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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영화 컨텐츠, 우리 기술로...
노준용 교수
- 3D 입체변환 효율 3배 이상 향상시킨 ‘NAKiD’ 개발 -- 미국 LA서 열린 ‘시그래프 2012’에서 관심 쏟아져 -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노준용 교수 연구팀이 반자동 3D 입체변환 효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킨 소프트웨어 ‘내키드(NAKiD)’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 교수팀이 개발한 ‘NAKiD’를 지난 8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CG) 및 양뱡향 기술 컨퍼런스·전시회인 ‘시그래프 2012‘에서 미리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 교수팀의 ‘NAKiD’ 개발로 그동안 값비싼 외산 장비와 기술에 의존하던 입체영상 촬영을 상당수 대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경을 쓰지 않고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다시점 무안경 3D 입체영상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서 입체를 촬영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NAKiD’를 통한 변환기술은 한 개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도 쉽게 입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작 과정의 어려움을 없애는 동시에, 획기적으로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3D 컨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실제의 카메라를 두 대 배치해 촬영하는 기법과 또 하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입체변환 기법이다.
두 대의 카메라로 찍는 기법의 경우 촬영 장비가 비싸고, 촬영 후 보정 등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반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체변환을 하면 기존 장비를 이용해 촬영을 할 수 있고,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2D 컨텐츠도 3D로 변환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 이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노준용 교수가 개발한 기술도 여기에 해당된다.
입체변환은 ▲객체 분리 ▲깊이 정보 생성 ▲스테레오 렌더링의 단계로 진행되는데, 노 교수 연구팀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단계별로 최적화를 도모했다.
노 교수 연구팀은 우선 영상 내 객체가 차지하는 영역을 대략적인 경계에 대한 입력만으로도 털이나 머리카락을 포함한 미세한 객체 분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 분리된 객체에 의해 가려진 배경의 영역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다양한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지형이나 건물의 특징점이나 소실점 등의 정보를 분석해 깊이 정보를 완전히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수동 작업 시에는 유저(User)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분리된 객체와 생성된 깊이 정보로부터 입체 영상을 생성하는 스테레오 렌더링 단계에서는, 왼쪽과 오른쪽 촬영 영상에 대해 각각 렌더링이 이루어졌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한번 렌더링 되었던 정보 중 다른 쪽에서 다시 사용 가능한 정보를 최대한 재활용해 렌더링 시간을 줄였다.
노준용 교수는 “최근 3D TV가 많이 개발돼 보급되고 있지만 3D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며 “입체변환 기술을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그래픽 분야에서 연구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이어 “이번에 입체변환 효율을 3배 이상 향상시켜 인도, 중국 등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변환시장에서의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교수 연구팀의 입체변환기술은 이미 국내기업에 3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진 바 있으며, 2011년 개봉한 영화 ‘7광구’의 3D효과 작업에도 적용됐다.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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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화 교수, "참새 짹짹" 대신할 앱 개발
우리 학교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가 야외학습을 나온 아이들이 대열을 벗어나면 바로 교사의 스마트폰과 헤드셋에 경보를 울려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위치추적기술은 대부분 GPS를 이용하는데 박물관이나 과학관 같은 실내에서는 위성신호를 받지 못해 송 교수는 실내외에서 모두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라디오 전파를 이용한 게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물원, 영화관 등 장소에 따라 경보 신호가 달리지며 이 기술은 아이들의 야외학습 효과와 사회성을 알아내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
기사보기 :대열서 이탈 때 경보… "참새 짹짹" 대신할 앱 개발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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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과학위성, 나로호 3차발사 전 최종공개
- 8월 24일(금),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대국민 공개 -
금년 10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예정인 나로과학위성의 발사준비가 완료되었으며, 8월 24일(금)에 KAIST 인공위성센터에서 국민들에게 위성발사 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로과학위성은 ‘나로호 궤도검증, 우주환경 관측 등 우주과학실험, 국산화 기술 우주검증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100kg급 소형위성 개발’을 목표로 2011년 2월부터 개발이 착수되었으며, 지난 7월 31일 발사장 이동 전 최종점검인 선적전 검토회의(Pre-Shipment Review)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나로호에 탑재될 준비를 마쳤다.
나로과학위성 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하에 ’90년대 초부터 우리별 위성, 과학기술위성 등 소형과학기술위성을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관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i3시스템, KAIST, 한국항공대학교 등 국내 연구소, 산업체, 대학 등이 참여하였다.
