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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학부생 언어교환 수업 진행
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이하 Penn State)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언어교환(language exchange) 수업을 이번 가을학기에 개설했다. 디지털인문사회학부가 영어 교육 분야에서 처음 시도한 이번 언어 교환 수업에는 우리 대학의 Advanced English Listening 과목 학부생 19명과 Penn State 아시아학과(Department of Asian Studies)의 “Level 4 Korean A” 및 “Level 3 Korean B” 과목(담당교수 김란 / 류나영) 과목 학부생 1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1 혹은 1:2로 총 8회 줌(zoom)으로 만나 언어 교환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 생활, 문화 유산, 음식 문화, 자유 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1회당 영어 20분과 한국어 20분씩 총 40분간 언어 교환을 수행했다. 영어를 배우는 우리 대학 학생은 최소 20분간 영어로 이야기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Penn State학생은 최소 20분간 한국어로 소통했다.수업을 담당한 김은경 교수는 "원어민 또래와 공통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언어교환 수업을 매년 가을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3
조회수 3932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협업 수업 진행
우리 대학 학부생과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이하 UT Austin)의 학생들이 국제 공동 수업을 진행했다.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가 개설한 '영어와 미국문화' 강좌(담당 교수 김은경) 수강생 21명과 UT Austin의 아시아학부(Department of Asian Studies)가 개설한 'Third-Year Korean I' 강좌(담당교수 Alice McCoy-Bae) 수강생 25명은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번 가을 학기동안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음식, 대학, 영화 등 다양한 양국의 문화에 대해 토론하고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온라인(ZOOM)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국제 공동 수업은 매년 가을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으로 작년에 두 번째로 개설되었다.
2023.12.05
조회수 2504
KAIST-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협업 수업 진행
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가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이하 UT Austin)의 아시아학부(Department of Asian Studie)와 2022년 가을학기에 협업수업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김은경 교수와 UT Austin 앨리스 맥코이 배(Alice McCoy-Bae) 교수는 각각 "세계언어와 문화특강 '영어사와 미국문화'" 과목과 "Third-Year Korean" 과목을 개설했다. 양교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온라인(줌)으로 만나 음식문화, 관계, 캠퍼스 생활 등 한국 및 미국 문화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결과물을 학기말 공동 과제로 발표했다.해외 대학의 학생들과 한 학기 동안 협업 수업을 해 공동 과제 수행하는 수업은 우리 대학 학부 과정에서 처음 실시된 방식이다. 양교 학생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2022년 가을 학기에 처음 시도한 국제 공동 수업은 매년 가을학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2022.12.09
조회수 4543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융합학문의 정착과 제도화 공동 심포지엄 개최
우리 대학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함께 21일 오후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융합학문의 정착과 제도화'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 학문 제도 혁신의 문제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사회적 변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융합 학과를 설립한 경험이 있는 학계 인사들과 대학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융합 학문을 보는 관점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현재의 융합 인재 교육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대학의 미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21일 행사는 우리 대학 전봉관 교수(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이 사회를 맡고 맹성현 전산학부 교수(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센터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전한다. 원광연 KAIST 명예교수(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대원장)는 '호모 디지털리스: 디지털 혁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Homo Digitalis: What will the Digital Revolution do to Us?)'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또한, 한 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디지털 사회와 컴퓨테이셔널 사회과학'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박재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김용수 한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맡아 디지털 사회의 인문사회과학의 혁신을 위한 융합적 시도와 성과 등에 관해 논한다.'융합 연구와 교육의 시도와 성과'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의는 김정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융합 학문의 정착과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 교육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그 해법을 찾아본다. 박만규 아주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박범순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인류세 연구센터 센터장), 송준화 KAIST 전산학부 교수, 장정우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전봉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미래 디지털 사회의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는 범 학문 분야 융합 교육의 필요성과 이를 확대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열릴 심포지엄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2022.09.21
조회수 5758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 및 대학원 설립
우리 대학이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School of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6일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인문학·사회과학과 과학·공학 간의 융합연구 및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2050년까지 KAIST가 주도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인문사회과학 분야에는 디지털·컴퓨팅·AI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포스트 인공지능(Post-AI)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식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고등연구인력이 안정적 연구환경과 직업을 찾기 어려워지는 등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과 전문가 양성은 답보 상태에 빠진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변화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봉관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장은 "글로벌 가치 창출을 선도해온 KAIST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와 대학원을 출범시켜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의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구원투수로 나서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인문사회과학 대학원은 2022년 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봄 학기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과 빅데이터, 기계학습 등 전산학에 대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융합 석·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사회-예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분석 역량을 갖춘 ‘인문융합공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6일 오후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태식 교무처장, 김경수 기획처장, 고동환 인문사회융합 과학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학부 교수들이 참석한다.
