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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함께 해서 더 소중하고 따뜻한 '가족기부'​
조회수 : 10685 등록일 : 2009-11-12 작성자 : kaist_news

 - 정승열씨 가족, 온가족 뜻 모아 KAIST에 현금 1억원 쾌척
 - 가족 모두가 기부금 마련에 동참, 가족애 더욱 돈독해져
 - 기부자 뜻 반영하여 인재양성 등 KAIST 발전 위해 사용 예정

우리나라 과학 발전을 기원하며 온 가족이 뜻을 모아 우리대학에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승열씨(43‧현대해상 강남제일영업소 정창수대리점 대표) 가족. 고모 정외현(81)씨, 아버지 정대영(71)씨, 정승열씨 등 정씨 가족은 10일 오후 서남표 KAIST 총장을 만나 현금 1억원을 쾌척했다.

정씨 가족의 기부가 특별한 것은 ‘가족 기부’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기부금을 전달할 때는 가족 동의만 얻기 마련이지만 정씨 가족은 가족 모두가 어디에 기부할 것인지, 얼마를 낼 것인지 등 의논과 합의과정을 거쳐 ‘가족 기부’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정승열씨 가족이 기부에 뜻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정승열씨 고모 정외현씨가 기부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고 아버지 정대영씨와 정승열씨 3형제가 동의해 기부금을 모으게 됐다. 정승열씨는 “고모님이 항상 입버릇처럼 일제시대를 회상하시며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기려면 과학 발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하셨다”며 “이에 온 가족이 과학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에 마음을 모으게 됐고, 우리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모이는 KAIST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승열씨는 “온 가족이 오랫동안 고민하고 기다려왔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나니 아주 후련하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작은 기부금이지만 이것이 밀알이 돼서 과학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우리 가족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승열씨는 “기부금을 위한 논의를 하면서 가족간 유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며 “기부금을 냈기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하고 싶고 해야할 일을 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전해주신 기부금은 KAIST 인재 양성 등 중요한 곳에 쓰도록 할 예정”이라며 “소중하게 모아진 기부금인 만큼 더욱 값지게 사용해 KAIST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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