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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람코와 이산화탄소 기술 상용화 협의
“KAIST는 아람코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기술을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스펜테크(AspenTech)에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하였습니다. 현재는 아람코와 함께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KAIST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Aramco)와 설립한 ‘Aramco-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에서 지난 11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 연구센터(Aramco R&DC)와 함께 이산화탄소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에 대한 공동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기후 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아람코-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산화탄소를 포집/전환 하는 기술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워크숍에는 정희태 센터장(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을 포함해 12명의 KAIST 교수 및 14명의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워크숍에서는 △직접 공기 포집 △수소 저장 △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주제로 KAIST 주제 발표 및 아람코와 토의가 진행됐다. 올해로 공동 연구센터를 운영한지 11년을 맞는 ‘Aramco-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는 매년 다양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까지 150건 이상의 국제 학술 논문 및 8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발표해 왔다. 2023년에는 센터의 이름 따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평가 소프트웨어(ArKaTac3: Aramco-KAIST Tool for CO2 Capture and Conversion)를 개발하여 공정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스펜테크 (AspenTech)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되어 현재 기업에서 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 연구진은 아람코 연구센터(R&DC)의 다양한 연구 시설을 방문해 향후 실질적인 연구 협력 및 상용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번 공동 워크숍 개최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기술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등에서 더욱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아람코가 주관하는 국제 지속가능 화학 산업 엑스포인 ‘켐인딕스(ChemIndix) 2024’에 ‘Aramco-KAIST 이산화탄소 연구센터’부스를 개설하고, 그 간의 공동 연구 성과를 현지에 널리 알렸다. 아람코의 기술 및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아마드 알코웨이터‘Ahmad O. Al-Khowaiter’부사장이 부스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확인했다. 정희태 센터장은 “KAIST는 오랫동안 아람코와 연구에 대한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KAIST-아람코 간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및 연구 인력 교류 증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12.03
조회수 2590
온실가스 감소·수소 생산성 높일 촉매 개발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자패르 야부즈(Cafer T. Yavuz) 교수 연구팀이 장시간 사용해도 코킹(coking)과 소결(sintering)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메탄의 건식 개질 반응(dry reforming of methane)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의 기술은 온실가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이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지구온난화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발된 촉매는 비활성화 없이 안정적으로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어 수소 생산성 향상 및 합성가스 생산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야부즈 교수 연구팀은 단결정 마그네슘 산화물의 꼭짓점에서 탄소가 자라는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니켈 기반의 니켈-몰리브데넘 합금 나노입자를 올리는 방법을 설계했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다른 개질 반응 및 기존의 수소 생산반응인 메탄의 습식 개질 반응에도 직접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동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Science)’ 2월 14일 자에 게재됐다.(논문명 : Dry reforming of methane by stable Ni-Mo nanocatalysts on single crystalline MgO) 메탄의 건식 개질 반응은 온실가스인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감축할 수 있으면서도 화학산업의 기반이 되는 합성가스를 생산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응이 진행될수록 촉매의 표면에 탄소가 쌓여 반응성을 낮추는 코킹(coking) 현상과 나노입자가 서로 뭉치게 되는 소결(sintering) 현상 때문에 실제 산업에서 적용에 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켈-몰리브데넘 합금 나노입자를 단결정의 마그네슘 산화물 지지체에 담지했다. 