2022.04.07
조회수 7322
윤정로 교수,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선임돼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부 윤정로 교수가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윤 교수의 임기는 올 10월부터 오는 2020년 10월까지다. 이번 정부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로 정부 측 위원장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그동안 정부산하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자문역할에 머문 것에 비해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산업교육 확대는 물론 그동안 각 부처마다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산학연 관련정책을 상호연계, 조정,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책집행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10.31
조회수 5714
제22회 시민인문강좌 개최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고동환)가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1회 씩 총 6회에 걸쳐 ‘제22회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12일(월)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 대학이 지난 2012년 개설한 이후 매년 연중 4차례 열리는 행사이다. ‘뉴스는 팩트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김수영 연구원 등 강사진 6명을 초청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뉴스 소비의 시대에서 현명한 뉴스 이용자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 미디어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의 심리를 폭넓게 살펴 시민들의 현명한 뉴스 소비를 돕기 위해 개설됐다. 이와 함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의 생산, 유통에 관한 법률적, 정책적 변화를 짚어봄으로써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N4동 1433호실)에서 진행된다. 3월 21일 첫 연사로 나서는 김수영 강사는 ‘저널리즘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수강자들이 저널리즘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민주 사회의 시민으로서 올바른 뉴스 소비를 할 수 있는 비판적 식견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저널리즘의 기본적 원칙과 뉴스 제작 원리, 현명한 뉴스 이용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3월 28일 김성철 강사(고려대 미디어학부)는 ‘미디어의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미디어 기술, 생산, 소비, 유통, 사업전략, 규제의 변화와 그에 따른 기회와 위협을 전망한다. 김옥태 강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는 4월 4일 ‘소통과 미디어 심리’라는 주제로 인간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려는 동기와 그 과정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김경보 강사(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는 4월 11일 강의에서‘현명한 뉴스 소비자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뉴스를 보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18일 장윤재 강사(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포털 뉴스, 베플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뉴스 내용보다 베플을 먼저 본다”고 할 정도로 최근 뉴스 환경에서 다른 독자들의 의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렇다면 이런 베플은 뉴스 이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베플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박아란 강사(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4월 25일 ‘뉴미디어의 발달과 가짜 뉴스의 등장’이라는 주제로 인터넷과 뉴미디어의 발달 과정에 대한 전체적 흐름을 살펴본 뒤 관련 법률적 이슈와 가짜 뉴스 현상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고동환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정보 과잉의 시대에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언론학적, 심리적, 사회적, 법률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8.03.06
조회수 10979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 9월 28일부터 개최
우리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1회, 총 5회에 걸쳐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9월 15일(금)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 http://hss.kaist.ac.kr )에서 가능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대학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이후 연중 4차례 열린다. ‘세계의 지역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0회 KAIST 시민인문강좌’에는 순천향대 박동성 교수(글로벌문화산업학과·교수) 등 강사진 5명이 지역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본 일본·중국·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지역 전통과 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이나 관광·특산품의 소비 등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았던 지역들의 문화와 전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세계 곳곳에서 다른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성찰한다는 게 이번 강좌의 개설취지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파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양상, 지역사회와 전통이 중요시되는 방식, 그리고 이러한 맥락들 안에서 만들어지는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내용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N4동 1431호실)에서 진행하는데 3주차 강의는 오후 3시 30분에 그리고 4주차 강의는 수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28일 첫 연사로 나서는 박동성 강사(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는 ‘일본의 지역사회와 전통축제’를 주제로 일본의 전통 지역축제인 ‘마츠리’에 대해 소개한다. '마츠리’는 신을 모시는 지역신사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해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박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양상을 소개한다. 10월 12일 한지은 강사(한국도시연구소)는 ‘도시와 장소기억: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백 년 동안의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를 둘러싼 장소와 기억의 변화를 조명한다. 