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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략정책연구소, ‘글로벌 다극체제와 한국의 경제 안보 전략’ 공동 포럼 개최
우리 대학 혁신전략정책연구소(소장 김원준)가 '글로벌 다극체제와 한국의 경제 안보 전략'을 주제로 지난 22일 '2022 서울국제포럼-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복합 위기 사태와 글로벌 다극체제를 향해가는 대격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분야 간의 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의 세계는 기술혁신, 기후위기, 보건위기, 미·중의 기술패권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외교, 경제, 과학기술, 산업 등 핵심 분야가 안보 차원으로 격상되고 있어 이들 분야를 융합적으로 접근해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을 이해하는 전문가 그룹 사이의 교류가 필요하며,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또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다극 체계로 진화하는 국제 정세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으며, 산업 기술이 국가 간 동맹과 외교관계에 주요 변수가 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도 이런 흐름에 따라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세계화가 종결되어 각국이 탈세계화 전략을 채택하며 경제가 안보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바탕의 경쟁력을 확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재구성과 더불어 지정학적 위기가 발발하고 세계가 글로벌 다극 체계로 돌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국가 안보와 과학기술의 방향성을 재논의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서 '미·중의 패권 경쟁과 글로벌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안보 전략과 미래 전략'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시장 경제 전망과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글로벌 다극체제로의 대전환기, 경제안보·과학기술 전략 방향'을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국제협력 극대화로 다극화의 글로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김인송 MIT 정치학과 교수가 정치학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연구기법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통상 등을 분석한 새로운 정책적 통찰을 제시했다.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부 교수는 미·중의 전략 경쟁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더욱더 섬세하고 고도화된 경제 안보 전략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발제를 통해 강조했다. 이어진 원탁토론에서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모두 발언을 맡아 초불확실성 시대에 대체불가능한 기술혁신을 강조했으며, 참여 패널들이 글로벌 다극체제 전개 방향, 글로벌 갈등과 다극체제 구축에서의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다극체제로의 대전환기, 기업의 혁신, 경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한국의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는 제도와 규제의 혁신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혁신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국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원탁토론에서는 김종석 규제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맡아 기존의 수출 주도 경제 성장 전략의 수정과 내수 확대의 중요성, 그리고 규제혁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후, 글로벌 다극체제 출현이 대한민국 기업에 미칠 영향, 규제 혁신의 저해 요인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포럼을 총괄한 김원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장은 “이번 공동포럼을 통해 복합위기이자 글로벌 대전환기를 맞이한 우리나라가 모색해야 하는 명확하고 새로운 전략적 방향 및 융합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책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2022.12.29
조회수 5990
서울국제포럼-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공동포럼 ‘탄력성장의 도전과 기회’ 개최
서울국제포럼과 우리 대학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글로벌 복합위기, 탄력성장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13일(수) 오후 1시 20분부터 ‘서울국제포럼-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소장 김원준,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Institute, 이하 ISPI)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글로벌 복합위기와 팬데믹 충격 등 글로벌 위기가 상시화·복합화·거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탄력적 국가 역량 제고가 중요한 시점이다. 과학기술과 산업을 비롯해 경제, 정치, 외교, 통상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에 의해 국가와 기업의 혁신전략의 통합적 대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광형 우리 대학 총장은 기조발제 ‘지정학에서 기정학으로’를 통해서 국제정치와 글로벌 경제는 이제 국가적 기술경쟁력에 달려있음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한 위한 국가적 대응, 특히 글로벌 기술맵핑과 특허분석 기반 산업안보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개회사를 전할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은 글로벌 팬데믹이 과학기술의 진보를 이루었듯이 글로벌 대전환기에의 인류에의 도전은 인류가 오히려 진보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전달하고 이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더 강한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당부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그리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축사도 마련됐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글로벌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이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약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지혜가 필요함을 당부하며 이번 공동포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팬데믹 이후 기업 경영에서 회복능력(Resilience)과 적응능력(Adaptability)이 필요함을 밝히며 새로운 환경에 맞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필요함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업의 역할 변화와 학계와 정부, 사회, 기업이 함께 할때의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전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대전환기, 탄력성장을 위한 혁신전략 논의의 장에는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먼저 ‘탄력성장을 위한 국가 혁신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션 1에서는 이상엽 우리 대학 연구부총장과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상엽 연구부총장이 ‘복합위기 시대, 과학기술혁신 전략의 대전환’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고 뒤이어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이어갔다. 기조 연설이 끝나면 포럼에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글로벌 대전환기에 국가적 도전과 국가 전략의 변화, 변화의 장애요인 등에 관해 연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토론을 벌였다. ‘탄력성장을 위한 기업 혁신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션 2에서는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전 대통령 경제과학특보와 윤종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전 환경부 차관이 연사로 나섰다.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는 ‘글로벌 가치사슬 재구성과 기업의 혁신전략’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뒤이어 윤종수 김&장 법룰사무소 고문은 ‘탄소중립시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연설을 이어갔다. 기조 연설이 끝나면 포럼에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은 글로벌 대전환기에 기업의 도전, 팬데믹 전후 기업의 전략적 변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탄력성장 등을 토론하며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서울국제포럼-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공동포럼은 13일(수) 우리 대학 대전본원에서 진행됐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포럼의 동영상은 서울국제포럼과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 약 일주일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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