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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KAIST CO2 공동연구센터 출범
- CO2 배출량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이 6년간 6천만 달러 연구비 지원 -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해 KAIST에 국내 최대 규모의 CO2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우리 학교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총재 칼리드 에이 알-팔레, Khalid A. Al-Falih)와 함께 대전 본원 KI빌딩 5층에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졌다. 석유와 가스 매장량 규모에서 각각 세계 1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자국이 아닌 해외에 CO2 관련 연구센터를 직접 설립하고 연구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하며 연구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그동안 외부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연구주제를 직접 정해 미국과 프랑스 등 2개국 연구기관들과만 제휴를 통해 위탁형태로 발주해서 진행,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7일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양측이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전격적으로 문을 연 CO2 공동연구센터는 아람코와 KAIST 연구진들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20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사우디 아람코측에서 알-팔레 총재와 각별한 사이인 서 총장이 KAIST 재임기간 중에 행사를 열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 KAIST에서는 서남표 총장을 비롯, 이용훈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백경욱 연구부총장, 조동호 ICC부총장, 강정구 기획처장 등이, 사우디 아람코 측에서는 사미르 에이 추바옙(Samir A. Tubayyeb)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 부사장과 에쉬레프 알-가자위(Ashraf Al-Ghazzawi) R&D센터 연구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밖에 외빈으로는 민계식 前 현대중공업 회장과 유종하 前 외무부 장관, 나세르 알-마하세르(Nasser Al-Mahasher) 에스오일 대표, 이동우 롯데캐미칼 연구소장, 곽병성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부문 사장, 김대유 STX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문을 연 ‘사우디 아람코-카이스트 CO2 공동연구센터’는 앞으로 CO2 포집은 물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제성 있는 물질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KAIST와 사우디 아람코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주요 연구자원 공동 활용, 연구과제 수행 등 전 방위적인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센터에 각각 500만 달러씩 매년 1천만 달러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투자하는데 첫 연구기간인 올부터 오는 2018년까지 6년간 모두 6,000만 달러 (한화 약 64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KAIST와 사우디 아람코는 CO2 공동연구센터를 우선 KI빌딩에 설치해 운영하되 곧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건물위원회’를 구성하고 KAIST 대전 본원 인근에 건평 기준 약 5,000평 규모의 전용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위원회’는 이밖에 연구방향은 물론 연구 주제와 연구과제 수 결정 등에 대해 완전한 자율권한을 가지고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표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사우디 아람코와 KAIST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백경욱 연구부총장은 “사우디 아람코와의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은 KAIST가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 중 우선적으로 CO2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첫 걸음”이라며 “KAIST는 과학기술계가 풀어야 할 난제에 하나씩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2.20
조회수 16428
KAIST-사우디 아람코, CO2 공동 연구센터 설립
서남표 KAIST 총장과 알-팔레 사우디 아람코 총재가 사우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1시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사우디 아람코-KAIST 이산화탄소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KAIST와 CO2 공동연구센터 설립키로 - 서남표 총장-알-팔레 총재, 1월 7일(현지시간) 아람코 본사에서 MOU 체결 - 5천평 규모 CO2 전용 연구센터 건물 신축, 연구비 공동조성 등 우리 학교가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2)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손을 잡았다. 아람코(총재 : 칼리드 에이 알-팔레, Khalid A. Al-Falih)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개발을 위해 1933년 미국의 석유회사인 스탠더드와 텍사코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는데 사우디 정부가 1976년에 100% 국유화한 국영 석유회사다. 서남표 총장과 알-팔레 아람코 총재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카이스트에 ‘아람코-카이스트 이산화탄소 연구센터(ARAMCO-KAIST CO2 연구센터)’ 설립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사우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후 1시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아람코측에서 알-팔레 총재와 사미르 에이 추바옙(Samir A. Tubayyeb)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 부사장 등 이 회사 최고경영진이, KAIST에서는 서 총장을 포함해 백경욱 연구부총장,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 강정구 기획처장, 원동혁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종용 주사우디 한국대사와 전병근 상무관, 문영학 사우디-한국 경제통상추진회장 등 사우디 현지의 국내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영학 사우디-한국 경제통상추진회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정부가 최근 