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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HLB 그룹과 전격 협력
우리 대학이 미래 첨단 바이오 의료시대를 대비해 연구 투자 및 산학협력 확대를 위해 16일(월) 대전 본원에서 HLB(주)(에이치엘비, 이하 HLB) 그룹(회장 진양곤)과 포괄적인 상호협력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암,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신약을 발굴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를 전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 의료분야의 GDP 기여율은 1.6%에 불구하고, 연간 약 7,000조에 이르는 세계 신약 시장에 차지하는 비율도 미미하다. 한국경제의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산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바이오 의료분야의 약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첨단 바이오 분야 발전을 위해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공학생물학대학원’과‘줄기세포및재생의료대학원’프로그램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지자체 및 신약 개발 기업과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바이오 의료분야 선순환 발전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HLB 그룹은 혁신적인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3 상후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신약 개발 기업이다. 또한 HLB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노인건강 관련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HLB는 우리 대학 신약개발 교원창업기업인 ㈜뉴로토브에 160억을 투입하여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새롭게 꾸려진 ㈜HLB 뉴로토브(대표 김대수, 심경재)는 파킨슨병 및 근긴장이상증, 우울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진양곤 HLB 그룹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대표적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HLB 뉴로토브의 기술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HLB 뉴로토브를 성공적인 학내 창업 모델로 성장시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KAIST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개방형 산학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KAIST와 HLB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 및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의료분야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과 제약 산업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바이오 의료시대를 함께 준비해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월) 개최한 협약식에는 이광형 총장, 김대수 생명과학기술대학장 등과 HLB 진양곤 회장, 임창윤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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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가치창출원, 국내대학 최초 등록 표준특허 수입 100억 돌파
대학의 연구개발로 확보한 원천기술이 동영상 압축 국제 표준의 핵심 특허로 최초 등록되어 누적 기술료 100억 돌파했다.
우리 대학이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이건재)에서 추진한 동영상 압축 기술 특허가 국제 표준 핵심 특허로 등록된 이후 누적 기술료 총 100억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14년 김문철‧박현욱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EVC)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함께 대학 최초로 국제표준 특허풀에 등록되었다. 디지털 영상의 압축 및 압축을 해제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총 24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다.
HEVC(H.265)는 UHD 초고화질급 해상도를 가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기술표준으로, TV와 방송, 스마트폰,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특허 활용을 위해서 엑세스 어드벤스(Access Advance, 구 HEVC Advance) 특허풀(Patent Pool) 등은 HEVC 기술들을 선별하여 표준특허를 구성하고 라이센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런 표준특허로 등록된 기술들은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은 표준특허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HEVC 관련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도달했으며, 다른 표준 기술들은 성장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도 KAIST는 2024년도에만 아마존, 애플, 구글 등으로부터 약 54억 원의 표준기술료 수익을 달성했다.
기술가치창출원에서는 철저한 특허 분석을 통한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보유 기술을 다수의 표준 특허풀에 제안해 대학의 연구로 확보한 원천기술이 동영상 압축 국제 표준의 핵심 특허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강화를 위하여 기술이전 본부(Technology License Office, TLO)와 전담 웹사이트(https://tlo.kaist.ac.kr)를 신설하였다.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유망 기술 선정 및 홍보, 유망 해외 특허 출원 확대, 기술이전 전문가(TLO)가 주도하여 추진하는 기획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우리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도약시키기 위해, 발로 뛰는 TLO 조직, 표준특허 집중 육성, 지식재산/산학협력/기술이전 간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신설한 기술이전 본부를 통해 미래 KAIST 핵심 먹거리인 표준특허, 5G·6G 통신, 바이오·제약, 양자·AI 반도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대학 기술이전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기술가치창출원은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지원을 받았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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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케냐과학기술원 및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협정 체결
우리 대학이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의장 임마뉴엘 무티쟈) 및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와 상호 협력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은 우리 대학을 벤치마킹해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콘자혁신도시(Konza Technopolis)에 건립 중인 과학기술 중심 고등교육기관이다.
우리 대학과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가 체결한 이날 업무협약을 토대로 2025년 케냐과학기술원 개교 후 성공적인 안착과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협력한다.
