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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웨덴 왕립공대와 ‘원자력 석사’ 복수학위 9월 개설
우리 대학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과 ‘원자력 석사’ 분야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한다.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학과장 임만성 교수)와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물리학과(학과장 구도우스키 교수)는 4일 교내 Faculty Club 회의실에서 ‘원자력 ․ 양자공학 석사 분야 복수학위 개설’을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위과정 운영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되며, 2014년 양 교의 기계공학과 간 체결된 공동석사학위 개설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 원자력 분야 우수학생 상호 교환 △ 양교에서 일정학점 이수 시 복수학위 수여 △ 양교 교환학생 학비 전액면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AIS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국제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827년 설립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은 2015년 QS 세계대학랭킹에서 9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끝.
2016.07.05
조회수 9341
가을 가족소풍은 KAIST 락 페스티벌과 함께
우리 대학은 오는 3-4일 KAIST 본관 앞 잔디광장과 노천극장에서 ‘KAIST 아트 & 뮤직 페스티벌 2015(KAMF)’를 개최한다. ‘예술문화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소풍’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락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 인디밴드 락 공연 △ 공예품 벼룩시장 운영 △ 종이접기 체험행사 △ 단편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축제 무대에는 △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상을 수상한 글렌체크 △ 블독 맨션의 보컬 겸 싱어송 라이터 이한철 △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한 칵스 △ 2012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선정된 후후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스웨덴 세탁소, 라이프 앤 타임, 데드버튼즈, 에이퍼즈, 버닝햅번, 솔루션스, 빌리카터, 피터팬 콤플렉스, 쏜애플, 김반장과 윈디시티, 빌리어코스티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종이문화재단 김영만 원장이 진행하는 종이접기 체험행사와 풍선아트, 핸드메이드 팔찌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13개 벼룩시장 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김강인 KAIST 학부 총학생회장은 “평소 대전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락 뮤지션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며 “대전시민들이 락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의 상세정보는 홈페이지(www.kamf.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끝.
2015.10.01
조회수 11427
북유럽 3개 연구대학과 청년연구자 연구교류 본격화
KAIST가 북유럽 3개 연구대학과 연구 분야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2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및 룬드(LUND) 대학과, 4일 핀란드 알토(Aalto University)대학과 각각 '상호 청년연구자 교류 확대 및 연구교류 증진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의향서 교환은 미래부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한-스웨덴 및 한-핀란드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KAIST는 이들 대학들과 △ 양 대학 간 학생 및 연구자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 협력 연구 진행 △ 공동 워크숍 개최 △ 주요 연구정보 제공 등을 통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AIST는 이들 대학들과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공동연구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맹성현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KAIST는 양국 정부관계자들에게 이들 대학들과의 청년 연구자간 교류 및 연구협력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며 “이를 기점으로 양국 간의 기술혁신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의 글로벌화 및 연구 확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왕립공대는 혁신적인 연구 플렛폼 운영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2014 QS 세계대학평가 공학 분야에서 27위 및 북유럽 지역 1위를 기록하였다. 룬드대학은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로 스웨덴 국가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지원받는 연구기관이다. THE 세계대학평가 생명과학 및 공학 분야는 60위권을 유지하는 전통 명문대학이다. 핀란드 알토대학은 헬싱키 예술 ․ 디자인대학, 헬싱키 경영대학, 헬싱키 공과대학이 통합된 대학이다.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이 함께 일하는 ‘팩토리(Factory)’ 문화가 있어 산학연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대학이다.끝. [KAIST-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의향서 교환] [KAIST-LUND 대학 의향서 교환] [KAIST- 핀란드 Aalto University 의향서 교환]
2015.06.04
조회수 9489
서남표 총장, 스웨덴 국왕 초청 국제행사 참가
- 21~22일, ‘국제총장포럼’ 및 ‘왕립 교수 심포지엄’ 참가 - - ‘KAIST 국제화’를 주제로 국제총장포럼에서 대표 강연 - 서남표 총장이 21일~22일 이틀 간 스웨덴 스톡홀름 쉐라톤 호텔과 스웨덴 국왕 왕실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참가해 "KAIST 국제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국제연구 및 고등교육협력재단(STINT)이 주최하는 ‘국제총장포럼’과 스웨덴 왕실이 주최하는 ‘스웨덴 왕립 교수 심포지엄’으로 각각 나눠져 개최된다. 스웨덴 정부가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 중 최우선 과제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를 꼽고 전 세계 국제화 선도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스웨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곧 스웨덴의 미래 경쟁력이다’라는 인식 때문이다. 첫날인 21일 개최되는 국제총장포럼에는 서남표 총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버틸 앤더슨(Bertil Andersson) 난양공대 총장 등 모두 5명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스웨덴 고등교육청장 등 현지 대학 관계자 15명도 참석한다. 포럼을 주최한 스웨덴 국제연구 및 고등교육협력재단(STINT)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국제화를 선도하는 이들 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국제화를 위한 대학의 전략-비전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총장포럼은 ▲ KAIST 서남표 총장이 ‘KAIST 국제화 : 목표, 전략, 도전 및 성과’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버틸 앤더슨(Bertil Andersson) 총장이 ‘싱가포르 국제대학으로서 난양공과대학’,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윌리엄 부르스타인(Willianm Brustein) 부총장이 ‘세계와 교류하는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 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 홍콩대 조셉 성(Joseph Sung) 총장의 ‘국제화 또는 글로벌화를 위한 중국대학의 전략’ ▲ 동경대학 아키히코 타나카(Akihiko Tanaka) 부총장의 ‘동경대학의 국제화 전략’ 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진다. 