이렇게 제조된 니켈-몰리브데넘 합금 나노입자 촉매는 800도로 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단결정 지지체의 꼭짓점을 막아 안정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충분한 열에너지가 공급됐을 때 니켈-몰리브데넘 나노입자가 지지체의 표면을 이동하다가 열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꼭짓점을 덮은 후 안정화되는 원리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를 온도변화에 민감한 메탄의 건식 개질 반응에 적용하기 위해 온도를 변화시키며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800도에서 700도까지의 변화 구간에서도 활성도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응 중간에 온도를 상온으로 낮추었다가 재가동해도 활성도에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실제 산업에서 사용하는 반응조건에 적용하기 위해 고압 조건에서 측정한 결과 15바(bar)의 압력에서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시간 안정성 역시 800도에서 850시간 동안 사용 후에도 코킹 및 소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메탄의 건식 개질 반응에 적용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현재 수소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메탄의 습식 개질 반응에도 직접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합성가스 생산비용 절감, 니켈 기반의 저렴한 촉매생산, 성능 강화 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저자인 송영동 박사과정은 “그동안 큰 문제였던 코킹 현상을 값비싼 귀금속이나 복잡한 제조과정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라며 “단결정 위에서 나노입자가 안정화되는 기술을 다른 지지체와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해 적용하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 아람코-KAIST CO2 매니지먼트 센터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0.02.18
조회수 17968
김지한 교수, 비정질 다공성 물질의 가스 흡착 성능 분석법 개발
〈 김 지 한 교수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비정질 다공성 물질의 가스 흡착 성능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교토대 임대운 교수, 서울대 백명현 교수, 가천대 윤민영 교수, 사우디 아람코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정우석 박사과정생과 임대운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7월 1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금속-유기물 구조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는 넓은 표면적과 풍부한 내부 공극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소재로 응용될 수 있다. 이런 금속-유기물 구조체 물질 대부분이 결정성 물질이지만 합성과정 또는 산업 공정에 사용 중에 구조가 붕괴돼 결정성을 잃기 쉽다. 그로 인해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없게 되면 기존의 어떠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론으로도 분석이 어려웠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이 붕괴된 금속-유기물 구조체의 물성치를 결정성 금속-유기물 구조체의 물성치로 대체해 우회적으로 비정질 구조(amorphous structure)의 다공성 물질에서 물성치 분석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우선 12,000여 개의 결정성 금속-유기물 구조체에 대해 다양한 가스 및 온도 조건에서 가스 흡착 물성치 계산을 수행했다. 이로부터 특정 가스 및 온도 조건에서 비슷한 물성치를 보인 금속-유기물 구조체들은 다른 가스나 온도 조건에서도 비슷한 흡착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붕괴된 구조가 보이는 메탄가스 흡착성능과 가장 비슷한 물성치를 지닌 결정성 금속-유기물 구조체들을 12,000여 개 구조 중에서 선별했다. 그 후 전혀 다른 온도 및 수소가스 흡착에 있어서도 붕괴된 구조의 실험값과 결정성 금속-유기물 구조정보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잘 일치한다는 상호교환성(transferability)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구조 정보가 없는 경우에도 금속-유기물 구조체와 같은 다공성 물질들에서 물성치를 예측할 수 있어 앞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가스 분리 및 저장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Saudi Aramco-KAIST CO2 Management Center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구조-물성치 맵에 나타나는 경향성과 붕괴된 구조의 경향성 그림2. 붕괴된 금속-유기물 구조체 실험결과와 결정성 금속-유기물 구조체 시뮬레이션 결과의 상호교환성
2017.07.21
조회수 19735
강성모 총장, 세계경제포럼서 KAIST 이산화탄소연구소 소개
강성모 총장은 1월 20일~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KAIST의 연구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강 총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지속가능한 캠퍼스 네트워크(ISCN: International Sustainable Campus Network)와 글로벌대학리더포럼(GULF: 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이 공동으로 주관한 ISCN-GULF 회의에서 ‘사우디 아람코-KAIST 이산화탄소 연구소’를 대학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례의 하나로 소개했다. KAIST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협력해 KAIST에 이산화탄소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거나, 혹은 다른 화학성분으로 전환하는 등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 총장은 “연구소 설립 이래 그동안 두 기관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현재 박사과정 학생 20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산화탄소의 포집, 저장, 전환, 각 산업별 감축 전략 제시 등 10개의 연구 과제를 사우디아람코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정부나 산업계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국내외 세미나, 워크샵, 교육 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학술활동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ISCN-GULF 회의에서는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게이오대학을 포함해 총 20개의 세계 유수대학이 환경 친화적인 캠퍼스 시설 구축, 에너지 절감 정책, 생물 다양성 보존 및 캠퍼스 녹지화에 대한 주제로 의제를 발표했다. ISCN은 대학이 교육, 연구, 캠퍼스 인프라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위한 실천 가능한 정책이나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인류의 환경과 개발에 기여하고자 2007년에 설립된 세계 대학 간 협력기구다. MIT, 옥스퍼드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현재 75개 이상의 대학이 회원으로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세계경제포럼의 대학협력기구인 GULF와 함께 공동으로 ISCN-GULF 회의를 개최하면서 각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사례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끝.
