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 성과 가시화..창업기업 ‘배럴아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140억 원 투자 유치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대표 배현민)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약 140억 원(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KAIST 딥테크 창업 생태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
■ KAIST, 연구기반 딥테크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강화
KAIST 창업원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술사업화·창업보육·투자연계·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성과의 시장 진입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촉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딥테크 창업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KAIST는 특히 AI, 바이오헬스,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수십 개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국가 혁신성장형 창업의 모델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 성과: AI 중심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확산… 누적투자 3.5조 원 유치
KAIST는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AI 창업기업들이 KAIST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리벨리온(Rebellions)은 2020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딥러닝에 최적화된 AI 칩을 설계·개발해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파네시아(Panacea)는 2022년 창업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AI 인프라 링크솔루션 기업으로, 제조 공정 최적화에 특화된 AI 기반 링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가치 3,5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배럴아이(BarrelEye)는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및 1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KAIST의 AI·의료 융합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처럼 KAIST는 AI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구자 창업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KAIST 창업기업의 누적 국내외 투자 유치 규모는 3.5조 원에 달한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은 연구성과가 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형 딥테크 창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배럴아이의 글로벌 투자 유치는 KAIST 연구자 창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KAIST는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 AI 스타트업 ‘배럴아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전략적 협력 구축
이번 투자는 배럴아이의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이 글로벌 임상 및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 의료영상 및 진단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양사는 향후 기술 공동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럴아이는 딥러닝 및 RF(무선주파수) 신호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 내부의 미세한 조직 변화를 고해상도로 탐지하는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방암, 갑상선 질환, 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임상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
KAIST 창업원장이자 배럴아이 대표 배현민 교수는 “이번 투자는 KAIST에서 연구개발로 다져온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창업원은 연구자 중심의 기술창업이 실제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딥테크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배럴아이는 2021년 설립되었고 AI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MRI로만 가능했던 조직 정량 정보를 초음파 영상에서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병원들과 협력하며 의료영상 AI 분야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업화 딥테크 기술 산업 현장으로...‘2025 KAIST 테크페어 개최’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2025 KAIS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KAIST가 보유한 첨단 연구성과를 산업계와 직접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테크페어는 ‘딥테크 기반의 혁신, 산업 현장으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바이오·의약, 첨단소재, 로봇, VR 인터페이스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가 총망라된다.
참여 기업들은 KAIST 연구진과의 만남을 통해 기술이전, 투자, 1:1 상담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 KAIST 대표 산학협력프로그램 ILP 소개 및 기술이전 설명회
행사는 KAIST 대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ILP(Industry Liaison Program)’ 소개로 시작된다.
ILP는 기업과 KAIST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 수요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및 맞춤형 기술자문을 진행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기업은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연구자가 직접 발표하는 사업화 유망 기술 8종이 공개된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와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이 다수 포함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병하 교수(생명과학과)의 연구는 ‘차세대 발모 치료 플랫폼’으로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윙트(Wnt) 단백질을 재설계해 불안정성과 낮은 생산성을 개선했다.
이 단백질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며, 단백질 안정화 및 국소 전달 제형을 통해 피부 재생과 탈모 억제 효과를 동시에 실현한다. 도포형·주사형 제제로 개발되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지속적인 발모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주 교수(기계공학과)는 ‘다중 공진 메타패널 구조’를 이용한 경량·고성능 방음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여러 층의 구조를 통해 소리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막아주는 원리를 활용해, 기존 금속 방음재보다 약 40% 가볍지만 차음 성능은 10dB 이상 향상됐다. 특히 엔진이나 기계에서 발생하는 낮은 주파수의 소음(저주파)을 잘 차단해 자동차, 항공기, 건축물, 드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소음 저감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박지호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는 흡입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약물이 폐로 직접 전달되도록 설계돼 주사 없이 호흡만으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기존 약물 전달 방식의 부작용을 줄였다. 특히 폐암이나 폐섬유화증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웅 교수(생명과학과)는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속도와 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세포가 손상됐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생명 반응(DNA 손상반응)을 활용해 단백질 생산 과정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암 치료, 조직 재생,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정밀의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제시한다.
