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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 교수, 미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아카데미 회원 선임
우리 대학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가 인간-중심의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는 긍정 컴퓨팅 분야에 대한 기술적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CM SIGCHI 학술대회에서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컴퓨터협회(ACM) 소속 SIGCHI (Special Interest Group on Computer-Human Interaction)는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이를 개선하는 기술과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최고권위의 학술단체다. SIGCHI 소속의 대표적인 최우수 학술대회로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가 있으며 KAIST의 실적은 글로벌 상위 10위안에 포함된다. ACM SIGCHI 아카데미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한 명예로운 연구자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8명 내외의 인사들이 선임된다. ACM SIGCHI 아카데미 회원 선임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선두 주자로, 학문과 산업을 혁신하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연구를 국제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아카데미 회원 선정은 장기간 연구 분야에 대한 누적 기여도, 새로운 연구 방향 또는 혁신을 통한 분야의 파급력, 다른 연구자의 연구에 미친 영향력과 ACM SIGCHI 연구 커뮤니티 참여도를 종합 평가한다. 수상 위원회는 긍정적 컴퓨팅 분야에서 파급력을 보인 이의진 교수의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 교수는 전산학, 인지심리학,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진정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연구자로서 디지털 헬스와 웰빙 주제로 시스템 설계와 인간 행동 이해에서 모두 크게 기여했다. KAIST 부임 후 다 학제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16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고 국내외 특허도 다수 취득했다. 구글 스칼라의 피인용 지수도 1만 회를 상회한다. 이 교수는 디지털 웰빙 연구에서 문제 행동 중재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지침을 제시했고, 창의적인 응용 서비스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기술 기반 자기절제 지원방식을 실증했다. 무엇보다 대규모 필드 실험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긍정 컴퓨팅 앱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CHI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연구인 Lock n’ LoL (스마트폰 잠그고 큰소리로 웃기)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회적 배제를 완화하기 위한 이 교수의 혁신적인 실증연구의 좋은 사례다. 또한 수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된 Let's FOCUS 시스템에 관한 장기 연구에서는 교실 학습 맥락에서 기술적 개입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했다. 그 외에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 중재 기술에 대한 응용 연구를 다수 수행했다. 건강과 웰빙 증진을 위한 적시 개입 기술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이 교수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최고권위의 학회인 ACM Ubicomp, CHI, CSCW의 편집위원으로 꾸준히 봉사를 해왔다. 국내 ACM SIGCHI 한국지부 위원장으로 다년간 봉사했고 2021년에는 한국HCI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연구재단 인정의 우수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ACM CHI’16, AAAI ICWSM’13, IEEE CCGrid’11, IEEE PerCom’07)을 다수 수상했고, IEEE IoT Forum으로부터 최다피인용 논문상(2019)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 교수는 감정노동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과 스마트 홈 환경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현재 서비스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확장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100배 이상 높이는 도전적인 미래 기술 연구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2
조회수 4360
평택시 중고등학생을 위한 과학 아카데미 성료
급격한 기술, 산업의 변화로 미래 일자리 또한 많은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우리 대학은 평택시 중고생을 초청한 2022년 겨울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KAIST-평택시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는 지난 여름 8월 개최된 이후 두 번째 개최됐다. 이는 2021년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KAIST-삼성전자-평택시), 2021년 11월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후, 평택시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자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이달 17일과 18일에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평택지역 중고등학생이 우리 대학 방문해 바이오, 항공우주, 전산, 기계공학 분야에서 미래 전망과 일자리 변화에 관한 특강을 듣고 교수진과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 대학 재학생과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캠퍼스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바이오및뇌공학과 남윤기 교수는 “뇌공학의 미래, 뇌와 컴퓨터칩의 만남”, 항공우주공학과 최한림 교수는 “인류의 삶의 영역을 넓히는 항공우주공학 이야기”, 전산학과 배두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는 “기계공학자의 길, 금손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최한림 교수와 이필승 교수는 평택 지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이 지역 학생들에게 이러한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특강이 끝난 뒤 약 30분 동안 교수진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다. 