2016.01.22
조회수 12471
15일 ‘세계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 개최
연구대학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창조적 경제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들이 서울에 모인다. KAIST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3 세계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2013 International Presidential Forum on Global Research Universities) ’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개최하는 이번 총장회의에는 미국 UC 어바인, 스위스 로잔공대, 독일 베를린공대, 이스라엘 공대, 일본 동경공대, 캐나다 워털루 대학 등 30개국 60여개 대학에서 120여명의 총장 ‧부총장 급 인사가 참여한다. ‘연구대학의 역할과 책임 : 지식창조 ‧ 기술이전 ‧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식창조에 있어 대학의 역할 ▲기업가 정신과 대학주도의 기술이전 ▲고등교육과 전략적 지식창조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회의는 강성모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강경식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장과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패트릭 애비셔(Patrick Aebischer) 스위스 로잔공대 총장은 ‘디지털 과학시대에서 신지식 창조’ 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공개 온라인 연구(Massive Open Online Research)와 빅 데이터 연구가 대학의 미래 연구방향을 크게 변화 시킬 것이라는 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Drake) UC 어바인 총장이‘혁신엔진으로서의 대학’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대학에서 나온 기초와 응용연구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경제적‧기술적 진보를 이룬다는 점을 역설 할 예정이다. 이밖에 요르크 스타인바흐(Jorg Steinbach)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총장은 ‘최근 10년간 독일과 베를린 공대에서의 기업가 정신의 진보’ 에 관한 주제 강연에서 독일 대학들이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연구대학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학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발전과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지식을 창조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끝임 없이 고민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또 “이번 총장회의는 세계 유수기관들이 모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산업계 ‧ 기업 ‧ 정부의 생산적인 협력모델이 무엇인지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장회의는 미래창조과학부, 사우디 아람코, 삼성중공업, S-Oil, 엘스비어, 톰슨로이터가 후원한다.끝.
2013.10.13
조회수 14986
사우디 아람코-KAIST CO2 공동연구센터 출범
- CO2 배출량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이 6년간 6천만 달러 연구비 지원 -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해 KAIST에 국내 최대 규모의 CO2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우리 학교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총재 칼리드 에이 알-팔레, Khalid A. Al-Falih)와 함께 대전 본원 KI빌딩 5층에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졌다. 석유와 가스 매장량 규모에서 각각 세계 1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자국이 아닌 해외에 CO2 관련 연구센터를 직접 설립하고 연구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하며 연구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그동안 외부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연구주제를 직접 정해 미국과 프랑스 등 2개국 연구기관들과만 제휴를 통해 위탁형태로 발주해서 진행,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7일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양측이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전격적으로 문을 연 CO2 공동연구센터는 아람코와 KAIST 연구진들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20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사우디 아람코측에서 알-팔레 총재와 각별한 사이인 서 총장이 KAIST 재임기간 중에 행사를 열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 KAIST에서는 서남표 총장을 비롯, 이용훈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백경욱 연구부총장, 조동호 ICC부총장, 강정구 기획처장 등이, 사우디 아람코 측에서는 사미르 에이 추바옙(Samir A. Tubayyeb)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 부사장과 에쉬레프 알-가자위(Ashraf Al-Ghazzawi) R&D센터 연구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밖에 외빈으로는 민계식 前 현대중공업 회장과 유종하 前 외무부 장관, 나세르 알-마하세르(Nasser Al-Mahasher) 에스오일 대표, 이동우 롯데캐미칼 연구소장, 곽병성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부문 사장, 김대유 STX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문을 연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는 앞으로 CO2 포집은 물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성 있는 물질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KAIST와 사우디 아람코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주요 연구자원 공동 활용, 연구과제 수행 등 전 방위적인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센터에 각각 500만 달러씩 매년 1천만 달러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투자하는데 첫 연구기간인 올부터 오는 2018년까지 6년간 모두 6,000만 달러 (한화 약 64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KAIST와 