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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현 교수, 올해의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가 차세대 AI 하드웨어 개발 및 혁신적인 반도체 관련 연구 성과로, KAIST가 주관하고 현우문화재단(이사장 곽수일)이 후원하는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최신현 교수의 중점 연구 분야는 미래형 메모리와 컴퓨터 장치 개발에 집중한 ▶저항 스위칭 소자(resistive switching device)를 이용해 기본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장치 개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의 스마트한 컴퓨터 메모리 기능 등 통합 시스템 응용, ▶기존 3단자 트랜지스터(3-terminal transistor) 방식과 다른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컴퓨팅·메모리 소자 작동 방식 개발이다.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 기존의 값비싼 초미세 노광공정*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전기를 15배 이상 절감하고, 수직 적층 구조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phase-change memory) 소자 개발에 성공하였다.
* 노광공정: 반도체 칩 위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실리콘 웨이퍼 위에 새기는 공정으로 고급기술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음
나아가, 최 교수는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소자를 기반으로, 기존의 CPU, GPU와 같이 많은 전력을 쓰는 칩을 대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컴퓨팅 하드웨어(칩)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며 스마트폰,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하여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메모리 소자의 동작 원리를 기초 물리법칙에 기반한 원자단위까지 분석함으로써 이를 통해 메모리 성능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향상시킬 방법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최 교수의 연구는 재료 분석부터 반도체 소자, 통합 시스템 개발 등 반도체 기술 전 과정에 대한 연구 분야를 아우르며, 그 성과는 네이처(Nature),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등 최상위 저널에 게재되는 등 특출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최신현 교수는 “최근 큰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IT와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 연구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고, 이번 연구를 통해 학계와 기업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후속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실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 시행되는 `현우 KAIST 학술상'은 KAIST에서 우수한 학술적 업적을 남긴 학자들을 매년 포상하고자 현우문화재단 곽수일 이사장이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제정된 상이다.
현우재단 선정위원과 KAIST 교원 포상 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교원 1명을 매년 선정해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KAIST 학술문화관 정근모 홀에서 개최되었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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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김형준 교수, 양자 및 계산화학 최고 권위 포플 메달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김형준 교수가 4월 25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태 이론 및 계산화학회(Asia-Pacific Association of Theoretical & Computational Chemists, APATCC)에서 포플 메달(Pople Medal)을 수상했다.
김형준 교수는 복잡한 전기화학 계면 화학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계산화학 방법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였다. 전기화학 기술은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전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에너지 전환 및 저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교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계산화학 방법론을 활용하여 전기화학 분야의 오랜 난제 중 하나인 ‘전기 이중층*’ 구조를 규명하였으며, 이러한 연구는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 이중층: 전극(금속)과 전해질(이온이 녹아 있는 액체) 사이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전하의 분포 구조로 좀 더 효율적인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연료전지 등 만드는데 기여
포플 메달은 199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포플(John Pople) 교수를 기념하여 제정된 상으로, 포플 교수는 양자 이론을 이용하여 화학적 특성을 예측하는 계산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컴퓨터를 기반의 계산화학 시뮬레이션 시대를 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포플 교수의 업적을 기념하여 양자 및 계산화학 분야에서 선구적이고 중요한 공헌을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만 45세 이하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 각국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중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형준 교수는 “양자 및 계산화학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기초 과학의 진보를 통한 계산화학 연구가 미래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태 이론 및 계산화학회(APATC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계산 및 이론 화학 분야의 발전과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http://129.226.162.82/news.html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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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 수상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가 제2회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박수형 교수는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과 백신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며 감염병, 암,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질환에서 병리 기전과 치료 전략을 제시해왔다. 특히, 아직 출현하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박 교수는 항체와 T세포 기반 면역 반응을 통합한 범용 백신 가능성을 탐색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SBS문화재단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는 과학기술 난제 해결하는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올해는 총 21명의 후보 중 도전성, 사회적 파급력,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와 함께 최종 2명이 선정되었다.
