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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공지능과 리걸테크 학부 강좌 개설
최근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모든 산업 분야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법적 해석, 그리고 리걸테크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24년 가을학기부터 학부생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리걸테크(Generative AI and Legal Tech)’과목을 신설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이 과목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법률 분야가 만나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생성형 AI는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악 작곡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하며, 리걸테크는 법률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이 과목을 통해 컴퓨테이션 법률학, 법률 AI 시스템, 거대언어모델 이론 및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 AI 윤리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주요 법적 및 윤리적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본 강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텔리콘 연구소의 임영익 대표이사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로 임용했다. 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법률 인공지능과 컴퓨테이션 법률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세계 법률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법률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실무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의 주임교수를 맡은 전우정 교수는 인공지능 거버넌스, 지식재산권, 디지털자산, 계약법 등에 정통한 학자로, 임 대표와 협력하여 본 강좌를 이끌 예정이다.
전 교수는 “본 과목은 생성형 AI와 법률융합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차세대 리걸테크 시스템 개발 방법론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AI가 만든 작품의 저작권, AI의 개인정보 처리, AI 결정에 대한 책임 문제, AI 규제, 설명가능성, 블랙박스(black box) 문제, 투명성 의무(transparency obligations) 등 생성형 AI 관련 법률 및 윤리 이슈에 대한 미래학적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의 발전이 법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리콘 연구소의 임영익 대표는 “컴퓨테이션 법률학은 수학, 통계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의 기초 학문과 거대언어모델(LLM) 같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법학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초융합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학부 과정에서 이러한 최첨단 이론을 접하는 것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진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목은 법률 문서 자동 분석, 판결 예측, 법률 시각화 시뮬레이션, 법률 검색증강생성 기술(Legal-RAG) 등 리걸테크 개발 방법론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이 과목을 통해 미래의 인공지능 산업과 법률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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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기념 표창 수여식에서 '2020년 올해의 KAIST인 상' 등 총 24명 교원 시상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가 '2020년 올해의 KAIST인'에 선정됐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학술 및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20번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신병하 교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과거 불안정하다고 알려진 큰 밴드갭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의 안정화 및 고효율화하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실리콘 태양전지와 적층해 26.7%의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를 개발하였으며 해당 연구 성과를 Science 본지에 출간하는 등 KAIST를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을 통해 기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병하 교수는 "올해의 카이스트인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이는 KAIST라는 좋은 연구 환경에서 훌륭한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 결과를 통해 카이스트를 더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리 대학은 교육, 학술, 국제협력 성과가 탁월하거나 KAIST의 위상에 크게 공헌한 총 21명의 교원에게 ‘개교기념 우수교원 포상 및 특별포상’을, 2명의 교원에게 '송암 미래 석학 우수연구상' 등을 수여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술대상을 수상한 전기및전자공학부 권인소 교수는 세계 상위 10위 학술논문인 IEEE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VPR) 23편, 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ICCV) 6편 등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컴퓨터비전 분야 최고 학술대회에서 국내 1위, 세계 8위에 해당하는 탁월한 학술 연구업적을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창의강의대상을 수상한 기계공학과 김진환 부교수는 학과의 주요 실습 교과목(창의적 시스템 구현)을 기존의 대면 수업 방식에서 물리엔진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환경을 활용한 비대면 실습 수업 방식으로 바꾸어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강의대상을 수상한 생명과학과 김세윤 부교수는 최근 5년간 강의평가 결과 상위 20위 내 진입 횟수가 5회에 이르는 등 탁월한 강의로 KAIST 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적대상을 수상한 전산학부 류석영 부교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포용성위원회’를 출범하여 초대 및 2대 포용성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배려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반을 운영하며 코로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탁월한 직무수행으로 KAIST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제협력대상을 수상한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는 2016, 2018, 2020년 Emerging Materials 심포지엄을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권위학술지 ACS Nano의 부편집장으로 2편의 KAIST Editorial 소개와 50주년 기념 리뷰논문집을 발간하는 등 뛰어난 성과로 KAIST의 국제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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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출신 정철호 교수(덴마크공대), 올해의 강의 상 수상
〈 정철호 교수(왼쪽) 〉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의 덴마크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전기공학과 정철호 교수가 ‘올해의 강의 상(Lectur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일 덴마크공과대학 기념행사에서 덴마크 왕세자와 왕세자비의 시상을 통해 이뤄졌다.
