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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이승현 동문, 구글 포상금 약 3억원 전액 기부
우리 대학 이승현 동문(전산학부 학사 졸업)이 크롬 브라우저의 심각한 취약점을 제보하여 받은 포상금 22만 달러 전액을 기부했다.
이승현 동문은 학부 시절부터 정보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크롬 브라우저를 비롯한 여러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4년 9월부터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그는 KAIST에서 이어온 연구를 바탕으로 크롬 브라우저의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많은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더 안전한 웹어셈블리 코드에서 취약점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글은 해당 취약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두 개의 취약점에 각각 55,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승현 동문은 이 포상금을 전액 우리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구글은 기부금 매칭 제도를 통해 총 22만 달러를 우리 대학에 기부하게 되었다.
이승현 동문은 우리 대학 전산학부 주전공, 전기및전자공학부 복수전공으로 졸업하고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기부금은 전산학부 장학기금과 정보보호대학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산학부는 2023년부터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산학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 기부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기부금을 학생들의 정보보안 분야 교육 및 연구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현 동문은 학부에 정보 분야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한 후, 정보보안 및 해킹 동아리 GoN에서 시스템 보안에 깊이 매료되어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윤인수 교수(정보보호대학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실에서 더 안전한 시스템 구현을 위한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승현 동문의 특기자 전형 맨토 교수였던 류석영 교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이승현 동문이 모교에 대한 애정을 기부로 표현해줘서 감사하고 대견하다. 포상금 기부를 매칭하는 구글의 제도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국내 기업도 이런 제도를 마련하면 좋겠다. 전산학부 장학기금을 통해, 재정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거나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학생이 힘을 얻어 잠시 쉴 수 있고, 감사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현 동문은 "처음 사이버보안 분야를 접하고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던 모교 KAIST에 포상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 발전재단은 동문들의 기부를 확대하기 위해 ‘팀카이스트’ (https://giving.kaist.ac.kr/ko/sub01/sub0103_1.php) 캠페인을 운영하며 동문들의 기부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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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윤동주 시인을 만나다
"KAIST가 윤동주 시인의 초판본 시집을 소장한 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위대한 유산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영감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 과학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초판본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를 무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30일(월) 밝혔다.
이 시집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서정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초판본은 윤동주 시인의 친구인 정병욱 국문학자가 윤 시인에게 직접 받은 육필 원고의 시 31편이 수록된 1948년 판본이다. 이 초판본은 하마터면 세상의 빛을 못 볼 뻔했다.
윤동주 시인은 일본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41년에 시집 원고를 친구 정병욱에게 맡겼다. 정병욱 학자는 학도병으로 징집되기 전 이를 광양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달했고 어머니는 기지를 발휘하여 항아리 속에 지푸라기와 함께 넣어 마루 밑에 보관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정병욱 학자는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를 출판했으며, 이번에 기증된 것이 바로 그 초판본이다.
윤동주 시인은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 삶 속에서 깊은 성찰과 고뇌를 특유의 감수성으로 엮어낸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의 시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함께 삶의 고난과 희망, 그리고 인간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며 국적과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
기증된 초판본은 문학적,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유산으로 우리 대학 구성원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영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며, 진취적인 철학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이번 기증은 우리 대학이 강조하는 ‘과학, 인문, 예술의 융합’이라는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개관한 미술관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과 관계없이 일상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도록 격려해 왔다.
특히 문학과 예술, 과학이 서로 연결되고 융합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윤동주 시인의 초판본 시집은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소중한 문학적 통찰을 제공하고 우리 대학의 문화적 자산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형 총장은 "윤동주 시인의 초판본 시집뿐만 아니라, 작년과 올해 무명의 독지가로부터 두 편의 피카소 작품도 기증받았다. 이는 많은 사람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창의성’이라는 공통가치를 공유한다는 우리 대학의 철학에 공감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작품을 미술관에 전시하여 학생과 구성원들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증받은 초판본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는 2025년 1월부터 KAIST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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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영 교수, 가헌학술상 수상 및 상금 2천만 원 기부
우리 대학 류석영 교수(전산학부장)가 정보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제26회 한국정보과학회 가헌학술상'을 19일(목)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상했다고 20일(금) 밝혔다.