나로과학위성은 ’92년 발사 된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인 우리별 1호에 이어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일곱 번째로 개발된 위성으로 지난 나로호 1, 2차 발사 시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의 기술을 활용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었다.
나로과학위성에는 나로호 궤도진입 확인임무 수행을 위한 레이저반사경, 우주과학임무를 수행할 우주방사선측정센서, 우주이온층 측정센서(랑뮈어탐침), 국산화 기술의 우주검증을 수행할 펨토초 레이저발진기, 반작용 휠, 적외선 영상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다.
나로과학위성의 우주과학탑재체는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량 증감, 지구 이온층 변화 등을 측정함으로써 태양활동 극대기에 맞춰 우주방사선량 모델링, 우주방사선이 우주부품에 미치는 영향연구, 이온층이 통신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연구 등 우주과학 연구, 위성기술 연구개발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검증탑재체를 통해 펨토초 레이저발진기 기술검증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광섬유를 이용한 펨토초 단위의 정밀거리 측정 관련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되며, 반작용 휠, 적외선 영상 센서 등을 통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부품들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8월 24일(금)에 예정된 위성공개는 KAIST내에 위치한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마다 진행되며 당일 인공위성연구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나로과학위성은 금번 위성공개행사를 마치고 오는 8월 말 경으로 예정된 나로우주센터로의 이송을 위해 포장작업 등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나로과학위성의 실물을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위성관람을 원하는 개인은 행사 당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소정의 등록을 마치고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예약문의 : KAIST 인공위성센터 042-350-8613~4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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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영 교수,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33)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市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에서 열린 제 6회 AAAI 웝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 ICWSM(International AAAI Conference on Weblogs and Social Media)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제목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내 관습의 발생(The Emergence of Conventions in Online Social Network)‘인데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 채택과정을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관습의 형성은 사회학에서 전통적인 문제였으나 실제 사회에서 이 과정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동안 간단한 실험 혹은 수학적 모델을 통해 다뤄져 왔다.
차미영 교수와 독일의 막스 플랑트 연구소(MPI-SWS) 연구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트위터 데이터를 이용해 리트윗(Retweet)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채택돼 사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리트윗은 다른 사용자가 쓴 트윗을 나의 팔로워(Follower)에게 보여주고 싶은 경우, 혹은 해당 트윗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경우 사용하는 트위터 방법이다.
리트윗은 트위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제공되지 않은 기능이었지만 한 사용자가 ‘Via’라는 단어와 그 트윗을 남긴 사용자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급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후에 같은 용도로 ‘HT’, ‘Retweet’, ‘RT’ 등의 키워드를 이용하는 방식이 생겨났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RT’, ‘Via’ 등이 사용되면서 트워터의 관습(Convention)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결국 리트윗을 트위터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최초에 리트윗이 사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돼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진 과정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팀은 또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얼리어답터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 • URL • 프로필 사진 • 위치정보 • 리스트 등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임을 밝혀냈다.
얼리어답터들은 팔로잉(Following)하는 유저들도 평균적으로 10-100배 이상 많았고 그들끼리 사회관계망이 밀접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얼리어답터에 의해 새로운 관습이 채택되는 과정에서, 리트윗의 사용이 그들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되며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차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가 만들어진 때부터 거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트위터에서의 관습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SNS를 통해 실제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정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끝.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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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생물학 연구로 표적항암제 내성 원리 규명
- 분자세포생물학지 발표, “표적항암제 내성 극복 및 암 생존률 향상 위한 단초 마련”-
최근 항암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표적항암제(멕 억제제, MEK inhibitor)의 근본적인 내성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향후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고 암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IT와 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연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 학교 조광현 교수가 주도하고 원재경 박사과정생, 신성영 박사, 이종훈 박사과정생, 허원도 교수 및 양희원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도전연구)과 기초연구실사업 및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분자세포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분자세포생물학지(Journal of Molecular Cell Biology, IF=13.4)’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6월 1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The cross regulation between ERK and PI3K signaling pathways determines the tumoricidal efficacy of MEK inhibitor)
표적항암제는 종양세포 속에 있는 특정 신호전달경로의 분자를 목표(target)로 하는데, 최근 폐암, 유방암 등 일부 종양에서 기존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고 임상효능이 높아 전 세계 과학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표적항암제는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임상 또는 전(前)임상 단계에서 많은 표적항암제의 내성이 관찰되어, 결국 신약개발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효능은 있더라도 생존율이 낮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종양세포 신호전달경로인 어크(ERK) 신호전달경로는 대부분의 종양에서 활성화되는 경로인데, 특히 피부암이나 갑상선암은 이 경로에 있는 물질(비라프, BRAF)의 변이로 활성화되어서 암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어크 신호전달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멕 억제제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결국 내성이 발생하여 암이 다시 진행된다.