기후 위기,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등 국제사회의 난제와 식량·물 위기, 산업화 등 케냐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북반구 저위도나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한 공동 강의 및 지도, 단기 학생 및 교직원 현장 연수 등 양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교류도 구상하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은 우리 정부 유상차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설립이 추진됐다. 2015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캠퍼스 건설을 시작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기계 및 원자력공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과 등 6개를 초기 설립학과로 설치해 대학원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케냐과학기술원의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디지털부는 한국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정보화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콘자혁신도시 디지털미디어시티 설립도 추진 중이다.
같은 날, 우리 대학-IVI-케냐과학기술원의 3자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지난해 11월 우리 대학이 IVI와 체결한 MOU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백신 개발 및 아프리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지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케냐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맞는 백신의 개발과 임상 연구 확대, 백신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IVI는 올해 하반기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IVI 국가사무소(country office)'를 케냐에 개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사무소는 IVI의 '아프리카의 포괄적 백신역량 강화 사업단(AVEC Africa)' 사무소를 겸하게 되어 백신 개발 및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케냐과학기술원의 교수요원 및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원·학생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케냐 및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분야 종사자들의 교육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염병혁신연합(CEPI) 등 글로벌 펀딩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연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위한 공동의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수 대외부총장,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케냐과학기술원 컨설팅 사업 김소영 책임교수·이강호 자문 교수, 박태정 문술미래전략대학원교수, 이정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임마뉴엘 무티쟈(Emmanuel Mutisya) 이사장, 제니퍼 하마시(Jennifer Khamasi) 케냐과학기술원 교무처장 대행, 아이비 케이타니(Ivy Keitany) 정보통신디지털부 케냐과기원 사업책임자 등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관계자와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과학 담당 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및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 IVI 관계자가 참석했다.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를 벤치마킹해 해외에 최초로 건립되는 학교인 만큼 케냐과학기술원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며, 설립 초기부터 IVI와 같은 국제기구와 연대·협력하는 노력이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 다자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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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권·박지호·문수복 교수,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유공 장관표창 수상
우리 대학 물리학과 김세권 교수,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전산학부 문수복 교수가 지난 달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21일 제57회 과학의 날과 22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상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세권 물리학과 교수는 스핀 기반 초고속 초저전력 정보 처리 기술 발전을 세계적으로 선도하여, 차세대 정보 처리 분야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해당 연구 성과를 통해 달성된 양자 스핀 기술은 한국이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메모리 분야에 치우친 국내 산업 환경을 다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국제 자성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ICM), Intermag, Magnetism and Magnetic Materials (MMM) 등에서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국제학술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박지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나노의학 및 약물/유전자 전달 분야 전문가로서, 최근에 폐질환 치료를 위해서 폐로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폐계면활성제입자 기반 흡입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여 과학기술분야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박 교수는 개발한 흡입 약물전달 기술을 실제 폐질환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관련 분야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통하여 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약물전달 기술을 널리 전파하고 실제 활용 방법을 의사 및 제품개발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문수복 전산학부 교수는 특히 연구자의 불합리한 평가 시스템 개선, 연구 윤리 제고, 연구자의 경제적 처우 개선 등에 앞장서 왔다. 또한, 학문적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도하고,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문 교수의 노력 덕분에 한국의 연구 환경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연구자들의 권익과 학문적 자율성이 크게 증진되었다. 문 교수는 한국 연구 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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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MOU 체결
우리 대학이 24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대표이사 윤종웅, 고춘홍)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수면은 뇌에서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몸의 항상성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는 치매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SleepTech)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북미의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9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17.6%가량 급성장해 2030년에는 약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 등 첨단 IT 회사들이 수면 및 건강용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우리대학과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및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KAIST와의 수면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활동을 상호 촉진하고 나아가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뇌인지 과학 분야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윤종웅 ㈜이브자리 공동 대표이사는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써온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력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KAIS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스트레스와 뇌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번 협약은 ㈜이브자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면 연구에 관한 노하우와 IT·소재·디자인 등 KAIST의 첨단 기술이 만나 우리나라 수면과학 기술 역량을 증대시키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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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 성과 5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우수성과 100선' 기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및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사례집도 발간한다.