4월 24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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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부문 17명 대거 수상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우리 대학 학생 17명이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상(상금 2천만원)은 전산학부 김원웅, 기계공학과 강석경,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현경, 화학과 허성록 학생 등 4명이 수상했다. 은상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정형진, 전기및전자공학부 오재원, 홍천산, 기계공학과 김동근 학생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동상은 전기및전자공학부 허지완, 윤동현, 이병관, AI대학원 김현승,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윤흠, 신소재공학과 우준희, 박기현, 뇌인지공학프로그램 손연주 학생 등 8명이, 장려상에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신훈범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우리 대학은 대학부문에서 개인에게 시상되는 10개 분과 중 4개 분과의 금상을 석권하였고, 컴퓨터과학 및 공학 분과에서는 김원웅, 홍천산, 이병관, 김현승 학생이 절반의 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상 수상자인 김원웅(지도교수 박종세)는 포스트-트랜스포머 모델의 연산을 분석하고, 기존 PI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화 기반 모델 경량화 기법과 새로운 PIM 구조를 접속한 GPU+PIM 융합 가속 시스템 논문으로 컴퓨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계공학 분과의 강석경(지도교수 김산하)학생은 탄소나노튜브(VACNT)를 활용한 나노 사포를 개발해 연마 입자의 안정성을 높여 기존 사포보다 정밀한 가공을 가능케 하는 논문으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재원(지도교수 조성환)학생은 60GHz 대역에서 1ns 이내의 빠른 주파수 스위칭과 우수한 잡음 성능을 구현한 mm-wave 대역 통신 및 레이다 회로를 위한 주파수 합성기 개발에 관한 논문으로 은상을 수상하였다.
홍천산(지도교수 오태현, 성민혁)학생은 이미지 생성형 모델에서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 완화하도록 MCMC 기법을 활용하여 암기된 이미지를 유발하는 프롬프트를 효율적으로 찾아 벤치마크를 찾는 연구로 우수성을 입증받았고, 김동근(지도교수 김산하) 학생은 AM-FGS 패드의 광중합 적층 제조로 경도차이를 활용해 CMP 공정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동상을 차지한 박기현(지도교수 정성윤)학생은 이리듐 옥사이드 내부 새로운 구조의 복합 이리듐 산화물을 사용해 기존보다 더 많은 다른 원소를 치환하는데 성공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허지완(지도교수 김준모)학생은 StableDiffusion 확산모델보다 10배 빠르고 더 선명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준희(지도교수 스티브 박)학생은 리튬 금속 배터리 성능을 조기에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을 받았고, 윤동현(지도교수 제민규)학생은 넓은 입력 범위와 빠른 디지털 변환기 관련 연구로, 이윤흠(지도교수 김철)학생은 TDP 공정을 통해 기존 섬유형 스트레인 센서의 민감도와 작동범위간 상충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논문대회로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는 대학부문 2,750편, 고교부문 402을 포함해 총 3,152편이 논문 초록이 접수되었고 그 중 대학부문에서는 80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되었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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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교수, 아산의학상 젊은의학자상 수상
우리 대학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선정한 제18회 아산의학상 젊은의학자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의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그 중 젊은의과학자상은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박용근 교수는 세포 및 조직을 염색 없이 고해상도 3D 영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바이오이미징 분야에 혁신적인 기여를 하였다.
또한, 홀로토모그래피의 이론과 실용화에 성공하여 전통적인 현미경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이를 통해 세포 치료제,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열어 의과학 연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인공지능과 홀로토모그래피를 결합해 라벨링없이 생체 시스템을 3D로 시각화하고, 다양한 생물학적 샘플 분석을 자동화한 기술도 발표하며 향후 의과학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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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영 교수, 가헌학술상 수상 및 상금 2천만 원 기부
우리 대학 류석영 교수(전산학부장)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제26회 한국정보과학회 가헌학술상'을 19일(목)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상했다고 20일(금) 밝혔다.
류석영 교수 연구팀은 영어로 작성한 프로그래밍 언어 명세*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독창적인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방법은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며, 2022년 11월부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개발에 공식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명세: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과 의미를 정의한 문서
또한, 미국 백악관과 국방성에서 메모리 문제를 막기 위해 C언어 대신 사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러스트 언어를 연구해, 기존의 C코드를 안전한 러스트 코드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류 교수는 12월 19일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수상자 초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정보과학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회 회원을 매년 선정해 가헌학술상을 수여한다. 가헌학술상은 (주)신도리코가 설립한 가헌신도재단(이사장 우석형)이 후원 및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류 교수는 이번 가헌학술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2천만 원 전액을 전산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전산학부는 2023년부터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전산학부 구성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류 교수는 “연구팀의 성과는 모두 학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 전산학부에, 재정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거나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을 때, 이 장학기금을 통해 학생이 힘을 얻어 잠시 쉴 수 있고 감사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 전산학부 재학생, 졸업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더 많은 장학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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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문자영 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우리 대학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GCC) 문자영 연구원(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AIST GCC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사업 운영 중이며, 사업책임자는 최문기 센터장, 정혜주 선임연구원, 문자영 연구원, 김보선 행정원, 허유신 행정원이 이 프로젝트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많은 로봇 창업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성공적으로 창업기업과 해외 현지 파트너를 연결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여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높인 공헌을 인정받아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4 DIPS Global TECH CON' 갬가식에서 개최됐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로봇 산업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 연구원은 “함께 해주신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분들과 초격차 로봇 창업기업 57개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로봇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기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한국 로봇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문자영 연구원과 그 외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GCC는 '2024 DIPS Global TECH CON' 행사 중 11월 27일 ‘로봇 기술 포럼 및 스타트업 성장 교류회’ 세션을 성료했다. 장영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다임리서치(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와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의 엔젤로보틱스(웨어러블 재활 로봇) 등이 참여해 약 80건의 기술 매칭 및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이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창립자인 오준호 교수가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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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쾌거
“우리 대학은 전산학 전문지식이 부족한 개발자의 역량 개발부터 전문 고급 인력양성까지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을 위한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대통령 표창이라는 쾌거를 이룬 데에 힘써주신 모든 구성원께 감사드립니다.”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2일(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단체 부문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을 고취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매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인력양성, 수출 증대 등에 공헌이 큰 유공자를 선발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과 우수 인력양성을 목표로 수요 기반의 산업현장 중심 교육, 비전공자 개발자와 융합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에 공헌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SW 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개설해 개발과 협업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개발자를 육성했다. 이는 전산학 사전 지식이 없는 졸업생과 지식인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집중 학습과 과제를 진행하는 비학위과정이다.
