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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식·윤창기 부부 기부 소식에 사설 쏟아져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가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한 이래 주요 매체에서 각종 사설과 칼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천식 회장은 지난 해 이웃에 사는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이 KAIST에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김 회장의 기부 취지와 사연을 듣고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기부하게 됐다. 조천식·윤창기부부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녹색교통대학원(Graduate School for Green Transportation) 설립을 위해 사용되며 학교는 조천식회장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이 대학원을 "조천식 녹색 교통 대학원"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우리 부부의 기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돼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KAIST가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써 국부를 창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의 발전기금 기부를 의미 있게 다룬 각종 사설들 동아일보 사설(2010/06/18) - [사설] [스포트라이트]기분 좋은 바이러스 서울신문 사설(2010/06/19) - [사설] "부자들이여! 재산절반 기부합시다" 대전일보 사설(2010/06/19) - [사설] 숭고하고 아름다운 "기부 바이러스" 감염 중앙일보 사설(2010/06/19) - [사설] 기부문화 확산돼야 우리 사회 건강해진다 매일경제 사설(2010/06/19) - [사설] 부자들 재산 50% 기부하자는 美 1·2위 부호
2010.06.24
조회수 14487
조천식, 윤창기 부부 100억원 상당 부동산 기부
기부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가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기부관련 행사는 18일(금) 13시 30분에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조천식.윤창기부부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녹색교통대학원(Graduate School for Green Transportation) 설립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학교는 조천식선생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이 대학원을 ‘조천식 녹색 교통 대학원’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조천식 녹색 교통대학원에서는 다양한 학과의 여러 교수들이 참여해 최첨단 녹색기술을 도입한 미래 교통 및 수송 기술에 관한 학문간 융,복합 연구와 교육이 수행된다.서남표 총장 부임이후 우리학교에 기부 건수의 급격한 증가가 눈길을 끈다. 2006년 1,004건의 기부건수가 2007년 2,158건, 2008년 3,091건, 2009년 3,324건에 이른다. 서남표 총장이 이끈 대한민국 사회의 ‘기부문화’확산에 끼친 공헌 덕분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는 자식들을 다 키우고 나서부터는 부부의 재산을 이웃을 위해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부부는 사회복지 사업을 할까, 육영사업을 할까 여러 가지 방법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그러던 중 이웃에 사는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이 KAIST에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곧 김 회장의 기부 취지와 사연을 듣고는 사회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내는 것도 좋겠지만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기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조천식 회장은 “지난 1973년 받은 퇴직금과 아끼고 절약해 마련한 자금 등을 더해 서울 역삼동과 천안의 땅을 사게 됐다”며 “37년 동안 팔지 않고 갖고 있었더니 지나온 세월이 보태져 큰 금액으로 변했다”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한 분야에 누구도 넘보지 못할 1인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창기 여사는 “일제시대, 6·25 한국전쟁을 겪을 때는 들판에 초록색 풀은 다 뜿어 먹어야 될 정도로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며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그렇듯 평생을 절약하며 열심히 저축하고 살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천식 회장은 휘문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부장, 이사 등을 역임하고,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지냈다. 부부는 단연코 기부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 윤창기 여사님은 “그냥 조용하게 기부하고 싶었다”며 “무언가 특별하기 때문에 기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갖고 있기 때문에 기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천식 회장은 “우리 부부의 기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돼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KAIST가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써 국부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남표 총장은 “조천식·윤창기 부부의 기부는 엘리트 코스를 거치신 분이 절약해 자산을 모아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부의 뜻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충자료 : KAIST 고액기부자 명단 ] ➀ 정문술 회장 (2001년 7월) - 국내 최고의 1세대 벤처기업가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300억원 기부 ➁ 박병준 회장 (2007년 9월) - 在美 사업가인 박병준(뷰로 베리타스 특별고문, 美 제품실험연구소 설립자) 회장이 발전기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기부 ➂ 닐 파팔라도 회장 (2007년 11월) - 닐 파팔라도(A. Neil Pappalardo) 미국 메디텍(MEDITECH)社 회장은 미국인으로서 국내대학 처음으로 미화 25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기부 ➃ 류근철 박사 (2008년 8월) - 한의학계의 원로인 류근철박사는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빌딩, 아파트, 임야)과 소장 골동품 등을 기부 ⑤ 김병호 회장 (2009년 8월) - 김병호(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76원으로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
