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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 최호진 KAIST교수 컨소시엄, 2026년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 선정
우리 대학 전산학부 최호진 KAIST교수(인공지능연구센터장)가 이끄는 5개 기관 컨소시엄이 국방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되었다.
「2026년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은 군 장병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전 장병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AI 기반 군 특화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사업비는 2026년 50억원 및 이후 5년간 년간 35억원 등 6년간 총 2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이다.
금번에 선정된 KAIST 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KAIST를 비롯하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건양대학교, ㈜에듀니티랩, ㈜데이원컴퍼니 등 총 5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게 된다. 특히, 국내 최고의 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춘 우리 대학의 기술력과, 국방특화 보안 인프라를 갖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고성능컴퓨팅 환경, 그리고 국방분야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건양대학교의 군 특화 교육컨텐츠 개발 역량이 합쳐지게 되었고, 여기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PBL 컨텐츠개발 전문기관인 ㈜에듀니티랩과, 국내최고 수준의 온라인 AI 교육플랫폼인 패스트캠퍼스를 운영중인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가세하여 시너지가 기대된다.
본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전산학부 최호진 교수는 “사업에서 요구하는 초개인화, 동료학습 PBL 콘텐츠 개발을 통해 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45만 장병의 AI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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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AIST DCM 개최, 기술창업·투자 연계 확대
우리 대학은 5월 21일 KI 빌딩에서 교원들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벤처캐피탈(VC) 대표들과의 미팅을 개최했다.
기술가치창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Department Capital Meeting(DCM)’의 일환으로, 교수진과 VC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2021년 11월 시작된 DCM은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도전 정신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베이스벤처스, 블루포인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 한국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김윤기 교수(생명과학과), 김진수 교수(공학생물대학원), 박정영 교수(화학과), 손훈 교수(건설및환경공학과), 오성준 교수(김재철AI대학원), 이광록 교수(생명과학과), 이동환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이상엽 교수(생명화학공학과), 조광현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하동수 교수(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등 총 10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원들의 창업 단계에 따라 맞춤형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미 창업한 교원들은 투자 유치 및 사업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VC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창업을 준비 중인 교원들은 사업 아이디어 검증과 실행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또한 기술창업, 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등 다양한 기술사업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폭넓게 공유됐다.
행사를 총괄한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DCM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진 교원창업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VC와 교원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AIST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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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본격 가동...피지컬 AI 실행 전략 공개
우리 대학은 26일 대전 본원에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로봇 중심으로 추진 중인 피지컬AI 전략과 실행 구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KAIST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KAIST는 2025년부터 3년 6개월간 총 136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본 사업은 KAIST의 로봇 분야 딥테크 기술을 사업화해 로봇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인 KAIST(총괄 김정 교수)를 중심으로 카이스트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엔젤로보틱스, 유로보틱스 등이 참여하는 로봇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본 사업은 기술사업화, 딥테크 R&D, 상용화 스케일업의 3축 체계를 기반으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차년도(2025년)에는 Physical AI 강연, 스타트업 피칭, 투자 네트워킹 등을 추진해 기술이전 및 투자 유치 23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피지컬AI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차세대 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R&D와 대기업 투자, 스타트업 창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사업 모델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보고회는 피지컬AI를 단순한 AI 기술 경쟁이 아닌 ‘산업 구조의 문제’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개발, 산업 현장, 투자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상용화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피지컬AI가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가상 환경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된 ‘의미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조 공정 등에서 숙련된 전문가와 협력해 신체 감각과 판단이 반영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로봇이 전문가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 구조 속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실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제는 Physical AI의 혼재된 개념을 정리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환경에서 학습한 인공지능이 실제 로봇과 현실 환경에서도 그대로 잘 작동하려면, 가상세계의 기술 정확도가 높아져야 할 뿐 아니라 현실 세계의 물리적 변수도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가상에서 배운 로봇이 현실에서도 그대로 실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AI 분야에서도 물리 법칙을 학습 과정에 반영하는 물리정보신경망(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피지컬AI의 완성은 실제 물리 시스템을 이해하는 하드웨어 연구자와 이를 학습 구조에 구현하는 AI 연구자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학습하는 것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 원리를 이해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실행 구조를 기반으로 연구자, 산업 현장 전문가, 기업을 연결하는 명확한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지컬AI를 연구실 데모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즉, 피지컬 AI를 실험실 시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학부장은 “이제는 데이터의 양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넘어 실제 물리 세계에서 AI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KAIST의 구체적인 준비와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기업이 피지컬AI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사업은 향후 피지컬AI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확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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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밸리 사업,‘한국형 로봇·AI 창업 생태계 활성화’본격화
우리 대학은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 KAIST 홀딩스(대표 배현민)가 로봇밸리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플랫폼 기반의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Hu-Robotics Startup Cup)’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대전시 지원을 받는 로봇밸리사업(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AIST 기계공학과 연구진,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 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가들과의 밋업데이를 거쳐 최종 본선까지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기술 검증–창업 역량 강화–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로봇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KAIST 홀딩스와 딥테크 밸리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한국형 로봇·AI 창업 생태계 구축’의 시작점으로, 로봇밸리사업을 통해 대전–KAIST 중심의 한국형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 나아가 검증된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스케일업 성공 사례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로봇 산업은 기계공학·AI·제어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며 기술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초기 창업자가 단독으로 도전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선배 기업의 검증된 기술을 후배 창업자에게 개방하는 ‘스케일업 밸리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스타트업이 모터·제어기 등 기초 하드웨어 개발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검증된 기술 플랫폼 위에서 시장형 로봇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있다.
