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응 교수 >
우리 대학 AI대학원 김기응 교수 연구팀(이정관, 함동훈 석사과정, 장영수 박사과정)은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분야 대표적 국제 경진대회인 제8회 대화시스템기술챌린지(The Eighth Dialogue System Technology Challenge; DSTC8)의 다중 도메인 태스크 완수(Multi-Domain Task Completion)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IBM 리서치, 아마존 알렉사 AI가 공동주최한 대화시스템기술챌린지는 2019년 6월 데이터셋 공개 이후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팀은 사람이 직접 평가하는 인적 평가에서 68.32%의 성공률로 1위를 차지했고, 언어 이해 점수와 응답 적절성 점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결과 안내 : https://convlab.github.io/ ).
이 대회에서는 호텔, 식당, 명소 등 다양한 주제가 등장할 수 있는 여행 정보 안내 상황에서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 사용자 요구사항 이해 ▲ 데이터베이스에서 요청한 정보 검색 ▲ 예약 시스템과의 연동 등의 수 있는 목적지향 대화 챗봇(chat-bot)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업무를 위한 기존 대화 시스템은 사용자 발화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NLU), 대화 상태 추적(Dialogue State Tracking; DST), 대화 정책 결정(Dialogue Policy), 시스템 발화 생성(Natural Language Generation; NLG)의 총 네 단계를 수행하는 특화된 모듈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개발하고 통합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언어생성 모델인 GPT-2를 기반으로 위의 네 단계를 모두 수행하는 하나의 심층 신경망 모델을 제안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대화 시스템은 언어생성 모델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는 창의적인 훈련 기법을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방법론에 비해 훈련 과정을 대폭 단순화했다.
김기응 교수는 “최근 딥러닝 언어모델들이 다양한 자연어처리 태스크에 활용되는 추세인데, 복잡한 목적지향 대화처리에도 간결한 훈련 방법을 통해 우월한 성능을 보일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연구 이슈가 많지만, 이 연구를 출발점으로 삼은 새로운 개발방법론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도 AAAI 학술대회의 대화시스템기술챌린지 워크숍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의 실내용 음성대화 로봇을 위한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 및 멀티 태스크 대화처리 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이뤄졌다.
우리 대학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하여 44억 원의 추가 발전기금을 약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500억 원에 이은 두 번째 기부로, 이로써 김재철 회장은 우리 대학에 총 544억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2020년 기부금으로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하여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최근 우리 대학의 AI 연구 수준이 세계 5위라는 소식을 접한 김 회장은 이를 1위로 끌어올려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의 주문에 대해 이광형 총장은 “현재 세계 1위인 카네기멜론 대학(CMU)의 AI 분야 교수 규모가 45명이다. 이를 넘어서려면 KAIST AI 대학원의 교수진도 현재의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동을 신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건물은 내가 지어줄테니 걱정말라.&rdquo
2025-01-06"KAIST가 윤동주 시인의 초판본 시집을 소장한 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위대한 유산은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영감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 과학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초판본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를 무명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30일(월) 밝혔다. 이 시집은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서정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초판본은 윤동주 시인의 친구인 정병욱 국문학자가 윤 시인에게 직접 받은 육필 원고의 시 31편이 수록된 1948년 판본이다. 이 초판본은 하마터면 세상의 빛을 못 볼 뻔했다. 윤동주 시인은 일본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41년에 시집 원고를 친구 정병욱에
2024-12-30우리 대학 창업원이 주관한 ‘2024년 기후테크 전 국민 오디션’ 파이널 라운드 행사를 12월 17일(화), KI빌딩 퓨전홀에서 개최하고 최종 8팀을 선발했다고 18일(수)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17일(화) 대회 결과 일반리그에서는 안빈 학생(KAIST), 스타트업 리그에서는 ㈜에코캐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배준오 학생, ㈜엔텍바이오에스) △우수상(국민대학교 류동호 학생, ㈜이유씨엔씨) △특별상(군산대학교 장대현 학생, ㈜이유씨엔씨)으로 총 8팀을 수상했다. 일반리그 대상에게는 창업지원금 2천만 원, 스타트업 리그 대상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3천 5백만 원을 수여했다. 일반 리그 대상 안빈 학생(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사과정)은 방사능 물질로 전기를 생산하여 탄소를 절감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스타트업 리그 대상 ㈜에코캐
2024-12-18“케이던스 사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과 세상을 혁신할 반도체 연구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코리아(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인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Cadence Palladium Z1)’*을 우리 대학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팔라디움 제트원: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에뮬레이터 장비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1개의 랙 당 5.76억 게이트까지 대용량으로 구현 가능함. 동 장비를 통해 SoC(System On Chip) 개발 단계에서 설계 검증을 더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 케이던스는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립 이후 우리 대학에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
2024-12-17“창의적 사고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KAIST 구성원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며, 캠퍼스 일상 속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KAIST 미술관’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이 故정문술 제12대 KAIST 이사장 겸 미래산업 회장의 건립 기금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KAIST 미술관’을 대전 본원에 신설하고 17일(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 실험미술계의 KAIST스러운 선구자 이승택(1932~) 작가의 기증 작품 상설 전시도 함께 공개한다. 이승택 작가는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설치, 조각, 회화, 사진, 대지미술, 행위미술을 넘나드는 작품활동으로 옹기, 비닐, 유리, 각목, 연탄재 등 일상 사물을 이용한 새로운 재료 실험에서 바람, 불, 연기 등 비물질적 요소를 활용한 작품을 시도하여 장소와 상황 자체를 작품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