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 ‘글로벌 발전을 위한 AI’ 포럼 성료
우리 대학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G-CODEs)는 12월 10일(수)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AI for Global Development (Innovation and Inclusion)’ 포럼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KAIST와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의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AI 기술이 국제개발 환경에서 갖는 구조적·제도적 함의를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개최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은 기술 혁신을 넘어 개발협력의 방식, 운영체계, 정책 우선순위까지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거버넌스 체계나 제도적 역량 등 본질적인 문제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G-CODEs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포용적 발전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를 논의를 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을 제안했다.
포럼은 △'AI로 인한 위기와 기회' △'재난・분쟁 취약국에서의 대응' △'AI 연구와 현장 연계 강화'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한 위한 AI' 이상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기술·정책 실무자가 발표자로 참여해 실제 정책 적용 사례와 글로벌 비교 논점을 폭넓게 소개했다. 국제기구 측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참여해 AI가 개발협력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분절적인 기술 도입이 가져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학계에서는 Columbia 대학교, 연세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UN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AI 정책과 개발협력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본 포럼에서는 AI 도입 과정에서의 책임성, 데이터 접근성 향상, 제도적 조정력, 정책·기술 간 연계가 핵심 과제로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단일 도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 구조를 재설계하는 기반 프레임워크로 바라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G-CODEs는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글로벌 개발협력 연구 및 국제 파트너십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세계적 지휘자 장한나, 초빙특임교수 임명
“KAIST에서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들과 음악의 기쁨을 나누고, AI와 손잡고 새로운 공연 예술 분야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 KAIST 초빙특임교수 장한나
우리 대학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첼리스트 출신 음악가인 장한나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용은 세계 정상급 예술가를 초빙해 KAIST 내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도전과 성취를 이뤄온 장 교수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KAIST 구성원들에게 꿈과 영감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한나 교수는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지휘자가 직접 학생 연주자들과 함께 실연을 통해 음악 해석과 협업을 지도하는 공개 실습형 수업)를 통해 지난 31년간 음악가로서의 연구와 무대 위 경험을 공유하고, 또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쉽 특강을 진행하며 음악에 대한 비젼과 지휘자의 리더쉽 철학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장 교수는 문화기술대학원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 자문에도 참여하며,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탐구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용 기간은 2025년 11월 부터 2년이다.
장한나 교수는 “과학기술의 중심인 KAIST에서 학생들과 함께 예술과 리더십, 그리고 협업의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음악의 희로애락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리더들이 예술성과 창의력, 표현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게 되어 큰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세계적인 지휘자로서 예술적 통찰과 리더십을 겸비한 장한나 교수의 합류는 KAIST 구성원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의 장을 통해 새로운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한나 교수는 만 11세에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첼리스트로서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뒤 지휘자로 전향해, 현재 뮌헨 필, 파리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니아,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음악적 리더십과 예술적 비전을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KAIST에는 학부생 중심의 ‘KAIST 오케스트라’와 대학원생·교직원·졸업생으로 구성된 ‘KAIST 아트오케스트라’ 등 두 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KAIST 오케스트라는 1992년 창단되었고 현재 약 90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매년 5월과 11월에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대표적인 학내 예술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IST 아트오케스트라는 2024년에 창단된 기획 연주단으로, 약 50명의 단원이 특정 행사나 프로젝트에 맞춰 활동하고 있다.