우리 대학의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내용은 아래와 같다.
- 그래핀-액정탄성체 복합소재 개발로 인간근육보다 17배 강한 헤라클레스 인공근육 세계 최초 구현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 준강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기술 개발 (물리학과 김세권 교수)
- 흡입전달용 폐 계면활성제입자 기술 개발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 인간 달팽이관을 모사한 음성센서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 개발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 뇌 연구 자동화 및 뇌질환 원격 치료를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 뇌 제어 시스템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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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니콘 양자기업 자나두와 산학협력 MOU 체결
우리 대학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양자 분야 인재 양성 및 우수 기술 확보에 나선다. 양자대학원(원장 김은성)은 13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터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인 자나두(Xanadu)와 교육 과정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을 바탕으로 양자대학원과 자나두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실습 위주의 전용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구축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나두가 자체 제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페니레인(PennyLane) 및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등도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격차를 좁혀가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양자기술 분야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된 인력을 배출하고 양자 분야의 기술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와의 지속적인 국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자대학원은 올해 2월 설립되었으며, 지난달 첫 신입생이 입학해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센싱을 비롯한 양자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공동지도교수제' 등을 도입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다각도의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를 달성한 자나두와 협력 협정을 맺게 됐다. 자나두는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양자컴퓨팅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 모든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제작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수행 중이다.
13일 열린 체결식에 참석한 크리스찬 위드브룩(Christian Weedbrook) 자나두 CEO는 "페니레인(PennyLane)이 KAIST의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양자 산업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은성 양자대학원장은 "자나두를 양자대학원의 첫 번째 해외 MOU 파트너로 맞게 되어 기쁘다"라며, "두 기관의 협력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최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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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촉매로 간단하게 항생제 만드는 전략 개발
자연에 풍부한 탄화수소를 원료로 페니실린 등 항생제를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가 나왔다. 우리 대학 화학과 장석복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연구팀은 서상원 전(前) 기초과학연구원 차세대 연구 리더(現 DGIST 화학물리학과 교수)와의 협업으로 경제적인 니켈 기반 촉매를 이용해 탄화수소로부터 항생제 원료물질인 ‘카이랄 베타-락탐’을 합성하는 화학반응을 개발했다.
1928년 영국의 생물학자인 알렉산더 플레밍은 푸른곰팡이에서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이후 1945년 영국 화학자 도로시 호지킨이 베타-락탐으로 불리는 고리 화합물이 페니실린을 구성하는 주요 구조임을 밝혀냈다. 베타-락탐은 탄소 원자 3개와 질소 원자 1개로 이루어진 고리 구조(4원환 구조)로 페니실린 외에도 카바페넴, 세팔렉신과 같은 주요 항생제의 골격이기도 하다.
페니실린 구조 규명 덕분에 인류는 베타-락탐 계열의 항생제를 화학적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베타-락탐 합성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베타-락탐은 카이랄성(거울상 이성질성)을 지닐 수 있는데, 구성하는 원소의 종류나 개수가 같아도 완전히 다른 성질을 내는 두 유형의 거울상 이성질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시판 베타-락탐 의약품은 유용성을 가진 유형만 선택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합성과정에서 카이랄 보조제를 추가로 장착시킨다. 합성 단계가 복잡해지고, 제조 단가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보조제 제거를 위해 추가로 화학물질을 투입해야 해서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장석복 교수 연구팀은 2019년 탄화수소로부터 합성 가능한 다이옥사졸론과 새로 개발한 촉매를 이용해 카이랄 감마-락탐을 합성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Nature Catalysis). 당시 5원환 구조인 감마-락탐은 카이랄 선택적으로 합성했지만, 4원환 구조의 베타-락탐을 합성하지는 못했다. 또, 이 반응을 위해서는 값비싼 이리듐 촉매를 써야 한다는 한계도 있었다.