2010.06.18
조회수 15591
김병호회장 300억 기부에 각종 사설칼럼 이어져
경기도 용인의 서전농원 김병호 대표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한 이래로 주요 매체에서 각종 사설과 칼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병호 회장은 지난 2009년 8월 12일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 300억원을 과학기술 발전에 써달라며 KAIST에 기부하면서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이라며 그의 인생철학을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다음은 김병호 회장의 발전기금 기부를 의미있게 다룬 각종 사설과 칼럼들 동아일보 사설(2009/08/14) - [사설] "가난의 대물림" 끊어줄 기부와 장학금 동아일보 사설(2009/08/14) - [사설] 300억 재산 쾌척한 김대표 가족의 나눔정신 세계일보(2009/08/14) - [설왕설래]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 문화일보(석간) 사설(2009/08/13) - [사설] "버는 건 기술, 쓰는 건 예술" - 김병호회장의 기부 아시아경제(석간) 칼럼(2009/08/13) - [권대우의 경제레터]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 대전일보 사설(2009/08/13) - 김 회장의 아름다운 KAIST 발전기금 기부 경제주간지 이코노믹 리뷰 칼럼(2009/08/19) -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회장) 중앙일보 칼럼(2009/08/26) - [시론] 아름다운 기부 "300억 클럽" (이광형 KAIST 교수)
2009.08.28
조회수 10411
76원으로 일군 거액의 재산, KAIST에 기부
- 평생을 피땀으로 일군 300억 상당 부동산 KAIST 발전 기금으로 기부 - 최고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기부 결심 - 뇌졸중 털고 일어나 국민과 후학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재산 기부 - 부안군 나누미 근농(根農)장학재단에도 10억원 기부, 기부의 삶 실천이 곧 예술 “KAIST가 내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이는 김병호(金炳鎬, 68, 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면서 남긴 말이다. 김 회장은 “17살에 76원을 들고 상경하여 서울에서 안 해본 일이 없다. 정말 지독하게 일하고 무섭게 절약했다. 무더운 여름날 단돈 1원을 아끼려고 남들이 다 먹는 사카린 음료수조차 사먹지 못했다.”고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회고했다. 이토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 회장의 형제에 대한 우애와 교육에 대한 신념은 남달랐다. 7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의 학업을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본인은 공부할 기회를 잃었지만 한 번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은 없었다. 김 회장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시자 상을 치르고 남은 부의금을 친척들 자제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그 길만이 아버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뜻있게 하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처럼 교육의 혜택에 목말라 할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고향인 부안군 ‘나누미 근농(根農)장학재단’에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버는 것은 기술이요, 쓰는 것은 예술이다.” 김 회장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이는 자신을 위해서는 단 돈 1원도 허투루 쓰지 않지만 후학들을 위해서는 거금을 쾌척하는 김 회장의 돈에 대한 철학이 가장 잘 집약된 말이다. 이번 기부 결정에는 부인 김삼열 여사와 가족들의 격려가 큰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이 처음 기부 의사를 비쳤을 때 가족들은 김 회장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이를 자랑스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씀해왔고, 아들 김세윤(까페 뎀셀브즈 대표)씨도 이 뜻에 따라 매달 일정금액을 유니세프 등에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부를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대학 관계자는 “김 회장님이 살아오신 삶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그렇게 힘들게 모으신 재산을 아무 연고도 없는 KAIST에, 오로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순수한 일념으로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동받았다. 김 회장님은 우리 사회 전체가 본받아야 할 진정한 어른이시다. KAIST 모든 구성원이 회장님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 최선을 다해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김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이 KAIST에 영원히 남아 후학들이 이를 본받아 큰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발전기금 약정식은 12일(수) 오후 4시 30분, KAIST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2009.08.14
조회수 13474
김병호회장 기부, 조선일보 1면TOP 보도
2009년 8월 12일 열린 용인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의 KAIST에 발전기금 300억 기부행사에 대해 국내 언론사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8월 13일자 신문 1면 상단에 박스기사로 크게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A11면에 후속 기사를 실었다. 다음은 관련기사 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13/2009081300144.html
2009.08.13
조회수 1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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