과학기술 지식, 미래 진로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 방법, 스트레스 해소 방법, 진로 선택의 기준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KAIST 재학생과도 만나 대학 생활, 인생의 목표 등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후 함께 캠퍼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 참가한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전민희 학생은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있어 이번 특강을 신청했는데 특강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느낄 정도로 강의가 좋았다. 전공 지식뿐 아니라 공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KAIST에 진학해 원하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꿈도 생기고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였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 참석하여 진지하게 강의를 청취하는 열의를 보이며 관심이 뜨거웠다. 향후에도 KAIST와 청소년의 미래역량 계발 제고를 위한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라고 전했다. 김경수 우리 대학 기획처장은 “대학의 임무에서 연구, 교육과 더불어 흔히 ‘제3의 임무’라고 하는 사회적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 향후 KAIST는 평택시와 더불어 다른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1
조회수 4718
창업원, 스타트업 커뮤니티 빌더 아카데미 개최
우리 대학이 'KAIST 스타트업 커뮤니티 빌더 아카데미(Academy for Builder of Startup Community, 이하 K-ABC)'를 개최한다. 지역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3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테크스타즈(Techstars)와 협력한다. 오는 12월 9일부터 3일간 대전 KAIST 창업원에서 진행되는 K-ABC는 창업가,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산하기관, 교육기관, 협·단체, 언론매체 종사자 등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목표를 가진 활동가들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을 커뮤니티 리더로 양성해 각자가 속한 지역에서 기업가를 키워내는 방식으로 민간 주도의 상향식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다. 또한, 정부 주도로 조성된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민간 주도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더불어 다양한 충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어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KAIST 창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단위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활동가 중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서류 및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50명에게 약 300만 원 상당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과 리더 양성에 뜻을 같이하는 아이엠엠인베스먼트 주식회사, (주)에이티넘인베스터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유)가 참가비를 후원한다.9일 시작되는 K-ABC에서는 테크스타즈의 커뮤니티 리더 아카데미(Community Leader Academy)를 국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다양한 글로벌 사례를 학습하고 세계 각국 출신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전문가의 경험 공유 및 멘토링, 리더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일정이 진행된다.또한, 아카데미 일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주도할 수 있는 각 지역별 커뮤니티 빌더 모델링, 워크숍, 해커톤 등의 후속 활동도 약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김영태 창업원장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은 고령화와 양극화, 기후·에너지 위기, 코로나19 등 복합 위기가 상시화된 현대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기업가적 생태계의 핵심은 벤처 선순환 문화가 조성된 스타트업 공동체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KAIST가 스타트업 커뮤니티 리더 양성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ABC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 방법은 KAIST 창업원 홈페이지(https://startup.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ABC를 함께하는 테크스타즈는 2006년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3,000여 개의 스타트업을 키워냈으며, 졸업기업의 시장가치가 750억 달러(약 100조 원)에 이른다. 19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등 농업과 관광이 주된 산업이었던 인구 33만의 지역 중소도시였던 콜로라도 볼더를 미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다.