류석영 교수 연구팀은 영어로 작성한 프로그래밍 언어 명세*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는 독창적인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방법은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며, 2022년 11월부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개발에 공식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명세: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과 의미를 정의한 문서
또한, 미국 백악관과 국방성에서 메모리 문제를 막기 위해 C언어 대신 사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러스트 언어를 연구해, 기존의 C코드를 안전한 러스트 코드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류 교수는 12월 19일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수상자 초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정보과학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학문 발전에 기여한 학회 회원을 매년 선정해 가헌학술상을 수여한다. 가헌학술상은 (주)신도리코가 설립한 가헌신도재단(이사장 우석형)이 후원 및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류 교수는 이번 가헌학술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2천만 원 전액을 전산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전산학부는 2023년부터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전산학부 구성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류 교수는 “연구팀의 성과는 모두 학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 전산학부에, 재정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거나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을 때, 이 장학기금을 통해 학생이 힘을 얻어 잠시 쉴 수 있고 감사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 전산학부 재학생, 졸업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더 많은 장학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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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4억원 기부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한 GS칼텍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기부를 통해 우리 대학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아무도 하지 않은 연구, 최고보다 최초,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에 나서는 미래 비전을 가진 초일류대학으로 우뚝 서겠습니다”(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와 19일(목)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인재 후원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에 2024년부터 4년 동안 매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다. 이 발전기금으로 다문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부 약정식에는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이광형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이 다양한 국가 출신자들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다양한 국가 출신 아동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여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조직문화에 기반하여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GS칼텍스 여수공장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등 폭넓게 다문화 출신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 대학 또한 다문화 학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고른기회 전형에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하여 다문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과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자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광형 총장은 지난 2021년 취임 당시 “하루 1억원씩 기부금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24년 12월 현재 KAIST는 총 2,599억원(납부액 2,039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며 하루 평균 1.9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故 장성환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동명 법무사, 부산의 70대 노부인 등 우리 대학과 연고가 없는 독지가들도 "KAIST가 잘 되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동문 릴레이 기부 또한 활발하여 전산학부 출신 장병규 의장 등 200여 명이 학부 증축기금 캠페인에 참여해 116억 원을 모금했다.
삼성전자, SK가스, 중흥그룹, 롯데그룹 등 기업들의 산학협력 기부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뉴욕캠퍼스 건립 사업, 미술관 건립에 따른 미술품 기부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총장은 캠퍼스가 대한민국으로 확장하여 바이오, 반도체, AI, 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자체와 신규사업을 추진으로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토지․건물 무상양여 및 임대 등 미래 발전 기반을 확보하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우리 대학이 초일류대학이 되려면 아무도 하지 않은 연구, 최고보다 최초,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차원의 교육과 연구 혁신 비전에 공감하게 되면 기부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의 혁신적인 비전이 기부의 가장 확실한 명분이기에 그동안 KAIST가 이룬 성과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성장을 바라는 기부자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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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케이던스社, 80억 상당 AI반도체 장비 우리 대학에 기증
“케이던스 사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과 세상을 혁신할 반도체 연구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코리아(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인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Cadence Palladium Z1)’*을 우리 대학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팔라디움 제트원: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에뮬레이터 장비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1개의 랙 당 5.76억 게이트까지 대용량으로 구현 가능함. 동 장비를 통해 SoC(System On Chip) 개발 단계에서 설계 검증을 더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
케이던스는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립 이후 우리 대학에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툴 라이센스 및 실습 교육을 약 30년간 지원해왔다. 이 인연을 계기로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아 기증이 성사됐다.
17일(화) 오전 열리는 기증식에는 이광형 총장, 유회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박인철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케이던스 신용석 사장, 케이던스 도지훈 상무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증식에서 박인철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과 조우영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교수가 기증 경과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대학과 케이던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팔라디움 제트원 사용법 교육을 신설하고 국내 대학 연구실에서 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기술 기반을 마련한다.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산학협력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장비 사용 환경을 구축한다. 케이던스는 실제 운용을 위한 관리자 교육과 필요한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신용석 케이던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기증과 우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케이던스는 선진 반도체 기술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케이던스코리아의 우수 장비 기증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반도체 역량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반도체 분야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교육 기회와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던스는 1983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기술 및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집적회로, 시스템 온 칩(SoC), 인쇄 회로 기판 및 다중물리 시스템 분석(MSA) 등의 제품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곳이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EDA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칩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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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의료 AI 연구 발전기금 3억원 기부
우리 대학은 ㈜디알젬이 KAIST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디알젬은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엑스레이 영상 장비 연구·제조·판매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예종철 김재철 AI대학원 교수는 “본 기부는 ㈜디알젬과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연구진이 최근 의료 AI 연구 관련 과제를 함께 수행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알젬이 고성능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 처리장치) 서버 부족 문제에 도움을 주고, KAIST의 우수 연구 활동에 더욱 힘을 싣고자 이번 발전기금을 쾌척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김재철 AI 대학원이 H100과 동일한 급의 고성능 GPU 서버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된다. H100은 엔비디아(NVIDIA)가 개발한 최신 GPU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여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 생성형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8일(금) 오전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개최하는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는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 전진환 ㈜디알젬 상무, 이광형 총장, 예종철, 심현정, 최윤재 교수 등 우리 대학 김재철AI대학원 교수진이 참석한다.