강정원 강사(고려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같은 달 19일 ‘라틴아메리카, 상처와 희망의 대륙’이라는 주제로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 사회변혁운동(카리브지역·멕시코·안데스·남미 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서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한다. 최명애 강사(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는 10월 25일 강의에서 ‘세계 고래관광의 현황과 생태적 과제’를 주제로 1970년대 이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실시하는 대표적 생태관광인 고래관광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 고래관광을 생태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과제들을 짚어 볼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인 윤오순 강사(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는 11월 2일 강의에서 ‘에티오피아 커피이야기’를 주제로 에티오피아 커피산업의 발달과 특유의 커피문화의 변천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와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서부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틴아메리카, 북극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역동성을 지역 전문가의 눈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조회수 11524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21세기 음악을 통한 융합예술 주제로 무료 시민강좌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가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11월 2일부터 5회에 걸쳐 제17회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인문사회과학부가 매년 4회 실시하는 시민 인문강좌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이다. ‘21세기 음악을 통한 융합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재즈, 영화음악,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 시대의 음악이 과학 기술 및 타 분야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융합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첫 연사인 정은주 교수(한양대학교)는 예술과 미래 기술 (Arts for Emerging Chanllenges)를 주제로 예술과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선물하는 즐거움과 편이성, 효용성에 대해 살펴보고, 다양한 공생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미래 사회 도래할 다양한 난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방향을 강연한다. 양승렬 지휘자(서울필로체임버오케스트라)는 낭만에 대하여(부제: 낭만주의 음악에서 무엇을 들을까를 주제로 낭만주의가 태동한 철학적 배경과 낭만주의 예술의 특징을 살펴보고 음악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강연한다. 박성선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은 창의융합적 사고의 용광로 현대음악 산책이라는 주제로 20세기 현대음악이 새로움을 모색한 과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창의적 생각이 음악의 지평을 넓힌 방법과 음악이 다른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표현을 확장해온 과정을 돌아본다. 박지용 재즈 피아니스트 (한양대학교)는 재즈, 즉흥과 자유의 음악을 주제로 재즈의 발생과 유행했던 시대에 대해 살펴보고 즉흥연주가 재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오수진 교수(백석예술대학교)는 영화 음악, 최면을 거는 목소리라는 주제로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음악의 역할 대해 강의하고 영화감상을 비밀스럽게 안내하는 영화음악의 세계에 대해 설명한다.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강좌는 융합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오늘날 음악이 제시하는 융합 예술의 가능성을 재즈, 현대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알아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2016.11.01
조회수 11603
인문사회과학부, '21세기 도시혁명의 시대' 주제로 무료 시민강좌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9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총 6회에 걸쳐 ‘제16회 시민 인문강좌’를 연다. ‘21세기 도시혁명의 시대, 한국 도시의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도시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까지 결정할 정도로 중요해진 현실에서, 한국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와 발전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연사로 나선 토지+자유연구소 조성찬 박사는‘젠트리피케이션, 재산권자와 세입자 사이의 상생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대 지리학과 임동근 교수는 ‘20세기 수도권의 변화와 21세기의 도전’을 주제로, 1960년대부터 진행된 수도권 계획이 국토를 어떻게 변화시켰고 이에 따른 사회, 정치적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정현주 교수는 ‘도시혁명의 시대, 도시와 젠더’를 주제로, 도시에 대한 담론과 남성중심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도시와 젠더 문제에 관한 새로운 도전들을 설명한다. 인천대 일본문화연구소 윤현위 박사는 ‘송도국제신도시는 인천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송도국제도시의 형성과정과 함께 인천과의 관계,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연구원 백선혜 박사는 ‘시민문화권과 서울시의 문화도시 구상’을 주제로, 서울시의 문화발전 전략과 시민문화권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문화가 도시발전전략의 핵심요소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한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황진태 박사는 '한국도시의 미래 : 도시 공유재의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 도시에 만연한 투기적 도시화에 대해 비판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강좌는 도시발전이 국가 경제발전과 세계화에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도시의 다양한 문제들과 대안적인 접근들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9월 21일(수)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KAIST 인문사회과학부가 매년 4차례 걸쳐 운영 중인‘시민 인문강좌’는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끝.