2022.11.11
조회수 5501
2022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성료
우리대학이 평택시와 함께 개최한 2022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를 성료했다. 양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KAIST와 평택시가 체결한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달 9일과 11일에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평택시 중고등학생이 KAIST를 방문해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를 위해 배두환(전산학부), 최한림(항공우주공학과), 명재욱(건설및환경공학과), 남윤기(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등이 소프트웨어·항공우주공학·환경·바이오 분야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급격한 과학기술 지형 변화에 따른 미래 일자리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개인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KAIST 캠퍼스 투어와 함께 재학생들과의 간담회가 열려 이공계 대학 캠퍼스 생활과 공부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신다희 현화중학교 3학년 학생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환경에 해롭다는 것을 이번 특강을 들으며 알게 되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과학의 역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KAIST 진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KAIST를 찾아가는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수 KAIST 기획처장은 "최근 들어 전통적인 대학의 임무였던 교육과 연구에 더해 '제3의 임무(the third mission)'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KAIST가 지닌 자원을 국민에 개방해 대학과 지자체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국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AIST와 평택시는 올해 말 '2022 겨울 청소년 과학아카데미'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2022.08.12
조회수 4443
류석영 교수,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우리 대학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가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지난달 수상했다. 류석영 교수는 2009년 12월에 우리 대학 전산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2010년 가을학기부터 전산학부 전공 필수 과목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강의로 시작으로, 2014년 봄학기부터 현재까지 매 학기 강의하고 있다. 2021년 가을학기 20번째 강의를 개설했으며, 평균 121명의 수강생에게 4.64/5.0의 강의평가를 받아 2012년·2017년 우수강의상과 2019년 우수강의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겨울학기부터는 장병규 동문과 함께 ‘몰입 캠프’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의 실정과 산업계가 기대하는 개발자의 역량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를 줄이고자 기획된 ‘몰임캠프’는 ‘빠르게’ · ‘스스로’ 성장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계절학기마다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4~5주 동안 하루 종일 코딩하고 매주 새로운 팀원과 새로운 앱을 개발해 발표하는 독창적인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집중개발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를 확장한 ‘SW사관학교 정글’을 개설했다. 30명 이내의 취업준비생에게 코딩 교육과 숙식을 제공하는 비학위 프로그램으로 5개월간 진행된다. 현재 3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4기~7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11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하는 삼성청년 SW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을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9월 기준 2,087명이 수료하고 이 중 77%가 국내외 주요 기업 544곳에 입사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류 교수는 다음 세대의 학문적인 수월성뿐만 아니라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17년 9월 출범한 KAIST 포용성위원회의 초대 및 2대 포용성위원장을 맡아 캠퍼스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1년 4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 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국내 대학과 연구소 및 기업의 광범위한 연구 현장과 연구재단 조직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포용적인 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22.01.13
조회수 10452
이정호 교수, 다케다제약-뉴욕아카데미 2020 과학혁신가상 수상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가 다케다제약-미국뉴욕아카데미(NYAS: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2020 제3회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 중 신진과학자상(Early-Career Scientist Award)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희귀질환 연구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헌신해온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임과학자상(Senior Scientist Award)과 신진과학자상으로 구성된 이 상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호 교수는 희귀 발달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줄기세포 내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난치성 간질의 원인을 최초로 찾아냈으며 국소 피질 이형성증, 뇌간의 발달저하가 특징인 주버트 증후군(Joubert syndrome), 뇌의 한쪽 반구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편측거대뇌증 등 몇몇 발달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규명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뇌 체세포 유전변이 국가 연구단(National Creative Research Initiative Center for Brain Somatic Mutations) 단장이자, 저빈도 체세포 유전변이에 의한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및 진단법 발굴을 모표로 설립된 바이오제약 기업 소바젠(SoVarGen)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세계적인 과학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인정받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더 중요한 사실은 이번 수상으로 뇌 체세포 유전변이 연구가 치명적인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비대면으로 열리는 '과학혁신가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선도적 연구진, 임상전문가 그리고 저명한 업계의 관계자와 함께 유전성, 신경계, 대사, 자가면역 및 심혈관 관련 희귀질환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치료법에 대한 최신 혁신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20.07.09
조회수 22029