자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직간접적인 자본투자나 기술투자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적극 도모하는 등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람코가 사우디가 아닌 다른 나라 대학을 대상으로 그것도 특정분야에 연구센터 설립과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아람코와 KAIST간 MOU 체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람코와 KAIST가 공동설립하게 될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CO2를 포집하고 가스흐름(스트림) 단계에서의 CO2 제거는 물론 인체에 무관한 다른 화학성분으로 전환하는 등 대기 중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획기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람코와 KAIST는 이를 위해 CO2와 관련한 상호 보완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연구원 교류 및 공동연구, 주요 연구자원 공동 활용, 연구과제 수행 등 상호 협력관계 진전에 따라 ‘공동건물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협의를 통해 KAIST 대전 본교 인근에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를 대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양측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공동건물위원회’는 CO2 연구센터가 갖춰야 할 각종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거쳐 아람코와 KAIST 양 기관의 공동투자를 통해 건평 기준 약 5000평 규모의 CO2 전용 연구 빌딩을 신축한다. 우선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연구 설비가 갖춰진 대전 KAIST 본교 캠퍼스 안에 있는 KI(KAIST Institute)빌딩 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아람코와 KAIST는 또 첫 연구기간을 6년으로 정하되 필요에 따라 그 기간을 연장하기로 정했다. 양측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위원회’에서는 연구과제 수와 성격에 따라 매년 연구비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가 없지만 아람코와 KAIST가 각각 동등한 수준의 재원을 매칭펀드 형태로 확보해서 연구비에 보태는 방안을 세부 협상단계에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4분의 1인 2600억 배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 매장량도 세계 4위인 아람코가 자국이 아닌 해외에 연구센터를 세우고 게다가 공동 연구까지 하기로 결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알-팔레 총재와 서 총장 간 개인적인 인연과 상호 신뢰관계에 힘입어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알-팔레 총재와 서 총장이 개인적인 친분을 맺게 된 것은 두 사람 모두 지난 2009년 9월 문을 연 사우디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의 이사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서 총장의 KAUST 이사 선임은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서 총장은 평소 알-팔레 총재에게 “세계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구 온난화 문제와 탄소세의 법제화 움직임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사용에 대한 규제가 날로 강화될 것”이라며 “CO2 문제해결만이 수요촉진을 위한 유일한 대응책”이라며 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설득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남표 총장은 지난 2011년 5월 17일 알-팔레 총재에게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등 아람코와 KAIST간 돈독한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도 함께 기울여왔다. 특히 CO2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서 총장은 작년 12월 알-팔레 총재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 2월 22일 자신이 퇴임한다는 사실과 재임기간 중 연구센터 설립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사우디를 전격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사우디 방문기간 중 서 총장은 알-팔레 총재를 포함한 아람코 임원들에게 인류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식량, 물, 기후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람코와 카이스트 두 기관의 공동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KAIST의 연구역량을 직접 소개했다. 이 같은 서 총장의 노력에 감동받은 알-팔레 총재는 회사 관계자들에게 “향후 아람코가 사업다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파트너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KAIST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소개하면서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KAIST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2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타 연구기관은 물론 대학, 기업체 등과의 제휴를 적극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AIST 백경욱 연구부총장은 “‘아람코-카이스트 CO2 연구센터 설립은 KAIST가 인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난제 중 우선적으로 CO2 문제해결을 꼽고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하면서 “KAIST는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계가 풀어야할 난제에 하나씩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가 CO2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KAIST가 CO2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문제해결을 통해 전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학교의 비전과 사명 외에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CO2 배출량은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국제기후환경연구소(CICE)가 ‘네이처 기후변화’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되면서 대기 중에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2011년에는 모두 382억 톤으로 전년대비(2010년) 약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CO2가 초당 1, 100여 톤 가량 대기로 뿜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10년 대비 10% 늘어난 100억 톤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59억 톤으로 2위, 역시 7.5% 증가한 인도가 3위(25억 톤)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18억 톤), 일본(13억 톤), 독일(8억 톤), 이란(7억 톤) 등 순이다. 