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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나노발전기 상용화길 열어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도 전기를 생산하는 나노발전기가 개발됐다. 몸에 붙이고 다니면 충전되는 웨어러블 전자기기 전력원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레이저 박리 전사기술과 유연한 압전박막 소재를 활용해 기존보다 약 40배 높은 효율을 갖는 나노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4월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나노발전기는 유연한 나노소재에 미세한 압력이나 구부러짐이 가해질 때 전기 에너지가 생성되는 기술이다. 전선과 배터리 없이도 에너지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휘어지는 전자제품은 물론 심장 박동기와 같이 몸속에 집어넣는 기기나 로봇의 에너지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에너지 효율이 낮고 제작공정이 복잡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 교수 연구팀은 고온에서 결정화된 고효율 압전박막물질을 현재 상용화된 레이저 박리기술을 이용해 딱딱한 기판에서 플라스틱 기판으로 전사,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대면적으로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된 유연한 기판(2cm × 2cm)에 만들어진 나노발전기는 미세한 구부림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250V, 8㎂)로 105개의 LED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의 나노발전기술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바람, 진동, 소리와 같은 미세한 에너지는 물론 심장박동, 혈액흐름, 근육수축·이완 등 사람 몸에서 발생되는 생체역학적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무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응용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전효율이 세계최고기록보다 40여배 높고 대량 양산이 가능한 레이저 박리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저효율과 복잡한 제조공정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향후 압전박막물질을 삼차원으로 적층해 생성전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동물에 이식하는 생체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도약연구사업과 ‘코오롱-카이스트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KOLON-KAIST LifeStyle Innovation Center)’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그림1. 레이저 박리 기술로 제작된 대면적 형태의 나노발전기 이미지(논문표지) 그림2. 플라스틱에 제작된 나노발전기에서 생성된 전력을 이용해 105개의 LED를 작동하는 모습
2014.05.15
조회수 15552
'미래 라이프스타일 혁신’ 워크숍 개최
미래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전망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대학 KOLON-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소장 김대식)는 8일 오전 9시 대전 본원 케이아이빌딩에서‘미래 라이프스타일 혁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리노이드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에서 유연 전자소자를 연구하는 존 라저스(John A. Rogers) 교수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입체영상부문을 담당하는 로버트 뉴만(Robert Newman)수석 감독이 초청됐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존 라저스 교수는‘인간의 신체에 용해될 수 있는 신축성 있는 전자소자’를 주제로 강연하는데, 고성능 유연 전자소자를 피부와 인체의 장기 등에 부착해 생체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로버트 뉴만 수석 감독이‘창조적 미디어인 3D 입체영상’을 주제로 강연하는데, 주먹왕 랄프를 비롯해 인어공주 ․ 미녀와 야수 ․ 라푼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입체영상 제작 경험에서 얻은 기술을 소개하고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제작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그 밖에 ▲플렉서블 소자를 위한 도핑 된 탄소 나노소재 기술 [김상욱 KAIST 교수] ▲ 자가발전 유연전자 시스템 [이건재 KAIST 교수] ▲영화 관람 시 관객 체험의 진보 [노준용 KAIST 교수] ▲뇌과학 관전으로 본 미래 라이프스타일 [김대식 KAIST 교수] ▲ 유비쿼터스 헬스 케어를 위한 반도체 집적회로 [조성환 KAIST 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미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신소재 ․ 뇌과학 ․ 멀티미디어 ․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해당 분야 기술이 미래 인간의 생활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김대식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우리는 이미 스마트한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를 경험했다”면서“이번 워크숍은 기술이 미래 인간의 삶을 또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lsi.kaist.ac.kr) 에서 확인 가능하다.끝.
2013.11.06
조회수 9962
동력에너지를 미적에너지로 환원 ‘키네티코스’展
-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 대전, 두 번째 전시 - 우리 학교는 25일 대전 본원 KI빌딩 내 1층에 마련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 코오롱그룹과 함께 ’키네티코스‘展을 개최했다. 8월 31일까지 열리는 ‘키네티코스(kinetikos)展’은 기계동력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그리스어로 움직임을 뜻하는 단어인 키네티코스는 동력에너지의 미적변환을 상징한다.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표현방법에 대한 다양한 단서를 제공해 주었으며 예술가들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면서 새로운 예술로 진화해 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움직이는 조각을 넘어서 소리와 빛, 영상을 끌어들인 작품과 관객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완성되는 인터렉티브 아트 등 오늘날 미술이 수용 가능한 기술적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예술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카이스트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창의적 감성을 선사 할 것이다. 참여 작가는 시각적 형상에 청각적 요소를 접목하여 소리조각을 선보이는 김병호, 차가운 금속성의 재료로 자연의 형상을 일궈내는 박안식, 관람객의 버튼 조작으로 움직이는 목각인형을 선보이는 박종영, 동력전달의 재료인 체인으로 인간의 거대한 두상을 만들어낸 서영덕, 조화와 자비의 도상인 불상을 사이보그 기계로 탈바꿈시킨 왕지원, 날개가 움직이는 구조적 형태 재현하고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형광등을 선보이는 최문석, 단순한 형태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지각 환경을 극대화하는 최종운, 두상이 회전함에 따라 변화되는 시선을 모니터에 출력시키는 존 케슬러(Jon Kessler) 등이다. "스페이스 K"는 무료 오픈공간으로 전시, 공연, 이벤트, 강연, 체험학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마련돼 KAIST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카이스트는 다양한 형태로 산학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1년 9월 ‘코오롱-카이스트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KOLON-KAIST LifeStyle Innovation Center)’ 개소하고 KAIST와 그룹 미래 신수종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류의 미래 생활을 바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카이스트를 직접 찾아 코오롱 스타일링 클래스(KOLON Styling Class)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2012.06.25
조회수 11669
KAIST에 코오롱 문화예술 나눔 공간 ‘스페이스K’ 오픈!!