조광현 교수가 이끈 융합 연구팀은 어크 신호전달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멕 억제제에 대한 내성과 그 근본원리를 수학모형과 대규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분자생물학실험과 바이오이미징*기술을 통해 검증하였다. *) 바이오이미징 : 세포 또는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기술
조 교수팀은 종양의 다양한 변이조건을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수행한 결과, 멕 억제제를 사용하면 어크 신호전달은 줄어들지만, 또 다른 신호전달경로(PI3K로의 우회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어 멕 억제제의 효과가 반감됨을 입증하였다.
또한 이러한 반응이 신호전달 물질간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피드백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구조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그 원인이 되는 핵심 회로를 규명하여 이를 억제하는 다른 표적약물을 멕 억제제와 조합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조광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멕 억제제에 대한 약물저항성의 원인을 시스템 차원에서 규명한 첫 사례로, 약물이 세포의 신호전달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신호전달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연구가 실제 임상의 약물 사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와 표적항암물질의 저항성에 대한 근본원리를 이해하고, 그 극복방안을 찾아내는 새로운 융합연구 플랫폼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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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WS 연구성과 투자설명회 개최
- 사업기획 경진대회 수상자 5팀, 13개 엔젤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
KAIST가 에너지 고갈과 환경오염, 물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창업투자회사와 산업체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전망이다.
우리 학교는 6일 오후 3시 서울캠퍼스 1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EEWS 사업기획 경진대회’ 수상작 4개팀을 시상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사업기획 경진대회 수상자 5명이 창업투자회사와 산업체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에서 제안한 녹색사업기획과 녹색사업기술을 직접 설명해 투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창업투자회사로는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대덕인베스트먼트(주), KPM, 로커스 캐피탈 파트너(Locus Capital Partners), 보광창업투자, 그리고 산업체 투자자로는 삼성물산, 제일모직, 다산네트웍스, 한화 L&C 등 총 13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EEWS 사업기획 경진대회’는 KAIST 교수와 대학원생, 동문들에게 EEWS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장려하고 창의적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KAIST와 창업투자회사인 디에프제이 아테네 엘엘씨(DFJ Athena LLC) •일신창업투자(주)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업기획 부문과 사업기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8개팀이 참가했다.
녹색사업 부문 최우수상에는 배중면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사업’, 우수상에는 박진수 (주)시오스 기술이사가 제안한 ‘친환경 디젤자동차 실시간 NOx 측정기술‘이 선정됐다.
녹색기술 부문 최우수상에는 배병수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고굴절율 내열성 하이브리머 LED 봉지재’ 장려상에는 양민양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안한 ‘스마트폰용 ITO-Free 터치스크린’이 선정됐다.
KAIST가 연구결과 사업화를 본격화함에 따라 이번 투자설명회 결과가 주목된다. 사업화에 많은 경험을 가진 창업투자회사와 산업체 관계자들이 KAIST의 창의적이고 수준높은 연구성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주관한 이재규 EEWS 기획단장은 “EEWS 기획단은 KAIST를 대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창업투자회사 대표가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업성을 최우선 고려한 만큼 엔젤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EEWS란 에너지(Energy) 고갈, 환경(Environment)오염, 물(Water)부족 및 지속성장(Sustainability)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다.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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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소통 위한 정보공유 웹진‘유레카’, 내년 1월 창간
우리 대학이 교내 구성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우리 대학은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내 정보공유와 소통을 목적으로 내년 1월부터 △학교 정책 △연구 성과 △구성원 동정 △오피니언 등 학내외 주요 소식을 전하는 웹진인 ‘(가칭)유레카(You"reKA)’를 창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학교측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학내 종합정보시스템인 "포털(Portal) 시스템"에 웹진 형태의 웹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일환으로 홍보실과 IT개발팀이 공동으로 창간을 준비 중인 웹진 ‘유레카(You"reKA, 이하 유레카)"는 "You are KAIST(당신이 카이스트입니다)"의 약어이자 과학적 발견을 의미하는 ’유레카(Eureka)"의 발음을 차용한 조어로 인류를 위한 지식창출에 앞장서는 KAIST인으로서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 1월 창간예정인 웹진 ‘유레카’는 ‘KAIST 길을 묻다’를 비롯해 ‘KAIST 리포트’, ‘이슈 브리핑’, ‘오피니언’, 그리고 ‘You" 등 모두 5개 메뉴로 구성된다.