사우디 아람코는 CO2 공동연구센터를 우선 KI빌딩에 설치해 운영하되 곧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건물위원회’를 구성하고 KAIST 대전 본원 인근에 건평 기준 약 5,000평 규모의 전용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위원회’는 이밖에 연구방향은 물론 연구 주제와 연구과제 수 결정 등에 대해 완전한 자율권한을 가지고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표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사우디 아람코와 KAIST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백경욱 연구부총장은 “사우디 아람코와의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KAIST가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 중 우선적으로 CO2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첫 걸음”이라며 “KAIST는 과학기술계가 풀어야 할 난제에 하나씩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2.20
조회수 19148
KAIST-사우디 아람코, CO2 공동 연구센터 설립
서남표 KAIST 총장과 알-팔레 사우디 아람코 총재가 사우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1시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사우디 아람코-KAIST 이산화탄소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KAIST와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키로 - 서남표 총장-알-팔레 총재, 1월 7일(현지시간) 아람코 본사에서 MOU 체결 - 5천평 규모 CO2 전용 연구센터 건물 신축, 연구비 공동조성 등 우리 학교가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2)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손을 잡았다. 아람코(총재 : 칼리드 에이 알-팔레, Khalid A. Al-Falih)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개발을 위해 1933년 미국의 석유회사인 스탠더드와 텍사코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는데 사우디 정부가 1976년에 100% 국유화한 국영 석유회사다. 서남표 총장과 알-팔레 아람코 총재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카이스트에 ‘아람코-카이스트 이산화탄소 연구센터(ARAMCO-KAIST CO2 연구센터)’ 설립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사우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1시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아람코측에서 알-팔레 총재와 사미르 에이 추바옙(Samir A. Tubayyeb)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 부사장 등 이 회사 최고경영진이, KAIST에서는 서 총장을 포함해 백경욱 연구부총장,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 강정구 기획처장, 원동혁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종용 주사우디 한국대사와 전병근 상무관, 문영학 사우디-한국 경제통상추진회장 등 사우디 현지의 국내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영학 사우디-한국 경제통상추진회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정부가 최근 자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직간접적인 자본투자나 기술투자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적극 도모하는 등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람코가 사우디가 아닌 다른 나라 대학을 대상으로 그것도 특정분야에 연구센터 설립과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아람코와 KAIST간 MOU 체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람코와 KAIST가 공동설립하게 될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CO2를 포집하고 가스흐름(스트림) 단계에서의 CO2 제거는 물론 인체에 무관한 다른 화학성분으로 전환하는 등 대기 중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획기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람코와 KAIST는 이를 위해 CO2와 관련한 상호 보완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주요 연구자원 공동 활용, 연구과제 수행 등 상호 협력관계 진전에 따라 ‘공동건물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협의를 통해 KAIST 대전 본교 인근에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를 대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양측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공동건물위원회’는 CO2 연구센터가 갖춰야 할 각종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거쳐 아람코와 KAIST 양 기관의 공동투자를 통해 건평 기준 약 5000평 규모의 CO2 전용 연구 빌딩을 신축한다. 우선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연구 설비가 갖춰진 대전 KAIST 본교 캠퍼스 안에 있는 KI(KAIST Institute)빌딩 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아람코와 KAIST는 또 첫 연구기간을 6년으로 정하되 필요에 따라 그 기간을 연장하기로 정했다. 양측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위원회’에서는 연구과제 수와 성격에 따라 매년 연구비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가 없지만 아람코와 KAIST가 각각 동등한 수준의 재원을 매칭펀드 형태로 확보해서 연구비에 보태는 방안을 세부 협상단계에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4분의 1인 2600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 매장량도 세계 4위인 아람코가 자국이 아닌 해외에 연구센터를 세우고 게다가 공동 연구까지 하기로 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알-팔레 총재와 서 총장 간 개인적인 인연과 상호 신뢰관계에 힘입어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알-팔레 총재와 서 총장이 개인적인 친분을 맺게 된 것은 두 사람 모두 지난 2009년 9월 문을 연 사우디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의 이사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서 총장의 KAUST 이사 선임은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서 총장은 평소 알-팔레 총재에게 “세계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구 온난화 문제와 탄소세의 법제화 움직임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사용에 대한 규제가 날로 강화될 것”이라며 “CO2 문제해결만이 수요촉진을 위한 유일한 대응책”이라며 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설득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남표 총장은 지난 2011년 5월 17일 알-팔레 총재에게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등 아람코와 KAIST간 돈독한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도 함께 기울여왔다. 