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과학기술처 장관/ 제6대 한국과학원 원장/ 제4대 KAIST 원장 역임/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 남겨
KAIST( 총장 서남표 ) 기계공학과 이정오 (李正五) 명예교수가 6월 15일(금) 오전 11시 50분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76세다.
故 이정오 교수는 지난 1973년 KAIST 기계공학과에 부임하여 24년 동안 후진양성과 기계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제5대 과학기술처 장관과 제6대 한국과학원 원장, 제4대 KAIST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과학기술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80년대 초 대덕연구단지의 연구분위기가 침체되고 있을때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부출연기관의 대덕이전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여 이를 실천에 옮기는 등 대덕연구단지 조기 활성화에 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대통령 주재하여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기술진흥 확대회의를 구상하고 설치하여 정부 및 민간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그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1985년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으며, 1997년 정년 퇴직 후에도 후진 양성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평생을 바친 분이다.
<참고사항>
- 빈소 : 대전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
- 발인 : 2007년 6월 17일(일) 오전 7시|
- 장지 : 천안 공원묘지
- 유족 : 미망인 강옥향(姜玉香)
장남 이종선(李宗宣) 한동대학교 교수
차남 이한선(李翰宣) LG화학 부장
장녀 이명애(李明愛)
사위 이영수(李泳洙) 생산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연락처: 019-480-2451(이한선)
우리 대학 맹성현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를 이달 출간했다. 지난 30여 년간 자연언어처리, 텍스트마이닝, 정보검색 분야를 연구해온 석학이자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초대 센터장으로서 다양한 융합 연구를 시도해온 맹 교수는 챗GPT 이후의 삶을 날카롭게 통찰해 인간과 AI가 공존하고 동시에 AGI 시대까지 공진화할 수 있는 전략을 이 책에 담았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 즉 사람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AI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엔비디아 등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공지능을 연구 중인 글로벌 기업들은 2028년까지 AGI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맹 교수는 '10년 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 일자리 생태계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MZ세대는 새로운 시대의 일자리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
2024-06-04우리 대학 기계공학과가 『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을 이달 20일 출간했다. 공학도를 꿈꾸는 청년들과 최신 기술 동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기계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출판된 책이다. 기계공학과 현직 교수진 27명이 각자의 전공 분야를 1년에 걸쳐 집필했으며, 기계공학의 다양한 세부 전공 분야의 기본 개념과 이를 토대로 발전한 첨단 기술, 그 기술들의 현대적 사용 예시가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다. 1부 '세상을 바꾸는 공학'에서는 기계공학의 토대와 다양한 상상력이 만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소개한다.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 친환경에너지, 첨단 생산 기술 등 공학이 변화시킨 우리 일상의 면모들이 담겨있다. 2부 '인간을 진화시키는 공학'에서는 공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연구를 소개한다. 의료기술, 인공장기, 뇌-기계연결기술 등의 분야다.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는 &lsqu
2024-05-29우리 대학이 유럽 미술사의 300년을 담은 <르네상스에서 초현실주의까지> 특별전을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SUPEX경영관 2층에서 25일 개막한다.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EURO AUSTRIA ARTS) 대표인 김진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증해 우리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작품 6점을 포함한 그림 94점과 조각작품 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럽 미술의 큰 별인 알브레히트 뒤러, 구스타프 클림트,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를 비롯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빛내 온 여류화가를 포함한 수많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화풍의 변모를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전시된다. ▴르네상스의 다양한 면모 ▴자연과 인간의 소통 ▴여류 화가들의 시도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유럽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을
2024-04-24우리 대학총동문회(회장 정칠희)가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권혁웅 한화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재 ㈜대덕 대표이사 사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태억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 등 4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공적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발하며, 시상식은 13일(토)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권혁웅(생명화학공학과*舊 화학공학과 석사 83, 박사 88 입학) 한화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5년 한화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하며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화그룹의 에너지 사
2024-01-12김충기 전기및전자공학부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 '공학자의 마음'이 지난 6일 퓨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별 강연은 미국 전기전자공학협회에서 발간하는 'IEEE Spectrum'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대부, 김충기는 어떻게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 되도록 기여했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랜만에 KAIST에서 강연하려니 감개무량하다"라는 말로 운을 뗀 김 교수는 "IEEE Spectrum 기고문에 김충기 교수가 공학자의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그렇게 배운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기업에서 일하며 반도체 산업을 일으켰다고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내 안에 있는 공학자의 마음은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부친에서부터 고조부에 이르는 김 교수 본인의 가계(家系)와 근대부터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우리나라 역사 및 세계사를 간략하게 훑은 김 교수는 "우리는 고려 말에 최무선이 화포를 발명한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