먼저 ‘KAIST 길을 묻다’ 메뉴는 학내 주요 현안과 관련한 총장과 부총장단의 허심탄회한 메시지를 소개하며 학교 비전과 리더십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듣는 코너로 운영된다.
주요 서신과 발언은 물론 인터뷰, 외부 전문가 및 구성원과 의견을 나누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된다.
또 ‘KAIST 리포트’ 메뉴에선 학교의 각종 정책과 연구 성과를 전하는 ‘KAIST의 오늘’과 각종 행사소식, 구성원 동정을 전하는 ‘KAIST 마당’이 선보인다.
‘이슈 브리핑’에선 학교 운영 및 주요 정책과 관련한 각종 이슈를 정리해 종합 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피니언’에선 과학기술/교육계 현안과 관련해 교내 교수는 물론 교육계 인사 및 과학기술 전문기자 등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과 주장을 접할 수 있다.
특히 KAIST는 이번 "유레카’에 교직원과 그 가족의 일상적인 스토리와 신변잡기, 취미생활, 전문역량 등을 소개하는 ‘YOU" 메뉴를 마련해 정기적으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웹진 개설과 관련해 홍보실 관계자는 “미래를 여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 KAIST의 주인은 묵묵히 학교의 사명과 가치를 실천하는 모든 구성원”이라며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유레카’가 구성원 각각의 이해관계를 녹여내는 소통의 용광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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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무선충전전기자동차, 미국에서 달린다!
우리 학교가 2009년부터 개발한 무선충전전기자동차(OLEV)가 미국 텍사스 주 매캘런 시 시내버스 노선 중 20마일(약 32.12km)구간에 상용화 설치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21일자 동아일보에 크게 실렸다.
OLEV는 그동안 KAIST ICC캠퍼스와 서울대공원에서 시험용으로만 운행해왔으며 상용화는 처음이다.
다음은 기사 링크 : KAIST 온라인전기車 美도시 달린다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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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교수,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대통령 표창
- G20 지원 Wi-Fi 기반 코엑스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공로 인정 -
우리 학교 전산학과(KTNET-KAIST 산학연구센터장) 한동수 교수가 3일 10시 30분 서울 EL-TOWER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개인유공자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동수 교수는 ▲지난해 2월 사용자 참여형 방식으로 와이파이 신호를 사용해 실내에서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G20 행사 기간에 코엑스에서 출시 ▲올해 와이파이 기반 지하철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지하철 내리미’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 IT-바이오융합 등 다양한 IT융합분야에서 지난 10여년에 걸쳐 국내외 학술지 200여편의 논문게재, 2편의 전문 서적 출간, 7건의 특허 등록, 그리고 20여건의 특허를 출원해 국내외 IT융합기술 발전에 폭넓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해 IT융합시장의 선점 및 IT융합을 통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IT융합과 녹색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2011.11.03
조회수 1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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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대여자전거 '타슈' KAIST 입성
-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지원으로 9월 7일 개통 -- 대학생 자전거 이용 문화 활성화에 기여 -
전국 최초로 지자체의 공공자전거 시스템과 연계한 ‘대학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KAIST에 등장한다.