특히 CO2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서 총장은 작년 12월 알-팔레 총재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 2월 22일 자신이 퇴임한다는 사실과 재임기간 중 연구센터 설립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사우디를 전격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사우디 방문기간 중 서 총장은 알-팔레 총재를 포함한 아람코 임원들에게 인류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식량, 물, 기후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람코와 카이스트 두 기관의 공동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KAIST의 연구역량을 직접 소개했다. 이 같은 서 총장의 노력에 감동받은 알-팔레 총재는 회사 관계자들에게 “향후 아람코가 사업다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파트너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KAIST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소개하면서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KAIST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타 연구기관은 물론 대학, 기업체 등과의 제휴를 적극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AIST 백경욱 연구부총장은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은 KAIST가 인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난제 중 우선적으로 CO2 문제해결을 꼽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하면서 “KAIST는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계가 풀어야할 난제에 하나씩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가 CO2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KAIST가 CO2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문제해결을 통해 전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학교의 비전과 사명 외에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CO2 배출량은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제기후환경연구소(CICE)가 ‘네이처 기후변화’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되면서 대기 중에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2011년에는 모두 382억 톤으로 전년대비(2010년) 약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CO2가 초당 1, 100여 톤 가량 대기로 뿜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10년 대비 10% 늘어난 100억 톤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59억 톤으로 2위, 역시 7.5% 증가한 인도가 3위(25억 톤)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18억 톤), 일본(13억 톤), 독일(8억 톤), 이란(7억 톤) 등 순이다. 우리나라는 6억 톤을 배출해 8위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캐나다, 남아프리카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인구 한 사람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미국이 17.2톤, 유럽연합(EU) 7.3톤, 중국이 6.6톤, 인도 1.8톤 순이다. 국제기후환경연구소는 2012년에도 CO2 배출량이 2011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토의정서에 의해 주요선진국들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평균 5.2% 감축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는데도 불구하고 CO2 배출량이 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미국, 인도의 영향이 크다.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조차 하지 않았고 중국과 인도는 이를 거부한 상태. 중국과 인도는 그동안 지구를 오염시킨 데는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를 마구 써온 선진국의 책임이 크다며 걸맞은 의무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작년 12월 8일 카타르 도하에서 폐막 된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8)에서 각국 대표들은 교토의정서의 효력을 오는 2020년까지 8년 연장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물론 이번 총회에서도 홍수, 가뭄, 태풍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600억 달러 지원을 합의문에 명기”해달라는 개도국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기후변화를 담보로 한 ‘돈 싸움’은 앞으로 더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말 총회 폐막직전에 일괄 타결된 100여 쪽에 달하는 합의문에는 ‘손실과 피해’ 조항이 들어있다. 