이번 전략의 핵심 기반 기술로 제시된 엔젤로보틱스 기술 플랫폼은 구동기·제어모듈·핵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기반기술을 초기 창업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러한 기술 플랫폼을 창업팀이 초기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한국형 로봇 창업 생태계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람 중심 로봇 기술 및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Track A)와 창업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Track B) 등 총 21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딸기 농작업 로봇 및 회전형 수직 재배 모듈 통합 시스템을 제안한 ‘노만’이 수상하였고, 최우수상은 ‘로브라이트’와 ‘코일즈’, 우수상은 블루 에이팩스(BLUE APEX)와 기가플롭스가 각각 수상하였다.
로봇밸리사업의 총괄책임자인 KAIST 기계공학과 학과장 김정 교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 유니콘을 발굴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향후 3년간 로봇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실질 지원을 이어가고, 대전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구축·확산하는 데 KAIST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비롯해 KAIST, KAIST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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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Q-DAY 개최...창의·질문·도전 혁신문화 성과 발표
“창의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KAIST는 새로운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이를 대담하게 해결하는 연구와 기술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도전하는 인재가 바로 KAIST의 미래입니다”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25일(화) 오전 10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2025 KAIST 큐데이(Q-DAY)’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큐데이(Q-DAY)는 KAIST의 신문화전략 QAIST에 기여한 우수 구성원을 포상하고, 창의·질문·도전 중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처음 도입된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Q(창의교육), A(연구), I(국제화), S(기술사업화), T(신뢰와 소통)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원·학생·직원 등 총 43개팀 총 47명이 특별 포상을 받고, 그 중 5개 팀이 특별강연한다.
창의인재 교육 분야 수상자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전준 교수는 ‘뇌‧인지‧사회를 연결한 초학제 창의인재 교육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 교수는 바이오및뇌공학과와 공동 개발한 <뇌, 인지, 사회> 교과목을 통해 뇌과학·공학·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해 왔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정의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육 혁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구 분야 수상자인 생명과학과·신소재공학과 손영주·박규순 학생팀은 혈액 내 이온반응을 활용해 전장·의료취약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파우더형 신속 지혈제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연구팀은 소재 혁신과 생체 내 검증을 기반으로 긴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신개념 응급의료 기술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화 분야 수상자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언 천 코어(Ern Chern Khor) 학생은 UN ICT 성평등 이니셔티브(EQUALS) 보고서 편집책임자(Managing Editor)로 참여한 경험과 디지털 젠더 격차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사례를 공유한다.
기술가치창출 분야 수상자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는 생체리듬 기반 개인 맞춤형 수면 알고리즘을 개발해 삼성전자에 기술이전한 과정과 실제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응용수학 학회 SIAM에서 한국인 최초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연구성과도 함께 공유하며 KAIST 기술사업화의 대표적 성공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는 난치성 뇌전증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자신의 창업기업 소바젠(Sobazen)을 통해 약 7,500억 원 규모로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시상대에 오른다.