우리나라는 6억 톤을 배출해 8위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캐나다, 남아프리카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인구 한 사람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미국이 17.2톤, 유럽연합(EU) 7.3톤, 중국이 6.6톤, 인도 1.8톤 순이다. 국제기후환경연구소는 2012년에도 CO2 배출량이 2011년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토의정서에 의해 주요선진국들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평균 5.2% 감축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는데도 불구하고 CO2 배출량이 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미국, 인도의 영향이 크다. 미국은 교토의정서를 비준조차 하지 않았고 중국과 인도는 이를 거부한 상태. 중국과 인도는 그동안 지구를 오염시킨 데는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를 마구 써온 선진국의 책임이 크다며 걸맞은 의무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작년 12월 8일 카타르 도하에서 폐막 된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8)에서 각국 대표들은 교토의정서의 효력을 오는 2020년까지 8년 연장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물론 이번 총회에서도 홍수, 가뭄, 태풍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600억 달러 지원을 합의문에 명기”해달라는 개도국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기후변화를 담보로 한 ‘돈 싸움’은 앞으로 더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말 총회 폐막직전에 일괄 타결된 100여 쪽에 달하는 합의문에는 ‘손실과 피해’ 조항이 들어있다. 투발루 등과 같이 기후변화로 손실 피해를 볼 경우 재정지원 등을 논의하는 ‘제도적 장치’를 내년까지 마련한다는 내용도 담겨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실과 피해’라는 용어가 유엔기후변화 관련 문서에 명기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에 개도국으로 분류가 돼 있어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면 되기에 당장 소송당할 염려는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개도국 중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CO2 배출량이 많은 국가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감축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기준 세계 15위, CO2 배출량 세계 8위인 우리나라를 국제사회가 이때까지 가만히 놔둘지는 미지수다. KAIST가 CO2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학교비전과 사명 외에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 MOU 체결 동영상 https://www.dropbox.com/s/r5w4v3fhy5d92r5/KAIST_Ceremony_Signing_Gifts-1.mov
2013.01.09
조회수 17191
'ICISTS-KAIST 2012' 개막
서남표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융합’을 주제로 11개국 61개 대학 350명 대학생 참여 -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과 석학들이 한데 모여 융합의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 ‘아이시스츠-카이스트(ICISTS-KAIST) 2012’가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아이시스츠-카이스트’는 KAIST 학생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국제 컨퍼런스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남표 KAIST 총장과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이 참석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이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김도연 위원장은 사회적 화두인 융합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참가자들과 나눈다. 특히, 융합연구의 진흥을 위한 과학기술 국정정책의 중요성을 R&D 예산 분배의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신희섭 기초과학연구단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비롯해 샴 선더(S. Shyam Sundar) 펜실베니아주립대 특훈교수, 브루스 실리(Bruce E. Seely) 미시간대 학장 등 국내외의 쟁쟁한 연사 35명이 강단에 선다. 참가자로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대학생을 비롯해 미국의 애머스트대와 조지아공대, 중국 북경대와 일본 와세다대, 영국과 프랑스 등 11개국 61개 대학에서 35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예술과 인문사회, 공학에 이르기까지 참가자의 전공도 다양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같은 시간에 3개의 강의가 진행되는 ‘병렬 세션’을 비롯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창업가들이 진솔한 토크를 펼치는 ‘창업 세션’이 열린다. 이와 함께 연사와 참가자들이 소규모 그룹을 이뤄 자유롭게 토론하는 ‘그룹 토의’가 진행되며, 세계 곳곳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창작무용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부스도 ‘컬처 나잇’에 마련됐다. 특히, 8일 오후 4시에는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12’의 여러 강연 중 대국민 이색 과학강연인 ‘플러스+(PLUS+)’가 KAIST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중강연에서는 ‘엘본 더 테이블’의 최현석 총괄셰프와 ‘카이스트 모바일 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여운승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각각 강연과 함께 시연을 한다. 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을 비롯해 KAIST 교수와 학생, 대덕연구단지 구성원, 대전지역 고등학생 등 1000여 명은 이날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등학생 이상의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 강연은 2시간가량 진행되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3시 부터 현장접수를 받는다. 최지수 조직위원장(KAIST 수리과학과 3학년)은 “참가자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과학기술이 그 자체로 머물지 않고 다른 학문과 만나 융합할 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35명의 KAIST 학생들이 1년 간 준비한 컨퍼런스에서 많은 감동과 영감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융합시대를 살아갈 과학기술자’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ICISTS-KAIST 2012 행사장