■ 기술이전 상담 및 교원창업 IR·투자상담회
세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상담회에서는 사전 매칭된 KAIST 교원 및 연구진과 기업 간 1:1 맞춤형 기술 자문이 진행된다. 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핵심기술과 연계해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심층 자문이 제공된다.
마지막 세션으로는 교원창업 IR 및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KAIST 교원의 (예비)창업 기술이 공개되며,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여기업으로는 ▲㈜플루이즈(신인식 전산학부 교수) – 기존 앱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자연어 명령으로 앱을 자동 실행하는 AI 플랫폼 ▲㈜플래시오믹스(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 – 현미경 기반 공간 단백체 분석과 AI 이미지 처리 기술을 결합한 암 진단 솔루션 ▲손창호 교수(의과학대학원) – 단일세포 및 공간 전사체 분석 기반의 공간 멀티오믹스 스타트업 등이 소개된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 원장은 “KAIST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환경 속에서도 AI, 바이오·의약, 첨단소재, VR 인터페이스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테크페어가 딥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테크페어가 첨단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AIST 기술가치창출원 홈페이지(https://tlo.kaist.ac.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및 참가 관련 문의는 KAIST 기술가치창출원(T. 042-350-6494, e-mail: tlo@kaist.ac.kr)로 하면 된다.
대전 로봇밸리 조성..글로벌 유니콘 로봇기업 키운다
KAIST는 9월 3일(수) 오전 10시 기계공학과에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로봇 밸리(Robot Valley)’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KAIST는 3년 6개월간 총 136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KAIST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 로봇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전을 글로벌 로봇산업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한다.
특히 대전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인력, 창업 및 투자 생태계를 상호 연계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창출하고, 로봇산업을 미래형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KAIST가 추진하는 ‘인간친화형 로봇(Human-Friendly Robot, HFR)’은 단순 자동화 기계를 넘어 인간과 공간·역할·감정을 공유하는 협력적 동반자를 지향한다.
본 사업에서는 로봇 기술의 사업화 촉진, 창업 생태계 지원,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로봇 상용화 플랫폼 개발 등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며, 기술개발 → 창업 및 투자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창업지원·스케일업 사업과 달리,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로봇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KAIST와 (주)엔젤로보틱스, 유로보틱스(주) (대표 유병호, 명현 교수실) 등 로봇 분야 선도 기업들이 구동기, 회로, 인공지능, 표준 데이터 등 공통 요소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공유하고, 스타트업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맞춘 로봇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에는 과제책임자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한국로봇학회 회장)를 비롯해,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휴먼 증강 센서 연구),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세계 로봇학회 IEEE ICRA에서 개최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인 QRC 2023 우승),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사이보그 올림픽인 사이배슬론 국제대회 2연패, 엔젤로보틱스 창업),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세계 컴퓨터 그래픽스·인터랙션 학회 ACM SIGGRAPH 로봇 스케치 경진대회 우승) 등 KAIST 로봇 분야의 핵심 연구진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이번 과제를 기획한 KAIST 기술가치창출원을 비롯하여, KAIST 홀딩스, 글로벌 테크노밸리 랩(GTLAB),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사업화 및 밸리 구축을 담당하고, 상용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대전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대전시(시장 이장우)의 로봇산업 육성 계획과 KAIST의 전략적 협력이 이번 과제 선정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대전을 거점으로 로봇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3대 로봇기업으로 꼽히는 스위스 ABB, 독일 KUKA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책임자인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는 “KAIST에서 개발한 딥테크 로봇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여, 미래의 유니콘 기업 15개 이상을 발굴·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AIST 로봇 분야 연구진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전이 세계적 로봇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KAIST가 글로벌 로봇 생태계의 중심에 서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AIST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향후 ‘HFR 밸리 혁신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성과를 공유·심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세계적 로봇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12개 딥테크 창업기업 ‘글로벌 벤처빌더’로 키운다