서 총장은 다음날인 22일에는 스웨덴 국왕 왕실이 주관하는 ‘왕립 교수 심포지엄’에도 참가해 KAIST 구성원이 기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술의 주요 분야를 파악하고 스웨덴 정부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이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왕립 교수 심포지엄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모두발언을 통해 ‘미래 문제해결을 위한 환경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연설할 예정이다. 서 총장 이어 23일 스톡홀름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 워크숍’에 참가해 KAIST가 개발 중인 무선전력전송기술의 개념과 개발경험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웨덴 산업에너지통신부장관, 스웨덴 교통행정부장관, 볼보트럭 관계자, 스웨덴 자동차업체 관계자 등 스웨덴 학계‧산업계‧정부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KAIST 관계자는 “서남표 총장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KAIST 국제화 성과를 대표적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학계‧정부‧산업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 한국과 스웨덴간의 과학기술 및 학술교류에 KAIST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밖에 작년 12월 KAIST에 약 20억원을 선뜻 기부한 한국전쟁 참전 종군 간호사 출신 쉐스틴 요나손 여사(88세) 부부를 만나 감사의 뜻도 전할 예정이다.[끝]
2012.03.19
조회수 13860
한국전쟁에 참여한 스웨덴 간호사의 끝없는 한국사랑
- 한국-스웨덴 학생 교류사업에 힘써달라며 KAIST에 통 큰 기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기원하며 KAIST 장학생 교류사업에 거액을 지원해 화제다. KAIST는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Rune Jonasson, 85세), 쉐스틴 요나손(Kerstin Jonasson, 88세) 부부가 지난 6월 말 스웨덴 왕립공대(이하 KTH, Kungliga Tekniska högskolan)에 7천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사업에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KAIST는 이와 함께 요나손 부부의 기부금액은 KTH 역사상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개인 기부금액이라고 KTH측이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KTH는 웁살라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그동안 에릭슨 등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과 벤처기업인을 배출하는 산실역할을 해왔다. 지난 1988년부터 시스타 지역에 대학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스톡홀름대학과 공동운영하는 IT대학의 경우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서 인력공급과 산학협력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대학에는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KTH가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에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요나손 여사와 한국과의 오래된 인연 때문이다. 요나손 여사는 1951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6개월간 간호사로 한국전쟁에 참여해 수많은 부상자와 환자를 치료했다.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지났지만 긴 세월이 흘러도 자신을 잊지 않고 해마다 감사의 뜻을 전해 오는 우리정부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끝에 KTH에 자신의 기부금 일부를 한국대학과의 교류사업에 써달라고 부탁했던 것. 이에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KTH는 군나르 솔레니우스(Gunnar Sohlenius) 前 수석부총장이 서남표 총장의 자문위원을 지내면서 양교 간 협력사업에 기여한 점과 KAIST와는 2004년부터 학생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감안해,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 일부를 KAIST 장학생 초청사업에 집행키로 결정했다. KTH가 KAIST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약 5년간 1000만~1500만 크로나(약 17~25억원 내외) 규모다. 이에 따라 KAIST는 내년 8월부터 매년 10~12명의 석사과정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KTH를 비롯한 스웨덴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단체 등에 파견해 다양한 학문적,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교간 학생교류 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봄학기까진 KTH에서 KAIST로 수학 온 5명을 포함해 25명에 불과했으나 서 총장 취임 직후인 2006년 가을학기부터 올 가을학기까지 5년간 급속도로 증가해 KTH에서 KAIST로 30명이, KAIST에서 KTH로는 23명 등 모두 53명의 학생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서남표 총장은 “한국-스웨덴 과학기술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은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AIST-KTH 사이의 인적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요나손 여사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2월 19일 KTH를 직접 방문, KAIST 가족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했다. 이와 함께 서 총장도 최근 칼 구스타프 16세 現 스웨덴 국왕이 지속가능 성장과 교육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왕립 세계 지속가능성 국제심포지엄’에 특별초빙 강사로 초청을 받았는데 이 때 스웨덴을 방문, 요나손 부부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KAIST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 駐 스웨덴 한국대사관(엄석정 대사)에서도 요나손 여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8월 부부를 함께 만찬에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11월 7일 국가보훈처 추천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12.19
조회수 12659
장순흥 교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 국제자문위원 임명
일본정부는 장순흥(57)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를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는 후쿠시마 사고의 원인과 피해상황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검토하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위해 일본정부가 만든 기구다. 국제자문단은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독립적으로 자문·검토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은 장순흥 교수를 비롯해 리처드 메저브(Richard A. Meserve) 카네기연구소장(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 앙드레 클라우드 라코스테(Andre-Claude Lacoste) 프랑스 원자력안전규제당국 의장, 그리고 라스 에릭 홈(Lars-Erik Holm) 스웨덴 보건복지청 사무총장 등 총 4명의 국제원자력안전전문가들이 임명됐다. 장순흥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를 마친 원자력 안전 전문가다. 2006년 6월 미국원자력학회 펠로우에 선정됐고 2009년 9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또 올 9월에는 한국원자력학회장에 취임했다.