신뢰와 소통 분야에서 학생지원팀 김용호 직원은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등 주요 교내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학생자치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 직원은 교가·애국가 챌린지, ‘과학자의 즐거움’ 강연 기획 등 학생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포용적 캠퍼스 문화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광형 총장은 “2021년 시작된 KAIST의 신문화전략 QAIST가 이제 KAIST의 DNA로 자리 잡아 교육·연구·국제화·기술사업화·신뢰와 소통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Q-DAY는 구성원들의 도전적 연구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 질문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욱 강한 조직문화와 지원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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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장학문화재단, KAIST 우주 연구 인프라 현대화 위해 5억 원 기부
우리 대학은 임당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5억 원의 기부금을 후원받아, 대전 본원 내 인공위성연구소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당장학문화재단은 2005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이사장이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현재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3대에 걸쳐 교육, 문화, 예술, 체육의 진흥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임당장학문화재단의 기부로 KAIST와 현대그룹의 특별하고 오랜 인연이 다시 세간에 조명되고 있다.
KAIST 대전 본원에 위치한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은 현 회장의 남편인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국내 우주 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해 설립,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우주 연구 전담 조직이 출범될 수 있었다. 이후 현 회장 또한 연구 지원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고, 연구동은 2008년 고(故) 정몽헌 회장 5주기를 맞아 현재 이름으로 명명됐다. 이렇듯 현대와 KAIST 동행은 기업이 지식 생태계 발전과 인재 육성에 참여하는 건강한 사회공헌 사례로 꼽힌다.
‘정몽헌우리별연구동’에 자리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1989년 설립된국내 최초의 대학 내 우주 연구 전담 조직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 출발을알린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차세대소형위성, 초소형군집위성 등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성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위성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연구동에는 약 80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첨단 소형위성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나, 엘리베이터 부재로 인한 연구장비 운반의 불편과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부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우리 대학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연구 장비 운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과 연구원 모두에게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도 최신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해 KAIST의 우주 연구 성과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국내외 학생과 일반인은 물론, 연구기관, 기업, 정부 관계자 등 매년 약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곳은 KAIST의 우주기술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기념하고,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1월 21일(금) 오후 3시 KAIST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감사의 뜻을 나누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故 정몽헌 회장께서는 과학과 우주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발전을 지원하셨다”며,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우주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정몽헌우리별연구동은 대한민국 우주기술 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은 연구 효율성과 국민 체험 가치 모두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당장학문화재단의 뜻깊은 후원이 KAIST의 미래 우주연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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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11월 과학기술인상’ 수상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은 ‘평화와 발전을 위한 세계과학의 날(11월 10일)’을 기념해 진행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최근 3년간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달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최민기 교수는 친환경 암모니아 합성을 위한 고성능 촉매를 개발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암모니아는 비료와 의약품 등 필수 산업 원료일 뿐 아니라 액화가 쉽고 수소 저장 밀도가 높아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를 저장·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하버-보슈 공정’은 500℃ 이상, 100기압 이상의 고온·고압이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최 교수는 루테늄(Ru) 촉매와 산화바륨(BaO) 조촉매를 전도성이 높은 탄소 지지체 위에 배치해 양전하와 음전하를 분리 저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학 축전지형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는 기존 최고 수준의 촉매 대비 7배 이상 높은 암모니아 합성 성능을 보이며 300℃·10기압의 온건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촉매 반응의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합성 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식량·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연구는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Nature Catalysis)에 게재됐다. 또한 최 교수는 ACS Catalysis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촉매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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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글로벌 기술사업화 컨퍼런스 및 워크샵, 11월 12부터 개최
우리 대학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는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KAIST 본원 기계공학동(N7) 해동정보홀(2602호)에서 ‘제18회 글로벌 기술사업화 컨퍼런스 및 워크샵(Global Commercialization Conference & Workshop, GCCW 2025)’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haping the Future of Glob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을 주제로, 반도체·첨단소재, 바이오, 로봇·모빌리티, AI/ICT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KAIST GCC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 세션과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월 12일에는 ‘Conference’ 세션이 열리며, ‘Shaping the Future of Glob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을 주제로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PNT 기술사업화를 위한 국제 표준화 전문가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이 함께 표준화 기반의 기술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13일에는 총 세 개의 워크숍이 열린다. ‘한-미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협력 전략과 비전’ 세션에서는 한·미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피지컬 AI 시대의 로봇 제조혁신 플랫폼’ 워크숍에서는 로봇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 구축 전략을 다룬다. 또한,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전략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스타트업 협력 모델이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핵심 전략’과 ‘10 Years of Innovation, Next Decade of Transformation’ 세션이 열린다. 특히 후자의 세션에서는 GCC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향후 10년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방향과 혁신 비전을 함께 그려본다.