KAIST-세계은행, 동아프리카 청년 고용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 착수
우리 대학이 2025년 세계은행 (The World Bank) 파트너십 과제에 선정되어 르완다·케냐·탄자니아 동아프리카 3개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기술 활용 청년 일자리 정책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본 협력 사업의 공동책임은 세계은행 사회보장과 일자리 (Social Protection and Labor: SPL) 본부 존 반 다이크 (John Van Dyck) 국장, 조윤영 선임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경렬 교수가 맡는다. 이번 협력 사업은 2028년까지 3년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진행하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Korea-World Bank Partnership Facility, KWPF)의 출연을 받아 총 14억원 (98만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협력 사업의 핵심 목표는 동아프리카 국가의 청년 고용 확대와 사회보장 체계의 디지털 전환이다. 현재 다수의 개발도상국에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여전히 수기 또는 정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데이터의 부정확성과 행정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본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동적 사회보장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확하고 투명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디지털 노동환경에서의 새로운 불평등 문제, AI 활용에서의 편향(bias)과 윤리적 쟁점 등 복합적인 사회·정책적 도전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해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기술 혁신이 사회적 포용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용적 AI 전환’의 새로운 기술협력 모델과, 비교실증연구는 세계은행 보고서 및 정책브리프로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행정체계와 데이터 기반 정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프리카의 사회보장·노동시장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의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연구센터 (KAIST Global Center for Development and Strategy: G-CODEs)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고용노동부, ‘Kenya-AIST (케냐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하여 두 차례의 국제워크샵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을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우리 연구진과 학생들은 국제개발협력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달 세계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진행된 착수 워크숍에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경렬·우석균 교수,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엄지용 원장, 글로벌발전연구센터의 김승현 연구원, 그리고 심지수 컨설턴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사 25년 졸) 등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John Van Dyck 세계은행 SPL 국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사업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사회보장체계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혁신적 시도”라며, “동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노동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영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사업은 동아프리카의 사회보장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청년 고용과 사회적 포용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정부가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공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렬 교수는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아프리카의 포용적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KAIST 연구진과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현장에서 성장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최문정 교수, 유엔 AI 국제회의 자문위원 선임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서 주관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Innovate for Impact)’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8일 밝혔다.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유엔(UN) 전문기구로, 전 세계 ICT 정책과 표준을 조율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위원회는 인공지능(AI)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전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ITU가 주관하고 약 40여 개의 유엔 산하 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본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AI 활용 사례 발굴 ▲국제적 정책 및 기술 표준 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최문정 교수는 이번 서밋에서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Innovate for Impact)’ 자문위원으로서 세계 각국의 AI 활용 사례를 평가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사례 분석에 참여한다.
이번 서밋에서 기술 성능 경쟁을 넘어 AI가 공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모아 함께 토론한다. 특히 서밋 내 정책 패널 토론에서는‘책임있는 AI 개발(Responsible AI Development)’을 주제로 AI의 투명성, 포용성, 공정성을 위한 정책적 프레임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기술의 사회적 영향은 각국의 가치관과 시스템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고 생각한다. 각 사회의 핵심 가치가 기술에 스며들어, 국가마다 AI가 개발되고 사용되는 방식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차이는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지향하는 ‘AI 강국’의 모습은 단순히 기술력에서 앞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자본을 증진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정 교수는 현재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비상임이사(2023년~), 한·OECD 디지털사회 이니셔티브 의장(2024년~)을 맡고 있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aiforgood.itu.i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킹 피해도 젠더따라 다르다..SNS분석으로 디지털 격차 경고
수백만 개의 계정이 해킹되어 사이버 범죄를 조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해킹 관련 연구는 기술적 측면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에 우리 연구진은 SNS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법을 적용해 해킹 피해에 대한 남녀 간 행동 패턴 차이를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킹 피해 완화 정책과 맞춤형 보안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연구팀이 젠더에 따라 디지털 해킹 피해 경험 및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격차’중에서도 ‘제3레벨 디지털 격차(The Third-Level Digital Divide)’의 관점에서, 젠더에 따른 해킹 피해 경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제3레벨 디지털 격차’는 유사한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능력을 갖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활용 결과의 사회적 불균형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現 X) 데이터를 기반으로 13,000건 이상의 해킹 관련 게시글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남성은 특히 게임 관련 서비스에서 해킹 피해 경험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해킹 피해 이후의 대응 방식에서도 젠더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은 해킹 출처를 추적하거나 계정을 복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반면, 여성은 문제를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회적 지원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허은진(Ern Chern Khor)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격차를 논의할 때 단순히 인터넷 접근성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험의 사회적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제3레벨의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문정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디지털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킹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사고 대응 매뉴얼과 같이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교육 및 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허은진(Ern Chern Khor)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정보통신정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소셜 사이언스 컴퓨터 리뷰(Social Science Computer Review)’에 4월 29일 자 온라인으로 출간됐다.
※논문명: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한 해킹 피해 경험의 젠더 격차 연구: 제3레벨 디지털 격차를 중심으로 (Exploring Gender Disparities in Experiences of Being Hacked Using Twitter Data: A Focus on 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DOI: 10.1177/08944393251334974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문화기술대학원, 개원 20주년 ‘시티스케이프(CTSCAPE) 2025’ 개최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이 오는 5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학술문화관 5층 정근모 홀과 존해너 홀에서 한국형 문화기술 개발과 혁신적 융합 연구를 선도해 온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시티스케이프(CTSCAPE) 2025’를 개최한다. ‘시티스케이프’는 문화기술의 발전을 조망하는 문화기술대학원 주최 연례 학술행사다.
2005년 설립된 문화기술대학원은 지난 20년간 과학, 기술, 문화, 예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문화기술’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고급 인재를 양성해 왔다. 현재 154명의 대학원생이 재학중이며 143명의 박사와 599명의 석사를 배출하였다.