2011.11.29
조회수 11336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장에 명예박사 학위수여
우리 학교는 21일 오후 2시 30분 대전 본교 KI빌딩 퓨전 홀(Fusion Hall)에서 스반테 린드크비스트(63세, Svante Lindqvist) 現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장 겸 왕실비서실장에게 ‘명예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09년부터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장을, 그리고 작년 1월부터는 왕실 비서실장도 겸하고 있는 스반테 린드크비스트 박사는 ‘과학기술사’ 분야 개척자로서 과학과 기술이 인류문명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과학과 역사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우리사회에 과학이 지니는 중요한 위치와 의미를 이해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KAIST측은 설명했다. 린드크비스트 원장은 지난 ‘84년 ‘18세기 스웨덴의 증기기관차 기술도입’에 관한 논문으로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이 논문은 그에게 3개의 학술상을 수상케 하는 영광을 안겨줬으며 지금까지도 과학기술사 입문서로 애독되고 있다. 지난 ‘89년 스웨덴 왕립공대에 ‘과학기술사’ 학과를 최초로 개설하고 ‘97년까지 9년간 학과장을 지낸 린드크비스트 원장은 이후 ‘98년부터 ’09년까지 12년 동안 초대 노벨박물관장을 맡아 박물관 설립 및 운영을 주도하는 한편 재임기간 동안 박물관을 유물 전시공간에서 연구도서관으로 변화시켜 각종 세미나와 대중강연을 지원하는 연구지향형 다목적 기관으로 육성시켰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참석을 위한 린드크비스트 원장의 이번 KAIST 방문은 과학 분야 노벨상을 열망하는 KAIST 재학생들에게 미래과학자로서 겸비해야 할 비전과 사명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은 노벨상 6개 분야 중 물리학상 • 화학상 • 경제학상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결정하는 기관이다. 이밖에 생리학•의학상과 문학상은 각각 카롤린 의학연구소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그리고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1.11.21
조회수 11634
조정우 박사, 스웨덴 왕립공대 교수 임용
- 국내과학자가 국제적 연구 실력을 인정받은 성공적 사례 - 순수 국내파 박사가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스웨덴 왕립공대에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우리 학교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조정우(33) 박사다. 조 박사는 이 대학에 오는 9월 부임한다. 스웨덴 왕립공대(KTH)는 웁살라 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조 박사는 무려 1년여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임용이 확정됐다. 현재 KAIST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조 박사는 인터넷 혼잡제어, 이동통신망 자원관리 분야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KAIST 이융 교수와 연구중인 P2P 네트워크 경제성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 박사는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나 경남과학고를 졸업하고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받은 순수 국내 박사다. KAIST 정송 교수 지도하에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이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스위스 연방공대(EPFL) 장이브 르부덱(Jean-Yves Le Boudec) 교수에게 인정받아 스위스 연방공대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조 박사는 “토종 한국인이 왜 이역만리 스웨덴 대학에까지 지원했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아무런 차별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교수로 임명한 스웨덴 왕립공대의 공정성에 크게 감동 받았다”며 “순수 국내파 박사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과장은 “KAIST에서 학위를 딴 토종 과학자가 해외 과학자에 뒤지지 않는 국제적 연구 실력을 검증받은 성공적 사례”라며 “국내 대학의 연구개발 실적이 세계적 선두 수준임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KAIST 출신 과학자들이 세계우수 대학의 교수들로 계속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1.07.07
조회수 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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