정철호 교수는 우리 대학에서 이정권 교수의 지도하에 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 후 전기과 음향그룹의 교수로 임용돼 실내음향, 음향재료, 소음제어, 음향전파 모델링 등 음향학에 관련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829년에 개교한 덴마크공과대학은 덴마크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 및 연구 기관 중 하나로 올해의 강의 상은 덴마크공과대학에서 학, 석사 전 과목을 통틀어 1~2명에게만 주어지고 학생의 강의 평가와 추천에 따라 정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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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교수, 뇌의 제어구조 규명
〈 조광현 교수 연구팀 〉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뇌 영역 간 복잡한 연결 네트워크에 내재된 뇌의 제어구조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의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뇌의 제어구조 분석을 통해 뇌 질환 연구 및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IT와 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을 통해 규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병욱 박사, 강의룡, 장홍준 박사과정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셀(Cell) 출판사가 펴내는 융합과학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3월 29일 자에 게재됐다.
뇌의 다양한 인지기능은 뇌 영역들 사이의 복잡한 연결을 통한 영역 간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 최근 뇌의 연결성에 대한 정보가 뇌의 동작 원리를 파악하는 핵심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세계적으로 뇌 연결성을 파악하기 위한 커넥톰(Connectome)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뇌 영역 사이의 구체적 연결성이 파악되고 있지만 복잡한 연결성에 내재된 뇌의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는 아직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뇌의 강건하면서 효율적 정보처리 능력의 기반이 되는 뇌의 숨겨진 제어구조는 파악된 내용이 없다.
조 교수 연구팀은 뇌의 제어구조 분석을 위해 ‘미국국립보건원(NIH) 휴먼 커넥톰 프로젝트(Human Connectome Project)’에서 제공하는 정상인의 뇌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뇌 영영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연구팀은 그래프 이론의 최소지배집합(minimum dominating set) 개념을 활용해 뇌 영역 간 복잡한 연결 네트워크의 제어구조를 분석했다.
최소지배집합이란 네트워크의 각 노드(뇌의 각 영역)가 링크(뇌의 서로 다른 영역간의 연결)로 연결된 이웃 노드에 직접적 영향을 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 노드를 제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노드 집합을 말한다.
기존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체 네트워크 및 통신망, 전력망 등의 복잡계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데 있어서 최소지배집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최소지배집합을 기반으로 ‘제어영역의 분포(distribution of control)’와 ‘제어영역의 중첩(overlap in control area)’이라는 두 가지 지표를 정의한 뒤 이를 기준으로 총 네 종류의 제어구조를 정의했다.
이후 연구팀은 브레인 네트워크를 비롯해 도로망, 통신망, 소셜 네트워크 등 실존하는 다양한 복잡계 네트워크가 어떤 제어구조를 갖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뇌는 다른 대부분 네트워크와는 달리 제어영역이 분산된 동시에 서로 중첩된 특이한 구조로 이뤄짐을 밝혀냈다.
뇌의 이러한 제어구조는 외부 섭동에 의한 네트워크의 높은 강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여러 인지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영역들의 상호 활성화를 다양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IT와 BT가 융합된 시스템생물학 접근을 통한 브레인 네트워크의 구조분석은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 네트워크의 진화적 설계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를 이용해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지금껏 뇌의 제어구조가 밝혀진 바가 없었다”라며 “복잡한 연결성에 숨겨진 브레인 네트워크의 진화적 설계원리를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찾아냄으로써 뇌의 동작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뇌의 제어구조 규명
그림2. 뇌 영역 간 네트워크 구축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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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원 공동교류 협약체결
우리대학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우리대학을 비롯, DGIST(총장 손상혁)·GIST(총장 문승현) ‧ POSTECH(총장 김도연) ‧ UNIST(총장 정무영) 등 5개 대학 교무처장들은 10일(수) 오전 우리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5개 대학은 각 대학이 강점을 지닌 인문사회 관련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온ㆍ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공동강의하는 등 교육혁신과 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5개 대학들은 교수 및 학생 간 공동수업 등 학문교류를 보다 활발히 벌일 수 있도록 우선 각 대학마다 실시간 원격 연결이 가능한 양방향 강의시스템 등 첨단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격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교수들이 소속이 다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하거나 다수 대학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구성해 진행하는 융·복합 과정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훈 우리대학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교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각 대학이 지닌 특유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교육을 통해 사고와 지적 시야 또한 넓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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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제4기 핵비확산 하계 장학생 선발 완료
우리학교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NEREC: Nuclear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센터장 : 임만성 교수·원자력및양자공학과, 현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 는 최근 대전을 비롯, 서울·경주 등 국내와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예정인 ‘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 에 참여할 장학생 선발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분야 글로벌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30여명의 국내·외 대학 (원) 생을 선발해 핵비확산과 관련한 세계 각국의 기술과 정책을 조명하고 실제 연구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2014 년 첫 시작한 이후 지난 3 년간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포함한 여러 전공분야의 국내·외 명문대학 (원)생 71 명을 수료자로 배출했다.