대표적인 융합연구사례로, 2013년도에 CJ와 함께 다면 스크린 상영관인 ScreenX를 개발하였고, 2022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초빙석학교수와의 협력으로 ‘조수미 아트&테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기반의 인터랙티브 공연 기술, 몰입형 콘텐츠 등 예술과 공학의 융합 연구를 선도해왔다.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및 기조연설 △CT 동문 특강 △CT 대학원 소개 및 입시설명회 △연구실 포스터 세션 △20주년 기념 동문회 발족식 △축하 공연 및 추억 사진전 △패널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캘거리대학교 이진모 교수의 'CT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신재은 교수와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상무의 동문 특강이 이어지며, 이후 내외빈의 축사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엔비디아(NVIDIA 서재우 연구원, 가천대학교 이태하 교수, 아마존 방승배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또한, 입학 정보 제공을 위한 입시설명회와 연구실 포스터 세션을 통해 문화기술대학원의 연구 성과와 입학 정보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20주년 기념 동문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과 추억 사진전이 펼쳐지며, 'CT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성희 문화기술대학원장은 "지난 20년간 문화기술대학원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다”며 "CTSCAPE 2025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문화기술 분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5월 20일(화) 오후 11시 59분까지 공식 웹페이지(https://ct.kaist.ac.kr/ctscape)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점심 도시락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혁신과 미래전략 심포지움 개최
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오태석)과 공동으로, 오는 5월 19일(월)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2025 혁신과 미래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위기와 AI 기술 혁신, 그리고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 급격한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미래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정책 전문가들이 혁신경제, 규제개혁, 인구문제, AI 기술패권 시대, 통상·산업 정책 및 금융시장 선진화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근 한국경제학회장(서울대 교수)은 ‘한국경제의 혁신체제와 미래전략’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김태일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혁신경제를 위한 규제개혁 전략’을, 이강호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인구위기로 인한 축소사회 대응 전략’을,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AI로 인한 기술패권 시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김흥종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가 ‘20세기의 종말과 새로운 통상·산업 정책’을,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상범 경기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금융시장과 자본시장 선진화 전략’을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진행될 종합토론에서는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이왕휘 아주대학교 교수, 이인균 은행연합회 상무이사가 패널로 참석하여 기업 현장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되고, 산학연 전문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단순한 학술 논의를 넘어, 정책 실현과 산업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도출을 목표로 한다”며, “KAIST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으로서 과학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혁신 허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현장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KAIST 도곡 캠퍼스 400호로 방문해 주시고, 온라인 참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moonsoul.futures/videos).
VR 정밀포인팅·안무 창작 기술, 세계 최고 CHI 학회 2관왕
가상공간에서는 정확하게 포인팅이 되지 않으면 원하는 대상을 정확히 선택하기 어렵고, 몰입이 깨지는 어색한 경험을 하게 된다. KAIST 연구진이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실제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또한 안무가들의 안무 동작을 쉽게 만들고 창작을 돕도록 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윤상호 교수 연구팀이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양장(YangZhang)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티투아이레이(T2IRay)’ 기술과 가상현실에서 안무가들이 창작 작업을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코레오크래프트(ChoreoCraft)’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들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CHI) 2025*에서 상위 5%에 주어지는 우수 논문상(Honorable Mention)을 동시 2개 수상했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학회(CHI):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세계 컴퓨터 연합회(ACM) 주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술대회(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2025)
티투아이레이(T2IRay)는 기존의 단편적인 엄지와 검지(Thumb to Index) 제스처를 확장하여, 가상공간 안의 물체를 자유롭고 정밀하게 조작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입력 방식을 제안한다.
기존에는 손의 위치나 방향이 달라져도 입력이 끊기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티투아이레이에서는 손의 위치나 방향과 관계없이 정밀한 포인팅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가 훨씬 자연스럽고 끊김없이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손가락 관계성을 바탕으로 로컬 좌표계를 활용하여 손 위치 및 방향에 관계없이 연속적인 입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엄지의 섬세한 움직임을 좌표계 안에서 매핑하여 정밀하게 인식하고, 고개를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동작까지 입력에 반영하여 넓은 범위에서도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윤상호 교수는 “티투아이레이는 손이 고정되지 않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증강·가상현실(AR/VR)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AIST 김진아 박사과정이 제 1저자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신진연구지원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 논문명 : T2IRay: Design of Thumb-to-Index based Indirect Pointing for Continuous and Robust AR/VR Input
▴ 논문 링크: https://doi.org/10.1145/3706598.3713442
▴ T2IRay: https://youtu.be/ElJlcJbkJPY
또한, 윤상호 교수 연구팀은 가상현실에서 안무가들이 창작 작업을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코레오크래프트(ChoreoCraft)'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 안무가 대상의 경험 조사를 통해 창작 과정 내 안무가들이 직면하는 동작을 일일이 기억해야 하거나 아이디어가 막히는 경우,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피드백으로 인한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 기술은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춤 동작을 모션 캡쳐 기반의 아바타와 상호작용을 통해 직접 동작을 저장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여 기억 의존을 줄였으며 음악 및 이전 동작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고려하여 새로운 안무를 추천해 창작을 도왔다. 또한 균형감, 안정성, 활성도 등 운동학적 요소를 분석하여 수치 기반 안무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창작 과정의 객관성도 높였다.