우리 대학 GCC 관계자는 “GCCW 2025는 글로벌 기술협력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도전의 미래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KAIST GC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 042-350-7184)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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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성 AI 국가 R&D 사업서 핵심기술 개발 주도
KAIST는 산업체의 실질적 기술 수요에 기반한 연구 주제 도출, 고급 AI 인재 양성, 연구 성과의 산업 현장 실증을 통해 AI 기술의 산업 적용(AX, AI Transformation)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A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생성AI 국가R&D 사업에서 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며,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이번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에서 산업체 주관 2개 과제와 기관 주관 1개 과제 등 총 3개 과제 모두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 개발과 산학협력 기반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이중 과제를 함께 수행하게 됐다.
또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에서는 총 5개 컨소시엄 중 4개에 우리 교수진이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내 생성 AI 연구의 중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에서 각 과제당 67억 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각 컨소시엄은 GPU 인프라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2028년 말까지 진행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은 LG AI연구원과 협력, 전산학부 박노성 교수가 KAIST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피지컬(Physical) AI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물리 법칙에 기반한 이미지·비디오 생성 기술과 세계 모델(World Model)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AI가 물리 세계의 실제 규칙을 더 정밀하게 학습하도록 설계된 모델 구조를 제안한 연구를 박노성 교수팀과 윤성의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고, 이는 물리 기반 생성형 AI(피지컬 AI)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제에는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내고 있는 전산학부 박노성, 이재길, 황지영, 윤성의, 김현우 교수가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AI 분야 최고 학회인 ICLR, ICRA, ICCV, ICML에서 ▲물리 법칙 기반 올리비에-리치 플로우(Ollivier-Ricci Flow) 연구(ICLR 2025, 박노성 교수) ▲사족보행 로봇의 내비게이션 효율성 향상 기술(ICRA 2025, 윤성의 교수) ▲텍스트-비디오 검색을 위한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ICCV 2025, 김현우 교수) ▲지식 생성을 위한 구조적 표현 학습(ICML 2025, 황지영 교수) 등을 발표했다.
NC AI와의 협력 사업에서는 전산학부 김태균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한다.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아바타 표정 생성, 캐릭터 AI 등 게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한다.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을 효율화하여 산업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실무형 AI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가상세계와 게임 산업에서 몰입감 있는 아바타 구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책임연구자인 김태균 교수는 3차원 컴퓨터 비전, 생성 AI의 석학으로, 이번 메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1인칭 시점 전신 동작 확산 모델을 VR·AR 환경에 적용할 것이다.
NC와의 사업에는 전산학부 김태균, 성민혁, 오태현 교수와 문화기술대학원 이성희, 우운택, 노준용, 임경태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CVPR 2025와 ICLR 2025에서 ▲ 1인칭 시점 전신 동작 확산 모델(CVPR 2025, 김태균 교수) ▲ 이미지 생성을 위한 확률적 확산 동기화 기술(ICLR 2025, 성민혁 교수) ▲ 대규모 3차원 얼굴 메시 비디오 데이터셋 구축(ICLR 2025, 오태현 교수) ▲ 사물 적응적 에이전트 동작 생성 기술 InterFaceRays (Eurographics 2025, 이성희 교수) ▲ 3차원 뉴럴 얼굴 편집 기술 (CVPR2025, 노준용 교수) ▲ 다국어 시각-언어 모델의 선택적 검색 증강 기술 연구(COLING2025, 임경태 교수) 등 세계적인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주관 사업에는 김재철AI대학원 김승룡 교수가 생성AI 기술 개발 등에 참여한다. 김 교수팀은 최근에 어도비 리서치(Adobe Research),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등과 함께 비디오 데이터에서 강인한 점추적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비디오를 명확히 이해하고 생성하는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각 산업체 파트너는 우리 대학과 공동 강의를 개설하고 보유한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교육·연구용으로 제공한다. 선발된 우수 학생들은 산업체에 파견되어 실무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며, 우리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이 설립한 자체 AI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우리 대학은 4개 컨소시엄에 참여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NC AI 컨소시엄에서는 전산학부 김태균, 윤성의, 박노성, 황지영, 성민혁 교수가 참여해,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LMM) 및 로봇 기반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공간·물리·시간 상식을 학습하는 방식의 LMM 개발에 주력한다. 즉, 글·그림·영상·소리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만능 AI 두뇌'를 가지고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된 연구팀을 구성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는 데이터 AI, NLP(자연언어) 각 분야 석학인 전산학부 이재길, 오혜연 교수와 LLM 전문가인 문화기술대학원 임경태 교수가 참여해 금융, 법률, 제조 등 산업별 버티컬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우리 대학 연구진은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고 각 산업에 맞는 실용적 AI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네이버 컨소시엄에는 멀티모달 학습, 조합적 언어시각 모델에 핵심기술을 가진 전산학부 오태현 교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비디오 추론, 생성 방법론을 제시한 김현우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및 전자과 교수진이 공동 참여한다.