올해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37 개국에서 150 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5 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미 하버드대와 조지아공대·터프츠대·조지타운대, 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 러시아 모스크바공학물리대학 MEPhI, 중국 후단대, 일본 동경공업대, 그리고 우리나라 KAIST 와 서울대 등 총 16 개국 26 개 대학 (원) 에서 30 명 (원자력 전공 15 명, 국제정치학 및 기타 인문사회 전공 15 명 ) 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6주간 진행예정인 하계프로그램 기간 동안 이들 장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북핵문제 및 핵비확산 관련 강의는 물론 국내·외 현장탐방과 핵비확산 국제학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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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순빌딩 준공
<정문술빌딩(좌)과 양분순빌딩>
우리 대학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양분순빌딩’을 신축하고 8일(수) 오후 3시에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 5월에 착공,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양분순빌딩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6,127㎡(약 1,853평) 규모로 바이오및뇌공학 실험실, 동물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등으로 사용된다.
이 건물은 미래산업 정문술 전 회장이 지난 2014년 미래전략대학원 설립과 뇌 인지과학 인력양성을 위해 기부한 215억원 중 100억원과 교비 10억원 등 총 110억원으로 지어졌다.
정문술 전 회장은 2001년에도 IT+B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KAIST에 300억원을 기부하였고, 이 중 110억원으로 지상 11층 규모의 ‘정문술빌딩’을 건립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건물은 기존의 ‘정문술빌딩’ 옆에 나란히 지어졌으며 학교에서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정 전 회장의 부인이름을 딴 ‘양분순빌딩’으로 명명했다.
정 전 회장은 본인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양분순빌딩의 준공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연구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지난 2003년 정문술빌딩 준공식에도 같은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강성모 총장은 “건설기금을 쾌척해주신 정문술 전 회장님의 고귀한 뜻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와 진정한 기부문화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KAIST 강성모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학생, 그리고 시공자인 금성백조주택 대표이사, 설계자인 아키플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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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교수 주축 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 개최
최병규 명예교수
우리 대학 명예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한 다문화엄마학교의 제 1기 입학식이 14일 오후 2시 IFC 소망교회 선교센터(동구 태전로 27 평안빌딩 5층에서 진행됐다.
23명의 1차 합격자 중 면담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다문화엄마학교 1기 합격자들은 이번 16일부터 원격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을 수학할 예정이다.
조직의 전체 과정을 관장한 최병규 명예교수(前 교학부총장)는 한마음교육봉사단장 및 다문화엄마학교의 교장을 맡아 다문화 교육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은 한마음교육봉사단의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거액을 쾌척한 도영규 명예교수(前 자연과학대학장)를 비롯해 김수용 융합교육연구센터장(물리학과 교수)은 원격강의 촬영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박현욱 교학부총장은 봉사단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에도 박승오, 김광준, 임세영 교수는 봉사단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엄마의 지도력 부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다문화가정의 미래는 없다’는 의견 아래,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다문화엄마학교, 다문화자녀학교, 의형제 멘토링, 인프라구축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최병규 교수는 “전체 신생아의 5%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며 “다문화자녀의 60%가 미취학 연령이기 때문에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1. 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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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교수 저서, 美 UC Berkeley 교재로 채택
우리 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최병규 교수가 저술한 책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산업공학과 강의 교재로 채택됐다.
최 교수의 저서 ‘이산사건시스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 of Discrete Event Systems’은 최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면서 기록한 강의노트를 기반으로 저술한 책인데, KAIST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정규 교재로 채택돼 사용 중이다.
UC 버클리대 산업공학과 슈루벤(Lee. W. Schruben) 교수는 "최 교수의 책이 학술적 가치 뿐 만 아니라 교육적 방법론도 뛰어나서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이산 사건 시뮬레이션(Discrete Event Simulation)’강의 교재로 채택했다" 말했다.
최 교수는“국내의 산업공학 서적이 미국 대학의 정규 강의교재로 채택된 첫 사례”라며 “KAIST 산업공학과가 미국 저명 공과대학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돼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UC 버클리대 공학기술 분야는 세계대학평가 기관인 ‘THE’가 지난해 평가한 대학평가 순위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끝.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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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명 강의 전 세계에서 듣는다!