윤상호 교수는 “코레오크래프트는 안무가들이 직면하는 주요 어려움을 해결하고 창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구로 실제 안무가를 대상으로 한 사용자 실험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정량적 피드백 제공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라 설명하며, “앞으로도 공간 컴퓨팅을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을 융합해, 실세계와 가상세계에서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인간 중심 인터랙션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은 박사과정과 한현영 석사과정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인 해당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문화예술실감서비스개발사업인 실시간 실가상 융합 기반 공연예술 교육 플랫폼 기술개발의 지원 아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원밀리언(대표 김혜랑)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 논문명 : ChoreoCraft: In-situ Crafting of Choreography in Virtual Reality through Creativity Support Tool
▴ 논문 링크: https://doi.org/10.1145/3706598.3714220
▴ Choreocraft: https://youtu.be/Ms1fwiSBjjw
KAIST, 과학기술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한 한국교원대 업무협약 체결
우리 대학은 한국교원대학교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교육 생태계 혁신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학점 상호 인정 ▲한국과학영재학교(AI 바이오) 설립과 교육을 위한 협력 ▲미래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유·초·중등 교육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과 한국교원대는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나아가 초·중등 교육부터 고등교육에 이르는 교육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과학기술 전문성과 한국교원대의 교육 전문성이 결합하여 우리 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AI 바이오 분야 인재를 조기 양성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중대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도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함께 길러내겠다는 두 대학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유·초·중등 단계에서부터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은 4월 30일 대전 본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광형 총장,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드래곤(권지용 초빙교수)·이진준 교수·우주연구원 세계 최초 우주음원 송출 실험 성공
우리 대학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9일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추진 중인‘AI 엔터테크 연구센터’의 일환으로 제안된 것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메세지와 음원을 세계 최초로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이다.
과학기술, 예술, 대중음악이 결합된 융복합 프로젝트로, KAIST의 첨단 우주 기술과 이진준 교수의 미디어아트 작품, 그리고 지드래곤의 음성과 음원(홈스윗홈, HOME SWEET HOME)이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우주 문화 콘텐츠’ 실험이다.
이번 협업은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는 그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으로 AI를 통해 증강되었고, 신곡 〈홈스윗홈〉은 그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지로 결합되었다.
이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과 우주로 실제 송출되며, 개인의 내면의 우주가 지구 밖의 우주를 향해 전파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현장에서 이진준 교수의 시네마틱 미디어아트 작품 〈Iris(아이리스)〉가 공개되었다. 이 작품은 세계 최초 KAIST 우주연구원의 13m 우주 안테나에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상영되었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천년의 시간을 품은 에밀레종의 종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사운드와 결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감성적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실제 구조물에 빛과 영상을 투사해 시각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표현 방식임
본 작업은 홍채, 심박, 뇌파 등 생체데이터 기반의 뉴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KAIST TX랩과 이 교수의 주요 연구 성과 중 하나다.
이진준 교수는 “홍채는 ‘영혼의 거·울’로 불릴 만큼 내면의 감정과 정체성을 비추는 상징으로, 이번 작품은 지드래곤의 시선을 따라 ‘인류의 내면으로 바라본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우주는 기술의 영역인 동시에 상상력과 감성의 무대이며, AI를 비롯한 과학의 언어로 예술을 말하고 예술의 형식으로 과학을 상상한 새로운 시도로 미지와의 조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는 “지드래곤의 목소리와 음악이 이제 우주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을 인류의 유산으로 남기는 행위인 동시에 우주와 소통을 시도하는 중요한 의미”라며 “이는 인류 문화를 우주에 알리는 선구자적 행보이자, 비틀스와 비견될 음악 역사의 새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퍼포먼스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MS 나델라 CEO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유일한 엔터테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AI 망자 콘텐츠를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AI 엔터테크 콘텐츠에 대해 "상상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AI 엔터테크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KAIST 우주연구원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 기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과학이 보다 대중적인 방식으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언제나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며, “과학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이번 프로젝트처럼 앞으로도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의적인 연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 권지용 교수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 미디어, 테크, 엔터테인먼트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AI 엔터테크 기업이다.