우리 대학이 딥테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창업원(원장 배현민)의 신규 조직으로 올해 7월 개소했다. 우리 대학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도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국내·외 전략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거점을 둔 프로그램과 연계해 딥테크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글로벌 벤처빌더’는 글로벌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조기 발굴해 시제품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글로벌 창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은 교내 창업기업 및 대전 소재 스타트업 중 딥 사이언스에 특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주)퀀텀아이 ▴(주)마라나노텍 ▴(주)하이드로엑스펜드 ▴카본에너지 ▴레이저앤그래핀 ▴유니테크쓰리디피 ▴알레시오 ▴(주)A2US ▴뉴로모먼트 ▴(주)오비이랩 ▴폴리페놀팩토리(주) ▴리젠티앤아이 총 12개 기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대전시(시장 이장우)와의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운영 사업 협약’을 통해 월평동 구(舊) 한국마사회 건물에 조성된 대전시 월평동 소재 ‘글로벌 스튜디오’에 입주해 시장 및 고객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 프로토타이핑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6개월마다 진행되는 내부 검토를 통해 최대 2년간 입주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웨비나(Webinar) 등을 통해 미국·유럽 등 해외 협력 파트너의 현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받고 국내·외 전문가와 매칭돼 글로벌 진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2025년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VIVATECH 등 글로벌 혁신기술 및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가하여 현지 고객 및 투자자 탐색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특히, 뉴로모먼트, ㈜오비이랩, 카본에너지 3개 기업에는 올해 10월부터 KAIST 글로벌 스튜디오의 협력 기관인 파리 경영대(HEC Paris)의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Creative Destruction Lab, 이하 CDL)’의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DL은 '창조적 파괴'를 모토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더 나은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파리 경영대를 포함해 세계 13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2012년 시작된 이래 2,3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이들 참여한 기업이 창출한 자본 가치만 36조 원(280억 달러)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발된 3개 기업은 유럽 현지에서 실질적인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주요 기술에 적용하는 멘토링을 받게 되며, 자금 지원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우리 대학이 국내 딥테크 창업의 산실로서 그간 쌓아온 전문성에 해외 파트너 기관들이 조력하는 협력체제까지 더해 운영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는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는 교두보이자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원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기업형 맞춤 지원 프로그의 고도화 및 다양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를 교내 창업기업 및 입주기업은 물론 대전과 세계 각국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혁신 공유 벤처빌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에 6개 기업 선정
우리 대학이 한국의 혁신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딥테크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수상기업을 11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과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시상식은 11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2024'에서 진행됐다.
2022년 제정 후 3회차를 맞은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스탠다드에너지 주식회사와 메티스엑스(주)를 포함해 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혁신적인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 배터리 수명, 안전성, 재활용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메티스엑스(주)는 CXL 기반의 지능형 메모리를 개발하는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가속해 글로벌 데이터 센터 투자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기술을 제공한다.
KAIST 총장상에 선정된 주식회사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적인 바이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상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받는다. 우리 대학 소속 학생 창업가가 이끄는 기업으로 민간 기업 중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국내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웨덴 국영우주기업·필리핀 우주청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홀딩스회장상에는 알지노믹스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RNA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미충족 의학 수요가 높은 희귀 난치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해 바이오 기술을 혁신하고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메디인테크는 의료 영상 분석과 진단 지원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술로 병원의 진단 효율을 높이며, 첨단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2024'에서는 6개 수상기업 및 우리 대학과 서울대 딥테크 창업기업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SOSV의 모한 아이어(Mohan Iyer) 제너럴 파트너 ▴일본의 테크기업 디지털 개러지(Digital Garage)의 주니치 나카지마(Junichi Nakajima) 디렉터 ▴딥테크 전문 펀드를 운용하는 도쿄대 벤처캐피털(UTEC)의 토모타카 고지 CEO(現 일본벤처캐피탈협회 회장)가 기조 강연지로 나서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백승욱 루닛 설립자 겸 의장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정태흠 아델파이벤처스 대표,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설립자 겸 CTO가 창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강연이 열렸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CVC의 역할을 논의하는 대담회도 함께 진행됐다.이광형 총장은 "수상기업들은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술혁신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장은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을 통해 창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혁신 창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어넣어 딥테크 창업생태계의 조성과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목표는 창업기업 100개, KAIST 창업 지원 확대
