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13일(금) 오후 2시 본교 KI빌딩 퓨전홀에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기념식을 연다. 교내 실험실 안전에 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전파하고 구성원들에게 안전 환경 및 안전문화 확산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성모 총장,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 조승희 대학원총학생회장, 대학원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 안전관리 우수학과 시상 △ 표어 ․ 포스터 공모전 시상 △ 안전 전문가 초청강연 △ 학생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교육 참여도와 안전 점검 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안전관리 최우수 학과에는 신소재공학과가 선정됐다. 학과 연구원 중 90% 이상이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의 조치 이행사항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어와 포스터의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실험실 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으로는 물리학과 대학원생 장병권 씨가 제안한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표어)’와 EEWS 대학원생 안재호 씨가 제안한 ‘이제 버려할 할 것은 버리자! 안전하게!(포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교통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은 화학과 4학년 정영욱 씨가 제안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책임감 없는 우리사이(표어)’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정기민 씨가 제안한 ‘오토바이 헬멧 착용 프로젝트, 귀찮으십니까?(포스터)’가 각각 선정됐다.
실험실 안전문화 인식변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열린다. 한국안전문화진흥원 윤석준 박사가 ‘우리 학교 연구․실험실은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실 문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관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밖에 KAIST 연극동아리 ‘이박터’의‘공동연구’연극공연과 교내 댄스 동아리‘루나틱’의 댄스공연도 열린다.
KAIST는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실 구축을 위해 연구실 정밀안전점검 ․ 사전 안전교육 등 예방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험실 안전점검 점문기관이 480여 곳의 연구실을 돌며 가스, 화학약품, 소방, 전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교내 안전관리자들이 870여 개 실험실을 돌며 정기점검도 실시했다.
화학약품, 가스, 바이오, 방사선 등을 다루는 연구자들은 반기별로 6시간 이상 정기교육을 받아야 하며 위험요인이 있는 연구 활동 중에는 반드시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강성모 총장은 “실험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라며 “실험실 무사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진행하고 실험실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the Ocean; 이하 DITTO)의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에 한국 해양학자로서 유일하게 선출됐다. 김성용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시작됐고 3년이다. 본 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United Nations De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유엔 해양과학 10개년)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유엔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변동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 디지털
2024-03-22휴대용 전자기기 및 전기차 등에 적용해 1회 충전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 에너지밀도 이차전지 개발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리튬 이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전압 구동시 안정성을 높여줄 용매를 개발하여 화제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이 UNIST 화학과 홍성유 교수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규태 교수팀,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 교수팀,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 이태경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4.4V의 높은 충전 전압에서 리튬 금속전지의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용매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합성해 전해액 주 용매로 사용했으며 전극-전해액 계면을 안정화하는 첨가제 기술과의 조합을 통해 리튬 금속전지의 고전압 수명 성능 및 고속 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리튬 금
2024-03-19우리 대학 연구팀이 당뇨병 등 상처 부위의 시공간 온도 변화 및 열전달 특성 추적을 통해 상처 치유 과정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중앙대학교 류한준 교수와 상처 치유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피부는 유해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을 한다. 피부 손상은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감염과 관련된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혈액 순환과 상처 치유 과정에 문제가 생겨 만성 상처가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만성 상처의 재생을 위해 미국에서만 매년 수백억 달러의 의료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환자별 상처 상태에 따라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상처 부위와 주변 건강한 피부 사이의 온도 차이를 활용해 상처 내 발
2024-03-05사물인터넷(IoT), 자율 주행 등 5G/6G 시대 소자 또는 기기 간의 상호 정보 교환이 급증함에 따라 해킹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기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서는 보안 기능 강화가 필수적이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 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cryptographic transistor, 이하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트랜지스터 하나로 이루어진 독창적 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 방식 또한 독특해 유일무이한 특성을 구비한 난수발생기다. 인공지능 등의 모든 보안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난수발생기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안 칩인 ‘고급 암
2024-02-29우리 대학 화학과 변혜령 교수와 백무현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레독스 흐름 전지 구동 중 비수계 전해질의 조합 및 이온쌍의 형성에 따라 유기 분자의 전자 전달 과정이 변하는 원리를 해명했다. 최근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에서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리튬 기반의 전지 대신 안정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레독스 흐름 전지(redox flow battery)가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상용화된 레독스 흐름 전지는 바나듐을 활물질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바나듐 원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대체 활물질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레독스 특성을 가지는 유기 분자를 설계하고 활물질로 활용한 연구는 전지의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분자당 두 개의 전자를 저장할 수 있는 나프탈렌 다이이미드(NDI, Naphthalene diimide)를 활물질로 사용한 비수계 레독스 흐름 전지의 연구를
2024-02-20