SKT 컨소시엄에는 텍스트-이미지 생성, 인간 선호도 모델링, 시각적 로봇 조작 기술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김재철AI대학원 이기민 교수가 참여한다. 이 기술은 통신사의 개인화 서비스와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성과는 KAIST가 추진해 온 산업 수요 기반 연구와 현장 실증 중심의 AI 기술 개발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대학 이광형 총장은 "AI 기술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산업과 연결되고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산학협력 중심의 연구·교육이 핵심”이라며 "KAIST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KAIST 주관기관으로 지원됐던 김재철AI대학원 황성주 교수 주도의 프로젝트는 아쉽게도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독창적인 접근과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총장은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이러한 시도가 축적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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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AIST DCM 개최
우리 대학이 교원들의 창업과 기술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벤처캐피탈(이하 VC) 대표들과의 미팅을 5월 22일 KI 빌딩에서 진행했다.
기술가치창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 교수진과 VC 대표들이 정기적인 만남(Department Capital Meeting, 이하, DCM)을 통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도전 정신을 장려하고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21년 11월부터 이어오는 행사다.
7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베이스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카이스트홀딩스, 카이트창업가재단, 카카오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총 8개의 투자 회사 및 기관의 대표이사 및 담당직원이 참여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강지훈 교수(전산학부), 김범준 교수(AI 대학원), 김세종 교수(경영공학부), 김우연 교수(화학과), 김주호 교수(전산학부), 박진규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현준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손창호 교수(의과학대학원), 손훈 교수(건설및환경공학과), 오병하 교수(생명과학과), 이광록 교수(생명과학과), 한동수 교수(전산학부)까지 총 12명의 교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 교원 중 이미 교원창업을 한 5명의 교원은 주로 기술사업화 방안과 투자 방안에 대해 참석 VC 대표와 논의했으며, 창업을 앞두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교원 7명은 사업화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과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참여 교원들은 기술창업·신산업 발굴·기술이전·전략투자 파트너십·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기술사업화 방안과 투자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총괄한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DCM 행사가 계기가 되어 VC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게 된 교원창업기업들이 있고, VC와 교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들이 많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교수님들이 DCM 프로그램을 활용하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VC 대표들과 교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카이스트의 많은 교원창업기업이 우수한 기술사업화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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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아이디어, KAIST가 현실로, 자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구현
세상에 없는 기술을 제안하라는 KAIST 글로벌 특이점 연구사업으로 시작된 ‘자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실현되었다. KAIST와 국제공동 연구진은 ‘자기 성질을 가진 물질(자성체)’을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우리 대학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와 공동연구를 통해, ‘광자-마그논 하이브리드 칩’을 개발해 자성체에서 다중 펄스 간섭 현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쉽게 설명하면, 연구팀은 ‘빛’과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함께 작동하는 특수한 칩을 개발하여 멀리 떨어진 자석 사이에서 신호(위상 정보)를 전송하고, 여러 개의 신호가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조절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자석이 양자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계 최초의 실험으로, 자성체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석의 N극과 S극은 원자 내부에 존재하는 전자의 스핀(spin)에서 나오게 되는데, 여러 원자가 모였을 때 나타나는 스핀들의 집단적인 진동 상태를 마그논(magnon)이라고 한다.