2016.09.13
조회수 9407
인문사회과학부, 中 충칭공대에 신입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수출
KAIST가 중국 충칭공과대학에 로열티를 받고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한다. KAIST 인문사회과학부(학부장 김정훈 교수)와 충칭공과대학교 량강국제대학은 지난달 14일 ‘신입생 영어 캠프’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ST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량강국제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첫 해인 2016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되 교원 인건비 및 교육경비는 충칭공과대학이 전액 부담하고 다음해부터 2년간 KAIST에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캠프는 ‘충칭 양강-KAIST 국제화 프로그램(CLKIP)’에 입학한 학생들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본적인 영어 사용능력 배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문사회과학부 영어교육팀(EFL)은 KAIST 소속 강사진 5명을 파견해 지난달 27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 동안 중국 충칭공대 양강캠퍼스에서 신입생 174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수업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교과목은 대화, 글쓰기, 읽기, 문법, 토플(TOEFL), 영어영화, 액티브 영어 등 7개 과목이 운영된다. 강사진은 신입생 영어캠프 운영과 함께 충칭공과대학 영어교수들의 티칭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인문사회과학부 영어교육(EFL)팀은 2014년부터 KAIST 학부과정 신입생을 대상으로 ‘아카데믹 영어 캠프(Academic English Camp)’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끝.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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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대신 에티오피아로 IT 교육봉사 갑니다.”
“방학 중 배낭여행을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며 봉사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에티오피아로 교육봉사를 떠나는 박수현‘월드 프렌즈 IT 봉사단’부단장(원자력및양자공학과 2년)은 이같이 말했다. ‘월드 프렌즈 IT 봉사단’은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다. KAIST 리더십센터가 지난해부터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시작했다. KAIST 학부생을 대상으로 32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80여 명이 지원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수현 부단장은 “최근 여름방학에 여행 대신 봉사를 떠나려는 KAIST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재학생 지원자가 30여 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8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대 1을 넘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은 “해외봉사는 준비기간과 실제 봉사기간을 합해 두 달이 소요돼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시간이지만 방학을 더 의미 있게 보내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자 교내에 2주 동안 머물면서 현지에서 교육할 프로그래밍 교재를 자체 제작하고, 어떤 문화교류 활동을 할 것인지 등을 논의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 △ 초․중․고 방문 과학실험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프로그래밍 교육이다.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AAIT)에서 현지 대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윈도우 ․ MS Office ․ 포토샵 ․ 홈페이지 만들기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김영희 처장은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지난해 프로그래밍 교육이 너무 좋았다는 소문이 있어 올해 캠프에 12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캠프 참가자 350명을 선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부단장은 “에티오피아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되고, 대학 내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가 없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현지 대학생들이 PC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PC 프로그램을 먼저 교육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또 K-POP ․ 한국영화 감상하기 ․ 윷놀이 ․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험 및 IT 교육과 미술 ․ 체육 수업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0명에게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대회(ACM-ICPC)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및 문제해결 기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KAIST와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 6월이인 KAIST 명예교수가 동 대학의 원장에 임명돼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최근 해당 대학의 재학생이 KAIST 외국인전형에 합격해 2014년 4명, 2015년 4명이 입학했다. KAIST는 이번 봉사활동 준비하면서 마련한 노트북, 컴퓨터 등 1300여만 원에 상당하는 기자재도 현지 대학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영희 학생생활처장은 “이번 교육봉사는 IT기술 전수를 통해 지구촌의 정보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서로 다른 문명권에 사는 젊은이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지상군을 파견한 나라로, 당시 황실 근위대 소속 병력을 중심으로 3500여명이 참전해 200회 이상의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했다고 알려졌다.끝.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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