베타-락탐은 감마-락탐보다 더 쓰임이 많지만, 합성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더 제조가 까다롭다. 이번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풍부하게 존재하는 니켈 촉매를 이용하여 제조가 까다로운 베타-락탐을 카이랄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시판 공정에서는 항생제 합성에 필요한 베타-락탐 원료를 8단계에 거쳐 합성했지만, 연구진이 제시한 촉매반응은 보조제 장착 및 제거 과정이 필요 없어 약 3단계 정도로 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게다가, 원료물질에 비해 합성된 물질은 시장 가치가 700배가량 높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서상원 교수는 “니켈과 다이옥사졸론의 반응 과정에서 생기는 니켈-아미도 중간체가 베타 위치의 탄소와 선택적으로 반응하여 원하는 베타-락탐 골격을 얻을 수 있다”이라며 “두 유형의 카이랄 베타-락탐 중 한쪽만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골라 선택적으로 합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천연물 등 복잡한 화학 구조의 물질에 베타-락탐 골격을 높은 정확도로 도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 의약품 합성 전략보다 간단하게 후보 약물이 될 새로운 물질을 합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장석복 교수는 “페니실린, 카바페넴과 같은 주요 항생제의 골격인 카이랄 베타-락탐을 손쉽게 합성해냈다”며 “유용 물질의 합성과정을 간소화해 산업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후보물질 발굴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8월 25일(한국시간) 화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카탈리시스(Nature Catalysis, IF 37.8)’ 온라인판에 실렸다.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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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등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와 공동 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은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오는 18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했다.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며, 세계 각국은 자국의 첨단기술 보호 및 경쟁국의 산업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졸업 후 기업이나 연구기관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연구보안 의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은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첫걸음이자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이하 국정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정해관 직무대행, 이하 KIRD) 및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날 열리는 행사에는 KAIST 등 4대 과기특성화대학, 부산대학교 등 47개 대학과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RD 관계자 등 79명이 참석한다. KAIST는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성과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연구실 보안컨설팅 사업(이하 보안컨설팅)' 등 예방보안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2021년 국정원의 자문을 받아 KIRD과 함께 개발한 온라인 연구보안 교과과정은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해 2022년 봄학기부터 현재까지 4,830여 명의 학생이 수강을 완료했다.
또한, KIRD는 별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의 추진 경과 및 대학에 실제로 배포해 활용된 성과를 소개한다. 덕성여자대학교와 UNIST는 KIRD의 연구보안교육 콘텐츠를 재학생 교육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성과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작년 발족한 협의회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구보안 교육콘텐츠 신규개발과 확산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였으며, 향후에도 국정원은 KAIST를 벤치마킹한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모델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현 KIRD 인재교육 본부장은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보안관리 과정'은 예비 과학기술인이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보안 사례 및 제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라며, "과학기술인 알파캠퍼스를 통해 많은 대학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산업기술보호법에는 교수와 연구원뿐만 아니라 학생도 연구보안을 준수해야 하는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다"라면서 "졸업 후 신진연구자로 활동할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연구기술보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KAIST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AIST, UNIST(총장 이용훈), GIST(총장 임기철), DGIST(총장 국양) 등 4대 과기특성화대학과 국정원 및 KIRD를 주축으로 창립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는 KAIST가 선도한 연구보안 교육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소속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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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2호 초기 교신 성공
우리 대학 인공위성연구소(소장 한재흥)에서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2호가 지난 5월 25일 18시 24분에 발사된 누리호에서 안전하게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으며, 같은날 19시 58분 대전 KAIST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최초 비콘 신호는 누리호 발사 후 약 40분 만인 25일 저녁 7시 4분경 항공우주연구원의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수신할 예정이었으며, 실제로는 7시 7분에 수신이 확인되었다. 위성 발사 후 약 94분 만인 25일 저녁 7시 58분경 대전 KAIST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남극 세종기지에서 비콘 신호를 2차례 더 확인했고, 스웨덴 보덴 지상국과 대전 KAIST 지상국에서 8차례 교신을 수행하면서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통신시스템과 자세제어시스템, 전력시스템, 탑재 컴퓨터 등의 기능을 점검했다.