이광형 총장은 “우리 대학의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부를 해주신 ㈜디알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박정병 대표님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 AI 연구를 위한 고성능 서버 장비와 연구 활동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김재철AI대학원 연구진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보며 감동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AI 분야 연구에 더 큰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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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 강아지가 KAIST 캠퍼스에… 조각작품 '생생이'공개
우리 대학이 한국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한진섭 작가의 조각작품을 대전 본원에 설치하고 28일 제막식을 열었다.
올해 2월 기증받아 이달 설치된 대형 조각작품은 '생생(生生)이'라 이름 지어진 3.8m 높이의 대형 강아지 조각이다. 돌을 깎아 모양을 내는 기존 기법이 아닌 화강암 조각을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인 소조 기법으로 제작됐다.
'생생이'는 한진섭 작가의 2016년 작품으로 일명 '오줌 싸는 강아지'로 알려져 있다. 활짝 웃는 얼굴로 뒷다리를 든 채 서 있는 형태의 조각상 내부에는 상하수도 관을 설치해 실제로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한 작가는 "생명 순환의 근본원리를 생생이에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KAIST 캠퍼스에는 생생이와 함께 일상의 여유를 경험하는 행복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조각상은 연못을 마주 보는 학술문화관과 KI빌딩 사이에 설치되었으며, 매년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분수가 가동된다. 캠퍼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를 총괄한 석현정 미술관장은 "KAIST 미술관의 대표 자산으로 자리 잡은 생생이는 생명력과 해학이 담긴 모습으로 학생과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제공하고 과학기술 대학이 갖는 엄숙한 이미지를 뛰어넘어 대화와 상상력을 더 넓게 자극하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한진섭 작가의 작품 설치를 계기로 젊은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KAIST가 추구하는 학문의 폭과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우리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진섭 작가의 기념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제막식에는 한 작가의 가족과 이광형 총장, 이균민 교학부총장, 석현정 미술관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섭 작가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수학했다. 2023년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3.9m)을 설치했다. 이는 바티칸에 들어선 최초의 동양인 성상으로 한 작가가 50년 이상 몸담아 온 돌조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총 13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프랑스 엘리제궁 및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제13대 (사)한국조각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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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학부생, 신소재공학과에 1천80만 원 기부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창섭 학부생이 지난달 30일 1천 80만 원의 발전기금을 소속 학과에 기부했다. "과대표와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과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는 이창섭 학생은 "재학생의 기부 소식이 교수님들이나 동문 선배님들께 알려져 더 많은 기부금 유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이창섭 학생의 기부금은 신소재공학과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소재연구소인 'MRL KAIST' 신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년기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10년 넘게 구호단체에 기부를 해왔다는 이창섭 학생은 우리 대학에 입학한 뒤 새내기 시절부터 학교를 위한 정기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제가 한 달에 내는 3만 원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평균적인 과외 시급인데, 한 달 중 한 시간 정도를 KAIST를 위해 투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인 정기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기금을 모아 학생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곳, 가장 개선이 시급한 곳에 쓸 수 있다면 학생들의 애교심과 주인의식이 높아질 것'이라는 제안을 학교 측에 전달해 동아리 설립까지 추진했다. KAIST와 Donation을 합친 '카이네이션'이란 이름의 기부 동아리를 만들고 크고 작은 이벤트를 열어 학교와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이창섭 학생은 "신소재공학과는 학생을 세계 최고의 재료공학자로 길러주는 요람 같은 곳인 만큼 재학생들이 학과 발전을 위해 나중이 아닌 지금부터 조금씩 기부를 시작한다면, 학과와 나의 가치가 함께 올라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창섭 학생은 "대학원에 진학해 인공지능으로 신소재를 발굴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그 성능을 예측하며, 로봇이 24시간 실제 합성 실험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인류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소재·친환경 고효율 촉매 등을 빠르게 만들어 내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하고 사업가로도 성공해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학과와 학교에 1,000억 원을 기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병하 신소재공학과장은 "학부생이 거액을 학과에 기부해 줘서 깜짝 놀랐다"라며, "이창섭 학생의 실천이 가져다준 감동이 더 큰 기부의 물꼬를 트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모교를 아끼고 도와주는 분들에 보답하고자 학과 구성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는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각각 세계 21위와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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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천원의 아침밥′ 쌀 10톤 기부
우리 대학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이훈기)로부터 지난달 24일 3천만 원 상당의 쌀 10톤을 기부받았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 임직원 10여 명이 우리 대학 캠퍼스에 방문해 기부된 쌀을 학생식당으로 운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롯데케미칼 송보근 연구소장은 "언론보도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접했고, 대전지역 대학교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KAIST 학생들이 과학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 배경과 취지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3년부터 국비와 시비, 자체 예산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을 수매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쌀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동행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가 위치한 대전지역 대학교 가운데 화학 관련 학과가 개설된 우리 대학과 충남대 등에 쌀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4일 오후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롯데케미칼 송보근 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균민 교학부총장, 충남대 민경택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KAIST가 과학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따뜻한 관심으로 힘을 보태주신 ㈜롯데케미칼 및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학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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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 300년을 만나다: KAIST 미술관 특별전