- 코오롱-카이스트 KI빌딩 로비에 문화예술 경험 공간 상시 운영 - - ‘스페이스K", 코오롱-KAIST LSI센터에 이은 메세나 협업 공간 - ‘스페이스K",그룹 본사 비롯한 강남, 대구, 광주 BMW 전시장에서 상시 운영, 3월 9일 대전 확대 오픈 - 첫 전시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최신 미디어 아트 선보여 - 장영혜 중공업, 홍성철, 뮌, 류호열 등 역량 있는 미디어 작가 참여 우리 학교는 9일 대전 본원 KI빌딩 1층에 코오롱그룹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를 오픈했다. 깊이 있는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운영되는 코오롱의 ’스페이스 K‘는 지난해 과천그룹 본사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대구, 광주 BMW 전시장에 마련돼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대전으로 확대 오픈했다. 6월 9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展’이다. 미디어 아트를 소재로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이번 전시는 KAIST 학생들에게 최근 화두인 기술과 감성의 결합을 소재로 창의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영혜 중공업을 비롯해 홍성철, 뮌, 류호열 등 역량있는 미디어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다. "스페이스 K"는 무료 오픈공간으로 전시, 공연, 이벤트, 강연, 체험학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마련돼 KAIST 학생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오롱-KAIST는 다양한 형태로 산학협력을 추진해왔다. 2011년 9월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센터(KOLON-KAIST LifeStyle Innovation Center)’를 개소하고 KAIST와 그룹 미래 신수종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KAIST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류의 미래 생활을 바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월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 팀과 함께 KAIST를 방문, 코오롱 스타일링 클래스(KOLON Styling Class)를 개최한 바 있다. 코오롱의 메세나 프로그램 시작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해온 ‘코오롱분수문화마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역민을 위해 클래식,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중심의 메세나를 약 10여 년간 진행해오다가 2009년부터는 ‘코오롱여름문화축제’로 개칭, 미술 중심의 전시 행사로 거듭났다. 2개월의 전시기간 중 8천여 명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등 호응이 높아 같은 공간을 활용한 더욱 심도 있는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를 오픈하기에 이른 것이다.
2012.03.12
조회수 12214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 KAIST 內 그룹 미래신수종사업 발굴과 육성 위한 코오롱 LSI 센터 개소 - 코오롱 이웅열 회장, 미래 선점하는 기술 확보 강조 - 서남표 총장, 차별화된 조인트랩으로서 큰 성과 확신 우리 학교가 코오롱과 손잡고 미래사업을 준비한다. 우리 대학은 6일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KOLON-KAIST LifeStyle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 코오롱과 KAIST는 6일 전자정보공학동(대전 유성구 구성동)에서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갖고 KAIST와 그룹 미래 신수종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코오롱 이웅열 회장을 비롯한 관련 계열사의 김남수, 배영호, 박동문 사장 등 주요 임원과 KAIST 서남표 총장, 이용훈, 주대준, 백경욱, 조동호 부총장 등 관련 교수진이 참석했다. 코오롱-KAIST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코오롱 LSI센터)는 KAIST와 기술교류 및 자문활동을 통한 국내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지시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의지에 따라 설립 및 협력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기술자문, 경진대회, 워크샵 등을 통해 코오롱의 미래사업으로서 향후 5~10년 이후 시장진입이 가능하고 미래성장성이 높은 고위험?고수익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은 "미래를 선점하는 기술은 밑에서 발굴?개발하고 위에서 끌어 줌으로써, 사업의 추진일정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보유한 코오롱의 강점을 코오롱 LSI센터의 연구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은 미래전략기술원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기술역량 확보와 성과 확산을 도모하며 인재양성을 주진하기로 했다. 서남표 총장은 "코오롱-KAIST LSI 센터는 개념부터 다르다.“며 ”교수와 기업 연구원이 미래과제를 발굴하고 인적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조인트 랩으로서 큰 성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남수 코오롱 사장은 "활발한 인적교류로 대학과 기업이 과제의 발굴부터 진행까지 함께하는 코오롱 LSI센터는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국내 산학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I센터는 지주사 ㈜코오롱을 포함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등 3개사의 공동출자에 의해 설립, 운영되고 투자규모는 5년간 75억 원이다. 코오롱은 코오롱 LSI센터 개소에 앞서 미래 메가 트렌드와 그룹의 비전에 부합하는 미래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해 각 계열사별로 추진과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수행했다. 이와 별도로 KAIST 자문교수 3인으로부터 드림 프로젝트를 제안 받아 신규추진 할 5개 과제를 도출, 투명전극 소재, 압전소자 제조, 헬스케어, 융합형 뇌과학 분야 등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코오롱의 미래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원천기술과 상용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1.09.07
조회수 1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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