LG CNS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대학은 LG CNS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산학, 비즈니스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통상 기업과 대학간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산학 장학생 지원 등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특히 우리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 제공은 물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경우 사내벤처 지원 형태와 같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원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현재 학교측과 논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우리대학과 LG CNS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빅데이터 프로젝트 선 제안을 추진하고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산학 과제를 공동발굴 및 공동 수행하기로 하되 필요할 경우 LG CNS 직원을 우리대학에 직접 파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과제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 과제를 수행할 경우에는 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인 'DAP'를 데이터 분석 툴로 활용한다. 우리대학이 LG CNS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고객 분석 △물류(SCM: Supply Chain Management) 분석 등이며,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 협력 결과물은 DAP 플랫폼에 탑재된다. 우리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산업인공지능 & 빅데이터센터는 지난 8월 LG CNS에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한 후 우리대학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 전문 교수 7명이 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20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KAIST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고객 비즈니스와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20
조회수 12732
산업및시스템공학과, LG CNS에 KAIST AI 아카데미 과정 개설
우리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지식서비스공학대학원)는 국내 굴지의 글로벌 IT서비스 전문기업인 LG CNS(대표 김영섭)과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인 'KAIST AI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AI 인재육성에 들어갔다. 우선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시행된 제1차 KAIST AI 아카데미과정에는 100여 명의 LG CNS 임직원이 참여했다. LG CNS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올 연말까지 AI 빅데이터사업담당 직원 200명과 사업부 직원 300여명 등 총 500여 명에 달하는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KAIST AI 아카데미과정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여러 산업에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게 됨에 따라 LG CNS 임직원의 AI 기술 및 사업역량 강화, 그리고 기업의 신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신설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요 교육내용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향후 변화에 대한 토론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기술의 이해와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주요 기술의 습득 ▲AI를 적용한 산업별 비즈니스 사례 소개 및 딥러닝 실습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는 우리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지식서비스공학대학원)의 인공지능 딥러닝 전문가인 이재길 교수와 박진규 교수 등 7명이 직접 강의를 담당하며 AI를 접목할 수 있는 업무영역과 AI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실습까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설계해 진행된다. LG CNS는 그동안 각 산업분야별로 축적된 비즈니스 경험에 AI 최신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인데 KAIST AI 아카데미과정 개설을 임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으로 삼고,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부 임직원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제조 경쟁력 강화, 디지털 마케팅 혁신 등을 추진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확대해 분야별 인재 육성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욱 LG CNS AI빅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인공지능이 기업의 서비스 내 필수적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LG CNS가 수행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사례에 KAIST의 앞선 지식을 접목해서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키 위해 KAIST AI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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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출범 목표 명상과학연구소 설립 추진
우리대학이 명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연구를 수행하는 ‘명상과학연구소’설립을 준비 중이다. 우리대학은 명상의 과학화를 위한 심화 및 융합연구와 명상의 과학·공학적 연구결과 보급을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명상과학연구소’설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31일 오전 11시30분 본관 제1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측과 ‘명상과학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인간의 보편정신과 인격의 탁월함을 추구하는 ‘성찰의 인문학’을 심화·확산하고자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인문학 지원 재단이다. 명상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해진 것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대체의학연구소(OAM)가 명상연구에 공식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 1993년 이후부터다. 최근 첨단 뇌 영상을 통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을 하면 대뇌 피질이 두꺼워지고 집중력과 공감관련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명상관련 논문 1,200여 편이 심리학이나 의학 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으며, 하버드·MIT·스탠퍼드 등 세계적인 대학들도 명상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설립을 준비 중인 명상과학연구소는 앞으로 뇌과학, 의과학 등은 물론 전기및전자공학부와 전산학부·인문사회과학부 등 교내 타 학과들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명상의 효과와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수행에 의한 뇌 연구 등 명상 과학화를 위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는 이와 함께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업과 연구로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과 교수에게 명상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창의력 향상은 물론 긴장감 완화 등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명상교과서를 개발해 일반 대중 및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명상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상과학연구소에는 현대인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인 ‘하트스마일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한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박사 출신으로 하버드대 세계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낸 미산스님이 연구소장으로 참여해 종교를 뛰어넘어 과학과 융합연구를 통한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미산스님은 과학을 이용해 명상을 연구 중인 국내 최초의 명상 연구자로서, 하버드 의과대학 명상연구소에서 ‘하트스마일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이끌고 있다. 