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입는 컴퓨터 패션쇼가 오는 20일(목)부터 이틀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다.
KAIST(총장 서남표)와 (사)한국 차세대 컴퓨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입는 컴퓨터 패션쇼(Wearable Computer Contest)인 ‘2008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가 오는 20일(목)부터 이틀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AIST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차세대컴퓨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하고 인력 양성을 통한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05년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오감을 뛰어넘는 감성 중심의 입는 컴퓨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본선 진출 팀은 지난 7월 30일 엄격한 발표․심사를 거쳐 총 13팀이 선발됐다. 이들 본선 진출 팀들은 그동안 150만원의 지원금으로 각자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직접 제작․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장애우가 일반인처럼 생활하도록 도와주는 입는 컴퓨터 작품이 많이 제작됐다. 장애우와 일반인들의 차이를 좁히고 사회의 편견을 허물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출품작 중에는 맹인안내견의 감정 상태를 시각장애우에게 알려주는 이색적인 입는 컴퓨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내견에 부착된 센서들이 안내견의 생각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우가 안내견의 생각을 쉽게 알아채고 스스럼없이 어울려 생활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맹인안내견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안내견이 이 팀의 작품을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여서 더욱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우와 청각장애우의 막힘없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작품도 출품됐다. 이 작품은 청각장애우가 지화로 입력한 정보는 시각장애우에게 소리로 변환시켜주고 시각장애우가 점자로 입력한 정보는 청각장애우에게 문자나 이미지로 변환시켜준다. 지금까지 이러한 장치는 고가의 대형컴퓨터로만 제작이 되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던 점을 봤을 때 이 입는 컴퓨터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이 외에도 자동으로 목 근육을 풀어주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도와주는 옷, 각종 센서가 장착되어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웨딩드레스,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부모에게 전달해주는 유치원 유니폼 등 우리의 삶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IT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위원장인 KAIST 유회준(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미래 IT 산업의 성장 동력이다. 이미 그 개념이 i-Phone, Wii 등의 제품으로 출시되어 상용화 된 기술들이 많이 있으며 그 필요성과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는 컴퓨터 경진대회는 미래 IT 산업 인력들에게 실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한국이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의 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입는 컴퓨터 경진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力說)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300만원이, 금상은 KAIST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 은상은 차세대컴퓨팅학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리 대학은 기후 위기로 인한 의식주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제작 경진대회를 지난 5일부터 열흘간 개최했다. 창업원이 주최한 '2023 KAIST 메이커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예비 제조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메이커톤(Make A Thon)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를 말한다.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안서 평가를 거친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팀은 아이디어 기획법 실습 및 3D 프린팅, 레이저 커터, CNC 밀링* 등 디지털 제작 장비와 공작 장비의 사용 교육을 이수했다. * CNC 밀링: 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바탕의 절삭기 대회를 총괄
2023-07-17우리 대학 건설및환경공학과 주진현 교수 연구실의 자오이동(Yidong Zhao) 박사과정 학생이 미국토목학회(ASCE) 공학역학협회(EMI) 2023 학술대회의 학생 논문 경진대회 다공역학(Poromechanics)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개최된 이번 ASCE EMI 학술대회는 매년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학 역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다. 공학역학의 분야별로 개최되는 학생논문 경진대회는 제출된 사전 논문 심사를 통해 결선 후보 5명을 선정한 뒤 학술대회 중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건설및환경공학과 지반역학연구실(지도교수 주진현)의 자오이동 박사과정 학생은 '재료점법의 체적 잠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추정변형구배법(A New Assumed Deformation Gradient Approach to Circumvent Volumetric Locking
2023-07-06우리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X-IST 창업경진대회에서 KAIST 학생 창업 기업인 유니테크쓰리디피가 최종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X-IST 창업경진대회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DGIST, GIST)의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로 2022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울산 현대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KAIST를 대표해 3D 프린팅 스타트업 유니테크쓰리디피와 북엔드가 참가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새로운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기계공학과 윤용진 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인 김상래 CEO와 알베르토 앤드류(Alberto Andreu) CTO로 구성된 학생 창업팀이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기존의 금속 3D 프린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집중했다고 한다. 고가의 레이저와 광학계를 기
2023-02-07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정필원, 조상근 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김원준)이 지난달 6일 미국에서 열린 2022 Eth San Francisco에서 우승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경진대회인 Eth San Francisco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관인 ETHGlobal에서 개최한 해커톤이다. 미국의 하버드, 콜롬비아, MIT 등 주요 대학 소속 학생들, 구글 · 에어비앤비 · 우버 등 다양한 기업의 개발자와 예비 창업가들이 모여 단기간에 블록체인이 융합된 시제품을 제출해야 하는 해커톤이다. 올해 대회에는 1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제출했으며, 업계 최고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시제품에 대한 사업성과 기술력을 검증했다. 정필원 · 조상근 학생팀은 최종 우승인 Finalist Award를 수상했으며,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옵티미즘(Optimism)의 개발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부문에서도
2022-12-28우리 대학 김재철AI대학원 윤세영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학회인 `뉴립스(NeurIP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2'에서 개최된 `세포 인식기술 경진대회'에서 취리히 리서치센터, 베이징대, 칭화대, 미시간대 등 다수의 세계 연구팀을 모두 제치고 1위로 우승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립스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분야 학회로 꼽힌다. 뛰어난 연구자들이 제출하는 논문들도 승인될 확률이 25%에 불과할 정도로 학회의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세영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회에서 `세포 인식기술 경진대회(Cell Segmentation Challenge)'에 참가했다. 이기훈(박사과정), 김상묵(박사과정), 김준기(석사과정)의 3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OSILAB 팀은 초고해상도의 현미경 이미지에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세포를 인식하는 MEDIAR(메디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