투발루 등과 같이 기후변화로 손실 피해를 볼 경우 재정지원 등을 논의하는 ‘제도적 장치’를 내년까지 마련한다는 내용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실과 피해’라는 용어가 유엔기후변화 관련 문서에 명기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에 개도국으로 분류가 돼 있어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면 되기에 당장 소송당할 염려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개도국 중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CO2 배출량이 많은 국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감축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기준 세계 15위, CO2 배출량 세계 8위인 우리나라를 국제사회가 이때까지 가만히 놔둘지는 미지수다. KAIST가 CO2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학교비전과 사명 외에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 MOU 체결 동영상 https://www.dropbox.com/s/r5w4v3fhy5d92r5/KAIST_Ceremony_Signing_Gifts-1.mov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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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 KAIST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우리학교는 오는 17일(화)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KAIST 개교 4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 칼리드 에이 알팔리 (Khalid A. Al-Falih)총재에게 명예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는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개발하고 생산해, 한정적인 천연자원을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녹색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써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KAIST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사우드 대학(King Saud University)과 킹파드석유광물대학(King Fahad University of Petroleum and Minerals)이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두 나라의 대학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의 지원 하에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칼리드 에이 알팔리(Khalid A. Al-Falih) 총재는 2009년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의 사장 및 최고경영자에 취임했다. 알팔리 총재의 리더십 아래 사우디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의 유전을 관리하고 있는 최대 원유 수출 기업이자 천연 가스 생산 기업으로 세계 정유 산업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끝) 붙임 : 칼리드 에이 알팔리 총재 주요 이력 및 공적 주요 이력 칼리드 에이 알팔리(Khalid A. Al-Falih) 총재는 2009년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의 사장 및 최고경영자에 취임했다. 5만6천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사우디아람코는 세계적인 기업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산업체이다. 알팔리 총재의 리더십 아래 사우디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의 유전을 관리하고 있는 최대 원유 수출 기업이자 천연 가스 생산 기업으로 세계 정유 산업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알팔리 총재는 30년 이상 사우디아람코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회사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각종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다. 그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사업 수석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원유 탐사와 생산, 정유, 마케팅, 해외사업, 운영서비스, 사업기술 및 경영 등 회사의 주요 사업을 총괄했다. 그 이전에는 가스운영 및 산업협력부문 선임부사장을 지냈으며, 사우디아람코가 지분을 갖고 있는 필리핀 국영석유회사와 사우디아람코와의 합작투자기업인 페트론(Petron) 사의 사장도 역임했다. 이 외에도 기획부문 부서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알팔리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으로 천연가스개발을 추진할 당시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협상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2003년 신규사업개발부서 창설과 함께 담당부서장을 맡아 세계적인 화학기업과의 대형 정유-석유화학 통합사업 개발을 주도했다. 알팔리 총재는 셀(Shell), 토털(Total), 사우디아람코의 합작투자회사인 사우스럽알칼리(South Rub" al-Khali) 사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4년 알팔리 총재는 사우디아람코 이사에 임명되었고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왕(King Abdullah Bin Abbdulaziz Al Saud)이 위원장으로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및 광물최고위원회(Saudi Arabian Supreme Council of Petroleum and Mineral Affairs)의 위원이기도 하다. 알팔리 총재는 1982년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시에 있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ing Fhad University of Petroleum and Mineral Resources)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기계공학자협회(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국제에너지경제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nergy Economics), 옥스퍼드에너지정책클럽(Oxford Energy Policy Club)의 회원이기도 하다. 알팔리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며, 2008년에는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창립이사로 취임했다.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원 중심의 국제적인 연구대학으로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이 대학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및 사회개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을 응용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알팔리 총재의 지시 하에 사우디아람코는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의 캠퍼스 건립과 행정조직 개발을 가속화시켰다. 