마그논은 특히, 정보를 한쪽으로만 전달하는 비상호성(nonreciprocity) 특성을 가질 수 있어, 양자 노이즈 차단을 통한 소형 양자 칩 개발에 응용될 수 있고, 광 및 마이크로파와 동시에 결합할 수 있어 양자 정보를 수십 km 거리로 전송하는 양자 통신 소자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특수한 자석 물질인 반강자성체(antiferromagnet)를 이용하면 양자컴퓨터의 작동 주파수를 훨씬 빠른 속도, THz(테라헤르츠) 대역으로 높여서 현재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한계를 뛰어넘는, 복잡한 냉각 장비 없이도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마그논을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팅과 통신 시스템 전반의 구현에 필요한 이 모든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마그논 위상 정보, 즉 마그논의 파동이 언제부터 시작되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측정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김갑진 교수 연구팀은 작은 자석 구슬인 이트륨 철 가넷(Yttrium Iron Garnet, YIG) 2개를 12 mm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구글, IBM 등의 양자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회로인 초전도 공진기를 설치하여 한쪽 자석에 신호(펄스)를 넣어서 다른 자석까지 정보가 잘 전달되는지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수 나노초(ns) 길이의 아주 짧은 하나의 펄스부터 최대 네 개의 마이크로파 펄스를 입력하였을 때 그로 인해 생기는 자석 내부의 진동(마그논)이 초전도 회로를 통해 멀리 있는 다른 자석까지 손실 없이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여러 펄스 사이에 간섭을 일으켰을 때 각각의 위상 정보를 유지하며 신호가 예측대로 보강 또는 상쇄되는 것(결맞음 간섭 현상)을 실시간 도메인에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여러 펄스(신호)의 주파수와 이들 간의 시간 간격을 조절하여 자석 안에 생기는 마그논의 간섭 패턴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전기 신호 입력을 통해 마그논의 양자 상태(위상 정보)를 자유롭게 제어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양자 정보 처리 분야에서 필수적인 여러 개의 신호(다중 펄스)를 활용한 양자 게이트 연산이 자성체-초전도 회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도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자성체 기반 양자 소자가 실질적으로 양자컴퓨팅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자성체-초전도 회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성체의 마그논과 초전도 회로를 결합해, 서로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양자 연산 시스템
김갑진 교수는“이번 연구는‘세상에 없는 기술을 제안하라’는 KAIST 글로벌 특이점 연구사업에‘자석으로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을까?’라는 다소 엉뚱하지만 모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며
“그 여정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으며,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양자 스핀트로닉스(quantum spintronics)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의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 양자정보 처리 장치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물리학과 송무준 박사후연구원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이 리(Yi Li) 박사, 발렌틴 노보사드(Valentine Novosad) 박사,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UIUC)의 악셀 호프만(Axel Hoffmann)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출판 그룹이 출간하는 국제 학술지 ‘엔피제이 스핀트로닉스(npj spintronics)’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4월 1일, 4월 17일에 연이어 출판되었다.
※ 논문명 1: Single-shot magnon interference in a magnon-superconducting-resonator hybrid circuit, Nat. Commun. 16, 3649 (2025),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5-58482-2
※ 논문명 2: Single-shot electrical detection of short-wavelength magnon pulse transmission in a magnonic ultra-thin-film waveguide, npj Spintronics 3, 12 (2025),
DOI: https://doi.org/10.1038/s44306-025-00072-5
이번 연구는 KAIST 글로벌특이점연구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 양자정보과학인적기반 조성사업 및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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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특허 선점 가능‘RID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이건재)이 KAIST의 우수 특허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회원기업에게 선제 공개하여 기업이 기술 확보의 적기를 선점할 수 있는 ‘RID(Rapid Invention Disclosure) 멤버십 프로그램’을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가 출원하고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1년 6개월 이내)에 선제적으로 회원 기업에게 공유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공개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사업화 및 협력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할 수 있어, 기술이전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다.
기술가치창출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100건의 우수 특허 기술을 선정하고,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기업에게 보안성과 법적 안정성을 갖춘 체계 하에 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기술이전 실적에 따르면, 국내 특허의 약 40%는 출원 후 2년 이내에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출원 특허 중 우수 특허로 선정된 기술은 약 60%가 기술이전으로 성사되고 있다. 이는 KAIST가 보유한 고품질 특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으며, KAIST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이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특허 생애 주기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기술사업화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산학 간 기술 협력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RID 멥버십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과 4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배동석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81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하였고, 연간 평균 69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사업화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RID 멤버십 프로그램은 기업별 맞춤형 참여 방식으로 설계된 유료 서비스로, 기술 확보 전략에 따라 최적화된 참여가 가능하다. 기술가치창출원은 관련 웹사이트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 전이라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T.042-350-2973)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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