우리 학교는 행정안전부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 본원 캠퍼스 내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KAIST 학생들은 캠퍼스 내 자전거 스테이션 3곳에 비치된 50대의 공공 자전거를 무인 대여시스템으로 빌려 교내 캠퍼스는 물론 대전 시내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대학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은 행정안전부가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통한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각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KAIST를 포함, 건국대, 계명대, 광주여대, 부경대, 전북대, 한양대(안산캠퍼스) 등 주변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시스템의 도입의지가 강한 7개 대학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KAIST는 행정안전부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아 50대 규모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대전시로부터는 통합관제, 자전거 수리 및 재배치시스템 등을 지원받아 대학 자체구축 시스템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KAIST가 구축한 ‘대학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행안부가 1차로 선정한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지자체인 대전시가 운영 중인 시민 공용자전거인 ‘타슈’와 연계돼 있어 캠퍼스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갑천변을 따라 조성된 대전시의 자전거 도로망 활용은 물론 인근 대중교통과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측은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 서용석 시설관리부장은 “우리학교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타 대학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에 비해 대중교통(버스환승정류장, 지하철 역 등)은 물론 시내권, 공공기관 등과 연계되는 생활교통형의 기능이 추가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서 부장은 또 “정부와 지자체, 대학의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성공적인 시스템구축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가 타 대학으로 확산되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끝>
<사진설명>KAIST가 7일부터 대전 캠퍼스는 물론 대전 시내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하고 반납이 가능한 ‘대학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KAIST가 대전 본원의 교내 캠퍼스에 구축한 자전거 스테이션.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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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교수, 미국 항공우주학회 ‘플라즈마 및 레이저상’수상
- 미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두 개의 상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 -
우리 학교 항공우주공학전공 박철 초빙교수가 지난달 28일 미국 항공우주학회(American Institute of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AIAA)로부터 ‘플라즈마 및 레이저상(Plasmadynamics and lasers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에 앞서 1994년 이 학회로부터 열물리상(Thermophysics Award)을 받았다. 항공우주분야 최대 학회인 미국 항공우주학회로 부터 두 개의 상을 수상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003년 3월 KAIST에 초빙된 박 교수는 플라즈마 현상과 이와 관련된 레이저에 대한 주도적 연구를 해 왔고, 우수한 후배들을 다수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철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연구가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지도한 학생들이 세계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1964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Ames 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시작해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실험공기열역학과 과장을 지내면서 거의 40년 동안 이 연구센터에서 근무했다. 또 일본 도호쿠대에서 교수,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및 미국 메사추세츠공대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연구 분야로는 비행체가 극음속(마하5 이상)으로 비행 시 비행체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고온의 흐름이 플라즈마 상태가 되는 데 박 교수는 이때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연구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1990년도에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저서인 ‘넌에퀼리브리엄 하이퍼소닉 아에로써모다이내믹스(Nonequilibrium Hypersonic Aerothermodynamics)’를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도 세계 항공우주분야의 거의 모든 대학원 과정에서 이 책을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다.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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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비게이션의 종결자, 지하철 내리미 출시
- 실질적 지하철 내비게이션 최초 상용화! -
- 지하철역의 Wi-Fi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기술 적용 --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정확한 안내 가능해져 -
‘Wi-Fi 신호에 기반한 지하철 내비게이션’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됐다.
KAIST(총장 서남표)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지하철의 이동 상황을 스마트 폰을 이용해 탑승객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Wi-Fi 신호기반 지하철 내비게이션 앱 ‘지하철 내리미’를 개발했다.
이 앱은 지난 7월 3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출시해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SKT T-Store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하철 내리미’는 이동경로, 이동시간 등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종전의 지하철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지하철의 현재 위치를 이동 경로 상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지하철의 이동 상황을 정확히 알려준다.
또한, 이용자는 하차할 역 한두 정거장 전에 도착이 가까워졌음을 실시간으로 안내받는다. 실질적인 지하철 내비게이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기존에는 3G 신호 정보를 활용하거나 지하철 시간표를 이용한 지하철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3G 방식의 경우 평균 오차 거리가 수백 미터에 달해 자주 인식 오류가 발생해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지하철 시간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지하철 운행 시 발생하는 오차로 인해 적용이 용이하지 않았다.
반면, Wi-Fi에 기반한 방식은 평균 오차 범위가 수십 미터에 불과해 실시간에 정확하게 인식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앱에는 지하철역의 Wi-Fi 환경 변화에도 적응하는 기법이 적용됨으로써 각 지하철역의 Wi-Fi 신호 환경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AIST 한동수 교수는 “Wi-Fi 신호에 기반한 지하철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기존 방식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정확도와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동경, 뉴욕, 런던, 파리, 북경, 상하이 등의 지하철에도 적용해 신속하게 전 세계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버스, 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Wi-Fi신호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코엑스몰처럼 넓은 공간에서 Wi-Fi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바 있는 한동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에 사용된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와 4개국 국제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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