특히, 국내 우주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물로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자세제어시스템에 처음 적용된 반작용휠과 광학자이로의 기능을 점검하고, 차세대소형위성2호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바라보는 자세제어와 고속데이터 송신을 위해 안테나를 지상국으로 지향하는 자세제어 기능을 확인했다.
또한, 태양전지판과 태양전력조절기, 리튬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전력시스템을 점검해, 태양전지판에서 안정적으로 생성된 약 256W의 전력을 통해 위성 배터리가 만충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중점임무인 영상레이더 기술검증과 지구관측, 우주과학임무인 근지구궤도 우주방사선 관측, 그리고 4종의 국내 개발 핵심기술에 대한 우주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상레이더는 광학카메라와 달리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지상 관측이 가능하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X-대역 영상레이더는 해상도 5m, 관측폭 40km의 레이더 영상을 획득을 목표로 한다.
우주방사선 관측기는 근지구 궤도의 중성자·하전입자에 대한 정밀 선량 지도를 작성하고, 태양활동 상승 주기의 우주방사선 변화에 따른 우주환경 영향과 근지구 궤도의 중성자 가중치를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아울러 산·학·연에서 국산화한 위성핵심기술 4종(①상변환 물질을 이용한 열제어장치, ②X-대역 GaN기반 전력증폭기, ③GPS·Galileo 복합항법수신기, ④태양전지배열기)에 대한 우주검증도 함께 수행된다.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약 3개월의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위성 본체 및 탑재체에 대한 기능을 상세히 점검한 후, 계획된 영상레이더에 대한 기술검증•지구관측, 우주방사선 관측 및 핵심기술 검증의 정상적인 임무를 약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위성 발사 후 1주일 동안 위성 본체 및 탑재체에 대한 기초적인 상태 점검을 수행하고, 발사 후 1개월까지 위성 본체에 대한 세부 기능을 상세히 점검한 뒤, 발사 후 3개월까지 모든 탑재체에 대한 세부 기능점검을 완료함으로써 향후 정상 임무를 위한 위성 상태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별 1호부터 30여 년간 축적해온 소형위성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우리나라 소형위성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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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노준형, 이하 ‘ICT대연합’) 주관으로 4월 21일 오후 14시 30분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6회 과학의 날(4.21)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올해에도 YTN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포함 총 수상자 273명* 중 현장 참석자 166명에게 시상을 진행하고 그 외 수상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 훈장 : 48명, 포장 : 40명, 대통령표창 : 78명, 국무총리표창 : 100명, 정보통신 특별공로상 7명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가 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 및 활용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부문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전산학부 전길남 명예교수가 20세기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의 산 증인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 발전 부문 특별공로상을, 항공우주공학과 방효충 교수가 우주, 국방분야에서 위성 정밀 자세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큐브위성을 개발·발사했으며, 드론 비행 제어 및 항법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관련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훈장도약장을, 수리과학과 곽시종 교수가 대수기하학분야 다양체 구조에 관한 가설들을 해결해 국내 기초과학 연구분야 발전 및 최적화된 연구개발 지원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훈장진보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가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포장을,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가 정보통신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았다.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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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와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우리 대학이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홍은택)와 2월 28일 사회 변화 및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우리 대학은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임팩트 기술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테크 포 임팩트(Tech for Impact)'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테크 포 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셜 벤처나 비영리 스타트업 등의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임팩트와 우리 대학은는 테크 포 임팩트의 추진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 개설 ▲임팩트 조직 대상 기술 및 인력 지원 ▲기술 개발 및 기술 윤리 관련 연구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23년 2학기에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크 포 임팩트 수업을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과 감수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수업의 멘토로 카카오임팩트의 펠로우들과 카카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수업에서 실제로 제안된 프로젝트를 토대로, 임팩트 조직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및 지원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기술 윤리 관련 연구도 함께 실행해 갈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우리 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 테크 캠퍼스'를 운영하는 유수의 대학을 비롯해, 서울 및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 등과 추가 협약을 통해 테크 포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확장 및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홍은택 이사장은 "KAIST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오임팩트의 '테크 포 임팩트' 이니셔티브의 실현을 위해 카카오와의 협력 등 폭 넓은 연결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돕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AIST 전산학부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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