우리 대학이 유럽 미술사의 300년을 담은 <르네상스에서 초현실주의까지> 특별전을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SUPEX경영관 2층에서 25일 개막한다.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EURO AUSTRIA ARTS) 대표인 김진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증해 우리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작품 6점을 포함한 그림 94점과 조각작품 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럽 미술의 큰 별인 알브레히트 뒤러, 구스타프 클림트,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를 비롯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빛내 온 여류화가를 포함한 수많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화풍의 변모를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전시된다.
▴르네상스의 다양한 면모 ▴자연과 인간의 소통 ▴여류 화가들의 시도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유럽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을 포함해 총 8개 섹션으로 나눠 시대별, 주제별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다.
석현정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귀한 클래식 예술품을 집대성해 관람객이 일상 속 휴식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석 관장은 "문제 해결과 디자인에 있어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법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닮아있는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한 윤여선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열어 문화적 향유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하며, "국제적인 시각과 세계적 통찰력을 함양해야 하는 경영학도들에게 유럽 미술의 다양한 작품들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르네상스에서 초현실주의까지> 특별전은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 구성원은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된다.한편, KAIST 미술관은 2021년부터 세계적인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작품을 연구해 과학과 예술의 학문적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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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MOU 체결
우리 대학이 24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대표이사 윤종웅, 고춘홍)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수면은 뇌에서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몸의 항상성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는 치매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SleepTech)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북미의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9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17.6%가량 급성장해 2030년에는 약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 등 첨단 IT 회사들이 수면 및 건강용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우리대학과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및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KAIST와의 수면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활동을 상호 촉진하고 나아가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뇌인지 과학 분야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윤종웅 ㈜이브자리 공동 대표이사는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써온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력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KAIS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스트레스와 뇌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번 협약은 ㈜이브자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면 연구에 관한 노하우와 IT·소재·디자인 등 KAIST의 첨단 기술이 만나 우리나라 수면과학 기술 역량을 증대시키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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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이오텍, 실험실 안전 장비 1억 2000만 원 상당 기부
우리 대학 동문 기업인 ㈜제이오텍(대표 신현주, 김기성)이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실 안전 물품 장비를 기부했다.
제이오텍은 이화학 실험 기기 및 연구실 안전물품 제조 회사로 인화성 위험물 보관함 18대와 생물안전작업대 8대 등 총 1억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우리 대학에 전달했다.
인화성 위험물 보관함은 인화성 및 가연성 위험 물질의 안전한 보관과 화재 발생 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시약장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규격 EN 14470-1 승인을 취득했다.
생물안전작업대는 병원체 등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실험실에서 생물학적으로 오염돼 위험 가능성이 있는 공기가 캐비닛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차단해 사용자와 시료,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는 장비다. 이 장비 역시 엄격한 유럽기준인 EN12469인증을 획득했다.
KAIST는 기증받은 장비를 화학과, 신소재공학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생명과학과 등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거나 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실에 설치해 연구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성(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08, 박사12 졸업) 대표이사는 “국가의 소중한 인재인 KAIST 학생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와 실험을 하기를 바라며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KAIST 재학 당시에 받았던 혜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번 기부로 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오텍의 안전물품 기부 약정식 행사는 2023년 4월 11일 KAIST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이오텍 김기성 대표이사, 유제빈 이사, 김삼일 팀장 등 기부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이광형 총장, 한재흥 발전재단 상임이사, 서용석 시설부장, 윤여갑 안전팀장 등 KAIST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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