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9월 18일~20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8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현황과 관련 국가전략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포용적 혁신을 위한 아시아지역 협력을 모색하는‘아시아 세션’을 세계경제포럼(WEF)와 공동으로 주관,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는 작년 7월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FIRIC)를 설립한데 이어 10월에는 전 세계대학 중 최초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C4IR)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WEF와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
KAIST가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공동협력을 위한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아시아 세션에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산업혁명센터(C4IR) 총괄대표를 비롯해 인공지능·정밀의료 등 이 센터의 주요 시범프로젝트 디렉터 등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치쭈루 수가(Chizuru Suga)일본센터 소장과 다닐 케리미(Danil Kerimi)중국센터 소장, 샤일레쉬 샤르다(Shailesh Sharda) 인도센터 소장 등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일본·중국·인도 등 주요국가에 잇달아 설립한 4차산업혁명센터 소장들도 자리를 함께 해 각국의 4차 산업혁명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한국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으로 중진국 트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음을 강조한 후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등 국가적 차원으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로드맵과 정책현황에 관해 중점 소개했다.
신 총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으로 혁신(Innovation), 협업(Collaboration), 속도(Speed)의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교육·사업화 등에 걸쳐 전방위적인 혁신과 민·관, 산·학·연 및 국제적 협업 활성화는 물론 창업·거버넌스·규제개혁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일본 등 각 국의 4차산업혁명센터는 기술과 정책의 공동 디자인이라는 취지로 현재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시범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센터는 인공지능·모빌리티·헬스케어 등 3대 분야를, 인도센터는 인공지능·블록체인, 드론/사물인터넷 분야에서의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인도센터가 추진 중인 드론/사물인터넷 프로젝트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경작 데이터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시도로서 농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의 경제구조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신성철 총장은“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 4차산업혁명센터 소장이 모두 참석한 이번 세션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서 한국이 글로벌 4차산업혁명센터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조만간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구체적인 시범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부터 매년 중국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비해 과학기술과 혁신에 더 큰 방점을 두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IBM, 노바티스, 지멘스 등 40여개 글로벌 혁신기업이 후원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공식행사다.
세계경제포럼(WEF)의 10대 유망기술 역시 매년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되는데 올해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4차 산업혁명 속 새로운 사회창조’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사회의 부상과 그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는 그간의 통념이나 관습, 제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변화의 쓰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이하 KPC4IR)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 분야 현황과 4차 산업혁명의 전망을 담은 『미래의 귀환: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대전환』출간했다. KPC4IR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다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을 각 분야별로 세분화 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다ˮ고 전했다. 이어, "팬데믹이 바꾼 세상에서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변화에 관해 그동안 다수의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ˮ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방역, 경제, 사회·노동, 4차 산업혁명, 국제협력 등 총 5부에 걸쳐 국내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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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우리대학이 오는 14일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AIST가 주관한다. 소재·부품·장비는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뿌리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경쟁력 핵심요소이자 최고의 제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독과점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이 장기간에 걸쳐 관련 분야의 기술을 축적하는 동안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의 여파 및 경영 효율화 관점에서 대다수의 전략 품목 재료를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사태를 계기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가적 전략을 경제 안보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4일 열릴 토론회에서는 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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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