아울러, 사우디아람코는 산학렵력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의 경제개발 임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알팔리 총재가 국제 자문위원으로 있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과 사우디아람코와의 협력도 지속될 예정이다. 알팔리 총재는 J.P. 모건 국제․아시아 사업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알팔리 총재는 다양한 단체를 통한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시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하였고, 기술직업학교훈련 프로그램, 여성 중소기업인 지원을 위한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왕자 기금(Prince Sultan Bin Abdul Aziz Fund),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동부지방위원회(Eastern Province Society for the Handicapped)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알팔리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만 시 출신으로, 현재 킹파이살대학교(King Faisal University)나자 알 가라위(Dr. Najah Al-Garawi)박사와의 사이에 세 딸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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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유회사 CEO, KAIST 방문
-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 일행 온라인전기자동차, 모바일하버, 휴보연구실 둘러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Khalid A. Al-Falih) 최고경영자가 9월15일 우리학교 캠퍼스를 찾았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가 신성장 동력산업 원천기술개발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던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구 성과를 시찰한 후, ‘휴보 연구소’에 들러 ‘휴보’의 시연을 관람하고 한국의 로봇공학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의 이번 방문은 서남표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 KFUPM)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9.12-16) “제21회 세계에너지회의(World Energy Congress)”에 참석한 직후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대전에 온 그는 회의 차 내일 또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빡빡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KAIST에 애써 들른 이유로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는 한국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라고 들었다. 아람코와 KAIST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식량, 물, 기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 회사 내에는 한글을 사용할 줄 아는 연구원들이 있는데, 이들을 KAIST의 석.박사프로그램에 보내 전문연구인력으로 양성시키고 싶다. 특히, 아람코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FUPM),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KAUST), 그리고 KAIST 간의 연구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KAIST와의 동일한 비전 공유를 통한 협력 증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가 짧은 한국 방문 일정을 수락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한 서 총장은 “다음 주 미국으로 가서 MIT 원자력공학과 학과장인 리처드 레스터 교수(Richard K. Lester)와 양 대학 간 원격강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기술이 유타주 파크시티의 대중교통시스템에 도입되는 프로젝트가 체결돼 이를 서명하러 파크시티를 방문한다”며, “KAIST가 개발한 혁신적인 미래기술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체 원유 및 천연액화가스(NGL)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국영회사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원유생산량은 연간 34억 배럴에 이르며,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100여개가 넘는 유전과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다. 석유 탐사, 시추, 원유 정제 및 공급, 운송 등 석유 생산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는 국내 3대 정유사 가운데 하나인 S-OIL에도 1991년부터 직접 투자해, 국내 정유산업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칼리드 에이 알 팔리(Khalid A. Al-Falih) 최고경영자> 현재 사우디 아람코 석유회사 사장 및 최고경영자이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및 광물자원최고위원회(Saudi Arabian Supreme Council of Petroleum and Mineral Affairs) 위원으로 활동. 학력 - 텍사스 A&M 대학교(텍사스 주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기계공학과 학사(1982) -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경영학 석사(1991) 경력 - 아람코 입사(1979) - 컨설팅서비스 기술 책임 담당자(1992) - 기계 및 건설시스템 코디네이터(1994) - 컨설팅서비스 매니저(1995) - 라스 타누라 정유시설 관리 및 운영 매니저(1995-1997) - 사업분석 매니저(1998) - 페트론 주식회사(Petron Corporation) 사장(1999) - 사우디아람코 가스개발사업 부사장(2001) - 석유탐사 및 가스운영사업 부사장(2004) - 사우디 아람코 이사(2004) - 운영사업부 최고 부사장(2007) - 사우디 아람코 사장 및 최고경영자(2009) -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자문위원 -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창립이사회 이사 -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시위원회장 - 미국 기계공학자협회(ASME) 회원 - 사우디아라비아 산업단지개발프로그램 이사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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