김재철AI대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 프로그램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그리고 ‘머신러닝 엔지니어 부트캠프’를 기획해 딥러닝 기초부터 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해 총 16주간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스타트업·창업 기업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AI 기술 도입 문턱을 낮추고자 함이다.
또한,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1, 2단계에 선정되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기반의 교과과정과 학생들이 융합 교육을 직접 선택하는 자율형 시스템, 인턴십 확대 등을 추진한 점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민준 김재철AI대학원 교수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 교수는 지난 4년간 AI 최상위 국제학회에 2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AI 및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지식 인코딩 △지식 접근 및 활용 △고차원 추론 수행 등 언어 모델 연구의 독창성 및 혁신성을 제고하고 국제 학술 커뮤니티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에도 주목했다.
이광형 총장은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최신 교육과정 개발과 혁신적인 학위 제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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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2024 한빛대상 수상
우리 대학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2024 한빛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2024 한빛대상’은 한화그룹과 대전MB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충청 지역 각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한빛대상은 크게 5개 분야 (과학기술, 교육/체육진흥, 문화예술, 사회봉사, 지역경제 발전 분야)의 수상자 1명씩을 선정하고 각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는 특별히 특별상(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대전시청 오상욱 선수) 항목을 추가했다.
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우리 대학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16년간 자율 주행, 자율 보행 등의 분야를 연구하여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했으며, 블라인드 보행 로봇 신기술인 '드림워크' 제어기를 개발하여 국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각 부문의 수상은 ▲명현 KAIST 교수(과학기술 부문) ▲배상목 청운대학교 교수(교육체육진흥 부문) ▲이환수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문화예술 부문) ▲여광조 밀알선교단 대표(사회봉사 부문) ▲길배수 주식회사 트라이포드 대표이사(지역경제발전 부문)가 차지했다.
‘2024 한빛대상’ 시상식은 10월 24일(목) 대전 MBC 공개홀에서 개최됐으며, 10월 29일(화) 금일 대전 MBC TV로 녹화 방영됐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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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 선정
공과대학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을 선정했다.
11일 오후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공과대학 부학장,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7회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수원 부사장은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사(1991년), 석사(1995년), 박사(2000년) 학위를 받았다.
차 부사장은 10나노급 D램(DRAM) '테크 플랫폼(Tech.Platform)'을 도입해 SK하이닉스의 D램 발전을 이끈 주역이자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HBM2E) 및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DDR5)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인공이다. 특히, 반도체 패권 전쟁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글로벌 대외환경의 악화 속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ouble Data Rate, DDR), 로우파워 더블 데이터 레이트(Low Power Double Data Rate, LPDDR) 등의 제품개발을 주도해 한국 메모리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2019년 당시 최고속도인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2Extended, HBM2E)를 개발해 초고속 메모리의 발전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세계 최초로 16GB DDR5(Double Data Rate 5) D램을 출시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빅데이터와 서버 시장 우위를 점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차 부사장은 기업의 경제적 이익 추구를 넘어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도 앞장섰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업, 학계 등과 SK하이닉스의 경계 없는 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해 미래 반도체 연구 분야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리서치 웹사이트를 외부에 공개하고 동종업계를 포함한 학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열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의 분석 인프라를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공유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선제적 기술 협력 강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협력 추진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지속해서 선도할 계획이다. 문재균 공과대학장은 "차선용 부사장이 테크 플랫폼을 도입 및 확장한 공로를 통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고속 D램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끌어 학교 명예를 높였기에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차 부사장은 시상식을 마친 후 'AI 컴퓨팅 시대를 선도하는 메모리 혁신의 원동력'이란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을 진행했다.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 성취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됐다. 2014년 제1회 동문상은 유태경 ㈜루멘스 대표가, 2015년 제2회 수상자로는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2017년 제3회에는 이우종 전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2019년 제4회 수상자로는 임병연 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 2021년 제5회 김형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부사장, 2022년에는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장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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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문체부 장관상 수상
우리 대학 박범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6월 인류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센터장으로 취임한 이후 인류세 연구 성과를 문화적, 예술적 통로로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성과다.