- 코세라(Coursera)와의 협약 통해 온라인 강의 무료로 전 세계 제공해 -
우리 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1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무료강의 컨소시움인 코세라(Coursera, 대표 콜러(Koller))와 가입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KAIST의 명 강의를 코세라를 통해 전 세계가 공유하게 되고 KAIST도 코세라의 수업 및 강의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최근 인터넷상에 강의를 무료로 공개해 수업을 진행하는 코세라, 에덱스(edX) 등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 MOOC이자 사회적 기업인 코세라는 스탠퍼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동경대학교, 상하이대학교, 월드뱅크 등 107개 대학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453개 교과목을 개설했다. 수강생은 전 세계 496만 명에 이른다.
MOOC는 강의동영상 및 강의슬라이드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기존의 고등교육 교수 학습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OCW, Open Courseware)와는 차별화된다. 강의동영상 및 학습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최신의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통해 수강신청, 출석관리, 연습문제 및 숙제, 평가 등의 수업관리와 평가를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한다.
KAIST와의 협약 식 후 코세라의 콜러 대표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함께 동참해 모두가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는 것은 아주 의미는 일”이라며 “각 분야 최고 교수들의 강의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는 올해 60여 과목을 에듀케이션 3.0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교수들의 호응이 높고 국내외 관심이 높다”며 “코세라를 통해 우수한 강의의 무료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ST는 교수학습혁신센터(센터장 이태억)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수업시간에는 학생과 교수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참여를 극대화 하는 토론, 팀 학습, 문제풀이 등을 수행하는 에듀케이션 3.0(Education 3.0) 교육과 함께 인터넷을 활용한 글로벌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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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들, 재능기부로 소셜 벤처 창업
물리학과 4학년 여수아
-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한다
- 미국의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코세라(Coursera)와 유사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소셜 벤처 "촉(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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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가 양성
- 제조경쟁력을 위한 ‘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가 양성 -
- 11월 10일까지 접수, 11월 19일 첫 강의 시작 -
우리 학교가 기업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전문가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리 대학은 효율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최근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제품수명주기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KAIST PLM 전문가과정’을 올 11월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수명주기관리는 제조업체의 핵심 역량인 제품개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 동안 기업에서는 제품수명주기관리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시스템 교육만 이루어질 뿐,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전략적 활용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KAIST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AIST PLM 전문가과정’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품수명주기관리와 관련된 KAIST의 이론 과정과도 연계해 이 분야의 인력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총 16개의 강의 모듈을 8회에 걸쳐 격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KAIST 디지털 멀티미디어 캠퍼스’에서 이루어진다.
수강 대상은 PLM 분야에서 경력이 있는 중간 관리자급(Manager Level)으로 한 기수 당 20~30명 내외로 선발한다. 수강 후에는 평가를 통해 ‘KAIST PLM Certificate"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
강사진은 기업에서 10여년 이상의 경력과 자질을 갖춘 PLM 전문가 및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KAIST를 포함한 주요 대학의 교수들로 구성해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임원들이 자문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의 전반부에서는 PLM의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PLM의 기능, 모듈, 가치 등의 이론적 내용을 주로 다룬다. 후반부에서는 각 산업별 구축 사례를 통해 산업별 PLM의 특징 및 아키텍쳐 소개와 PLM 전략 및 신기술에 관한 교육을 한다.
실습 시간에는 PLM 구축을 위한 실습과 팀별 토론회를 통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멘토링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강사진과 수강자간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능력을 극대화 시켜 자신의 분야에서 지도자가 되는 데에 필요한 소양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의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서효원 교수는 “이 교육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PLM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및 관리능력 확보 ▲PLM의 가치를 경영층과 공유할 수 있는 능력 고취 ▲PLM 산업별 추진 전략 수립 능력 ▲PLM Stakeholder 이해 및 프로젝트 운용 능력 등의 역량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교육과정의 수강신청은 11월 10일까지이며, 11월 12일 개소식 후, 19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한다.
신청은 KAIST PLM 전문가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042-350-3163, 3199/ E-mail : sachoi@kaist.ac.kr 또는 pioneer@kaist.ac.kr)
※ 용어설명
○ 제품수명 주기관리
제품 수명 전 기간에 걸쳐 설계와 해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 개념 설계, 상세 설계,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제품 정보를 관리하고 이 정보를 고객 및 협력사에 협업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제품 중심의 연구 개발 지원 시스템이다. 제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 내에서 제품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더 좋은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회사에서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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