우리 대학이 2024년 창업기업 100개 배출을 목표로 새로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오는 22일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하는 'IR 컨설팅(IR Consulting)'은 딥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세계 시장에서 기업 가치와 기술 가치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 창업원(원장 배현민)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꾸려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원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시장성·경제성·권리성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마케팅·사업 추진·엑시트 전략 등을 함께 수립한다. 우수 교원 창업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전 단계를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개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한다. '패스트 프로토타이핑(Fast prototyping)'은 KAIST 교원 및 학생이 창업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대기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인력이나 자본 문제로 상용화나 제품화에 난항을 겪거나 핵심 기술 외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일반 기술지원이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전담 멘토링 교수와 지원 위원회가 꾸려지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기구설계·제품제작·검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핵심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제품이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IT 분야 등에서 시제품 제작을 진행 중이며, 더 많은 딥테크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에 역점을 두는 프랑스·싱가포르·스위스·미국 등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조성해 투자 유치는 물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개발 과정은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한국에서 진행하고 해외 투자 및 글로벌 마케팅은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배현민 창업원장은 "19년~20년 사이의 교원 창업은 평균 5건 미만이었으나, 1 랩 1 창업 문화가 조성된 21년 이후 연평균 15건으로 증가했고, 예비창업을 포함한 학생창업은 지난해 70건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 원장은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창업 지원의 기조를 이어가 올해는 100개의 창업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에 (주)토모큐브 등 6개 우수 혁신 창업기업 선정
한국의 첨단기술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한국형 딥테크 창업 기업’은 어디일까?
우리 대학은 ‘2022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의 6개 수상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KAIST와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하여 제정됐다. 6개 선정 기업에 대한 수상식은 2022년 12월 20일(화)에 개최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R&D 투자국임에도 최신 기술에 기반한 딥테크 기업 생태계 형성이 다소 미흡한 편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딥테크 기반의 혁신창업 성공 방법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자 추진한 사회 운동이 혁신창업 프로젝트다. KAIST, 서울대, 중앙일보가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참여하고 있다.
*2019년 1월 기준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수: 미국 2968건, 중국 125건, 이스라엘 84건, 한국 2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연구개발성과에 기반한 딥테크형 스타트업에 해당되는 국내 혁신창업 기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혁신이 기대되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업력 7년 이하, 신산업 창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의 혁신성, 성장가능성,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첫 시상인 올해에는 10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한 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곳, KAIST총장상과 서울대학교총장상, 중앙홀딩스회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상 각 1곳으로 총 6곳이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토모큐브는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상용화했다. ㈜토모큐브가 독자 개발한 현미경은 주요 고객사가 MIT, Harvard Medical School,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서울대 의대 등으로 Nature Cell Biology를 포함한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발표된 200여 건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여했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광증폭기(SiPM)에 기반한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PET)을 개발한 서울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이다. 뇌전용 PET시스템, 의료인공지능 SW, 동시 PET/MRI용 PET시스템 등의 개발로 임상의료 수준을 높였으며, NIH, UC Davis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총장상은 세계 최초로 신개념 나노촉매(금 나노촉매) 기술을 상용화하여 사업화한 ㈜퀀텀캣이 수상했다. KAIST의 석박사 졸업생들이 창업한 퀀텀캣의 신기술은 상온에서 매우 높은 촉매활성을 나타내는 신개념 촉매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상은 서울대 교원창업기업인 ㈜프렌들리에이아이가 수상했다. 초대형 인공지능(AI)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학습 및 서빙 서비스인 페리플로우를 개발했다.
중앙홀딩스회장상을 수상한 ㈜리센스메디컬은 UNIST 교원창업기업이다. 세포를 빠르고 정밀하게 급속 냉각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급속정밀냉각마취기기, 정밀냉각치료기기를 개발했다. 안구급속냉각마취기기는 미국 FDA로부터 한국 최초 De Novo 적합기술로 인정 받아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ADC 개발 전문 회사인 ㈜피노바이오에 돌아갔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원창업 기업(spin-off company)으로, 3세대 ADC용 플랫폼 ‘PINOT-ADC™’를 보유하고 있다.
시상자로 참석한 이종호 과기부장관은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기업에게 이번 수상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이 혁신창업 생태계가 뿌리내리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최기관 중 하나인 KAIST의 이광형 총장은 “KAIST도 세계적인 딥테크 기업을 만들어나 갈 창업의 본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내 문화를 부단히 개선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