명상과학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인 미산스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감형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명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구글·인텔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는 오래전부터 명상을 도입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함께 업무능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도 “명상의 과학적 접근과 연구는 최근 하버드대·스탠퍼드대·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KAIST가 설립을 추진 중인 명상과학연구소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 뇌 인지과학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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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 13인, 젊은 과학자 위한 차세대한림원 Y-KAST 창립회원 선정
〈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출범식 〉 우리 대학 화학과 이효철 교수를 포함한 13명의 교수진이 젊은 과학자를 위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의 창립 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평균 연령 42세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과학 분야 해외교류 및 정책 활동 기구로서 다양한 활동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이하 한림원)이 지난 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서는 Y-KAST 창립회원으로 선출된 73인의 젊은 과학자들에 대한 회원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창립회원에는 물리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우리 대학 이효철 교수를 비롯해 만 27세에 최연소로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 2016년)을 수상한 오성진 고등과학원 연구교수까지 각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 대학은 ▲ 이학부에 김미영, 김성용, 송지준, 엄상일, 이해신, 이효철, 조병관, 최정균 교수, ▲ 공학부에 김상욱, 김일두, 전석우, 최장욱 교수, ▲ 의약학부에 이정호 교수가 선정됐다.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주요국 과학한림원(Academy of Science)은 산하조직 혹은 별도 독립기구로서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를 설립하고 자국 젊은 과학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이상에서 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서로 간 교류 활동을 추진 중이다. Y-KAST 회원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 중에서 선발하며 정원은 150인 이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기존에 운영하던 최우수 젊은과학자 지원 및 시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준회원과 한림선도과학자,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들 중 만 44세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창립회원으로 등용했으며 해부터 매년 30인 내외의 신규 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명철 원장은 "젊은 과학자들이 주요국에서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발한 신진연구자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함으로써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이들의 연구역량 향상은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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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들, 재능기부로 소셜 벤처 창업
물리학과 4학년 여수아 -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한다 - 미국의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코세라(Coursera)와 유사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소셜 벤처 "촉(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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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디지털패션 아카데미 개최
"Light, Mediated Body and Fashion"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DMC산학협력센터와 KGIT(한독미디어대학원)이 공동으로 제2회 디지털패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오늘날 패션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디지털 패션은 학문과 예술의 영역으로서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으로서주목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기술과 패션의 융합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뿐 아니라 미티어아트 교육을 제공해 자신의 컨셉을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형태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결과물중 우수 작품은 작품상과 DMC 컬쳐오픈에 작품 발표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 모집요강 *** 일정: 2012.07.30.월 - 08.03.금 (5일, 21시간) 시간: 월/화 09:00-16:00, 수/목/금 13:00-16:00 장소: KGIT(한독미디어대학원) 상암연구센터 713호(PC 실습실 II) 주관: KAIST 문화기술대학원/KGIT(한독미디어대학원) 교육 대상: 의상, 산업디자인, 디지털 컨텐츠 및 문화기술 관련 학과, 미디어아트 관련 학과 재학 및 졸업자, 관련 업체 종사자 또는 작가접수 마감: 7월 25일(수) 오후 6시 구비 서류: 응시원서, 졸업(재학)증명서 (기타 경력증명서, 추천서등의 자료가 있는 경우 제출, 필수사항 아님) 신청 방법: 홈페이지에 첨부된 응시원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digitalfashion2012@gmail.com 합격자 발표: 개별 이메일 통지 수강료: 50만원(재료비 포함) 장학금 지급액: 최고 30만원 장학금 지급대상: 관련학과장 추천, 교육기관 종사자, 동일업체 5인 이상 등록 시(관련 서류 제출 필수) 교육과정 이수 후 우수 작품상 수상 및 DMC 컬쳐오픈 작품 발표 기회 제공 교육과정 이수 후 수료증 발급(카이스트 문화기술 대학원) 문의: E-mail digitalfashion2012@gmail.com , 전화 02) 380-3698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ct.kaist.ac.kr/event/sub02.php?no=90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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