 4배 증가했다. ‘아이엠스쿨’을 개발한 정인모 대표는 2011년 KAIST 경영학과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앱을 배포해 ▲대전광역시 우수창업기업인상 ▲KAIST E5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상 등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법무부 산하 솔로몬로파크, 부산 사상경찰서와 법문화 발전과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아이엠스쿨’을 이용하면 학교의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학교일정 및 급식, 학급알림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는 일방적으로 학교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다. 마치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처럼 사진을 올려서 공유하고, 글을 남길 수도 있으며 설문조사 기능도 있다. 게다가 자녀가 여러 명인 학부모를 위해 학교 계정도 여러 개를 추가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교육 소식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버전의 큰 특징이다. 개발 초기부터 도움을 준 대전 갈마초등학교 황정희 선생님은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에게 특히 필수적인 앱”이라며 “가정통신문 사용이 줄어 학교 물자 절약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모 대표는 “작년 4월 20여개 언론사에 앱 출시 관련해 보도된 후 교육청에서 전국 학교에 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며 “사용자와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서비스로 앱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학생, 선생님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서 “학부모들이 쉽게 찾기 힘든 체험 학습, 직업 진로 정보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함해 학교에 무료로 보급하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유용한 교육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04.24
조회수 12677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팀 무선 데이터 전송시스템 이용한 실내 스마트폰 위치 인식기술 개발
- Google 앱스토어를 통해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프로그램 배포 예정 - Wi-Fi 신호기반 스마트폰 위치 인식기술 개발 구글 안드로이드 폰, 애플 아이폰과 같은 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탑재돼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Wi-Fi 신호기반 실내 위치 인식기술을 우리대학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참여 방식을 통해 무선랜(Wireless LAN)의 신호강도, 중계기(AP) 고유번호 등을 담은 Wi-Fi 위치지문과 장소정보를 제공해 만들어진 오픈 라디오 맵(Wi-Fi Open Radio Map)을 바탕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위치인식 프로그램은 이 MAP을 이용해 휴대기기의 위치를 판단해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연구기술은 국내,외 특허가 출원중이다. 한 교수팀은 KAIST 내부 건물과 주변 건물을 대상으로 오픈 라디오 맵(Wi-Fi Open Radio Map)을 구축하고 몇몇 위치기반 응용서비스를 만들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 중으로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개발된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Wi-Fi 신호를 중계하는 중계기(Access Point, AP)가 200만기 이상 설치되어 있고, 최근 KT, SKT에서 스마트폰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개발된 기술이 점차 확산,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위치 인식 기술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실내에서 별도의 기기를 설치하지 않고 Wi-Fi 신호 정보만을 사용하여 룸 단위로 스마트 폰의 위치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서 다양한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실내 네비게이션 서비스, 위치 기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서비스, 위치 기반 노트 서비스, 위치 기반 명함 교환 서비스, 근무 위치 모니터링 서비스, 장소 기반 할인 카드 정보 제공 서비스, 장소 기반 휴대 기기 동작 자동 제어와 같은 서비스가 실내에서의 위치 인식을 통해서 새롭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그 밖에도 수많은 서비스가 스마트 폰 상에서 위치 기반 정보에 기반하여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Wi-Fi 신호를 이용한 실내 위치 인식 기술은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가 인정돼 2010년 4월초 독일 만하임(Mannheim)에서 열리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 국제 학술 대회인 IEEE PerCom 2010에 데모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SK, KT, 삼성 등과 같이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국내 업체와 위치 기반 서비스 회사와 협력도 모색할 예정이다. 관련 사이트(기술소개 동영상): http://elekspot.appspot.com/
2010.02.08
조회수 1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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