2012.08.06
조회수 13862
대학원 총학생회, 야구장에서 KAIST Day 행사 개최
- 대학원 총학생회, 10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KAIST Day’ 행사 개최 - - 총장은 투수로,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타자로 시구, 시타행사 - 70대 투수와 20대 타자가 프로야구 경기장에 등장하는 깜짝쇼가 벌어졌다. 1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작 전 시구시타 행사에 70대 대학총장과 20대 재학생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각각 투수와 타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 KAIST 대학원이 주최한 KAIST-Day를 맞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타자석엔 이 대학 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찬 대학원 총학생회장(28세)이 시타자로 나서 관중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KAIST 대학원 총학생회는 그동안 쌓인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10일 하루를 ‘KAIST-Day"로 정하고, 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이글스’의 후원을 받아 학교 내 연구실별, 부서별로 선착순 1,000명을 모아 단체로 야구를 관람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KAIST 재학생들의 호응과 참여도 뜨거웠다. 대학원 총학생회가 지난 4월 26일 오후 학내 게시판에 참가신청을 공지한 지 이틀 만에 1,000여명 이상이 지원했고 또 참여인원을 늘려달라는 의견도 폭주했다. 이날 경기에는 서남표 총장은 물론 주대준 대외부총장 등 주요 경영진은 물론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과 연구원 ‧ 교직원 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홈팀인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5회가 끝난 뒤 클리닝 타임 때는 KAIST 응원단 ‘엘카(ELKA)’의 공연이 이어져 KAIST와 대전 지역사회가 하나 된 이번 행사의 분위기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찬 KAIST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실별 친목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시구행사에 참가한 서남표 총장은 본 행사에 앞서 대학원 총학생회 간부들과 만나 “KAIST 구성원의 자긍심을 만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학생회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학교의 정책 추진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과 고민을 듣고 토론하고 반영하는 제도적인 통로를 넓혀가겠다”며 “오늘처럼 앞으로 더 자주 만나 공감과 이해, 소통 기반의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끝).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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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시민 생명 구한 재학생 문병
- 서 총장 “진정한 용기 실천에 경의”...“행정 지원방안 모색할 것” - 김요섭 군 “자랑스런 상처, 재활 힘써 학업 정진하겠다” 서남표 총장이 5일 오후, 곤경에 빠진 시민을 구하다 오른손 신경이 파열된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3학년 김요섭씨(20)가 입원중인 병원을 찾아 김씨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선행에 카이스트 전 구성원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김 씨가 KAIST 구성원으로서 진정한 용기를 실천한 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 또 김 씨에게 미국에서 손가락 신경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경험을 소개한 뒤 “당시엔 앞이 캄캄했지만 열심히 재활 훈련을 해 회복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재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요섭 씨는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얻은 상처라 자랑스럽고 과분한 칭찬에 감사하다”면서 “귀중한 경험을 한 만큼 퇴원 뒤 재활에 힘써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 총장은 “소식 듣고 많이 놀라고 안타까웠지만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직접 보니 맘이 놓인다”며 “빨리 쾌유해서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자랑스런 인재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섭 씨는 지난 11월 25일 수원역 앞에서 한 시민이 다툼 중이던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다 이를 맨손으로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오른손 손등이 가로로 찢어져 신경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고 현재 경기도 수원시 한 정형외과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 같은 김 씨의 사연은 사건 나흘 뒤인 29일부터 카이스트 학내 게시판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 씨의 선행이 담긴 ‘사랑 용서 감사’라는 글은 현재 4800여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진정한 의인” “용기있는 행동에 존경을 보낸다“며 김씨의 쾌유를 비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서남표 총장의 위문도 학내 게시판에 올라온 김 씨의 사연을 접한 서 총장이 크게 감동받고 직접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러 간 것. 한편, 서 총장은 이날 형사사건의 제3자는 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김 씨가 수술비 등 보험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동행한 학교 관계자에게 학교 차원의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KAIST는 김 씨에게 소정의 치료비와 격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김 씨가 퇴원 뒤 ‘KAIST 클리닉’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남표 총장(왼쪽)이 시민을 구하다 중상을 입은 KAIST 재학생 김요섭씨(20)가 입원중인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병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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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K 신동혁 대표이사, 매년 1억원씩 5억원 쾌척
