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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애니메이션, 'SIGGRAPH 아시아 2010' 상영
-‘고양이 길들이기(Taming the Cat)’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C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상영작으로 선정 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재학생과 연구원들이 자체기술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캡틴 바나나(Captain Banana)’가 올 12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SIGGRAPH Asia 2010)’의 CG(Computer Graphic)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문화기술대학원 노준용 교수 연구팀이 자체기술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캡틴 바나나’가 올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인 ‘SIGGRAPH Asia 2010’의 C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캡틴 바나나’가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의 C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노준용 교수팀은 ‘고양이 길들이기(Taming the Cat)’가 작년 미국에서 열린 시그래프 C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규모의 CG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그래프(SIGGRAPH)’는 미국컴퓨터협회(ACM)가 지난 1974년 첫 전시를 시작한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축제로 세계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쳐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다. ‘시그래프 아시아’는 이런 ‘시그래프’의 취지를 고스란히 옮겨 와 2008년부터 아시아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싱가폴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캡틴 바나나’는 원하지 않는 임신 및 낙태근절, 그리고 에이즈(AIDS) 예방의 중요성 등 성(性)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주인공인 캡틴 바나나가 ‘리틀즈’라고 불리는 10여종의 꼬마 캐릭터들과 함께 펼치는 익살스런 상황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약 5분 길이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용으로 만들어진 ‘캡틴 바나나’의 제작에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노준용 교수가 이끄는 비주얼미디어랩(Visual Media Lab)소속 신후평 연구원을 포함한 5명의 연구원과 문화기술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 등 모두 20여 명이 참여했다. 제작기간은 올 3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노준용 교수는 “2년 연속 세계적 규모의 CG 애니메이션 상영작 선정과 함께 제작과정에서 비주얼미디어랩이 그동안 자체개발한 기술들을 적용, 제작공정의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0.10.14
조회수 15121
개원 5주년 맞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이 오늘 개원 5주년을 맞았다. 문화기술대학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융합기술전문대학원으로 지난 2005년 9월 개원됐다. 첨단 과학기술과 IT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경영 등 각각의 전문역량은 물론 종합적인 안목을 지닌 융합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당시 문화부(現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석사과정 21명, 박사과정 9명 등 30명의 학생과 6명의 교수로 출발했다. 문화기술대학원은 올해 7월까지 석사과정 졸업생 101명을 배출했는 데 이 중 KAIST 박사과정 진학 및 해외유학․군입대자 30명을 제외한 71명이 문화산업 관련분야에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박사과정 졸업생은 내년 2월 3~4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개원 이후 5년 간 문화기술대학원은 이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 경쟁력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해 1월 노준용 교수팀이 제작한 단편 CG 애니메이션 ‘Taming the Cat(고양이 길들이기)’이 지난 6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10회 MIFA"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대되어 상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문화기술대학원은 백제문화유적 3D 디지털 복원에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백제의 문화유적을 디지털로 복원한 것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처음으로, 지난 2009년 4월부터 약 1년 4개월 간에 걸쳐 웅진성(현재 공주)과 사비성(현재 부여) 등 다수의 백제문화 유적지와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 복원에 성공한 백제 문화유적은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2010 세계대백제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문화기술대학원은 지난 5년간의 대학원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과 융합형, 창의적인 21세기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15년까지 글로벌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Top 5 수준의 세계 최고의 CT대학원’으로 발돋움한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연구프로젝트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한층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2010.09.01
조회수 16787
문화기술대학원-오디세이픽처스, 할리우드 영화시장 진출 위해 산학협력
우리대학은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이 국내 영화기획․제작사인 (주)오디세이픽처스와 컴퓨터그래픽(CG) 등 영화제작 관련기술 지원을 포함, 디지털 스토리텔링 분야의 공동연구와 공동사업 발굴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디세이픽처스(공동대표: Aurora Lee, 김광덕)는 영화홍보 대행사로 출발, 2005년부터 영화 기획․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신생 영화사다. 그러나 글로벌 미디어시장 진출과 세계적인 영화제작자들과 공동제작을 위해서는 할리우드용 스토리텔링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스토리텔링 R&D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등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현재 20편 이상의 할리우드용 콘텐츠를 보유중이다. 오디세이픽처스는 현재 할리우드의 메이저급 영화사와 신(神)이 인간을 창조한 이후 신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악연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주요 스토리로 하는 S.F. 액션 2부작 ‘No. 8"의 공동제작을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중국 절강금구 영화공사로부터 3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문화기술대학원은 비주얼 미디어 랩(Visual Media Lab)에서 자체 개발한 컴퓨터그래픽(CG)기술과 CG영상을 창조하기 위한 각종 특수효과기술,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술지원 등을 통해 오디세이픽처스의 할리우드 및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문화기술대학원에는 할리우드의 세계적 독립프로덕션 ‘리듬앤드휴스’에서 영화의 특수효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노준용 교수(38세)를 비롯, CG, 가상현실, 디지털 영상기술 등 영화와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연구원들이 상당 수 포진해 있다. 노준용 교수의 경우 ‘가필드’, ‘나니아 연대기‘, ’슈퍼맨 리턴즈‘ 등 여러 편에 달하는 할리우드 대작의 영상특수효과 개발에 참여했다. 작년 8월에는 노 교수팀이 자체 CG기술을 활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고양이 길들이기‘가 세계 최고의 컴퓨터그래픽스학회인 SIGGRAPH가 주관한 "SIGGRAPH 2009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우수작으로 뽑혀 올 5월부터 9월까지 영국, 호주, 뉴질랜드, 코소보 등에서 열리는 5개의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상영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0.05.17
조회수 1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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