네이처 기고문에 한국의 역할을 중심으로 저소득 국가 연구 잠재력 강화 방안 제시
우리 대학 소속 연구진이 한국의 특수한 위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연구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논의한 기고문이 Nature Index에 11월 12일 게재되었다. 이번 기고문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의 우석균 교수와 이다솜 교수가 작성했으며, 저소득 국가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국이 과학 기술 발전 경험을 통해 국제 협력에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해당 기고문은 저소득 국가들이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간 협력을 조율하는 ‘공정한 중재자(honest broker)’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논의했다.
특히, 미·중 과학 경쟁 구도에서 비교적 독립적이며, 저소득 국가와 기존 선진국 간의 불균형적인 협력관계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국제 연구 협력에서 한국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를 강조되하였다. 이어, 1970년대 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이 한국이 저소득 국가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저자들은 이번 기고문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내년 2월5일 KAIST와 Nature가 공동 개최하는 Nature Index Live 공동 국제 컨퍼런스에서 다뤄질 예정임을 알렸다. KAIST는 2025년 2월 5일 대전에서 Nature Index와 공동으로 "불확실한 세계에서 한국 연구 성과의 성장"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캐시디 스기모토(Cassidy Sugimoto) 교수와 존 월시(John Walsh) 교수, 동경대학교 (University of Tokyo)의 소타로 시바야마 (Sotaro Shibayama) 교수, KAIST 김소영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 학자들이 참석해, 국내 주요 연구자들과 함께 패널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국제 연구 협력 역할, 연구 인력 구조 개선, 그리고 도전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펀딩 구조 개선 등 한국이 직면한 주요한 과학기술 정책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Reference:
- 네이쳐 기고문: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4-03564-2
- Nature Index Live 학회: https://natureconferences.streamgo.live/index-live-growing-korean-research-performance-in-an-uncertain-world/register
메타대전 포럼 2024 개최
우리 대학이 오는 22일(금)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메타대전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조승래 국회의원실과 우리 대학 메타버스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뉴잼대전: 대전에서 새로운 (뉴욕의) 재미를, 세계에서 K-문화기술을!’ 비전을 구체화하고, 대전이 메타버스 중심지로 성장할 비전과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노잼대전>에서 <뉴잼대전>으로 탈바꿈하고 메타버스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뉴욕-대전 연결한 메타뮤지엄 구현, 개방형 산학연공동 메타버스연구소 설립, 그리고 대전을 넘어 대구-광주 등과의 지역 연대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메타버스대학원은 ‘뉴잼대전’ 비전의 일환으로 국내외의 뮤지엄을 연동할 <메타뮤지엄> 계획을 소개한다. <메타뮤지엄>은 시차와 공간의 제약을 넘어 서로 연결하여 소통하고 각지역의 독특한 문화예술 경험을 공유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포스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우리 대학이 제안한 <메타뮤지엄>은 생성AI와 XR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의 전시를 각 지역에서 실감나게 체험하고, K-문화기술을 통해 새로운 문화 예술 체험을 세계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미 포스트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지역을 연결하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대전을 기점으로 메타버스 시대의 사회 문화, 과학기술, 가상 융합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버스의 일상화에 필수 인프라인 초고속망과 슈퍼컴센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KISTI,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ETRI, 포스트 메타버스 개념을 정립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한 우리 대학, 그리고 다양한 활용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다수의 관련 기업 등이 모여 산학연관의 구심점과 협력적 전략을 협의한다.
우운택 메타버스대학원장은 ‘뉴잼대전 현황 및 현안’을 주제로 산학연 공동 메타버스 연구소 설치와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전 세계의 예술 문화를 연결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타뮤지엄의 기대 효과를 소개한다.
정일권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본부장은 ‘초실감 상호작용 기술’을 주제로, 김민아 KISTI OXR융합연구단장은 ‘메타버스 디지털 SOC’를 주제로,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메타뮤지엄: 문화 교류의 디지털 다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우운택 메타버스대학원장은 “대전 내의 R&D역량 결집을 넘어 대구와 광주와 함께 <더 밝은 달빛연대>를 만들고,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의 동반자로 이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제안하며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지역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타대전 포럼 2024은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도 참여가 가능하고,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meta.kaist.ac.kr/p/daejeon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타뮤지엄 관련 영상은 메타버스대학원 유튜브 채널(@kaist-m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