“꿈을 펼쳐나가는 우리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길 바랍니다” KAIST 동문 CEO가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KAIST 석사 출신 신동혁 ELK(주) 대표이사가 후배 사랑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신 대표이사는 “KAIST 동문으로서 모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학교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발전기금이 후배들이 꿈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후배들도 졸업 후 또 다른 후배들에게 자신이 모교에서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남표 총장은 “동문이 보내주신 대학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대학 발전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혁 동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ELK(주)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전용량 터치스크린패널 전문회사다.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패널 생산의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전자부품을 생산해 세계 유수의 핸드폰 생산기업인 모토로라, LG전자 등에 핵심 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전자부품전문기업이다.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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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평의회 31일까지 구성
-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 마련, 13일 전체교수회의에서 설명 - 무기명 인터넷 투표 통해 15명 선임직 교수 평의원 선출 우리 학교가 대학평의회 구성을 위해 잰 걸음을 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7일 서남표 총장이 전 구성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을 수립하고, 13일 12시 30분부터 창의학습관 터만 홀에서 열리는 전체 교수회의에서 학교안을 제시한 뒤 의견수렴을 통해 이달 말까지 대학평의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측이 마련한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KAIST는 우선 총장이 임명하는 10명의 교원 외에 전체 교수회의에서 선임하는 15명의 교수 평의원 선출을 위해 14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선임직 15명의 평의원 선출을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보직교수 2명과 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평교수 2명, 그리고 전체교수회의에서 추대된 위원장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평의원 후보로 나설 수 없다. 영년직(Tenure-Track) 트랙 교수로서 5명이상의 교수로부터 추천을 받아야만 평의원 입후보자로 등록이 가능한데 등록일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평의원 입후보자는 A4 용지 1장 이내로 개인약력을 정리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무기명 인터넷 투표를 통해 15명의 평의원이 선출된다. KAIST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 임명직 10명을 포함, 선임직 15명 등 총 25명의 교수 평의원에 대한 임명과 함께 제1회 대학평의회를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대학평의회 구성을 최종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용훈 KAIST 교학부총장은 “서남표 총장은 이번 전체교수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수들과의 적극적이고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학교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진적이고도 차별화된 대학평의회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부총장은 또 “KAIST는 지금 교육과 연구역량을 늘려서 세계적인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의 갈등을 털고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 새로운 KAIST 역사를 창조하는데 앞장서야 국민으로부터 잃었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주대준 KAIST 대외부총장도 “서 총장과 학교는 구성원들과 약속한 대로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학평의회 발족은 물론 명예박사 학위수여 기준제정, KAIST 이사선임 절차 개선안 등 차기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던 3개 혁신위 의결사항이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원안대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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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푸른 용의 역습’
- 23~24일 KAIST서 열려 - - 역대전적 4승 4패. 대한민국 최고 과학두뇌, ‘과학전쟁’ 돌입 - 작년 카포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KAIST가 올해에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KAIST는 23~24일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양교 학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포카전’은 지난 2002년 KAIST와 POSTECH이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 대회는 1년마다 치르는 정기교류전인데 지난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취소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포카전’은 매년 9월 중순 개최되며 대회 명칭은 어느 학교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KAIST에서 열리기 때문에 포카전이라 부른다. 국내 최고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걸맞게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대회, 스타크래프트 게임 등 과학경기와 △축구, 야구, 농구 등 운동경기 등 7개 종목에서 두뇌 대결을 펼친다. 