인류세(Anthropocene)는 새로이 제안된 지질시대의 이름이다. 인간이 지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러한 영향을 지층에서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인류세 개념은 인간의 행위와 밀접한 관계되어 있어 지질학을 포함한 자연과학의 영역을 넘어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박범순 교수는 인류세 연구에는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며, 그 개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사회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박 교수는 인류세연구센터의 연구 그룹을 구성할 때 기존 학문 분과의 경계선을 따르기보다는 (1)인류세적 현상을 감지하는 '센싱' 그룹, (2)기술적 해법과 사회정책적인 적응을 모색하는 '인해비팅' 그룹, 그리고 (3)인류세의 대안을 상상하는 '이매지닝' 그룹으로 나눴다. 특히 이매지닝 그룹은 인류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간·사회·지구에 대한 문화예술적 상상을 자극하고, 이를 전시 및 예술작품을 통해 구현하여 사회적 참여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박범순 교수는 이매지닝 그룹 연구진들과 함께 예술가들을 만나고 국내외 여러 전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인류세의 의미를 대중에게 확산해 왔다. 아스 엘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에 인류세 개념을 소개해 왔으며, 서울시립과학관의 인류세 특별전(2020. 1)을 시작으로 일민미술관의 #입법극장(2020. 6), 부산현대미술관의 #'그 후 그 뒤'(2021.12),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 탄소 프로젝트'(2022.9) 등에서도 학술과 예술을 연계하는 활동을 해 왔다.
이매지닝 그룹 소속의 전치형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조현정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최명애 인류세연구센터 교수도 아시아문화전당(ACC)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예술가들과 만나, 작가들이 인류세 연구로부터 창작의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공기 관계', '위기 건축', '재야생화'같은 개념들을 전달하기도 했다(2021.11).
박범순 교수를 비롯한 인류세연구센터 연구진은 대표적인 인류세 공간으로서 비무장지대(DMZ)와 쓰레기 매립지에도 주목해 왔다. 전자가 인간의 의식적인 불개입을 통해 형성된 공간이라면, 후자는 그야말로 인간 활동의 부산물이 지층에 켜켜이 쌓인 공간이다. 접근이 제한된 DMZ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한 김창익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최명애 교수의 연구는 '생태 AI' 프로젝트로 발전했고, 자료 수집 과정에서 트랩카메라에 포착된 동물(두루미) 이미지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Planet Digital: Triggered by Motion" #전시물 제작으로 이어졌다(2022. 2).
한편 한반도에서 인류세 표식을 찾기 위해 사용이 종료된 쓰레기 매립지를 시추한 남욱현 지질자원연구원박사(인류세연구센터 센싱 그룹)의 연구는 박범순 교수의 기획 제안을 통해 시각예술가 이소요 작가의 오브제 및 영상 전시 작품 #‘플라스티쿼티’로 결실을 보기도 했다(2022. 9).
수상을 추천한 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박범순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았던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전시 연계 국제 포럼(2022. 8)을 회고하면서, 박 교수가 "아시아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박 교수는 "미래세대를 위해서 탄소중립이 더욱 중요할 것이며, 단순한 산술적 중립을 넘어서서 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새로운 정책 대안에 문화예술계와의 협업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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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복 특훈교수, 2022 삼성호암상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장석복 특훈교수가 '2022 삼성호암상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에 6일(수) 선정됐다. 삼성호암상은 1990년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바탕으로 제정했다. 올해 제32회 시상까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에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총 164명의 수상자들에게 30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금년도 6명의 수상자는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46명의 심사위원과 47명의 해외 석학 자문위원이 참여하여 4개월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 장석복 특훈교수는 반응성이 낮은 탄소·수소 결합(C-H) 분자를 고부가가치 물질로 변환시키는 전이금속 촉매 반응을 개발하는 등 유기화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석복 특훈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촉매 합성법은 전 세계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유기화학 합성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호암상 심사위원들은 "올해 수상자는 특히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과 단체이다. 학술부문 수상자는 기초과학, 산업,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전 인류에 혜택을 주는 과학적 업적들이 돋보인다" 라고 평가했다.
호암재단 김황식 이사장은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을 통하여 글로벌 영향력이 탁월한 수상자들을 앞으로도 지속 발굴하여 인류 문명의 발전에 앞장서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각 상금 3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5월 31일(화)에 개최 예정이다.
(※ 호암재단 수상자 발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MKBDx5HffU)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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