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 洪昌善)는 29일(목)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임시 이사회(이사장 : 林寬)를 개최하고 부설 나노종합팹센터 초대 소장에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이희철(李熙哲, 50)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8일부터 10여일 동안 과학기술분야 및 기관경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소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공모 신청 후보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李 교수를 초대 소장으로 선임했다.
李 소장은 과기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기 3년의 소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나노기술 관련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전문인력 양성 △연구성과의 실용화 △벤처기업 창업지원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진두 지휘하게 될 중임을 맡게된다.
李 소장은“지난 2002년 7월에‘나노종합팹센터’가 선정 확정된 지도 만 21개월이 지났다. 내년 초 팹 서비스 개시라는 당초의 목표 일정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이제, KAIST 부설기관으로 거듭나는 나노종합팹센터의 향후 3년간은 성공적인 운영과 미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우리나라 나노기술 발전을 좌우할 국가적인 중차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닌 나노종합팹센터 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산-학-연에 종합적인 나노관련 연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나노기술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국내 나노기술이 선진 5개국 수준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만성 혈관염증 질환인 죽상 동맥경화증을 나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을 정복하는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나노 기술을 이용해 죽상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치료를 위한 체내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죽상 동맥경화증이란 오래된 수도관이 녹슬고 각종 이물질이 가라앉아 들러붙으면 좁아지듯이,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로 이뤄진 퇴적물인 `플라크(plaque)'가 쌓여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혈관염증 질환이다. 플라크가 혈관을 막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병을 유발한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졸업생 김희곤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제어 방출 저널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3월 10일 字 및 `ACS 나노 (
2020-05-29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11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9 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일두 교수는 권위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저널의 부편집장에 선임돼 올 한 해 500여 건의 투고 논문을 담당했으며, 에이씨에스 나노 5월호에 우리 대학의 설립 배경, 그간의 발전 과정과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에디토리얼 글을 발표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1년 50주년 기념을 위해 나노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교원 15명의 연구 성과를 하나로 묶는 스페셜 리뷰 논문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연구는 과학기술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최한 나노융합성과전 행사에서 2019년 10대 나노기술 ‘나노섬유 소재 기반 유해황경 및 호흡가스 분석 센서 기술’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의 동
2019-12-09〈 신 성 철 총장 〉 우리 대학 신임 총장에 신성철(申成澈, 65) 물리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우리 대학은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이사회(이사장 이장무)를 개최하고 제16대 KAIST 신임총장에 신성철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개교 46년 만에 첫 동문 출신(1977년 물리학과 석사 졸업) 총장이 된 신성철 신임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고체물리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재료물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지난 1989년 KAIST 교수에 임용됐다. KAIST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부총장 등과 대덕클럽 회장, 한국자기학회장, 한국물리학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닮고싶고 되고싶은 과학기
2017-02-22우리 대학은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5대 나노종합기술원장에 이재영 (60․사진) 現 원장을 선임했다. 이번 연임으로 이 원장은 2019년 5월 19일까지 3년 동안 나노종합기술원을 다시 이끌게 됐다. 2013년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재영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관의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공정 서비스 구축에 기여했다. 이재영 원장은 “미래 나노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팹(FAB)과 플랫폼을 구축해 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초일류 나노기술 연구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과학기술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재영 원장은 서기관, 생명환경기술과장, 원천기술개발과장, 재정기획관, 홍보관리관 등 과학기술부에서 21년 동안 근무한 정통 과
2016-05-20〈 민 범 기 교수 〉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연구팀이 메타물질의 광학적 특성을 기억할 수 있는 메모리 메타물질과 이를 응용한 논리연산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월 2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Graphene-ferroelectric metadevices for nonvolatile memory and reconfigurable logic-gate operation) 메타물질은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이한 광학적 성질을 얻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계된 물질이다. 이는 빛의 파장보다 훨씬 짧은 구조물로 구성됐으며 고해상도 렌즈 및 투명망토 등에 응용 가능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메타물질의 변조된 광학적 특성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외부의 지속적 자극이 공급돼야 하는데 이는 많은 전력 소모의 원인이 된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
201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