총 800점 중 많은 점수를 차지하는 쪽이 우승을 차지한다. 현재까지 4승 4패로 양측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양교 동아리별 교류시간과 응원단 공연, 초청가수(다이나믹 듀오)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대회 첫날 밤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양교 학생들의 친목을 위해 맥주파티 행사를 열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기회도 갖는데 입장료는 3,000원이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선도대학인 양교가 화합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제10회 POSTECH -KAIST 학생대제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이번 제전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후 모든 경기 동영상은 KAIST 교육 방송국 홈페이지 http://voki.kaist.ac.kr)에서도 볼 수 있다.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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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여사, 남편 김병호 회장에 이어 50억 상당 부동산 기부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두 번째는 쉽습니다. 기부도 마찬가지예요. 저의 작은 정성이 KAIST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했다. 지난 2009년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김병호 회장에 이어 부인 김삼열 여사가 50억원 상당의 부동산(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소재)을 19일 오전 12시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서남표 총장을 만나 선뜻 KAIST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KAIST에 기부했던 기존의 거액 기부자나 그 가족이 재기부로 이같이 큰 금액을 내놓은 경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삼열 여사는 “남편의 기부로 인해 올해 5월 KAIST내에 ‘김병호·김삼열 IT융합센터’가 기공하는 것을 보고는 나라 발전을 위해 정말 큰일을 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오래 전부터 내년 12월 IT융합센터가 완공되는 날 축사에서 추가로 기부의사를 밝힐 생각 중 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시라도 빨리 내놓아 KAIST가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김삼열 여사의 설명이다. 김삼열 여사는 “이번에 기부하는 부동산은 결혼 30주년 선물로 나중에 별장을 짓고 살면 좋겠다고 해서 소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별장을 지어 개인이 소유하는 것도 좋겠지만 KAIST에 기부하면 여러 사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며 훨씬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마음을 정하게 됐다”고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김삼열 여사는 이어 “첫 번째 기부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들 부부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국가 발전은 물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계시는 서남표 총장님을 비롯한 KAIST 교수, 학생, 직원들을 떠올리고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편인 김병호 회장도 기꺼이 김삼열 여사의 뜻에 동조했다고 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김삼열 여사의 이번 기부는 점차 퍼져가고 있는 ‘기부 바이러스’ 확산에 새 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여사님의 뜻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KAIST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호·김삼열 부부는 지난 2009년 거액 기부 이후에도 틈틈이 200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KAIST에 전달한 바 있다.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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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학사과정 신입생 입학식 열려
우리학교는 7일 오전 10시 원내 대강당에서 학사과정 신입생 950명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인 박민재(19, 한국과학영재고 졸업)군과 정현이(18, 경기과학고 졸업)양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서남표 총장의 식사가 있었다. 입학식을 마친 후 KAIST 합창단 동아리 "코러스(CHORUS)"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학부모와의 대화 시간에는 이균민 교무처장, 유회준 입학처장, 이승섭 학생처장이 참여해 학생 교육과 대학생활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KAIST는 2009년도부터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겨울방학기간을 한 달 줄인 뒤 2월에 개강을 하고 2개월인 여름 방학 기간을 3개월로 늘려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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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칼럼 과학기술 혁신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서남표 총장이 중앙일보 2010년 11월 13(토)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과학기술 혁신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신문: 중앙일보 저자: 서남표 총장 일시: 2010년 11월 13일(토) 기사보기: 과학기술 혁신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하다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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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칼럼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서남표 총장이 코리아 헤럴드 2010년 11월 9(화)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신문: 코리아 헤럴드 저자: 서남표 총장 일시: 2010년 11월 9일(화) 기사보기: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20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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